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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 349
짧은 생을 마감한 자작 우드 트레이 지난 5월에 만들었던 우드 트레이의 결과물은 사실 제 맘에 썩 들지 않았습니다. 우드 스테인과 바니시의 색상이 예상보다 너무 진해 발랐던 스테인을 벗겨내고 다시 칠하는 과정을 거쳤고, 생각보다 '덜 깨끗한' 느낌에 개인적으로는 마감도장을 괜히 했다 생각했습니다. 2015/05/05 - 단순한 모양으로 만들어 본 원목 트레이. 캠핑장에서 쓸 나무 트레이 만드는 과정 하지만 캠핑장에 나가 직접 써본 마눌님께서는 이 우드 트레이가 실용적이면서도, 캠핑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며 무척 좋아하더군요. 꽤 큼직하게 만든터라 이렇게 손잡이가 달린 면에 먹을 것을 올려 놓고 편하게 옮기는데도 제격이었고 식탁에서는 우드 트레이를 뒤집어 놓고, 위에 먹을 것들을 올려 놓고 사용하곤 했습니다..
에어컨을 끄면 밀려오는 쉰내 여름이 시작되면서 올란도의 송풍구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비릿한 냄새 같기도 하고, 쉰 걸레 냄새 같기도 한, 아무튼 운전하는 저나 동승한 마눌님도 확연하게 느껴지는 유쾌하지 않은 냄새였습니다. 운행 중 에어컨을 켰다가, 에어컨을 끄고 송풍 모드로 돌릴 때 나오는 바람에서 특히 냄새가 많이 느껴집니다. 이미 아반떼 XD를 몰 때 에어컨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자동차 에어컨의 에바포레이터 내부에 곰팡이 등이 생겨 나는 냄새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에바 클리닝 약재를 구입해 에바 클리닝 DIY 작업을 통해 냄새를 제거했던 경험을 살려 올란도의 에바 클리닝 작업도 직접 하기로 했습니다. 2012/04/30 - 아반떼 XD, 두번째 에바 크리닝! 자동차 에어컨 냄..
커피나무 성장세, 부익부 빈익빈 그동안 제 블로그를 통해 베란다 커피나무의 성장 일지를 간간히 전해 왔습니다. 6알의 커피콩에서 발아가 된 여섯 그루의 커피나무 중 네 그루는 천장 높이, 베란다 넓이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쑥쑥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두 커피나무는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커피콩이 싹 튼지 1~2년 동안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쑥쑥 자란 덕에 커피나무 1호, 2호라는 이름을 붙였 건만, 지난 해 여름을 지나면서 눈에 띄게 쇠약해졌습니다. 사실 커피나무 1, 2호의 상태가 약해진다는 느낌은 꽤 오래전 부터 있었고, 약해진 커피나무 1, 2호의 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무던히 관심을 기울였지만 바램과 달리 상태가 점점 나빠지더군요. 식물의 분갈이는 식물이 건강할 때 해야한다는..
집과 캠핑장에서 잘 쓰고 있는 대나무 스피커 지난 4월에 만든 대나무 스피커는 대나무 특유의 느낌, 그리고 어지간히 들을만한 소리를 내주는 덕분에 집에서, 캠핑장에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거실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스마트폰 라디오 앱의 예약 기능을 이용하여 모닝콜 시계용으로 사용중입니다. 캠핑을 나갈 때는 마눌님께서 꼭 챙기곤 합니다. 사실 저는 작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더 간편하고 좋은데 감성이 충만한 마눌님께서 이 대나무 스피커를 유난히 좋아하는군요. 2015/04/03 - 대나무로 스마트폰 스피커 만들기. 모양도 음질도 꽤 쓸만한 대나무 증폭 스피커 DIY 이 대나무 스피커를 만들 당시, 대나무가 머금고 있던 물기를 빼내는 건조 과정이 가장 큰 작업 중 하나였습니다. 이미 대나무 스피..
깔끔, 편리하지만 조절 각도가 아쉬운 불스아이 거치대 지난 3월에 구입한 불스아이 스마트폰 거치대는 깔끔한 모양에 작은 크기, 네오디움 자석으로 스마트폰을 강하게 잡아주는 등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스마트폰 거치대였습니다. 다만 제 경우 운전석의 수평면에 설치하여 사용하려고 했는데 불스아이 거치대는 수직면에 설치하여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더군요. 즉 수평면에 설치하면 불스아이 거치대가 하늘을 바라보게 되는 방식인데, 올란도의 대시보드에서는 적당한 수직면을 찾아볼 수 없어 하는 수없이 운전석 왼쪽의 40도 정도의 곡면에 설치하여 사용중이었습니다. 2015/03/12 - 불스아이 거치대 사용후기. 비싸지만 튼튼하고 고급스러운 자석식 스마트폰 거치대 불스아이 거치대의 각도를 여러 번 확인한 후 찾은 운전석 왼쪽 ..
태양을 피하는 방법 처가집의 베란다는 낮 시간동안 뜨거운 직사광선이 쏟아집니다. 베란다에 놓여진 2대의 김치 냉장고 위로 쏟아지는 뜨거운 직사광선을 가릴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롤블라인드를 설치할까 생각해봤는데, 140*110cm 창문 두 개를 가릴만큼 큰 롤 블라인드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단지 김치 냉장고의 햇볕을 가릴 용도로 롤 블라인드를 설치하는 것은 좀 오버다 싶더군요. 차선책으로 썬팅지를 주문해다가 발라볼까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반떼 XD의 곡면 유리에도 썬팅을 해 본 경험이 있으니 평면 유리 쯤(!)하는 자신감도 있었고 썬팅지를 발라두면 여름철 태풍이 불때 X자로 테이프를 붙이지 않아도 되니 안성마춤이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썬팅지는 한 번 발라두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시계 배터리 교체, 뒷뚜껑 열기 얼마전 장인어른이 사용하는 손목시계 배터리가 다되어 손목시계 배터리를 직접 바꿔봤습니다. 처음에는 5000원 정도면 동네 시계방이나 금은방 등에서 시계 배터리를 새 것으로 바꿀 수 있으니 근처에서 바꾸시는게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다 마침 저희 집에 손목시계 교체용으로 구입했던, 묵혀둔 배터리가 있는게 기억났고, 급한건 아니니 시간 될 때 천천히 해달라시기에 직접 교체를 하게 되었네요. 사실 손목시계에 들어가는 배터리도 크기가 다양한터라, 제가 가지고 있는 배터리가 맞는지는 시계를 열어봐야 알 수 있는데 어쨌든 시계가 제 손에 들어왔으니 제가 해결해야 합니다. 가지고 있는 배터리가 맞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인터넷으로 구매를 해야겠죠? ㅎㅎ 저희 집에 있는 배터리는 꽤..
나무에 색을 입히는 스테인, 색상 선택이 관건 얼마전 단순한 모양으로 만든 우드 트레이의 제작 과정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적당한 나무 판자에 나무 손잡이를 두 개 달아 놓은, 정말 단순하기 이를데 없는 우드 트레이고, 인터넷의 목공소 사이트를 이용하면 원하는 사이즈의 나무 판자와 나무 손잡이를 구할 수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우드 트레이입니다. 2015/05/05 - 단순한 모양으로 만들어 본 원목 트레이. 캠핑장에서 쓸 나무 트레이 만드는 과정 제가 만든 우드 트레이의 판자는 소나무 집성목을 이용했는데, 집성목이라지만 특유의 나무 무늬와 색상이 꽤 그럴듯 해서 만든 직후에는 별도로 칠을 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까 싶은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원목 상태의 나무를 그대로 방..
6년전 구입한 소형 원목 탁자 저희 집에서 식탁과 거실 탁자 겸용으로 사용중인 소형 원목 탁자는 대략 6년전 쯤 구입한 것입니다. 거실에서 쓸 좌식 탁자를 찾다가 오픈 마켓에서 주문한 원목 탁자인데요, 대략적인 사이즈를 말하고 그에 맞춰 제작된, 나름 '주문 제작' 탁자입니다. 당시 오픈마켓에 써 있던 판매자의 얘기에 따르면 강원도에서 목재 가공 공장을 운영하면서 나온 자투리(?) 원목으로 만들어 보낸다고 하더군요. 무겁지만 엄청 튼튼하고, 오래 써서 반질반질하게 길이 든 그런 원목 탁자입니다. 탁자 한 가운데 커다란 옹이가 있지만, 그 옹이마저 반들반들하게 길이 들어 있네요 ㅎㅎ 이 탁자는 집성목이나 합판으로 만든게 아니라 '원목'을 그대로 잘라 만든 탁자라는게 특징입니다. 깨끗한 물수건으로 자주 닦아..
큼직한 발받침대를 위한 재료들 인터넷 목공소에서 나무를 원하는 사이즈로 재단하여 주문하면 생각보다 적은 도구만 가지고도 목공 DIY가 가능하지만, 재단한 나무를 주문하고 받기까지 5~7일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때문에 인터넷 목공소에 재단한 나무를 주문할 때는 그간 구상(?)했던 것들의 재료를 모아 주문하곤 합니다. 이번에 나무 트레이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주문하면서 함께 주문한 것은 책상 아래에 놓을 발 받침대를 만들기 위한 재료입니다.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생활하다보니 가끔 발을 좀 더 편하게 놓을 수 있는 받침대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고, 이번에 그 발받침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단 발받침대의 주 재료는 두께 18mm, 가로세로 각각 380mm로 꽤 큼직한 삼나무 집성목 2장입니다. 이 ..
간단한 재료로 원목 트레이 만들기 이미 캠핑용 테이블을 구입해 사용중이지만, 가끔 손잡이가 달린 넓은 트레이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마눌님께서 쓸만한 원목 트레이를 하나 사달라고 하기에, 기성품을 사는 것보다 재료를 주문해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원하는 목재를 크기로 잘라 주문할 수 있다보니 재단이 끝난 나무로 나무 제품들을 만드는게 그리 어렵지 않은터라 간간히 이런 작업을 하곤 합니다. 원목 트레이라니 이름이 거창한데, 재료는 550*365mm, 두께 15mm 짜리 소나무 집성목과 나무 손잡이 2개, 나무 손잡이 고정용 볼트, 그리고 목다보와 8mm 목심 등이 전부입니다. 두께 15mm의 소나무 집성목은 꽤 넓게 잘랐지만 단단한 느낌이 좋습니다. 가끔 목재를 이용해 뭔가 ..
아이들과 가면 좋을, 치악산 자연휴양림 목공예 체험실 그제, 어제 다녀온 치악산 자연휴양림은 가족들과 함께 푸른 숲을 구경하기에는 꽤 좋은 나들이 장소였습니다. 다만 꽤 오래전 부터 운영된 시설이라 그런지 숙박 시설이나 기타 제반 시설들이 꽤 오래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나름 기대했던, 치악산 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야영장 시설 역시 따로 캠핑을 나가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을 정도로 가파른 길로 일일이 짐을 실어날라야하며 요즘의 오토 캠핑장에 비해서는 시설이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었습니다. 숙박시설이나 기타 편의 시설의 질은 다른 곳에 비해 좀 부족하지만 숲의 풍광은 참 좋은 곳이라 오랫만에 다른 가족과 함께 초여름의 햇볕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군데군데 작은 정원처럼 꾸며 놓은 곳들이 나름 아기자기..
오래된 건물의 인터넷 선 일산에 살고 있는 누님으로 부터 작은 학원을 오픈한다며 컴퓨터 등을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필요한 장비들 몇 가지를 주문하여 보내주었습니다. 이후 누님께서는 인터넷 선의 설치도 부탁했는데요, 일반적인 경우라면 인터넷을 새로 가입하여 선을 끌어왔겠지만 학원 바로 위층이 매형 사무실이라 설치되어 있는 공유기에서 인터넷 선을 연결해 쓰기로 했습니다. 일단 4층에 설치된 공유기에 랜선을 연결해 3층의 창문으로 들여오면 되니 별 어려울게 없겠다 싶었는데, 3층의 무선 공유기가 설치할 장소가 랜선이 들어오는 창문과 방 두 개 정도의 거리가 있는 곳이더군요. 대충 그림을 그려보면 이런 식인데, 랜선이 들어온 창문 근처에 무선 공유기를 설치하면 간단하겠다 싶었지만, 실제로는 여러가지 이유로..
가끔 찾는 용산 전자 상가, 전자부품 전문점 요즘은 필요한 대부분의 컴퓨터 부품들을 온라인 구매를 하는터라, 용산 전자 상가를 직접 들르는 횟수는 일 년 단위로 따져봐도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대개 지인들의 부탁으로 컴퓨터 관련 부품이 필요할 때 용산 전자 상가를 들르곤 하는데, 가끔 컴퓨터 부품이 아닌 소량 단위의 전자 부품들을 구할 때는 용산 전자 상가 중에서도 '전자랜드'를 들르곤 합니다. 물론 이러한 전자 부품들 역시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지만 특정 스위치나 커넥터와 같은 부품들은 50개, 100개 단위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고, 가끔은 택배비가 아까울 정도로 저렴한 부품들을 한꺼번에 구입할 요량으로 전자랜드 지하 1층을 찾곤 합니다. 전자랜드 지하 1층에는 배터리, 커넥터와 같은 특정 부품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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