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티스토리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 설정하는 방법. 개인 도메인 설정시 주의사항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 설정하는 이유?

지인의 요청으로 제작, 관리중인 작은 업체의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제가 웹디자인을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어서 '업체 홈페이지'라고 하기엔 부끄럽고 네이버 블로그에 간단한 업체 정보와 상품 설명 등을 올려 놓은 정도입니다.

 

정보 업데이트도 거의 필요없는, 업체와 주요 사업 소개 위주의 블로그 홈페이지가 저는 그리 탐탁치 않지만 정작 의뢰한 사람은 홈페이지를 오픈한 후에 눈에 띄는 성과가 있다면서 꽤 만족하고 있어 가끔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한 번씩 살펴보고 관리하곤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오랫만에 접속했더니 낯익은 화면 대신 'IP 주소를 변경하지 않으면 개인 도메인 접속이 불가능합니다'라는 문구가 떠 있네요.

네이버 블로그 개인 도메인 설정 방법 naver blog

원래 네이버 블로그의 주소는 'blog.naver.com'으로 시작하는 주소가 붙지만 원하는 도메인을 구입하여 블로그 주소에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을 연결하면 blog.naver.com으로 시작하는 주소대신 0000.com, 0000.co.kr 등의 주소만 입력하면 만들어 놓은 네이버 블로그에 직접 접속할 수 있게 됩니다.

 

아무리 작은 업체의 홈페이지라지만 blog.naver.com으로 시작하는 주소를 업체 홈페이지 주소로 쓰는 것보다는 com 도메인이나 .co.kr 도메인을 구입해 연결하는게 낫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 설정하는 방법

이미 해당 업체의 블로그에 도메인을 연결해 두었는데, 네이버의 블로그 서버 교체로 인해 IP가 바뀌었고, 설정을 바꿔주어야 한다는 안내문, 부랴부랴 네이버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 설정 작업을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해당 업체의 네이버 블로그 주소에 개인 도메인을 설정한 것이 꽤 오래전 일이라, 어디를 어떻게 설정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네이버 고객센터의 개인 도메인 설정 도움말을 읽어봐도 지나치게 요점만 말하고 있어,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네이버 블로그 개인 도메인 설정 방법 naver blog읽어봐도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다 ㅡㅡ;;

 

한참동안 곰곰히 기억을 되살린 끝에 네이버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 설정을 마칠 수 있었는데요, 과정은 간단합니다.

일단 도메인을 구입했던 도메인 등록 업체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로그인한 후 등록된 도메인 관리 페이지에 접속합니다.

저는 닷네임 코리아를 통해 도메인을 구입했기에 닷네임 코리아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MY 닷네임] - [도메인 관리] 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닷네임코리아 도메인 관리 Domain

 

[도메인 관리] 페이지의 메뉴 중 [도메인 레코드 관리] 항목을 선택하면 제가 구입한 도메인들이 표시됩니다.

저는 현재 3개의 도메인을 구입한 상태인데, 그 중 마지막 도메인이 네이버 블로그에 연결할 도메인이며 해당 항목을 선택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개인 도메인 설정 방법 naver blog

 

[도메인 레코드 관리]에서 설정할 도메인을 선택하면 하단에 추가 메뉴가 주르륵 뜹니다.

그 중에서 [A 레코드 설정(서버 연결)] 항목에서 [추가] 버튼을 클릭하고 [서버 IP 주소] 항목에 네이버의 안내문에 적혀 있던 새 IP주소, 125.209.214.79를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 개인 도메인 설정 방법 naver blog

저는 이미 개인 도메인을 설정해 사용중이었고, 그림을 자세히 보면 .com 도메인과 앞에 www를 붙인 .com 도메인 두 개가 있습니다.

이것은 www 없이 .com 주소만 입력하는 경우와 www를 붙이고 .com 주소를 입력하는 경우 모두 해당 네이버 블로그에 연결되도록 하기위해 추가한 것입니다.

 

.com  도메인과 www가 붙은 .com  도메인에 모두 네이버 블로그 IP인 125.209.214.79를 입력했고, 해당 변경 사항이 성공적으로 처리되었다고 표시되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을 연결하기 위해, 도메인 등록업체에서 할 작업은 이게 끝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개인 도메인 설정 방법 naver blog

 

그리고 개인 도메인을 설정할 네이버 블로그에 접속하고 로그인 한 상태에서 네이버 블로그의 [관리] 항목을 클릭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개인 도메인 설정 방법 naver blog

 

네이버 블로그의 [기본설정] 항목 중 [블로그 주소] 항목을 클릭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개인 도메인 설정 방법 naver blog

 

블로그 주소 항목에는 [주 사용 주소]라는 항목이 있고, blog.naver.com으로 시작하는 네이버 도메인과 blog.me가 붙는 blog.me 도메인, 그리고 개인 도메인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을 연결하기 위해 [개인 도메인] 항목을 선택한 후 앞서 설정한 도메인 주소를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개인 도메인 설정 방법 naver blog

이제 네이버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을 설정하는 과정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com 도메인과 www를 붙인 .com 도메인 두 가지를 설정했는데, 이런 변경 사항은 대개 실시간으로 적용되지만, 기존에 이미 설정해 두었던 것에 변화를 준 탓인지 www.를 붙인 .com 도메인은 실시간으로 접속된 반면, www를 붙이지 않은 .com 도메인은 4~5시간 정도 지나서야 정상 접속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네이버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을 설정하는 것은 이게 전부입니다.

만일 설정을 했는데도 개인 도메인으로 접속되지 않을 경우, 네이버에서 제시한 IP주소 125.209214.79를 정확히 입력했는지, 네이버 블로그의 주 사용 주소 항목에 도메인을 정확히 입력했는지 확인하고 모두 정확하다면 좀 느긋하게 기다리면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 개인 도메인 설정 방법 naver blog

사실 예전에 닷네임 코리아에서 네이버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을 설정할 때는 네이버 IP 값을 직접 입력해야 했는데, 오랫만에 닷네임 코리아에 접속해보니 서비스만 선택하면 설정을 자동으로 바꿔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네요.

 

즉, 닷네임에서 사용할 개인 도메인을 선택한 후 [외부 서비스 자동 설정] 항목에서 [Naver 블로그]를 선택하면 앞서 입력했던 서버 IP인 125.209.214.79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티스토리에 개인 도메인 설정하는 방법

사실 저는 제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을 설정하기 위해 지난 여름, 도메인을 구입해 둔 상태입니다.

즉 컴터맨의 컴퓨터 이야기의 주소를 comterman.tistory.com 대신 comterman.com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설정하려는 생각에서 구입해두었던 것인데요, 몇 가지 이유에서 개인 도메인 설정은 잠정 유보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굳이 네이버 블로그의 개인 도메인을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봤으니 티스토리 블로그의 개인 도메인 설정 방법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티스토리 관리자 모드로 접속하여 [환경설정]-[기본 정보] 항목을 클릭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개인 도메인 설정 방법 Tistory blog

 

티스토리의 [기본 정보] 항목의 [주소설정]에서 '2차 주소'를 선택하고 구입한 개인 도메인 주소를 입력한 후 [저장] 버튼을 클릭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개인 도메인 설정 방법 Tistory blog

 

그리고 도메인 구입 업체의 도메인 관리 페이지에 접속한 후 [A 레코드 설정] 항목에서 티스토리 IP 주소인 110.45.229.135, 180.70.134.239를 입력합니다.

물론 [외부 서비스 자동 설정] 항목을 [Tistory 블로그]로 설정해도 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개인 도메인 설정 방법 Tistory blog

운영 중인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 설정, 신중하게 고려할 문제

저는 이미 comterman.com이란 개인 도메인을 구입해둔 상태지만, 아직 제 블로그에 적용하지 않은 상태고 앞으로도 적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comterman.tistory.com이란 주소에서 tistory만 빼는 것은 무척 간단한 작업이지만, 운영중인 블로그, 특히 많은 수의 글을 발행한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을 적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검색엔진의 검색 결과와 방문자수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검색엔진은 오랫동안 꾸준히, 양질의 글을 발행해온 블로그를 더 비중있게 취급하며 검색엔진의 검색 결과 노출에 있어 일종의 가산점을 주고 있습니다.

즉 같은 내용의 글이라도 신생 블로그보다 오랫동안 꾸준히 운영되어 온 블로그에서 발행한 글일 수록 검색 결과의 상단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물론 양질의 글을 발행하던 우수한 블로그라도 오랫동안 글 발행이 없을 경우,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 블로그라고 판단하고 검색순위에서 밀려나게 됩니다.

 

제 블로그가 검색 엔진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수 년간 900개가 넘는 글을 꾸준히 발행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을 설정할 경우 단순히 이름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새로 포스팅하는 글에는 모두 comterman.com이라는 주소가 붙고 기존 글은 comterman.tistory.com에서 발행된 그대로 남아 있게 됩니다.

 

이것을 검색엔진의 입장에서 보면

  • comterman.com이라는 신생 블로그가 생겼다고 인식
  • 기존의 comterman.tistory.com은 더 이상 업데이트 되지 않는 블로그로 인식

하게 됩니다.

 

이는 방문자수의 하락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방문자수의 하락이 2주~1달 정도로 일시적이라는 경험담도 있는 반면, 수 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는군요.

 

가급적 검색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법이 있는지 좀 더 알아봐야겠지만, 어쨌든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을 설정하려면 발행한 글의 수가 적은, 신생 블로그일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뭐 분위기도 쇄신할 겸 모든 것을 갈아엎고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이라면 과감하게 개인 도메인을 설정해도 무방할듯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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