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혀둔 컬쳐랜드 문화상품권 코드
지난해 5월, 무영테크의 투표독려 키캡을 구입했고 당시 이벤트 상품으로 컬쳐랜드 온라인 문화상품권 5000원짜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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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상품권이 아닌 이메일로 상품권 번호만 전달 받고 보니, 문화상품권을 사용하려면 컬쳐랜드 사이트에 회원 가입 후 상품권을 캐시로 전환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하더군요.
5000원짜리 상품권을 쓰기 위해 사이트 가입을 하라니, 좀 번거롭다 싶었고 나중에 하자 하다가 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메일함을 정리하다가 5월에 받았던 문화상품권 메일이 눈에 띄었고, 이제는 정리를 해보자 싶더군요.
컬쳐랜드 문화상품권을 쓰기 위해 컬쳐랜드 사이트에 접속해서 가입을 하려고 보니,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하는군요.
회원 가입도 번거롭다하는 판국에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까지 설치하는 것은 더 싫어서, 스마트폰으로 컬쳐랜드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다행히 스마트폰에서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회원 가입이 가능했고, 상단의 메뉴 버튼을 누르고 회원가입을 선택했습니다.
회원가입을 위해 이용약관에 동의하고(저는 필수 항목만 동의했습니다), 휴대폰 문자 인증을 거쳤는데
문자 메시지로 인증 번호를 받고 인증하려고 하니, '본인인증에 성공한 아이디가 있습니다. 다른 전화번호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에러 메시지가 뜨네요.
다른 전화번호를 이용하라는 에러메시지가 잘 이해되지 않아 두어번 다시 인증을 시도해봤고, 결국 2011년에 제가 컬쳐랜드 사이트에 가입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ㅡㅡ;;
그냥 해당 전화번호로 회원가입이 되어있다고 알려주면 간단할텐데, 말이 참 어렵습니다
문화상품권으로 구글 플레이 기프트 구입하기
컬쳐랜드 문화상품권 번호는 그 자체로 사용할 수 없고, 먼저 문화상품권으로 컬쳐캐시를 충전하고, 충전된 컬쳐캐시로 다른 쿠폰이나 상품을 구입하는 방식입니다.
컬쳐캐시 충전을 위해 화면에서 [충전] 항목을 선택한 뒤 가장 상단의 [문화상품권] 항목을 선택했습니다.
적혀 있는 충전 수단이 꽤 많아 문화상품권 항목은 알아보기 쉽도록 위에 따로 떨어뜨려 놓은 듯 싶은데, 오히려 저는 이 문화상품권 항목이 알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문화상품권 메뉴로 들어오면 보이는 빈칸에 메일로 받은 문화상품권 번호를 입력한 뒤 하단의 [충전하기] 버튼을 누르자 곧바로 충전된 컬쳐캐시 잔액과 충전 내역이 표시됩니다.
이제 충전된 컬쳐캐시로 뭘 할까 하다가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컬쳐랜드 첫 화면으로 돌아와 [Google Play] 항목을 선택하면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 구입 화면이 표시됩니다.
구글플레이 기프트 코드의 권종과 매수를 선택했고(다행히 5000원부터 시작), [내 폰으로 전송] 항목을 체크하니 제 휴대폰 전화번호가 자동 입력됩니다.
그리고 화면 하단으로 내려와 결제 금액과 컬쳐캐시 보유금액을 확인한 뒤 동의항목에 체크하고 [구매하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 금액과 매수, 전화번호가 표시되고 [확인] 버튼을 누르자 곧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 구매가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곧이어 제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가 도착했습니다.
문자 메시지에 적혀 있는 기프트코드를 직접 입력하거나 자동입력 링크를 이용할 수 있는데, 자동입력 링크를 터치하니 구글 플레이 앱이 뜨고 잔액이 업데이트 된다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확인] 버튼을 누르자 구글플레이에 5000원이 추가되었다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로 충전된 금액을 확인하려면 구글플레이 상단의 [더보기] 메뉴에서 [계정]을 선택합니다.
[계정] 메뉴에서 [결제 수단] 항목을 선택하니 기존에 등록한 신용카드 위에 구글플레이 잔액이 표시되었고, 이 금액은 구글플레이 앱을 구입할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컬쳐랜드 문화상품권 코드로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를 구입하는 과정 자체는 무척 간단했습니다.
하지만 컬쳐랜드 사이트에 워낙 많은 항목들이 있는데다, 컬쳐랜드 문화상품권을 컬쳐캐시로 변환하고, 이 컬쳐캐시로 다른 상품을 구입한다는 절차를 한눈에 알려주는 도움말이 없어 이를 확인/이해하기까지 여러 곳을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좀 더 보기편한 도움말이 제공되었으면 싶은 생각이 간절한 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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