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도 다시 생기는 폴더 삭제하는 몇 가지 방법. 휴지통의 엉킨 폴더 삭제 방법

지워도 다시 나타나는 폴더

제가 사용 중인 컴퓨터 바탕화면에는 블로그 포스팅 작업을 위해 만들었던 몇 개의 폴더가 있습니다.


포스팅 작업에는 사진 편집과 텍스트 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각 포스팅 별로 폴더를 만들어 이미지를 저장해 두었다가 10여개 정도가 되면 외장하드의 정리된 폴더로 옮기곤 합니다.


그렇게 날짜가 오래되어 외장하드로 폴더를 이동했는데, 이동 후에 다시 되살아나는 폴더들이 생겼습니다.


올해 1월과 5월에 포스팅 완료 후 외장하드로 이동했는데 이동 후 빈 폴더가 바탕화면에 그대로 남아 있었고, 폴더를 삭제해도 한 두 시간 정도 지나면 다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폴더를 삭제하려고 할 때 삭제할 수 없다는 경고 메시지를 띄우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흔히 해당 폴더 안에 특정 프로그램으로 작업하던 파일이 열려 있는 경우로, 열어 두었던 프로그램을 종료하면 쉽게 삭제할 수 있습니다.

지워도 다시 생기는 폴더지워도 잠시 후에 다시 생기는 폴더 들

하지만 제가 겪은 증상은 폴더 안에 아무런 파일도 남아 있지 않은 빈 폴더인데다, 폴더를 삭제할 때는 아무 에러 메시지 없이 삭제된 것처럼 보이지만 30분~1시간 사이에 다시 해당 폴더가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디스크 검사를 통한 해결 시도

이 증상을 겪은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몇 번인가 삭제를 시도해도 계속, 은근슬쩍 다시 나타났습니다.

좀 거슬리긴 한데, 무슨 문제인지 해결책을 찾는 게 번거로와서 방치한 지 몇 달이 되었네요.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한 이상 작동을 생각할 수 있는데, 일단 제 컴퓨터는 바이러스 증상과는 무관한 경우입니다.


두 번째, 컴퓨터에 설치된 프로그램 중 해당 폴더를 임시 폴더, 혹은 작업 폴더로 지정해 둔 경우입니다.

이 경우 해당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마다 다시 생성될 수 있는데, 저는 저 폴더들을 특정 프로그램에 연결해 둔 경우도 없습니다.


어차피 문제 해결책을 찾아 헤매는 것 보다는, 6개월~1년에 한 번은 포맷을 하니까 그때 싹 날리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컴퓨터를 곱게(?) 사용했는지 이 폴더 문제를 제외하면 딱히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덕분에 증상을 겪기 시작한지 6~7개월이 지나서 문제 해결 방법을 검색하기 시작했고, 몇 가지 시도 끝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시도해 본 처방은 디스크 오류 검사입니다.

디스크, 혹은 파티션이 꼬이는 경우, 지운 폴더가 다시 나타날 수 있으니 디스크 검사를 통해 오류를 잡아보자는 것입니다.


저는 바탕화면에서 증상을 겪고 있었기에 윈도우 탐색기를 열고 C: 드라이브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 [속성] 항목을 클릭했습니다.

윈도우 탐색기 C: 드라이브 속성


[로컬 디스크 (C:) 속성] 창에서 [도구] 탭 - [검사] 버튼을 클릭했는데, 클릭하자마자 [이 드라이브를 검사할 필요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뜹니다.


그래도 [드라이브 검사] 버튼을 클릭해 검사를 진행해 봤는데

로컬 디스크 속성 오류 검사


드라이브를 검사했지만 오류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메시지만 떴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문제의 폴더를 삭제했는데, 시간이 지나자 다시 나타나는 증상이 반복됐습니다.

디스크 오류 검사 오류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액세스 제거, 공유 중지

두 번째 시도한 방법은, 해당 폴더의 공유 중지 설정입니다.


사실 저는 이 폴더에 공유 설정을 한 적이 없기에 이 방법은 해당 사항이 없겠다 생각했지만, 삭제해도 다시 나타나는 폴더라는 증상을 정확히 언급하는 내용이라 따라해 봤습니다.

(물론 폴더에 공유 설정을 했다면, 이 방법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폴더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뒤 [액세스 권한 부여]-[액세스 제거] 항목을 클릭합니다.

폴더 액세스 권한 부여 액세스 제거


[네트워크 액세스] 대화창이 뜨고 [공유 중지]를 선택한 뒤, 문제의 폴더를 지워봅니다.

네트워크 액세스 공유 중지

언급했던 대로, 저는 이 폴더에 공유 설정을 한 적이 없었기에 효과가 없었고 지운 지 1시간이 채 안되어 바탕화면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휴지통의 엉킨 폴더 삭제

다시 한 번 구글 검색을 통해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는지 살펴봤고, 해외 사이트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방법은 휴지통 폴더를 싹 정리하는 것인데, 흔히 시도하는 휴지통 비우기와 별도로 휴지통 내부의 지워지지 않는 폴더들을 싹 날리는 방법입니다.


일단 윈도우 검색창에 cmd를 입력한 뒤 뜨는 [명령 프롬프트] 항목에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클릭합니다.

명령 프롬프트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명령 프롬프트가 관리자 권한으로 뜨면, 다음 두 줄의 명령을 정확히 입력합니다.

CD\(엔터)

rd /s /q c:$Recycle.bin(엔터)

명령 입력 후 엔터를 눌러도, 표시되는 경로명에 변화만 있을 뿐, 화면에는 아무 반응이 없는 듯 보여야 정상적으로 명령이 수행된 것입니다.

명령 프롬프트 휴지통 폴더 삭제

이 명령의 첫 줄, CD\ 명령은 경로를 C: 드라이브의 루트 디렉토리로 옮기라는 명령입니다.

그리고 rd /s /q c:$Recycle.bin 명령은 c:$Recycle.bin 폴더 안에 있는 모든 폴더 및 파일을 싹 지우는 명령입니다.


한 마디로, 휴지통 폴더 안에 있는 폴더 및 그 안의 파일들까지 싹 지우라는 명령입니다.


이 명령을 실행하기 전, 저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휴지통을 비운 뒤, C:$Recycle.Bin 폴더를 열어봤습니다.


그랬더니 휴지통 폴더 안에 3개의 폴더가 있었는데, 이 폴더들은 탐색기로 지울 수 없고, 폴더를 더블클릭해 열어보면 열 수 없다는 에러 메시지만 띄우는 상태였습니다.

C:$Recycle 지워지지 않는 폴더휴지통에서는 보이지 않던 폴더들


그리고 rd 명령을 통해 싹 지운 뒤에는 3개의 폴더가 사라지고 [휴지통] 이라는 폴더만 남아 있었습니다.

C:$Recycle 내부 폴더 삭제문제의 폴더 삭제 완료

다시 바탕화면으로 돌아 와, 문제의 폴더를 삭제했는데 그렇게 지워도 다시 나타나던 폴더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습니다!


보통 폴더를 삭제한 지 1~2시간이면 어김없이 다시 나타나던 것과 달리, 반 나절 남짓 되었는데도 되살아나지 않는 것을 보면 깔끔하게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우 탐색기에서 휴지통 폴더 확인

해외 사이트의 게시물에서는, 위의 방법 외에도 각종 클라우드 프로그램의 종료 후 삭제, 원격 데스크톱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 해제 후 삭제 등의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었는데 저는 해당 사항이 없었습니다.


아울러 이런 저런 방법을 시도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 File Shredder와 같은 삭제 프로그램을 이용하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지워지지 않는 폴더 삭제를 위해 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하는 게 썩 내키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저는 휴지통 폴더에 꼬인(?) 폴더들을 삭제하는 작업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윈도우 탐색기에서 휴지통 폴더를 직접 확인해 보고자 한다면 시스템 숨김 속성을 해제해야 합니다.


윈도우 탐색기를 실행한 뒤 C: 드라이브를 열고 [보기] 탭을 클릭한 뒤 [폴더 및 검색 옵션 변경] 항목을 클릭합니다.

윈도우 탐색기 폴더 및 검색 옵션 변경


[폴더 옵션] 창에서 [보기] 탭을 클릭한 뒤 [보호 된 운영 체제 파일 숨기기(권장)] 항목의 체크를 해제하고, [경고] 창에서 [예] 버튼을 클릭합니다.

보호된 운영 체제 파일 숨기기


[보호 된 운영 체제 파일 숨기기(권장)] 항목의 체크가 해제된 후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탐색기의 C:\ 드라이브에서 $Recycle.bin 폴더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보호된 운영체제 파일 숨기기 옵션 해제

다만 [보호 된 운영 체제 파일 숨기기(권장)] 항목의 체크를 계속 해제해 두는 것은 시스템 파일 보호에 있어 바람직하지 않을 뿐 아니라 바탕화면에서도 숨겨진 시스템 파일들이 그대로 보여 불편한 만큼, 해당 폴더 확인 후에는 다시 체크하여 원래대로 돌려 놓을 것을 권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 질문 댓글은 공개글로 달아주세요. 특별한 이유없는 비밀 댓글에는 답변하지 않습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