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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 349
여름을 지나며 들뜬 카본 시트지 올란도에 7인치 네비게이션 매립을 직접 작업하면서, 사제 네비게이션 마감재 대신 쉐보레 순정 마감재를 구입해 작업했습니다. 쉐보레 순정 마감재는 '와이드 7인치'에 맞춰 제작되어 있어 일반 7인치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려면 네비게이션 마감재를 잘라내고 가공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2014/12/25 - 올란도 네비게이션 매립 DIY. 퍼티와 사포질로 마감재를 매끈하게 가공하는 방법 네비게이션 마감재를 가공하는 과정은 꽤 번거롭지만, 그런 번거로움을 감수했던 이유는 사제 네비게이션 마감재에 비해 위로 툭 튀어나온 부분이 적어서 였고, 작업을 마치고 난 후 만족도는 꽤 컸습니다. 마감재를 깎고 퍼티로 메꾼 자국은 카본 시트지로 발라 깔끔하게 마무리 했는데, 여름을 지나면서 카..
2년 사용후 반응이 느려진 리모컨키 얼마전 부터 올란도의 리모컨 키 반응이 좀 느려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올란도의 리모컨 키는 단순히 문을 열고 닫는 기능외에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거는 스마트키 방식인데, 시동을 걸고 끄는데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문을 열고 닫을 때 버튼 반응이 좀 느리다거나, 눌렀는데도 별다른 반응이 없어 다시 눌러야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특별히 문제될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는데다 사용한지 2년 남짓 되었으니 배터리가 소모되어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올란도의 매뉴얼에는 리모컨키 배터리 수명이 다 되면 계기판에 리모컨키 배터리 교체 경고가 뜬다고 되어 있었고, 아직 그런 경고등이 뜬 적은 없었지만 같은 종류의 새 배터리를 가지고 있으니 일단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직접 만든 커피로스터로 로스팅하는 재미 제 블로그에서 커피와 관련된 얘기들이 좀 뜸한 편이지만, 매일 아침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 것은 여전히 빼놓을 수 없는 일상입니다. 볶지 않은 커피 생두를 구입하여 2~3주에 한 번씩 로스팅한 지 4~5년 쯤 되다보니 시간과 불조절도 나름대로의 감이 생겨 요즘은 맛을 조절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게 매일 아침 커피 생활을 즐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자작 커피로스터입니다. 한 번에 200g 남짓한 커피를 로스팅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과정을 포스팅한 것이 2013년 3월, 벌써 3년째 사용중인 자작 커피로스터입니다. 2013/03/01 - 자작 커피로스터, 킴스로스터 3호! 가내 수공업 제작기 자작 커피로스터의 자세한 제작 과정은 이미 포스팅했으니 커피..
침대 머리맡의 스마트폰 보관함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이 숙면을 방해한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지만,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는 몇 분이 꽤 편안한 시간인 것 만큼은 사실입니다. 그렇게 침대에서 잠시 스마트폰을 보다가 침대 옆 오디오 위에 올려두고 잠들곤 하는데, 가끔 일어나보면 스마트폰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몇 번인가 스마트폰이 침대 옆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경험한 뒤로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놓아둘 보관통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했고 눈에 띄는 재료로 간단히 만들어 봤습니다. 제가 만든 침대 옆 스마트폰 보관함의 재료는 1리터 플라스틱 우유병과 글루건, 그리고 가위입니다. 물론 우유병은 작업을 시작하기 전 물로 헹궈 두었습니다. 우유병의 바닥부터 10cm 남짓 남겨두고 ..
오랫만에 켠 CD 플레이어 마지막으로 CD나 DVD를 구입했던게 언젠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20대 후반까지 음악CD와 DVD, 특히 음악 CD를 구입하는 나름 호사스러운 취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심심할 때면 세운상가의 CD 가게나 타워레코드, 교보문고 등의 음반 매장으로 나가 마음에 드는 음악 CD를 5장, 10장씩 구입하곤 했는데요 맘내키는대로 고른 CD에 담긴 음악들을 들을 생각에 집에 돌아오는 길이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300여장이 조금 안되는 CD와 DVD를 모았지만 이제는 CD 플레이어에 음악 CD를 넣어 듣는 것보다 음악 CD에서 리핑해 둔 MP3 파일을 듣는게 더 익숙해졌습니다. 거실의 DVD플레이어 역시 리시버에 연결해 두기만 했을 뿐 전원을 켜본지도 오래됐고, 간만에 CD..
콜맨 414 투버너 스토브, 간단한(?) 분해 청소 중고로 구입한 콜맨 414 투버너 스토브, 크고 묵직한데다 요즘 자동 점화식 가스 버너에 비하면 불을 켜는 방법도 복잡한 구식(?) 버너입니다. 하지만 콜맨 414 투버너 스토브의 강력한 화력 덕분에 그런 단점들은 모두 가려집니다. 게다가 비싼 콜맨 화이트 가솔린 뿐 아니라 무연 휘발유를 함께 쓸 수 있는 듀얼 퓨얼(Dual Fuel) 방식이라 연료비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 후 밸브를 잠궈 불을 꺼도 연료가 조금씩 새는 증상이 있었는데, 중고로 구입할 당시 미처 체크하지 못했네요. 누유 증상은 불을 꺼도 연료가 기화되어 나오는 황동노즐 끝에서 한 두방울 씩 떨어지는 정도였는데, 왠지 분해 청소를 하면 해결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주행거리 3만km, 잘 견뎌준 올란도 뒷유리 와이퍼 2014년 7월에 올란도를 구입한 후 전방 와이퍼는 3번 교체했습니다. 올란도 출고 당시 달려 있던 순정 와이퍼는는 6000km 남짓 사용한 뒤 뷰맥스 레볼루션 RX 와이퍼로 바꾸었고, 이후 레볼루션 RX 와이퍼의 리필날은 1만km~1만2천km 남짓한 주기로 새 리필날로 바꿔주고 있습니다. 2014/10/22 - 올란도 와이퍼 교체 방법. 쉐보레 순정 와이퍼를 뷰맥스 레볼루션 RX 와이퍼로 교체 그렇게 전방 와이퍼를 3번 바꿀동안 후방 와이퍼는 한 번도 바꾸지 않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전방 와이퍼에 비해 사용 빈도가 적었기에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었네요. 올란도 후방 와이퍼의 수명이 꽤 긴 편이었지만 1년 6개월 남짓 썼더니 닦임 성능이 눈에 띄게 떨어..
평일에 다녀 온 이케아 광명점 며칠 전 이케아 광명점에 다녀왔습니다. 내년 봄에 이사할 예정, 현재 사용 중인 가구 중 일부를 바꿔야 할 상황이다보니 시간이 날 때 미리 봐두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고, 개점 당시부터 화제가 되었던 이케아 광명점에 대한 궁금함도 한 몫을 했습니다. 평일 낮, 마눌님과 함께 광명 이케아로 출발했고 네비게이션의 목적지 안내가 가까와지 IKEA라는 노란 글씨가 눈에 확 띄는 거대한 파란색 건물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케아 개점 후 한동안 이케아 건물 안팎이 인산인해였다는 얘기를 들은터라 일부러 평일을 택해 찾았는데, 오후 1시 즈음의 이케아 주변은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이케아 건물 바깥쪽은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서니 평일 낮인데도 넓은 주차장의 80%이상이 차..
12월이 되면 나타나는 크리스마스 장식 매년 12월이 되면 마눌님은 어디엔가 보관했던 재료들을 꺼내 와 자그마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들곤 합니다. 30~40cm 남짓한 작은 트리에 크리스마스 전구와 반짝이 볼과 종을 달고, 뚱뚱한 도자기 인형과 작은 나무 장식 등을 조합해 TV 옆에 작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꾸미곤 합니다. 각각의 재료들은 눈에 띌 때마다 따로 구매한 것들이라는데, 서로 잘 어울리면서 너무 과하지 않은 장식이기도 하고, 겨울이 끝날 때쯤 되면 박스에 넣어 보관했다가 다음 해 배치를 조금씩 바꾼다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 사진은 2012년 11월 말의 풍경으로 싹이 올라온지 5개월 남짓된 꼬꼬마 커피콩이 참 낯선 느낌입니다ㅎㅎ 어느덧 3년이 훌쩍 흘렀고, TV 장식..
거실 화분에는 불편한 압축 분무기 제 블로그의 커피나무 관련 포스팅에서 여러번 언급했지만, 커피나무를 비롯한 추위에 약한 식물들은 모두 거실에서 겨울을 나는 중입니다. 넓지 않은 거실에 커다란 식물들이 가득 들어차 있는 것이 숲속 분위기가 나기도 하지만 사람이 생활할 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니 좀 불편한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 (화분 때문에 말이 나오지 않도록) 화분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식물을 기르면서 가장 신경써야할 것 중 하나가 화분에 물주기일텐데요, 겨울이라 화분에 물주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대형 화분들이다보니 화분에 물주는 것도 꽤 큰 일입니다. 화분에 물을 줄 때는 1년전쯤 구입한 4리터 압축 분무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여러모로 꽤 편리하게 사용 중인 제품이지만 실내 화분에 사용하기에..
수 년째 만족하며 사용중인 타이어 공기주입기 아반떼XD를 올란도로 바꾸면서, 아반떼XD 당시 구입했던 자동차 용품 중 소화기를 비롯한 몇몇 제품만 올란도로 옮겨왔습니다. 그렇게 살아남은(?) 자동차 용품 중 하나가 오토코스 타이어 공기주입기입니다. 저는 자동차 메이커에서 표시한 타이어 적정 공기압보다 10% 남짓 공기를 더 채우고 타는 쪽이라 2, 3주에 한 번쯤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채워주곤합니다. 2012년에 구입한 오토코스 타이어 공기주입기는 가끔이지만 원하는 때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부족할 경우 공기를 더 채울 수 있어 만족하고 사용중입니다. 특히 고속도로 출퇴근 거리가 하루 200km 남짓이던 몇 년 전, 타이어에 못이 박혀 서서히 바람이 빠지던 걸 발견할 수 있었기에 구입 비용이 전혀 ..
짱짱하던 벨킨 시거잭 충전기의 이상 지난 해 11월 중순 올란도에 여분의 비밀(!) 시거잭을 달았고, 벨킨 차량용 충전기를 달아서 잘 사용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얇은 플랫형 USB 케이블을 연결했다가 충전속도가 느려 불편했지만, 충전용으로 개조한 USB 케이블로 바꾼 뒤, 스마트폰의 방전 속도보다 훨씬 빨리 충전되는 짱짱한 USB 충전선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2014/11/17 - 올란도에 깔끔한 시거잭 추가 방법. USB 충전 케이블을 깔끔하게 감추는 시거잭 DIY 그렇게 10개월 남짓 편리하게 사용해 오던 USB 충전 케이블인데, 최근들어 이상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충전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져,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 놓고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면 배터리 충전 게이지가 떨어지다가 급기야..
세면대의 망가진 팝업과 P트랩 장인 어른 생신을 축하드릴 겸 오랫만에 처가집에 들렀다가 화장실의 세면대 마개가 망가져 휑하니 뚫려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세면대 마개가 잘 움직이지 않아 몇 번 힘주어 눌렀더니 마개가 뚝 부러졌다는군요. 세면대 전체를 다 교체해야 하나 싶어 인터넷을 검색해 봤더니 이 세면대 마개의 이름은 '팝업'이라고 하며, 다행히 이 팝업 부품만 쉽게 교체할 수 있다고 하니 직접 교체해 보기로 했습니다. 세면대 하단의 트랩도 꽤 많이 삭은 것 같아 겸사겸사 트랩까지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집 근처에 꽤 큰 규모의 '건축 자재 백화점'이 있어 바로 들렀고, 팝업의 사용법과 트랩의 종류 및 특성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듣고 구입했습니다. 자동팝업과 다용도 I트랩 세면기에 설치되어 있던..
갑자기 점화가 안되는 코베아 가스토치 지난 해 9월 쯤 구입해 그동안 잘 사용했던 코베아 가스토치가 최근 갑자기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캠핑장에서 사용하려고 가스 노즐을 열고 점화 스위치를 눌러도 눌러도 불은 붙지 않고 부탄 가스만 계속 새어나옵니다. 바로 전 캠핑에서도 점화 버튼을 누르면 백발백중 우렁찬 화염을 뿜어내던 가스토치였는데 말이죠. 점화버튼을 반복해서 눌러도 불은 붙지 않고 부탄 가스만 계속 새나오는터라 결국 부탄 가스를 개방하고 라이터 불을 앞에 갖다 대는 수동식 가스토치로 사용해야 했습니다. 2014/09/19 - 코베아 쿡마스터 가스토치 사용기. 코베아 가스토치 3종,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점화 버튼을 눌러보니 가스토치 안쪽의 전극에서 전기 불꽃은 잘 튀고 있었습니다. 코베아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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