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날짜 스탬프
매장에서 사용할 스탬프들을 주문하면서, 잉크 패드가 내장되어 꾹 누르기만 하면 찍히는 자동 스탬프를 선택했는데 꽤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스탬프를 찍을 때 별도의 잉크판을 준비할 필요없는 간편함과 스탬프를 찍은 뒤 보관할 때 다른 곳에 잉크가 묻을 염려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편리함입니다.
저는 온라인의 도장 쇼핑몰에서 이 스템프들을 주문했고 모두 Shiny(샤이니) 제품으로 도착했는데, 제품을 주문할 때는 몰랐지만 받고 난 뒤 확인해 보니 대만산 제품이고, 자동스탬프 중에서는 꽤 인지도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다만 날짜 스탬프는 자동 스탬프가 아닌, 도장면이 노출된 일반 스탬프였습니다.
제가 자동 스탬프를 주문하기 전에 마눌님께서 급히 주문했다는데, 역시 잉크패드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스탬프 찍은 뒤 보관통을 따로 준비하는 게 꽤 불편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얼마 전 날짜 스탬프가 하나 더 필요하다고 하여, 자동 스탬프로 주문했습니다.
'날짜 스탬프'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니 샤이니 날짜 스탬프를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저는 샤이니 S-400 날짜 스탬프로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기존 자동 스탬프는 매장 상호와 전화번호 등을 새겨야 하는터라 전문 도장몰에서 주문했지만, 날짜 스탬프는 시중 유통품을 그냥 사용하면 되는터라 문구 쇼핑몰 등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샤이니 S-400 도장 스탬프 패키지는 플라스틱 패키지로 포장되어 있었는데, 내용물을 탄탄하게 보호하긴 하지만 가위로 개봉하는 과정이 번거로운데다 플라스틱 포장 쓰레기가 발생하는터라 그리 선호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어쨌든 포장 패키지를 개봉하면 날짜 스탬프 본채와 잉크 패드의 내용물이 들어 있습니다.
저는 파란색(보라색) 잉크 패드 옵션을 선택했고, 잉크 패드의 플라스틱 커버를 제거하니 잉크가 채워진 패드가 드러납니다.
먼저 자동 스탬프 본체에 잉크 패드를 끼워야 하는데, 예전 자동 스탬프 잉크 리필 포스팅에서는 손으로 도장면(바닥면)을 살짝(적당히) 누르고 잉크 패드를 끼우면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포장 패키지 뒷면의 설명서에서 보다 깔끔한 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바로 스탬프 양쪽 옆의 락버튼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샤이니 자동 스탬프 양쪽 둥근 버튼을 동시에 누른 상태에서 도장면을 적당한 힘으로 누르다보면 딸깍하는 느낌과 함께 락이 걸리고 이 상태에서는 도장면을 누르던 손을 떼더라도 도장면이 고정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잉크 패드 교체시에는 바닥면을 살짝 누른 상태에서 락버튼을 눌러 락을 건 뒤 잉크 패드를 끼우면 되는데,
특히 날짜 스탬프는 날짜를 자주 바꿔 사용하는 제품이라, '적당한' 힘으로 스탬프를 누르면서 날짜를 바꾸는 게 꽤 불편한데, 락버튼을 눌러 두 번째 위치에 락을 걸면 매우 편리합니다.
이렇게 락버튼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톱니 바퀴를 돌려 날짜를 변경하면 됩니다.
앞서 도장 쇼핑몰에서 주문했던 샤이니 스탬프의 경우, 쇼핑몰에서 도장 제작 후 종이 박스에 넣어 보내는 과정에서 이런 설명서가 빠진 상태였는데, 이 방법은 다른 샤이니 자동 스탬프에도 공통 적용되는 방법입니다.
제가 구입한 샤이니 S-400 제품은 글씨 높이가 약 4mm, 좌우 폭이 25mm 정도인데, 글씨 높이 3mm 제품은 S-300이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샤이니 자동 스탬프에 기본 내장된 파란 잉크(위쪽)는 색깔이 진하고 처음 찍었을 때 좀 진득한 느낌이었는데, 기존 사용하던 매표 스탬프 잉크(아래쪽)는 색이 좀 더 밝고 비슷한 힘으로 눌렀을 때 잉크 번짐이 좀 더 느껴졌습니다.
매표 스탬프 잉크 단독으로 사용할 때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샤이니 자동 스탬프와 함께 찍어 놓고 보니 샤이니 잉크가 좀 더 또렷한 느낌입니다.
스탬프를 처음 찍었을 때 진득한 느낌이 강해 유성잉크인가 싶었는데, 이미 사용 중인 샤이니 리필잉크 S-64를 검색해보니 수성 잉크로 확인되는군요.
마지막으로 제가 구입한 날짜 스탬프는 2032년까지 돌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생산 년도에 따라 마지막 년도가 달라질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되도록 최근 생산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듯 한데 제품 내구성, 혹은 가격 등을 감안하면 10년은 매우 넉넉한 기간일 듯 싶습니다.
본 리뷰는 아내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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