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시계에 해외 시계 추가 방법. 다른 나라/도시의 표준시 간편하게 확인하기

윈도우10 시계에 해외 시계 추가

20대 초반, 질풍노도의 시기(?)를 함께 보냈던 친구 두 명이 외국에서 살고 있고, 가끔 카카오톡이나 보이스톡으로 안부를 묻고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 녀석들을 만난 지 무척 오래되어 틈만 나면 비행기표만 들고 오라는 얘기를 듣곤 했고, 올해 초 비행기표를 알아보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네요.

어쨌든 이 녀석들과 가끔 보이스톡을 하는데, 톡 하기 전 매번 한국과의 시차를 확인하곤 합니다.

물론 간단한 검색어 입력으로 몇 시인지 확인할 수 있지만 매번 그리하는 게 불편했는데, 윈도우10의 시계에 다른 시간대의 시계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먼저 윈도우10 바탕화면 오른쪽의 시계를 클릭하면, 현재 시간과 달력만 표시됩니다.

시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뒤 [날짜/시간 조정] 항목을 클릭합니다.

[날짜 및 시간] 항목을 아래로 내린 뒤 [다른 시간대에 대한 시계 추가] 항목을 클릭합니다.

[날짜 및 시간]-[추가 시계] 탭이 열리면 첫 번째 [시계 표시] 항목을 클릭하고 [표준 시간대 선택] 항목에서 원하는 시간대, 혹은 도시를 선택합니다.

친구1은 스페인에 거주 중인데, 시간대 목록은 도시 이름 기준이라, 스페인이 보이질 않습니다.

구글에 [스페인 표준시간]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 보니 상단에 표준시간대에서 +1 시간이라고 표시되며, 시간대는 유럽/마드리드라고 보입니다.

덕분에 UTC+01:00 으로 쉽게 설정했고, [표시 이름 입력] 항목에 '스페인'을 입력한 뒤 [적용] 버튼을 클릭했습니다.

이렇게 설정을 마친 뒤, 윈도우10 바탕화면의 시계를 클릭하자, 현재 시간 하단에 스페인 시간이 표시됩니다.

윈도우10의 시계는 최대 2개의 타 도시 시계를 추가할 수 있는데, 저는 말레이시아 시간대를 추가했습니다.

'쿠알라룸프'라는 이름으로 익숙해 있던 말레이시아의 도시 이름이 '콸라룸푸르'라고 되어 있어 찾기가 번거로운데, 표준 시간대에서 도시명을 찾는 것 보다는 검색을 통해 시간대를 확인한 뒤 설정하는게 훨씬 빠릅니다.

그렇게 윈도우10의 시계에 두 개의 다른 나라 시계를 간단히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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