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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 20
여름내 수고한 선풍기, 보관 전 청소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여름이 어느덧 끝나는가 싶더니 벌써 늦가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던 2주 남짓한 기간 동안은 에어컨이 큰 역할을 했지만 그래도 초여름부터 얼마전까지 선풍기는 더위를 쫒는데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저희 집은 키 큰 선풍기와 작은 선풍기, 그리고 캠핑에 가지고 다니는 에어써큘레이터까지 총 3대의 선풍기를 집안 곳곳에 배치해 두고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저녁에는 열어두었던 창문을 닫게 되면서 선풍기는 내년을 위해 간단한 청소 후 보관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름 내 사용한 선풍기지만 여름내 사용 후 청소하고 보관해 온 덕분인지 생각보다 먼지가 적게 끼어있습니다. 끼어있는 먼지가 적으니 물청소 대신 청소솔과 진공청소기로 ..
실천하지 못했던 냉장고 뒤쪽 먼지 청소 저희 집의 양문형 냉장고는 결혼과 함께 구입했으니 8년 남짓 사용 중인 제품입니다. 그동안 냉장실문의 선반이 부러져 서비스센터에서 선반 부품을 구입해 바꿔 준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고장없이 잘 사용해 왔습니다. 2013년 7월에 냉장고 소음이 유난히 심한 듯 싶어 냉장고 뒤쪽을 열어본 뒤, 어마어마한 떡먼지를 보고 기겁을 하여 청소를 했습니다. 2013/07/15 - 냉장고 뒤쪽 엄청난 먼지,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하는 이유 당시 1년에 한 번쯤은 청소를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생각만으로 그쳤고, 벌써 3년 6개월 남짓 되었네요. 최근들어 냉장고의 작동 소음이 또 커졌다는 생각이 들어 같은 청소를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쓰고 있는 지펠 양문형 냉장고는..
손에 익은 마우스의 갑작스런 파업, 다른 마우스는 불편하다 개인적으로 컴퓨터에서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가장 중요한 부품이라 생각합니다. 게임은 그리 즐기지 않는 편이고 문서 작업과 웹서핑 위주로 컴퓨터를 이용하다보니 CPU가 얼마나 빠른 제품인가 보다는 눈이 얼마나 편한지(모니터) 손이 얼마나 편한지(키보드와 마우스)에 더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제가 쓰고 있는 마우스는 로지텍(Logitech)의 MX-518이란 제품입니다. 언제 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쇼핑몰을 운영하던 시기에도 이 마우스를 썼으니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은 대략 2006년 쯤으로 기억되는군요. 마우스에 별 신경쓰지 않고 오랫동안 써온 줄은 알았지만 년도를 따져보니 꽤 오랫동안 동거동락을 해왔군요. 문득 '참 오래도 썼다' 싶어 ..
전기절약 안내문, 몇가지나 실천 중일까? 얼마전부터 엘리베이터 안에 한전에서 배포한 전기절약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냉장고, 에어컨, TV, 세탁기, 전기밥솥 등 여러 가전 제품을 예로 들어 전기 절약 방법을 알리는 안내문이군요. 읽어 보니 저는 대부분 실천하고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에어컨은 사용하지 않고 있으니 패스, TV를 끌때 셋톱 박스의 어댑터 전원까지 차단하고, 세탁물을 모아서 세탁기를 돌리고, 대기 전력을 줄이기 위해 전원 콘센트를 스위치 달린 제품으로 바꿨으니 오히려 안내문보다 더 지독하게(?) 전기절약을 하는 편이네요. 그런데, 딱 한가지 냉장고 절전 요령 중 '냉장고 방열판 청소하기' 항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희 집 양문형 냉장고는 설치한지 4년이 넘었는데 냉장고 안쪽은 계절에 한..
비올 때 하면 좋은 일? 제 블로그를 통해 여러번 여러번 보여드린 커피 나무, 하루하루 자란게 눈에 보일 정도로 그야말로 폭풍 성장을 하고 있어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커피콩의 파치먼트를 벗기지 않고 심었던 두 그루의 커피나무는 유독 가파른 상승 곡선인데다 이미 제 손바닥만한, 진하고 윤기있는 녹색잎을 달고 있어 흐뭇하기까지 하네요. 베란다에는 커피나무 뿐 아니라 킹벤자민, 파키라 등등 집에서 기르는 화분이 모두 나와 있습니다. 장마비가 내리고 있는 베란다에서 화분들을 감상하다보니 무척이나 더러운 샷시 창틀도 눈에 띕니다. 샷시 창틀 청소, 물을 써야하는 청소입니다. 하지만 아파트에 사는 관계로 맑은 날 했다가는 100% 욕을 먹게되는 청소라 눈에 띌때마다 '비오는 날 해야지' 싶었는데, 간만..
집안 곰팡이, 환기와 공간이 관건 제가 쓰고 있는 작은 방(작업실)은 좁은 방에 책상, 컴퓨터, 책장, CD장 등 여러가지 가구와 물건들로 빼곡이 들어차 있습니다. 얼마전 봄을 맞아 겨우내 묵은 먼지라도 털어낼 겸 가벼운 마음으로 청소(?)를 시작했다가 뜻하지 않게 일이 커졌습니다. 바로 책장과 CD장 뒤로 곰팡이가 잔뜩 핀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방이 좁은 편이라 책장과 CD장을 놓으면 벽 좌우로 3~4cm 정도의 공간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책장과 CD장은 벽에서 10cm 정도 떨어뜨려놓았기에 곰팡이 걱정은 않고 살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구들을 배치해뒀는데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 아파트 외벽과 맞닿은 벽 안쪽에 곰팡이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희석한 락스물로 곰팡이 제..
턴테이블에 쌓인 수십년의 때와 먼지를 벗겨내는 작업, 만만치 않았다 지난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했던 것 처럼, 본가에서 가져온 DUAL 1019 턴테이블의 외관에는 세월의 흔적이 잔뜩 쌓여 있었습니다. 사실 때가 잔뜩 낀 겉모습만 봐서는, 이게 제대로 돌아갈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2012/12/11 - 먼지 낀 구식 기계, 턴테이블의 유혹 - DUAL 1019를 발견하다 어쨌든 저는 이 오래된 기계를 제대로 사용해보고 싶었고, 이를 위해서는 청소가 급선무였습니다. 일단, 턴테이블에서 가장 육중한 무게를 자랑하는 플래터(원판)을 분리했습니다. 나무 받침대에서 턴테이블을 꺼내 뒤집어보니, 내부에 낀 먼지 역시 엄청났습니다. 특히 기계 부품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뿌려져 있던 윤활유와 구리스에 먼지가 ..
5년 묵은 컴퓨터의 CPU 쿨러 상태는 과연? 얼마전 둘째 매형으로 부터 SOS가 왔습니다. 업무용으로 사용중인 컴퓨터가 툭하면 멈춰버린다는군요. 2007년 산 조립 컴퓨터로 나름 연식이 있는 제품이라, 혹시 메인보드쪽에 이상이 있는게 아닐까 짐작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내부에 먼지가 가득 끼어 있는게, 먼지가 주범으로 보입니다. 우려했던 메인보드의 부품쪽은 전혀 이상이 없어 보이는군요. 청소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CPU 쿨러의 상태가 매우 심각해 보였습니다. 쿨러 안쪽의 방열판에 두텁게 먼지가 끼어 있네요. 사실 컴퓨터를 열어볼 준비를 않았던터라 왠만하면 CPU 쿨러를 분해하지 않고 청소기와 빨대를 이용해 청소를 할 생각이었으나, 그 정도를 넘어선 듯 보입니다. 2012/09/..
냉각팬이 터질듯이 고속회전하던 노트북, 원인은? 2000년대 중반, 인텔의 노트북 플랫폼, 센트리노는 TV나 지하철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꽤 친숙한 이름이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노트북은 2005년산 삼성 센스 X20으로, 센트리노 기반의 제품입니다. 1.86GHz CPU, 512MB 메모리, 60GB 하드디스크, 무선랜 등 요즘 컴퓨터에 비해 양적으로는 딸리지만에 갖출 것은 다 갖춘 제품인데요, 어찌어찌하다가 제 손에 들어오게 되어 조카들의 웹서핑용으로 깨끗하게 손질해서 넘긴 상태였습니다. 이래뵈도 LCD가 1440*900의 고해상도 제품이라 웹서핑에는 꽤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누님댁을 가보니 노트북 상태가 메롱이었습니다. 수십개의 악성 코드와 툴바, 결제를 유도하는 가짜 백신들이 덕지덕지..
컴퓨터 케이스의 대구경 팬도 감당되지 않는 더위 제가 사용중인 컴퓨터케이스는 GMC의 H-80입니다. 미들타워 케이스 중에서도 꽤 큰편에 속하는데요, 통풍과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덩치가 있는 케이스를 좋아합니다. 이 케이스의 특징이라면 방열에 대한 대비가 잘되었다는 점입니다. 뒷면과 윗면에 120mm 배기팬 2개, 앞면에 120mm 흡기팬 1개, 케이스 옆면에 250mm 흡기팬 1개가 설치되어 있어 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독히 더웠던 이번 여름, 여러 개의 팬도 감당이 되질 않았습니다. 한창 더운 여름에는 갑자기 재부팅되는 일이 잦아졌는데요, 날이 워낙 덥다보니 아무리 냉각팬이 흡기와 배기를 부지런히 해도 온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뻗더군요. 몇 년동안 이렇다할 문제없이 사용하..
진공청소기 노즐이 들어가지 못하는 틈새 청소 방법? 얼마전 자동차용 진공 청소기를 구매하고 자동차 실내 청소 후 직물 시트에서 나온 어마어마한 먼지의 양에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차량용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상당량의 미세 먼지를 제거할 수 있었고, 먼지를 잘 품는 직물 시트의 특성을 알고 나니 실내 청소를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직물 시트 청소에 관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포스팅 마지막의 '관련글'을 참조하세요) 그런데, 차량 곳곳에는 진공 청소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진공 청소기의 뾰족한 노즐 끝 보다 좁은 틈새에는 진공 청소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청소하면서 자동차 사이드 브레이크를 들여다보니 안쪽 틈새에 오래된 먼지가 잔뜩 앉아 있었습니다..
새로 산 차량용 진공청소기 1주일 전, 차량용 진공 청소기를 한 대 구입했습니다. 사려고 마음먹고 있던 물건인데 마침 오픈마켓에서 얼마간 할인 판매를 하길래 망설임없이 질렀는데요, 더스트 버스터라는 이름에서 센스가 느껴집니다. 진공 청소기 내용물입니다. 블랙&데커나 SKIL의 제품은 나름 가격대가 저렴하면서도 품질도 괜찮아 믿고 사는 편인데요, 이번에 구매한 제품 역시 꽤 괜찮은 느낌입니다. 차량용 진공청소기에는 주름관이 달려있어야 쓰기 편하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었기에 값이 좀 더 비싸지만 주름관이 있는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진공 청소기 필터는 부직포 재질입니다. 부직포만 따로 교체할 수 있는 형태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연질 플라스틱에 고정되어 함께 교체해야 합니다. 햇볕이 좋은 일요일, 자동차 실내..
선풍기 속의 먼지가 더 위험하다 며칠 전, 오래 사용한 선풍기 속의 먼지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뉴스 보도가 이슈가 됐습니다. 사실 전자 기기안에 쌓인 먼지에 전기 스파크가 튀면 쉽게 불이 붙을 수 있다는 얘기는 오래전 부터 알려진 것이었지만, 별 생각없이 지나기 쉽죠. 꽤 오래전, 컴퓨터 속의 먼지가 위험하다는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 포스팅에 함께 넣었던 동영상은 먼지와 스파크가 불붙기 쉬운, 매우 열렬한 사이라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동영상이 안보이시는 분은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를 설치해야 합니다. 비오는 휴일, 선풍기 청소하기 제가 사는 아파트는 앞뒤 베란다 창문을 열어놓으면 바람이 많이 불어오는 편이라 아직 선풍기를 꺼내지 않았는데요, 어차피 삼복더위에는 선풍기를 써야하기..
구입 후 1년 몇개월 지난 노트북, 팬소음이 심해졌다! 지난해 1월 구매한 HP2307TX의 소음은 개인적으로 꽤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웹서핑 등의 작업을 할 때는 팬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고, 무거운 작업이 계속될 경우 간헐적으로 팬이 고속으로 회전하여 냉각을 시키니 가끔 웅~~하는 냉각팬 소리를 듣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구입한지 1년하고도 몇 개월이 지나자, 냉각팬 소음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무거운 작업을 할 때는 물론이려니와, 웹브라우저 3~4개만 띄워도 냉각팬이 고속 회전을 계속하는 등, 작업량에 비해 소음이 무척 심해졌습니다. 구입 초기에는 조용하던 냉각팬이 이렇게 시끄러워진 것은 냉각팬에 먼지가 끼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고, 냉각팬 청소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노트북 냉각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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