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공방의 바삭바삭한 누룽지 구매 시식 후기. 국산원료로 만든 맛있는 누룽지

아버지 퇴원 날, 누룽지 후식

지난 해 여름, 큰 수술 후 퇴원했던 아버지는 올해 초여름 또 한 번 입원 후 퇴원을 하셨습니다.


큰 병환은 아니었지만,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니 입원 후 경과를 지켜보게 되었던 것인데, 입원 기간이 예정보다 짧아진게 다행입니다.


퇴원하던 날 병원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주문진으로 내려가게 되었고, 중간에 돼지갈비 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오랫만에 맛보는 진한(!) 맛의 음식이 무척이나 입에 맞았는지 평소보다 꽤 많이 드셨고, 후식으로 나온 누룽지도 맛있게 드시더군요.


그렇게 누룽지를 좋아하신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고, 인터넷에서 누룽지를 좀 사서 보내드렸습니다.


아버지가 드실 것이라 딱딱한 누룽지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얇고 바삭바삭해 그냥 먹기도 참 좋았다고 하시더군요.

누룽지공방 매장

그렇게 주문진으로 누룽지를 보내드리고 기회가 되면 저도 먹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주문을 넣었던 누룽지 가게가 처가집 근처였고, 처가집 가는 길에 직접 들러 누룽지를 좀 사왔습니다.


제가 누룽지를 주문했던 곳은 누룽지공방이란 작은 매장으로 주차장은 없어서 가게 앞에 바로 차를 댔지만, 깔끔한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누룽지공방 전화번호


누룽지공방의 매장 영업시간은 평일 아침 9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은 9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누룽지공방 영업시간


작은 매장이었지만 앞쪽에 놓여진 가격표들은 꽤 앙증맞은 느낌이었고 택배로 나갈 박스에는 '깨지기 쉬우니 조심해서 다뤄달라'는 얘기가 적혀 있네요.

누룽지공방 매장 내부

누룽지공방 내부 사진도 몇 장 찍었는데, 스마트폰으로 찍은 내부 사진들이 죄다 흔들려 건질만한 사진이 없네요.


차를 매장 앞에 세워둔 터라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인상 좋은 주인 어르신과 잠시 얘기를 나눠보니 국내산 원료로 그날 그날 직접 만드는 누룽지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얇고 바삭하고 고소한 누룽지

누룽지공방의 누룽지는 현미, 보리, 귀리, 들깨 누룽지의 4가지이며, 250g, 550g, 480g 선물 포장의 세 가지 포장으로 나뉩니다.


저는 그 중에서 보리, 현미, 귀리 누룽지 550g 포장 세 개를 구입했습니다.


일단 현미누룽지는 가장 기본이 되는 제품으로 즉석도정한 국내산 현미 100%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550g 한 통에 1만원입니다.

누룽지공방 현미누룽지 상품 표시


보리누룽지는 역시 국내산 현미와 보리를 8:2로 섞어 만든 누룽지로 550g한 통에 120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보리 특유의 구~수~한 맛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누룽지공방 보리누룽지 상품 표시


귀리누룽지는 국내산 현미와 귀리를 6:4로 섞어 만들었고, 550g 한 통에 13000원입니다.

평소 밥에다가 귀리를 섞어먹기도 해서 길쭉길쭉한 귀리에 꽤 익숙한 편인데 누룽지로 먹는 것도 새롭네요ㅎㅎ

누룽지공방 귀리누룽지 상품 표시


550g 포장의 누룽지 한 통의 크기는 성인남자가 손을 쫙 폈을 때 이 정도입니다.

누룽지공방 대형 포장 크기


얇은 플라스틱 뚜껑을 열면 떡볶이 매장 등에서 흔히 쓰는 비닐 실링이 되어 있습니다.

누룽지공방 현미누룽지 개봉

비록 뚜껑이 있고, 내부에 건조제(실리카겔) 봉투가 함께 들어 있긴 하지만, 비닐실링을 뜯으면 눅눅해질 수 있으니 밀폐용기에 보관해야 할 듯 싶습니다.


누룽지 1장의 크기는 7.5*13cm 정도로 550g 포장 박스에는 약 70장이 들어 있습니다.

누룽지공방 현미누룽지 크기

집에서 가끔 만들어지는(?) 누룽지보다는 훨씬 얇고 바삭바삭하게 구워져 있습니다.


흔히 '누룽지'하면 곡물 알갱이가 좀 딱딱하게 씹히는 것을 떠올리게 되는데 누룽지공방의 누룽지는 바삭거리는 과자스타일의 식감이라 한 번 손을 대면 자꾸 먹게 됩니다.

누룽지공방 현미누룽지 두께


왼쪽부터 보리누룽지, 귀리누룽지, 현미누룽지입니다.

누룽지공방 보리누룽지 귀리누룽지 현미누룽지

보리누룽지와 귀리누룽지에는 보리와 귀리 알갱이가 확연히 보이는데, 처음에는 곡식 알갱이가 딱딱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실제로는 전혀 부담없이 바삭하게 씹히는게 매력적입니다.


바삭거리는 누룽지로 한참 먹다가 끓는 물에 넣어 누룽지 탕으로도 먹어봤습니다.

누룽지공방 누룽지탕


끓는 물에 5분 남짓 끓이자 제법 그럴듯한 누룽지탕이 되었습니다.

꼬들꼬들한 누룽지가 아니라서 누룽지탕 역시 쫀득한 맛은 덜했지만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누룽지탕 식감

개인적으로는 좀 두껍고 꼬들꼬들한 누룽지도 좋아 했지만, 그런 누룽지들은 조금 많이 먹으면 턱이 얼얼해지곤 합니다.

하지만 누룽지공방의 누룽지는 나이 드신 아버지도 치아에 부담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고 하십니다.


5장 정도의 누룽지를 넣고 끓인 누룽지탕은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빈그릇 잘먹었습니다


누룽지공방 누룽지의 단점이라면, 바삭거리는 식감과 고소한 맛 때문에 한 번 손을 대면 멈추지 않고 계속 먹게 된다는 점입니다.

누룽지공방 보리누룽지 식감

집에 돌아오는 차에서 뜯은 보리누룽지는 마눌님과 한 장 두 장 먹다보니 어느새 1/3 정도를 먹어 버렸네요.


누룽지 550g이 1650kcal라고 하는데,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먹는 양과 칼로리를 잘 따져가며 드실 것을 권합니다.


본 리뷰는 아내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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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쌍문동 43-1 | 누룽지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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