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TV 셋톱박스의 유튜브 앱 4K 동영상 끊김 증상. 유튜브 앱 동영상 품질 설정 방법

유플러스 셋톱박스의 유튜브 앱과 크롬캐스트

저는 유튜브 영상 시청에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하지만, 집에 있을 때는 TV를 이용해 큰 화면에서 유튜브 영상을 즐기곤 합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TV와 연결된 유플러스 셋톱박스의 크롬캐스트를 이용해 보는 것이죠.


스마트폰과 유플러스 셋톱박스를 연결해 유튜브 재생을 시작하면 스마트폰에는 정지영상과 재생 목록, 탐색바가 표시되며 영상은 TV에서 볼 수 있게 됩니다.

2017/09/30 - LG 유플러스 TV의 유튜브 앱 사용법. 스마트폰 유튜브 영상을 TV로 보는 방법


이 방법은 스마트폰을 통한 컨텐츠 검색과 선택 작업이 TV 셋톱박스의 리모컨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롬캐스트 스마트폰 미러링

하지만 스마트폰을 유플러스 셋톱박스에 미러링 시켜 시청하다보니, 본영상과 함께 표시되는 동영상 광고를 스킵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즉 스마트폰으로 볼 때는 동영상 광고가 몇 초간 진행하다가 [광고 건너뛰기] 버튼을 터치해 광고를 넘길 수 있지만, 유플러스 셋톱박스에 미러링 시켜볼 때는 [광고 건너뛰기] 버튼을 누를 방법이 없습니다.

크롬캐스트 광고 건너뛰기미러링 시청 중 5분짜리가 걸리면 대략 난감

TV화면에는 버튼이 보이지만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한다거나, 유플러스 셋톱박스의 리모컨의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반응이 없어 결국 광고를 끝까지 봐야 합니다.


20~30초짜리 짧은 광고는 그냥 보게 되는데, 어쩌다 5분짜리 광고라도 걸리면 꼼짝없이 스마트폰 미러링을 풀고 광고를 스킵해야 합니다.


아마도 에어마우스 기능을 갖춘 리모컨을 연결하면 [광고 건너뛰기] 버튼을 터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유플러스 셋톱박스의 리모컨에는 그런 기능이 없습니다.


물론 집에서 유튜브를 볼 때 유플러스 셋톱박스에 내장된 유튜브 앱도 자주 사용합니다.

유플러스 셋톱박스 TV앱


스마트폰 미러링시 광고 스킵 문제 때문만은 아니고, 리모컨으로 간단히 유튜브 앱을 실행해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애용하고 있습니다.

TV 셋톱박스 유튜브 앱

특히 스마트폰의 구글 계정과 유플러스 셋톱박스의 구글 계정이 동기화되니 스마트폰에서 보던(봤던) 영상을 셋톱박스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TV 셋톱박스 유튜브 앱의 4K 해상도 영상

서론이 좀 길었는데,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TV 셋톱박스 유튜브 영상의 해상도 설정 방법입니다.


요즘 유튜브에도 4K UHD 해상도의 영상이 꽤 많이 올라옵니다.


사진처럼 4k video라고 검색하면 뮤직비디오나 여행과 관련된 영상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 이렇게 제목에 4K라고 표시하지 않은 영상들 중에도 4K UHD를 지원하는 영상들이 꽤 많아졌습니다.

유튜브 4K video


그리고 제가 사용중인 유플러스 셋톱박스는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며, 셋톱박스에 내장된 유튜브앱 역시 셋톱박스의 최대 해상도인 4K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유플러스 TV 셋톱박스


사실 저희 집 TV가 풀HD 제품이라 굳이 4K로 보여주지 않아도 되는데, 셋톱박스에 내장된 유튜브앱은 동영상의 최대 해상도에 꿋꿋히 맞춰집니다.

TV 셋톱박스 유튜브 4K 끊김 증상

뭐 어찌됐든 유튜브의 동영상이 문제없이 재생되면 좋은데, 4K 동영상 중 화면이 뚝뚝 끊기거나 음성만 정상 재생되고 화면이 아예 멈춰있다가 뒤로 넘어가버리는 영상들이 꽤 많습니다.


어쨌든 풀HD TV에서 유튜브 영상을 굳이 4K로 설정할 필요도 없고, 더욱이 뚝뚝 끊기는 증상까지 있으니 해상도를 풀HD로 고정하는게 낫겠다 싶습니다.


PC나 스마트폰 유튜브 앱에서는 화면 오른쪽 하단의 설정 버튼을 눌러 유튜브 동영상의 재생 해상도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PC 스마트폰 유튜브 해상도 설정

하지만 유플러스 셋톱박스의 유튜브 앱에서는 해상도 설정이 메뉴 안쪽에 숨겨져 있어 설정이 살짝 까다로운 편입니다.


일단 유튜브 앱의 해상도 설정을 위해 유튜브의 동영상이 재생되는 상태에서 리모컨의 OK 버튼을 눌러줍니다.

유플러스 리모컨


그러면 유튜브 영상 하단에 제목과 컨트롤바가 뜹니다.

그리고 [동영상 진행률 표시줄]에 맞춰져 있는 커서를 하단의 [더보기] 항목으로 옮겨야 합니다.

TV 셋톱박스 유튜브앱 더보기 설정


PC나 스마트폰이라면 바로 [더보기] 항목을 클릭/터치해 열 수 있지만, 리모컨으로 조작하는 셋톱박스의 유튜브에서는 방향키를 이용해야 합니다.

TV 셋톱박스 유튜브앱 더보기 이동

즉 커서가 [동영상 진행 표시줄]에 떠 있는 상태에서 리모컨의 아래쪽 방향키를 누른 다음, 왼쪽 방향키를 눌러 커서를 [더보기] 항목으로 옮긴 뒤 다시 리모컨의 [OK] 버튼을 눌러줍니다.


[더보기] 버튼을 성공적으로 선택, OK 버튼을 눌렀다면 품질, 저장, 좋아요, 싫어요를 비롯한 여러가지 버튼들이 보입니다.

TV 셋톱박스 유튜브앱 동영상 품질 메뉴


이 중 [품질] 항목에 커서를 놓고 리모컨의 [OK]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의 재생 품질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4K UHD 영상은 2160p.4K가 기본 설정되어 있는데, 이 항목을 1080p(풀HD)로 커서를 옮긴 뒤 [OK] 버튼을 눌러줍니다.

TV 셋톱박스 유튜브앱 동영상 품질 설정

이렇게 하나의 4K UHD 영상에서 동영상 품질을 1080p로 설정하면, 이후 모든 4K UHD 영상의 해상도는 1080p로 재생됩니다.


아울러 유플러스 셋톱박스에서 뚝뚝 끊겨 보이는 일부 4K UHD 영상들 역시 끊김 증상이 사라지고, 깔끔하게 재생됩니다.


사실 유플러스 셋톱박스의 유튜브앱에서 '일부' 4K 동영상만 뚝뚝 끊기는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모든 4K 동영상에서 끊김 증상이 발생한다면 유플러스 셋톱박스의 성능이 떨어진다거나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는 식의 원인을 짐작하겠지만, 4K 동영상의 끊김 증상이 '일부 채널'에서 집중 발생하는터라 특정 코덱의 문제일까? 짐작할 뿐입니다.

 

어쨌든 현재 저희 집은 굳이 4K 재생을 고집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 동영상 품질을 1080p로 설정하는 것으로 문제를 우회하여 해결했는데, 더 적극적인 해결책은 TV를 UHD 지원 모델로 바꾼 뒤에 찾아봐도 될 듯 싶습니다.


사실 셋톱박스용 유튜브앱의 동영상품질 설정은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는 상태에서 리모컨을 이용해 찾아가야하는, 다소 복잡한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자동재생] 설정을 해제하기 위해 가끔 열어보는 기본 설정 메뉴에서 최대 해상도를 설정할 수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셋톱박스 유튜브앱 자동재생 설정가끔 설정이 풀리는 이유가 궁금한 자동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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