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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 12
10년을 넘긴 침대 매트리스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매트리스는 결혼하면서 구입한 제품으로 벌써 10년을 훌쩍 넘긴 상태입니다. 다른 것들도 그렇지만, 침대와 매트리스 만큼은 좋은 것을 써야한다고 생각했던터라, 특히 신경써서 골랐고 그간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스프링이 들어있는 매트리스의 특성상 계절마다 매트리스를 앞뒤로, 혹은 위아래로 뒤집어가며 사용해 왔는데, 10년이 넘어가다보니 요즘은 예전처럼 탄탄한 느낌이 줄어들고 중간중간 몸이 꺼지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제 매트리스를 바꿀 때가 되었구나 생각하면서도, 1년 뒤 이사를 갈 예정이니 그때까지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계속 사용 중이었습니다. 럭스나인 핫앤쿨 에어 라텍스 토퍼 그리고 얼마 전 코스트코 온라인몰의 라텍스 토퍼 세일 행사가 있었고, 예..
2011년산 차량용 비상 경광봉 저는 운전석 도어포켓에 미니 휴지통과 함께 비상 경광봉을 휴대하고 다닙니다. 이 비상 경광등은 2011년에 자동차 보험사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제품으로 몸통 부분에 빨간색 점멸 LED, 끝부분에 조명용 플래시가 달려 있습니다. 여기에 경광봉 끝부분에 차량 유리 파괴용 망치, 안전벨트 커터가 내장되어 있고 작은 사이렌 소리도 낼 수 있는, 나름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제품입니다.2011/10/18 - 자동차 보험사로 부터 온 뜻밖의 사은품다만 이 경광봉은 빨간색 점멸 LED도, 끝부분의 플래시 라이트도 그다지 밝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어찌보면 '적당히 밝다'고 할 수 있겠지만, 위급 상황시 경고의 역할은 거의 할 수 없겠다 싶을 정도로 어두운 편으로, 그래도 유리 파괴 망치..
젤리처럼 걸쭉해진 다우니 저희 집은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다우니를 사용 중입니다. 5.03리터 용량, 꽤 큼직한 통에 담겨 있는 울트라 다우니 에이프릴 프레시 향으로, 적당히 무난하여 특별한 불편없이 사용해 왔습니다. 2인 가족인데다 세탁물이 많이 모이면 세탁기를 돌리는 스타일이다보니, 섬유유연제의 사용량 역시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대용량 포장 제품 위주인 코스트코의 특성상 딱히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다른 섬유유연제들 역시 비슷한 용량의 제품들 일색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5.03리터 다우니 통은 빨간 버튼을 누르고 용기를 기울여 사용하는 방식인데, 무거운데다 용기 구조상 세탁기의 섬유유연제 구획에 넣기 불편해 다 쓴 세제 용기에 덜어 사용 중입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다우니의 물성이 부쩍 걸쭉해졌다는..
성공률이 낮았던, 코스트코 과자 평소 코스트코에서 구매하는 제품 중 식품류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지만, 과자나 빵 등 간식류의 비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특히 코스트코 과자들 중 외국산 과자를 구입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인데, 2인 가족이 먹기에는 너무 대용량인 경우와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 두 가지 이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초류의 과자를 좋아하지만 코스트코의 대용량 나초의 상상을 뛰어넘는 양때문에 반쯤 버리는 경험을 한 뒤로는 코스트코에서 과자류 선택은 꽤 신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개별포장 되어 있는 크리스피롤 12곡은 적당히 짭잘하고 식감도 좋아 가끔 구입하는 과자류입니다. 그렇게 코스트코에서 과자류 구입은 꽤 신중한 편인데, 얼마전 코스트코에서 발견(!)한 크리스피 트레일믹스(Crispy..
운전할 때 먹는 사탕 저는 차에 늘 사탕이나 껌을 준비해 둡니다. 뭐 운전하는 분이라면 대부분 비슷한 이유일텐데, 졸음을 쫓거나 입이 심심할 때, 단 것이 땡길때 등등 그때그때 사탕을 하나씩 입에 넣곤 합니다. 목캔디, 자일리톨껌, 미니사이즈 초코바 등등 마트에 갈 때 눈에 띄는 것을 집어오곤 했는데, 최근 몇 달은 코스트코에서 벨기에 커피사탕을 사와 주구장창 먹었습니다. 달달한 사탕 안쪽에 더 달달한 잼이 들어가 있어 연달아 두어개씩 집어먹게 되는 사탕으로, 1.5kg 단위 한 봉지가 8~9천원 남짓하니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한동안 이 벨기에 커피사탕을 참 많이 먹었는데, 드디어 질릴 때가 되었는지 너무 달고 끈적거린다는 느낌(이에 달라붙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침 벨기에 커피사탕이 ..
의외로 구하기 어려웠던 대형화분 식물에 관심을 갖고 킹벤자민과 파키라, 커피나무 등을 키우던 4년 전 쯤, 나무의 덩치에 어울리는 대형화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원했던 크기는 지름 40~50cm 정도의 화분이었고, 늘 하던대로 인터넷으로 대형화분을 검색하고 구입하고자 했는데, 제가 원하던 크기의 대형화분은 배송비 문제 등의 이유로 인터넷 구입이 어려웠습니다. 덕분에 온라인 구입은 포기하고 집 근처에 있던 화원에 가서 원했던 크기의 화분을 구입하곤 했는데, 아무래도 동네 화원에서는 크기와 모양, 그리고 가격까지 맞는 제품을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제가 갔던 화원에서 크기에 비해 꽤 저렴한 도자기 화분을 구입할 수 있었고, 이후에도 두어개의 대형 도자기 화분을 더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20..
커피생활 5년만에 구입한 드롱기 커피머신 직접 로스팅한 커피 원두로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아침을 시작한지 벌써 5~6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동안 커피와 관련된 장비들도 꾸준히 늘어났지만 대부분 자잘한 장비들이었고, 통돌이 커피 로스터를 직접 만들어 쓰기도 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재미있고(?) 즐거운 커피 생활을 즐겨왔습니다. 그렇게 핸드드립 커피만 즐겨왔는데 지난 해 가을, 광명 이케아 내부 식당의 에스프레소 머신이 내놓은 에스프레소에서, 핸드드립 커피와는 또 다른 쌉쌀하면서 고소한 커피 맛에 눈뜨게 되었습니다. 이케아 식당의 느끼한 음식들과 함께 먹어 그런 탓도 있겠지만 에스프레소의 고소한 맛이 무척 근사했고, 그 날 이케아 에스프레소를 4잔쯤 마셨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에스프레소의 세계(?)에 눈뜨..
작업실 정리 위해 결국 구입한 코스트코 고릴라랙 천안으로 이사오면서 옷방과 베란다에 스피드랙 두 세트를 구입하여 수납 공간을 확보했는데, 제 작업실에는 별도의 수납 공간이 없어 점점 지저분해져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길이 180cm짜리 책상을 만들어 사용하게 되면서, 10년 남짓 사용해 온 ㄱ자 책상은 각종 DIY 작업시 사용할 작업 선반으로 쓸 요량으로 구석에 배치했는데, 자잘한 물건들과 각종 박스들이 하나둘 차지하면서 점점 수습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작업 선반으로 쓴다더니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ㄱ자 책상을 보던 마눌님은 '내가 이러려고 이사왔는지 자괴감 들고 괴롭다'며 한숨을 쉬었고, 저는 결국 날씨 좋은 일요일에 코스트코로 달려갔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것은 5단 선반입니다. 흔히 '코스트..
코스트코에서 득템한 메모 패드 지난 주 코스트코에 들렀다가 가전 코너에서 부기보드 JOT 8.5라는 이름의 메모 패드를 구입했습니다. 꽤나 요란스러운 디자인의 종이 박스에 적힌 내용은 '종이가 필요없는 메모패드', '5만장 이상의 메모지를 대신할 수 있는' '공지사항, 메모, 목록' 등 입니다. 부기보드 8.5의 코스트코 판매 가격은 34900원으로 큰 부담 없었는데요, 마눌님께서는 또 무슨 장난감을 집어드냐며 살짝 눈치를 주더군요ㅎㅎ 사실 진열된 시제품을 써 본 뒤, 호기심이나 저렴한 가격 보다 실제로 꽤 유용하겠다 싶어 집어든 것인데요, 어떤 점이 쓸만한지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두꺼운 종이 포장의 뒷면에는 제품 특징이 영문으로 적혀 있는데, 굳이 영어를 해석할 필요없이 포장을 뜯어 몇 번 사용해보면..
열흘 남짓 사용 후 교체한 하이얼TV 얼마 전 장모님 방에서 사용할 작은 크기의 TV로 하이얼 LE22M10F 풀HD TV를 구입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TV가 32인치 이상이라 침대 옆에 놓고 사용할만한 작은 크기의 TV를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하이얼 LE22M10F는 22인치의 작은 크기에 풀HD를 지원하면서 16만9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괜찮은 TV 였습니다. 하지만 하이얼 LE22M10F는 각도에 따라 화면의 색상이 변하는, 시야각이 좁은 TV였습니다. 침대에 누워 20~25도 정도의 각도로 올려다 보는 정도에서도 붉은 색상이 확 차이날 정도로 시야각이 아쉬웠지만 일단 장모님께서 제품에 만족한다고 하셨기에, 저렴하게 쓸만한 TV를 샀다며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10일 남짓 사..
침대 옆 소형 TV 처가집 장모님 방에는 오래된 14인치 TV가 있습니다. '대우'라는 영문 표기가 새겨진, 14인치쯤 되는 오래된 브라운관 TV로 장모님의 침대 머리맡에 자리잡고 있는 녀석입니다. 90년대 후반의 TV 치고는 나름 볼만한 케이블 TV 방송을 보여주었지만, 거실의 LED TV로 풀HD 방송을 보다가 이 작고 볼록한 TV를 보면 화질 차이가 극심하게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가끔 TV를 바꿔 드리겠다 말을 꺼냈지만 화면 잘 나오니 굳이 그럴 필요 없다셔서 미뤄왔는데, 장모님의 퇴원 선물로 새 TV를 충동구매(?) 하여 바꿔드렸습니다. 장모님의 TV를 고른 조건은 두 가지, 풀HD를 지원하는 30인치 이하의 제품입니다. 더불어 LG나 삼성 등 국산 메이커였으면 싶었습니다. 저야 샤오미 스마트폰..
코스트코 따라갔다가 충동구매한(?) 팀버리지 캠핑의자 얼마전 근처에 살고 계신 누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정원에 놓아둘 릴렉스 의자를 알아보다가 코스트코에 괜찮은 의자들이 있다고 하는데, 캠핑용 의자로도 쓸만하다고 하니 같이 가볼 것인지 묻더군요. 캠핑용 의자라면 이미 접이식 버팔로 캠핑의자와 코베아 포터블 미니체어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팔로 캠핑의자가 폭이 살짝 좁아 오랫동안 편히 앉기에는 불편했습니다. 등받이가 뒤로 젖혀지는 릴렉스 체어를 살까, 가끔 캠핑 의자를 살펴보곤 했지만 실제 구입까지 이어지진 않고 있었습니다.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된다는 코스트코는 아직 한 번도 가본적이 없기에 의자에 대한 호기심 반, 코스트코에 대한 호기심 반으로 일산 코스트코로 출발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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