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Menu
리뷰 :: 724
커피나무에 한여름 땡볕은 좋지 않다 6월 중순에 심었던 8알의 커피콩 중 6알이 싹을 틔우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처음에 커피콩을 불리는 과정에서 파치먼트(딱딱한 껍질)을 벗기고 심었던게 치명적인 실수였단 얘길 보고 좌절했지만 기대 이상의 발아율을 보이고 있네요. 커피콩은 20~25도에 바람이 잘 통하는, 물이 잘 빠지는 흙에서 잘 큰다고 합니다. 또 하나, 직사광선을 바로 맞으면 어린 싹이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여름은 땡볕이 장난아니죠. 직사광선을 가리기 위해 굴러다니던 모서리 선반에 흰 천을 덮어 씌워 그늘막 밑에 대피를 시켜뒀는데요, 그늘 면적도 좁은데다 영 부실해보여 차양막을 하나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요렇게 생긴 차양막이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양막이라기..
욕실 실리콘 곰팡이, 쉽게 제거할 방법은 없을까?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샤워도 자주 하게 됩니다. 욕조 안쪽 청소는 샤워할 때 간단히 하곤 하는데, 욕조와 벽 사이의 실리콘은 자주 닦질 않아서인지 거뭇거뭇한 곰팡이가 끼곤 합니다. 이런 곰팡이는 칫솔로 박박 문질러도 제대로 지워지지 않는데요, 저희 집은 이렇게 청소를 합니다. 눈으로 볼때는 저 정도로 더럽진 않았는데, 플래시를 터뜨려 사진을 찍어 놓으니 엄청나게 더러워보이는군요. 어쨌거나 깨끗이 청소해 보겠습니다. 준비물은 분무기, 락스, 키친 타올되겠습니다. 아, 고무 장갑도 필히 준비해야 합니다. 분무기에 물과 락스를 넣어 준비해 둡니다. 물과 락스 비율은 1:2 정도로 상당히 진하게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락스를 다룰때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
오랫만에 홍대 진출-피자, 파스타, 떡볶이를 먹었다 마눌님과 제 입맛이 살짝 달라 종목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얼큰한 짬뽕을 먹고 싶은데, 마눌님은 파스타가 먹고 싶다던가, 저는 느끼한 돈라면을 먹고 싶은데 마눌님은 한사코 너구리를 먹자고 하는 식... 이 날도 그랬습니다. 마포에 있는 정비소에 들러 차를 손본 김에 홍대쪽에 가서 뭐 좀 먹어볼까 했더니, 대뜸 시원한 데 들어가 파스타를 먹자는군요. 푹푹 찌는 날, 이열치열로 확~매운 떡볶이 같은게 먹고 싶었는데 말이죠. 뭐 어쩌겠습니까. 마눌님 취향대로 끌려가던 중 분홍색 간판에 '즉석떡볶이 & 화덕피자'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떡볶이는 내가 먹고 싶었던거고, 그냥 피자도 아니고 화덕피자쯤 되면 파스타도 있겠지? 싶어 급..
헉, 길 한가운데서 시동이 꺼졌다!! 아반떼 XD를 마련하고 간단한 DIY 정도는 스스로 해왔습니다. 자동차에 대해서는 일자무식이었지만 자동차 관련 블로그나 아반떼 XD 동호회 같은데서 배운 것도 많았고 내 차에 더 꼼꼼히 신경쓰니 10년 된 아반떼 XD지만 새 차 못지 않게 무탈하게 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시동을 걸었는데, 차 소리가 평소와 달랐습니다. N 모드에서 600RPM을 유지하며 조용하던 아반떼 XD가 1000~1500RPM을 오르락 내리락했고 D 모드에서 엑셀을 밟지 않았을 때 슬금슬금 나가던 것이 운전대를 처음 잡은 사람이 밟은 약 휙휙 나가려는 것을 브레이크를 밟아가며 진정시켜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곧 엔진 오일을 갈아야할 시기도 되었기에, 며칠 내로 단골 정비소로 가야겠다..
알뜰하게, 끝까지 치약을 쓰는 방법은? 치약 튜브 속에 남은 한 방울의 치약, 묘한 경쟁심을 유발하게 만들기도하고, 늘 중간을 쿡쿡 눌러쓰는 가족과 잔소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요 근래들어 치약을 알뜰하게 짜는 아이디어에 대한 포스팅을 두어 개 보았습니다. 나무 막대와 고무줄 등의 재료로 치약 짜는 도구를 만드는 포스팅이었는데요, 그 결과물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관심가는 분은 1 Buck Toothpaste Hack: Make This Tube Squeezer in Under 5 Minutes(1달러 짜리 치약짜는 도구, 5분 안에 만들기) 포스팅을 열어보세요. 나무 막대 2개와 고무밴드를 이용한 치약 짜개의 원리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모양과 재료만 다를 뿐, 원리는 비슷합니다. 치약 알뜰히 짜..
뜨거운 여름, 엉덩이에 땀띠가 날 지경 올해도 어김없이 뜨거운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어째 해가 갈수록 더 뜨거워지는 것 같네요. 이렇게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바닷가에서 썬그라스를 끼고 누워 있었으면 좋겠다 싶지만, 현실은 작업실 의자에 앉아 모니터나 들여다보는게 고작입니다ㅠㅠ 몇 년 전, 무려 25만원이란 거금을 들여 장만한 듀오백 의자입니다. 이 의자, 다 좋은데 커버가 가죽이라 여름에는 쥐약입니다.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후끈후끈해지고 땀띠 날 정도로 땀이 찹니다. 20~30분쯤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뜨거워져 움찔거리다 결국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구입 당시는 때가 잘 안타는 가죽 커버가 훨씬 좋아보였는데, 이런 단점을 미처 생각치 못했습니다ㅠ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을 뒤져보니 ..
오랫동안 애용한 네이버 백신 몇 년간 잘 사용해 왔던 네이버 백신을 오늘 모두 지워버렸습니다. 네이버 백신이 처음 등장했을 때, 카스퍼스키+하우리 엔진 기반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라 쓰기 시작했고 그간 주변에 백신을 깔아줄 일이 있으면 주저없이 다운받아 설치해주곤 했습니다. 네이버 백신은 제 책 "통PC 하드웨어 & 지대로 배우기"에서도 두세 페이지를 할당하여 설치 과정을 살펴봤을 정도로, 애정이 깊었던 백신이었는데 데스크탑, 노트북 할 것 없이 모두 지워버렸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가 있지만, '네이버 툴바'와 '진단 능력' 때문입니다. 집집마다 툴바 하나쯤 설치되어 있잖아요? 그간 네이버 백신을 설치해 주었던 컴퓨터들을 살펴보니 하나같이 네이버 툴바가 달려 있었습니다. 어라? 왠 툴바인가 싶어 컴퓨터 주인..
방에 들어가면 약해지는 무선 신호, 저렴하게 해결할 수 없을까? 거실에 놓아두었던 무선 공유기를 사정상 구석에 있는 제 작업실로 옮기고 난 뒤, Wi-Fi 감도가 눈에 띄게 낮아졌습니다. 802.11n을 지원하는 노트북을 연결해도 접속 속도는 150~216mbps에 머물 뿐 아니라 이 접속 속도가 오락가락 하는게 더 신경쓰이더군요. 그러다가 Wi-Fi 안테나를 은박지로 감싸 지향성 안테나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보게 되었고, 귀찮다고 하루이틀 미루고 있다가 날좋은 주말을 맞아 실행에 옮겨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효과만점이네요! 무선공유기의 지향성 안테나? 지향성 안테나라는 것은 전파를 특정 방향으로 쏘는 안테나로, 수평방향 좌우 45도에서 가장 좋은 효율을 보이는 안테나입니다. 그럼 무지향..
인기 검색어 검색결과에 따라붙는 악성코드 배포 블로그 최근 블로그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압축 프로그램, 이미지 뷰어 등을 비롯한 몇몇 프로그램의 리뷰를 포스팅했습니다. 주로 제가 사용 중인 프로그램 위주의 포스팅이지만, 비슷한 종류의 프로그램들과의 비교를 위해 네이버 등의 검색엔진을 검색하는데,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포스팅 내용이 좀 긴 편입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한 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줄 요약 : 포털은 나몰라라하는 동안 악성코드 배포 블로그는 포털에서 등수놀이하면서 룰루랄라하고 있다 'UltraEdit', 'FileZilla'와 같은 유명 유틸리티 이름이나 '이미지뷰어', 'FTP 프로그램'와 같이 범위가 넓은 단어를 키워드로 검색하면 상위에 노출되는 블로그들의 문서 첫머리는 앞뒤..
인터넷 공유기를 바꿨을 뿐인데, 인증이라니?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인터넷을 하려는데 이상한 화면이 뜬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이상한 화면'이란게 뭔지 자세히 알려달라 했더니LG U+(파워콤) 고객인증 창이었습니다. 마냥 잘 쓰다가 갑자기 이 창이 뜬 것이냐고 묻자, 그런 건 아니고, 무선 인터넷이 신통치 않아 새 공유기를 달았다는 얘기를 그제서야 합니다(진작 말하지ㅡㅡ++) 가끔 컴퓨터에 문제가 있을 때 손을 봐주기도 한 지인이었는데, 컴맹에 가까운 스타일이라 액티브 X를 통한 악성 코드에 자주 감염됐던 경험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무언가를 설치할 때는 꼼꼼히 읽고 정체를 확인하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여전히 자신없는 듯했고, 결국 뭔지 잘 모르는 것이 뜨면 아예 설치를 하지 말라고 누누히..
필요한 전원만 껐다켤 수 있는, 개별 스위치 달린 멀티탭 요즘 집마다 두어개 정도는 갖추고 있는게 멀티탭입니다. 저는 좀 비싸도 콘센트마다 개별 스위치가 달린 멀티탭들을 사용합니다. 개별 스위치가 달린 멀티탭은 잘 알려진대로 필요한 전원만 켜고 끌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런데, 멀티탭 뒷면을 보면 두 개의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뭘까요? 혹시 이 멀티탭에만 있는 것일까요? 집에 있는 다른 멀티탭 뒷면에도 비슷한 모양의 구멍이 뚫려 있네요. 이 구멍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멀티탭을 벽에 걸어 쓸 수 있도록 하는 나사 걸이 구멍입니다. 못이나 나사못 2개만 벽에 박으면, 멀티탭을 벽걸이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벽걸이 멀티탭 만들기 멀티탭을 벽걸이용으로 설치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바닥에 멀티탭이 걸리적..
DSLR 인터벌 셔터 릴리즈를 구입하다 액수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지름신을 영접하고 나서 택배가 도착할 때까지의 기다림은 참 즐겁습니다. 택배가 도착하여 띵동~ 벨이 울리면 이런 기분이 되곤 하죠. 그런데 물건을 개봉하고 잠시 시간이 지나면, 그제야 물건의 가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비싼만큼 제 값하는 물건, 값어치보다 못한 물건, 가격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물건 간만에 지른, DSLR 인터벌 릴리즈 Twin1 ISR은 세 번째 경우에 해당되는 제품이네요. DSLR 인터벌 셔터 릴리즈? 며칠 전, 커피콩 발아 과정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 포스팅을 올렸는데요, 사실 일정한 시간마다 사진을 찍는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한밤중에도 자다말고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어야 했으니, 힘은 힘대로 들..
로스팅하지 않은 커피 생두, 초록콩의 신비한 색상! 저희 집은 3주에 한 번 정도, 로스팅을 합니다. 로스팅할 때마다 대략 1시간~1시간 30분 정도 하게 되어 휴일 아침에 할 때가 많습니다. 로스팅(Roasting), 굽는다는 말은 요리에서 널리 쓰이는 말인데, 그냥 커피콩은 볶는다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TV의 커피 CF에서 흔히 보는 원두 때문인지, 커피 원두하면 윤기나는 검은 색을 떠올리지만, 볶기 전의 커피콩은 연한 풀빛을 띠는, 딱딱한 콩알의 느낌 뿐입니다. 풀 빛의 커피콩이 윤기나는 커피 원두가 되어가는 커피 로스팅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커피 로스팅 전, 볶을 커피의 양을 저울로 측정합니다. 제가 사용중인 로스터의 1회 적정 용량이 50~60g에 불과한터라 커피콩의 양도 꽤 적..
흙을 밀고 올라오는 커피싹, 커피 발아 동영상 며칠 전, 캠핑을 다녀온 사이 커피콩이 한 달만에 싹이 텄다는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기쁜 맘에 싹튼 커피콩만 살피고 있었는데, 다음날 다른 커피콩 화분의 흙이 움찔움찔 솟아있는 장면이 포착되었네요. 또 올라오려나보다! 기쁜 맘에 한 시간쯤 있다가 또 들여다 봤는데, 좀 전보다 흙이 더 봉긋 솟아 올라온게 눈에 띄었습니다. 싹이 흙을 뚫고 올라오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이어보면 어떨까 싶어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땅속에서 움찔움찔하던 싹이 흙을 완전히 뚫고 올라오기까지 3일 정도 걸렸고(이리 길줄 알았다면 시작하지 않았을 텐데ㅠㅠ), 30분~2시간 간격으로 3일 동안 찍은 사진을 이어붙인 동영상입니다. 사용된 장비는 800만 화소짜리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와 삼각..
Copyright 컴터맨의 컴퓨터 이야기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