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용 키스킨과 액정 보호 필름 사용기. 절반의 성공

생각보다 편한 아티브북9 플러스의 터치스크린, 장점과 단점

수 년동안 사용하게 될 아티브북9 플러스의 선택에 있어 가장 크게 작용했던 것은 QHD+(3200*1800) 해상도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HP 노트북, DV3-2307TX의 해상도가 1366*768에 불과하다 보니, 왠만한 웹페이지도 한 화면에 표시되질 않아 스크롤바를 이리저리 옮겨야했고 특히 문서 작업과 포토샵을 이용한 간단한 사진 편집 작업을 함께 하려면 화면을 이리저리 전환해야 했습니다.

 

당연히 작업 능률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었기에 다음에 구입할 노트북에서는 최대한 고해상도가 지원되는 제품으로 구입하게 된 것이죠.

실제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QHD+ 화면은 몇 배나 넓어진 운동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QHD+ 해상도 갤럭시S3 GalaxyS3QHD+에서 100% 크기의 텍스트 가독성

하지만 13.3인치의 액정에 3200*1800 픽셀을 넣으려다보니 당연히 픽셀의 사이즈가 줄어들고 276PPI(1인치에 276픽셀)을 몰아넣다보니 텍스트 작업은 조금 버거운 느낌입니다.

 

'13.3인치 액정에서 QHD+ 해상도, 텍스트 작업이 버거운 느낌' 어느정도인지 대략적으로 표현하면, 제 갤럭시S3의 브라우저에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 페이지를 띄우고 PC 버전으로 바꾼 뒤, 갤럭시S에 포털 화면 전체를 띄웠을 때의 느낌과 흡사합니다.

스마트폰에서 포털을 PC 버전으로 띄우고 전체 화면으로 놓고 보면, 글씨의 가독성이 떨어지지만 눈에 가까이 가져와 신경써서 들여다보면 읽는 것은 가능하지만 오랫동안 보는 것은 무리입니다.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K64의 13.3인치 QHD+ 액정의 문자 가독성이 딱 그정도입니다.

브라우저에 포털을 띄우고 글씨 크기를 100%로 놓고 보면,자연스레 눈이 모니터 가까이 다가가고 눈에 힘을 주게 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는군요.

이런 상태로 화면을 오래 들여다보면 눈도 쉽게 피로해지고 살짝 두통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13.3인치 QHD+ 액정의 축복, 터치 스크린

그렇다면, 13.3인치에서 QHD+ 해상도는 전혀 쓸모가 없는 것인가? 하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K64는 QHD+ 해상도와 더불어 10포인트 터치 스크린이 지원되며, 웹브라우저나 워드(MS워드 2007 사용중), 텍스트에디터(Notepad++)등 텍스트를 다루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손가락 두 개로 줌인, 줌 아웃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의 화면 비율을 늘리고 줄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죠.

CTRL키를 누른 상태에서.+, - 키를 누르거나 CTRL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휠을 위아래로 굴려도 됩니다.

하지만 아티브북9 플러스는 터치 스크린을 지원, 스마트폰의 화면을 늘리고 줄이듯 손가락 두 개를 화면에 대고 늘렸다 줄였다 하면서 상황에 맞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13.3인치 QHD+ 액정에서 터치 스크린은 금상 첨화를 넘어서 필수 옵션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자꾸 손이 가는 직관적인 터치 스크린의 문제, 지문과 반사

그간 윈도우7을 이용하다보니 윈도우8.1의 터치인터페이스에 그리 익숙치 않았고 처음에는 터치스크린을 브라우저나 워드를 확대 축소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했지만 점차 윈도우8.1의 터치인터페이스의 활용도도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처음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액정 주변의 빈 공간, 특히 상하의 빈 공간이 좀 넓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런 여유공간 대신 액정 사이즈를 좀 더 늘려줬으면 하는 생각도 했지만 윈도우8.1에서는 액정 패널을 감싸고 있는 4면의 베젤도 메뉴를 불러오는 역할을 하니 자꾸 손이 가게 됩니다.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윈도우 8.1의 베젤을 이용한 메뉴 호출

 

그런데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터치 스크린 활용도가 높다보니 액정에 남는 손자국도 엄청납니다.

이 사진을 찍었을 때가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을 구입한지 대략 5일째 되는 날인데, 액정 화면 여기저기 손자국 범벅입니다.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자꾸 만지니 손자국이 많이 남는다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액정은 터치스크린을 위해 액정 전체에 강화 유리가 덧대진 형태다보니 화면의 반사 역시 피할 수 없는 숙명입니다.

화면에 어두운 색이 표시될 때, 혹은 화면을 꺼 놓았을 때 화면의 비침이 특히 심하네요.

사실 기존 사용하던  HP DV3 2307TX 노트북 역시 무반사처리가 되지 않은 액정이라 이런 비침에는 익숙한 편이고, 일반적인 작업을 위해 프로그램을 띄워놓은 상태에서는 화면 반사가 크게 거슬리지는 않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액정의 반사가 적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강화유리의 반사도 제법

아티브북9 플러스 무광키캡의 지문과 틈새 먼지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키보드는 요즘 대부분의 노트북이 채택하고 있는 아이솔레이션 방식입니다.

지난 아티브북9 플러스의 개봉기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키보드와 노트북 사이에 여유 공간이 조금 있음에도 PgUp, PgDn, Home, End 키를 방향키와 함께 쓰도록 되어 있는 점, 역시 충분한 공간이 있음에도 방향키의 높이가 다른 키의 절반에 불과해 오타가 자주 나는 점은 아쉽습니다.

2014/01/31 - 삼성 ATIV book 9 Plus, NT940X3G-K64 개봉기, QHD+ 울트라북의 위용

 

하지만 기존 HP노트북 DV3-2307TX에서 지원하지 않는 백라이트가 지원되고 주변 밝기에 따라 백라이트 밝기가 조절 되는 점은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아이솔레이션 방식의 키보드를 며칠 사용하다보니 역시 키보드에 기름기와 지문이 많이 묻네요.

키캡이 무광처리되어 있어 기름기가 더 도드라집니다.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무광 키캡이라 지문이 도드라진다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알루미늄 바디와 키캡 사이의 공간으로 먼지와 머리카락 등이 끼는 것이 신경쓰입니다.

제 성격상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분해 청소를 하게 될테지만, 그래도 지금은 아껴쓰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아이솔레이션 키보드 틈새로 먼지와 이물질이 스며든다

아티브북9 플러스, 액정 보호필름과 키스킨 주문

HP노트북 DV3-2307TX를 구입한 직후에도 액정 보호 필름과 키스킨을 주문해 사용했습니다.

액정 보호 필름은 유광 필름으로 구입해 사용했는데, 구입 직후 부착하고 얼마전까지, 대략 4년동안 그대로 사용하다가 최근에 낡은 액정 보호 필름을 떼어냈습니다.

4년만에 드러난 HP DV3-2307TX의 액정은 정말 깨끗하더군요.

지문과 먼지, 잔 스크래치들로 지저분한 베젤과 달리 액정 보호 필름이 붙어 있던 액정은 깨끗함 그 자체입니다.

개인적으로, 액정 보호 필름을 붙인 가장 큰 보람은 필름이 임무를 마치고 떼어냈을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ㅎㅎ 

HP DV3 2307TX 노트북 Notebook4년간 붙여쓰던 액정 보호 필름을 떼어낸 HP DV3 2307TX

 

주문한 다음날 도착한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용 액정 보호 필름입니다.

역시 시중에는 4만원 남짓한 고가의 액정 보호 필름과 4천원 정도의 액정 보호 필름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있었는데, 저는 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의 KARAS 액정 보호 필름을 주문했습니다.

액정 보호 필름에 만원 넘는 비용을 지불한게 참 오랫만이네요. 나름 종이 박스에 담겨 도착했습니다.

KARAS 액정 보호 필름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노트북용 액정 보호 필름 역시 저반사 필름과 고선명 필름으로 나뉘는데요, 저는 저반사 필름으로 주문했습니다.

KARAS 액정 보호 필름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저반사 액정 보호 필름ㅠㅠ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용 키스킨 역시 가격대가 무척 다양하더군요.

어차피 키스킨이야 실리콘 재질의 덮개일 뿐이고, 기존 HP DV3-2307TX에도 실리콘 키스킨을 써봤지만 특유의 끈적한 느낌에 먼지가 잘 묻어 채 6개월을 쓰지 못하고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용 키스킨의 가격은 9천원이 조금 못되는 가격의 제품으로 고바스킨 코팅형(GOVASKIN)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제조사는 앞서 액정 보호 필름과 같은 업체인 KARAS 제품입니다.

키스킨 Keyskin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용 키스킨은 두꺼운 종이와 비닐 비닐 포장으로 잘 보호되어 도착했습니다.

고바스킨은 일반형과 코팅형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코팅형은 키스킨 윗면을 폴리우레탄으로 코팅하여 먼지나 이물질이 들러붙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존 키스킨에 먼지가 들러붙는 것을 경험했던 터라 일반형에 비해 값이 좀 비쌌지만, 속는셈 치고 코팅형으로 주문했습니다.

키스킨 Keyskin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용 키스킨의 선택은 성공!

같은 제조사, KARAS의 제품을 시켰기에 동시에 도착했고, 일단은 쉽게 할 수 있는 키스킨부터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극세사를 이용해 키보드에 묻은 먼지와 기름기를 깨끗이 닦아냈습니다.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키보드를 깨끗이 닦고

 

키보드를 닦다보니 며칠 사용하지 않았는데 그새 키캡과 상판 사이의 틈으로 작은 먼지며 머리카락까지 들어갔더군요.

카메라 청소할 때 사용하는 브로워를 이용해 키캡 틈새에 낀 먼지도 깨끗이 털어냈습니다.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이제 키스킨을 꺼냈습니다.

키스킨 안쪽(키보드와 맞닿는 면)은 실리콘 특유의 점착성으로 인해 보호 용지에 들러붙은 상태입니다.

키스킨 Keyskin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키스킨 제조 업체의 설명에 따르면 0.3mm 두께의 최고급 실리콘으로 키스킨을 만들어 키보드에 잘 맞고 오랫동안 사용해도 변형이 없다고 하는데, 일단 두께는 기존 키스킨보다 얇아보이네요.

수명은 좀 더 써보면서 확인해야겠죠.

키스킨 Keyskin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노트북 키스킨이야 특별한 설치방법이 없고 키캡 위치에 맞춰 적당히 얹어주면 됩니다.

키스킨 Keyskin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역시 키보드와 맞닿는 부분은 실리콘 특유의 점착성으로 인해 잘 밀착이 됩니다.

키스킨 Keyskin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보다 저렴한 키스킨들도 있었지만 굳이 고바 키스킨 코팅형을 선택한 이유는 키스킨 윗면이 끈적임이 없도록 폴리우레탄 코팅이 되어 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고바 키스킨 코팅형의 촉감은 기존의 키스킨과 다릅니다.

실리콘 특유의 끈적임은 없고 약간 서걱거리는 느낌이랄까요? 며칠간 사용해봈는데 먼지 등이 들러붙을 염려는 없을 듯 싶고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키스킨 Keyskin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끈적이는 느낌없이 먼지가 잘 묻지 않는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제품 설명에는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키보드에 꼭 맞는, 정밀한 금형으로 만들었다고 되어 있지만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키보드 옆면 홈에 맞춰진 형태가 아닙니다.

키보드 옆면의 알루미늄은 홈이 파져있는데 더 넓은 키스킨을 덮어두려니 옆면을 따라 밀착되지 않고 뜨는 느낌이 있습니다.

키스킨 Keyskin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직접 재단해야 할 듯

 

키스킨 외곽이 뜨는 상태, 잘 보이려나 모르겠네요.

위쪽을 코팅하여 만든 점은 높이 평가할만한데, 전용 키스킨임에도 꼭 맞게 재단되지 않고 붕 뜨는 점은 아쉽습니다.

조만간 저 붕 뜨는 부분을 잘라내고 꼭 맞춰 사용하려 합니다.

키스킨 Keyskin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상단 마이크를 막는 KARAS 저반사 액정 보호 필름

키스킨의 설치를 마치고, 이제 액정 보호 필름의 내용물을 꺼내봤습니다.

비닐에 들어 있는 저반사 필름 한 장과 설명서, 극세사와 밀대, 액정 크리너 등의 내용물이 담겨 있습니다.

KARAS 액정 보호 필름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설명서에는 액정 보호 필름을 붙이는 방법이 꽤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KARAS 액정 보호 필름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어제 포스팅한 휴대폰 액정 보호 필름 붙이는 방법에 관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대부분의 액정 보호 필름에는 점착면을 보호하는 비닐이 붙어 있고 이 비닐을 떼어내기 쉽게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2014/02/07 - 스마트 기기에 액정 보호 필름 붙이는 방법. 신속 정확, 먼지와의 싸움!

KARAS 액정 보호 필름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역시 가장 먼저 할 일은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액정과 액정 보호 필름을 미리 대고 자리를 잡는 일이겠죠.

KARAS 액정 보호 필름은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액정보다 아주 조금 작게(대략 1~1.5mm) 재단되어 있습니다.

KARAS 액정 보호 필름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강화 유리에 거의 꼭 맞게 재단되어 있네요.

KARAS 액정 보호 필름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다만, 윗면 재단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액정 상단부에는 카메라와 마이크, 조도 센서 등이 달려 있는데 KARAS 액정 보호 필름은 카메라 자리만 재단이 되어 있습니다.

KARAS 액정 보호 필름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사실 제품 설명에서 이 부분만 재단되어 있는 것을 미리 확인하긴 했지만 마이크를 막아도 어느정도 녹음이 되니 이렇게 만들었겠지 했는데, 실제 KARAS 액정 보호 필름을 부착한 뒤, 마이크 녹음을 시도하니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막혀버린 조도센서 역시 어느정도 영향을 받을 듯 싶은데요, 카메라만 배려하여 재단할 것이 아니라 마이크부분까지 모두 재단해야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KARAS 액정 보호 필름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마이크를 쓰려면, 직접 구멍을 내야한다

이미 액정 보호 필름을 붙여버린 상태라 양쪽 마이크 구멍에 바늘로 조심스레 구멍을 내줬더니 그나마 마이크가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 액정 보호 필름은 짧은 시간에 쉽게 붙일 수 있지만 노트북용 액정 보호 필름은 스마트폰 액정 보호 필름을 붙일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KARAS 액정 보호 필름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다행히 먼지가 필름 외곽쪽에만 들어가 스카치 테이프를 이용해 비교적 쉽게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KARAS 액정 보호 필름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액정에 KARAS 액정 보호 필름을 붙이는 작업이 끝났습니다.

저반사 필름답게 반사가 확 줄었네요.

KARAS 액정 보호 필름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

 

액정 보호 필름을 붙이기 전, 어두운 화면에서 반사가 심했던 것에 비하면 역시 저반사 필름을 붙인 후의 화면이 돋보입니다.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어두운 배경에서 반사가 눈에 띈다

QHD+ 액정과 저반사 필름의 예상치 못한 불협화음ㅠㅠ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액정 보호 필름은 전원을 끈 상태에서 부착했고, 액정 보호 필름을 붙인 직후 반사가 줄어든 느낌에 꽤 만족스러웠지만 전원을 켜고 브라우저를 띄우자마자 후회로 바뀌었습니다.

저반사 액정 보호 필름 특유의 어른 거림이 엄청나게 거슬렸기 때문인데요,

스마트폰에서도 저반사 필름은 어느정도 어른거리긴 하지만 13.3인치에 QHD+를 구현한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액정에서는 어른거리는 정도가 엄청나게 심했습니다.

액정 보호 필름을 붙이지 않은 샤프한 상태로 볼 때도 100% 크기의 텍스트는 눈에 힘을 줘야할 정도였는데, 여기에 저반사 액정 보호 필름 특유의 어른 어른 거림이 더해지니 100% 사이즈의 글씨는 거의 읽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KARAS 액정 보호 필름 삼성 아티브북9 Plus Samsung ATIV Book 9 Plus 노트북 notebook저반사 필름보다는 반사되는 화면이 나을 듯 ㅠㅠ

사진으로는 거의 표현되지 않는 저반사 필름 특유의 어른거림, 작은 글씨에서는 정말 답이 안나오는 수준이었는데, 다행인 것은 하루이틀이 지나면서 액정 보호 필름이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액정과 좀 더 밀착이 되었는지 어른거림이 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아무것도 붙이지 않은 상태의 또렷했던 화면 상태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의 강화유리가 반사가 좀 거슬리긴하지만 어차피 실 사용중에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 였는데, 여기에 저반사 액정보호 필름을 붙여버린 것은 큰 실수 인듯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 느꼈던 헉! 한 느낌보다 조금씩 나아지는 듯 싶어 며칠 더 두고 써보려 하지만, 저반사 액정 보호 필름의 특유의 느낌이 문제인 것을 보면 액정 보호 필름의 가격이나 메이커를 막론하고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 QHD+ 액정에는 저반사 보호 필름은 아예 붙이지 않는 것이 정답인 듯 싶습니다.

 

며칠 상태를 지켜보고 저반사 액정 보호 필름을 떼버리고 고선명 필름을 다시 사서 붙여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는데, 고선명 필름 역시 예상치 못한 문제를 안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망설여지는군요.

그냥 극세사 한장 들고 다니며 부지런히 액정을 닦아가며 쓰는게 더 나을지 모르겠단 생각도 듭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 질문 댓글은 공개글로 달아주세요. 특별한 이유없는 비밀 댓글에는 답변하지 않습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