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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 52
돼지 뼈다귀 감자탕보다 간단한 돼지뼈 김치찌개 저희는 2인 가족이다보니 왠만큼 적은 포장 단위의 식재료를 사도 2~3번에 나눠서 먹곤 합니다. 덕분에 지난 번 마트에서 사 온 돼지 등뼈를 이용해 맛있는 감자탕을 해먹고 난 뒤에도 얼마간의 돼지 등뼈가 남았고, 남은 재료는 김치찌개를 해 먹었습니다. 2014/12/23 - 얼큰한 감자탕 끓이는 방법. 집에서 끓이는 돼지뼈다귀 감자탕 레시피 마눌님께서 돼지뼈 김치찌개를 하는 과정을 지켜보자니 돼지 뼈다귀 감자탕 보다는 조리 과정이 조금(!) 간단한 듯 싶더군요. 게다가 그냥 돼지고기만 썰어 넣은 김치찌개와 달리 돼지 등뼈를 발라먹는 재미도 있어서 또 해달라고 조르게 되었네요. 그런데 마트에 돼지 등뼈를 사러갔더니 품절이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포장된 돼지..
겨울이 제철, 매생이와 굴을 이용한 시원한 떡국! 저는 매생이를 참 좋아합니다. 비린 음식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후루룩 들이마실 수 있는 매생이국을 좋아합니다. 매생이를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라면을 끓일 때 넣어 시원한 맛을 즐기곤 하는데, 마트에 들렀더니 수산물 코너에 매생이가 놓여 있길래 한 덩어리 집어왔습니다. 500g 남짓한 매생이 가격이 6800원이었는데, 예전보다 가격이 꽤 오른 듯 싶네요. 마눌님께서는 매생이와 함께 생굴을 사왔고, 연초에 처가집에서 받아온 떡국떡을 이용해 '매생이굴떡국'을 끓여주겠다고 합니다. 500g의 매생이는 네 덩어리로 나눴고 세 덩어리는 냉동실에 넣어 보관합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매생이굴떡국도 2인분이며 두 사람이 먹을 매생이굴떡국에는 대략 200g 정도의 ..
입맛 당기는 향긋한 취나물밥 가끔 막연하게 '좀 색다른 먹거리'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좀 색다른' 것을 찾는 저를 위해 마눌님께서는 취나물밥을 해주겠다고 팔을 걷어올렸습니다. 돌솥에 곤드레 등을 넣은 나물밥은 따로 반찬이 없어도 양념에 쓱쓱 비벼먹으면 꽤 맛난 별미가 되기에 잔뜩 기대가 되더군요. 마눌님께서는 일단 마른 취나물을 두 시간 정도 물에 담가 두었습니다. 마눌님의 취나물밥에는 마트에서 구입한 건취나물이 들어가게 됩니다. 저는 물에 말린 취나물을 그대로 밥솥에 넣고 밥을 지으면 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마눌님께서는 물에 불렸던 취나물을 꺼내 끓는 물에 넣은 뒤 불을 끄고 물이 식을 때까지 또 한 번 기다립니다. 물에 불렸다가 또 끓는 물에 데치는(?..
간단하게 빨리 만드는 오징어보쌈 저희는 밖에 나가 먹는 외식보다는 집에서 맥주 한 잔과 간단한 안주를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그래도 남들보다 자주 캠핑을 나가니 그때 만들어 먹는 음식이 외식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마눌님과 함께 마트에 갔더니 손질된 생물 오징어를 팔고 있어 한 팩을 집어왔습니다. 예전에 마눌님께서 만들어주었던 매콤한 오징어보쌈 생각이 나서였는데요, 매콤한 맛이 꽤 괜찮았지만 지난번에는 사진을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았던 터라, 이번에는 요리 시작 단계에서부터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오징어보쌈 준비 과정 - 오징어와 무우 오징어보쌈의 첫 단계, 오징어 다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어가도록 오징어 몸통에 칼집을 내줍니다. 마눌님께서는 파를 채썰때 쓰는 칼을 이용해 ..
캠핑장, 아침 속풀이용 국물로 제격, 매운닭찌개(!) 캠핑장의 저녁, 장작불에 구운 고기와 맥주로 간단하게(?) 먹을 때가 많다보니 다음날 아침은 대개 속풀이용 국물 요리가 올라오곤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설매재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에서의 아침 국물요리는 매운닭찌개가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지저귀는 새소리에 얼핏 잠을 깨고 이어 산 너머로 들려오는 포사격, 기관총 사격 소리에 완전히 잠을 깬 뒤 커피 한 잔을 마시는 동안, 마눌님께서는 매운닭찌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매운닭찌개의 주재료, 닭은 마트에서 포장된 1kg짜리 닭 한 팩 중 절반 가량을 이용합니다. 저희 요리는 2인분 기준이므로, 사람수가 많다면 양을 더 늘립니다. 시원한 국물을 내는데 사용할 양파 반 개, 무우 1/5개를 잘라 놓습니다. 다시백..
기름기 쫙 빠진 비어치킨에 잘 어울리는 파채 - 비어치킨 파닭 캠핑을 하면서 비어치킨을 꽤 많이 만들어 먹었는데, 이번 캠핑에서는 비어치킨 로스터를 이용해 더 고르게, 노릇노릇한 비어치킨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어치킨을 만드는 중에 맥주캔이 쓰러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지 않고 느긋한 마음이라 더 좋았던 것 같네요. 기름기가 쫙 빠진 비어치킨은 그윽한 훈제향이 일품이지만 간을 따로 하지 않아 조금 심심하기도 합니다. 가끔 생닭에 소금물을 주사기로 찔러 주입하는 염지법을 시도해볼까 싶은 생각을 해보기도 하지만 바늘 달린 주사기를 사자고 맘만 먹었지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네요. 마눌님께서는 염지법 대신 파를 채썰어 간장과 식초에 버무려 비어치킨 파닭을 만들어 주시는데, 비어치킨과 파 절임 맛의 조화가 ..
바쁜 출근 시간, 뚝딱 만든 닭백숙 예전에는 닭을 이용한 음식이라 하면 치킨이나 안동찜닭 등을 시켜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캠핑을 하게 되면서 마트에서 생닭을 사서 만들어먹는 닭요리를 즐기게 되었고 집에서도 자주 닭요리를 해먹곤 합니다. 며칠 전 마트에서 사온 닭 한마리를 두 번에 나눠 닭백숙을 해먹었습니다. 찹쌀이 들어간 닭백숙을 무척 좋아하는터라 며칠사이에 두 번을 먹었는데도 질리지가 않는군요.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날릴 보양 음식 닭백숙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압력솥에 만드는 닭백숙 이미 지난 여름 캠핑장에서 만드는 닭죽 레시피를 올린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올리는 닭백숙 레시피 역시 기존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013/07/05 - [캠핑요리] 쓰린 속을 든든하게, 보양 닭죽 만..
캠핑의 꽃 비어치킨, 이젠 좀 질린다? 캠핑을 시작하고 나서 꽤 다양한 캠핑요리를 섭렵(?)해 봤지만 고기는 거의 매번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요리 재료입니다. 저희의 캠핑에서 장작불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큰터라 장작을 태우고 남는 숯불에 소고기, 돼지고기, 혹은 닭을 올려 구워먹게 되는군요. 지난번 다녀온 양평 밤나무 캠핑장, 이미 포스팅한 것과 같이 캠핑 둘째날 새벽부터 돌풍이 몰아쳐 이리뛰고 저리뛰며 잠을 설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지만 캠핑 첫째날은 잔잔하게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정말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장작불을 이용해 비어치킨을 만들기로 했는데, 이미 비어치킨은 제 블로그에서도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한 적이 있을 뿐 아니라 꽤 여러번 만들어 먹다보니 좀 색다른 치킨 요리가 먹..
캠핑장, 여행지 최고의 안주거리, 골뱅이무침 캠핑을 자주 다니다 보니 캠핑장에서의 먹을 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이제는 꽤 익숙해졌습니다. 한창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은 봄, 여름, 가을보다는 캠핑 나가는 횟수가 확 줄어들었지만 캠핑장에서 갈고 닦은 마눌님의 요리 실력은 며칠 전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칼봉산 자연휴양림에서도 빛을 발해, 아침 식사로 끓여낸 부대찌게는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백배 낫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네요. 칼봉산 자연휴양림에서 묵었던 저녁에는 간단한 술안주로 골뱅이무침을 뚝딱 만들어냈는데요, 집에서, 캠핑장에서 자주 먹었던 골뱅이무침이지만 가족들과의 여행에서 나오니 또 특별한 맛이 있더군요. 만드는 방법도 무척이나 간단한 골뱅이무침 레시피입니다. 골뱅이무침에 필요한 재료는 골뱅이..
캠핑 별미 매운 등갈비 구이 캠핑장에서 먹는 음식은 집이나 음식점에서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맛입니다. 똑같은 삼겹살, 소고기 로스 구이라도 집에서 먹을 때와 캠핑장에서 먹을 때의 맛은 천지차이죠. 구이 요리에 있어 숯불 화로라는, 집에서 쓸 수 없는 조리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하겠지만, 야외에 나와 먹는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는 차이가 되겠죠. 어쨌든 꽤 자주 캠핑을 나가다 보니 나가서 뭘 먹을까 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고민거리인데요, 이번 월악산 풀옵션 캠핑장에서 맛본 음식은 매운 등갈비 구이입니다! 매운 등갈비 구이, 집에서 하는 준비 과정 등갈비 구이로 정한 마눌님께서는 등갈비를 사왔습니다. 100g에 2500원정도하는 나름 고급의 국산 등갈비라는데요, 둘이서 먹을 등갈비로 대략 80..
숭늉보다 깔끔한 맛의 현미차, 집에서 만드는 방법은? 얼마전 본가로 가서 식사 후 물을 마시는데, 물 맛이 좀 특이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숭늉처럼 뽀얀 색을 띠고 있는데 숭늉보다는 훨씬 맑아보였고 맛도 숭늉보다 향긋하고 깔끔한 맛이 나는게 숭늉이 아닌 듯 싶어 이게 뭐냐고 어머니께 여쭤봤더니, 현미차라고 하는군요. 저희 집에서도 평소 마트에서 산 보리차나 결명자차를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곤 하는데, 현미차라는 건 처음 들어보는터라 어디서 산 것인지 물어봤더니 집에서 현미를 볶아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볶는 방법이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은데다 집에서 백미와 현미, 보리를 섞어 먹고 있어 현미를 쉽게 구할 수 있어 직접 해봤습니다. 현미차에 들어 갈, 현미 볶는 방법 일단, '현미차'라고 하니 뭔..
캠핑장에서의 아침식사, 맛있지만 조금 귀찮다면? 캠핑장에서 맞는 아침, 시끌벅적한 새소리와 상쾌한 공기에 평소보다 일찍 깨곤 하지만, 아침 식사 준비는 좀 귀찮습니다. 전 날 저녁 가볍게(!) 즐긴 맥주 한 잔 덕에 속이 조금 깔깔하기 마련인데요, 마눌님께서 뚝딱 만들어준 순두부찌개로 아침 한그릇을 뚝딱해치웠습니다. 순두부찌개는 집에서도 즐기는 단골 메뉴이기도 한데, 옆에서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니 정말 뚝딱! 해내는군요.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자 '이건 뭐 딱히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는데...'라며 말끝을 흐리는군요. 어쨌거나 만들기 쉽고 한 끼 아침 식사로 그만인 해물 순두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해물 순두부 찌개 재료 일단, 오늘 해물 순두부는 딱히 사진을 찍어 올릴 예정에 없었고 옆에서 만드는 ..
호박고구마, 특대 사이즈를 시켰더니...헉!!! 생활에 필요한 것들의 대부분을 인터넷으로 주문하지만 식료품, 특히 농산물 류는 인터넷을 잘 이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운송 중 변질되거나 파손되기 쉽다는 문제 외에도 사진으로 보던 것과 전혀 다른 것들이 도착하는 경우를 몇 번 겪은 덕에 농산물류는 대부분 마트로 가서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구매를 하곤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인터넷으로 본 먹음직스러운 호박고구마 사진에 깜빡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팍팍한 밤고구마보다 호박고구마를 더 좋아하는데, 맛있게 김을 내고 있는 노란 호박고구마 사진을 보고 나니 어느새 결제를 마친 후였습니다. 황토밭에서 바로 캐내어 포장, 배송을 한다고 하니 더 혹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호박고구마, 상자를 열자..
캠핑장에서 맛보는 가을 새우, 다양하게 먹어보자 캠핑을 떠날 때마다 마눌님께서 고심하여 준비 하는 것이, 이번 캠핑에서는 뭘 먹을까? 하는 것입니다. 일년에 한 두번쯤 캠핑을 나간다면 별 다른 고민할 것 없이 삼겹살을 장작불에 구워내기만해도 게눈감추듯 먹어치우겠지만 보통 한 달에 두 번, 필받으면(?) 한 달에 네 번까지 캠핑을 나가다보니 주구장창 삼겹살만 구워먹을 수는 없는 일이죠. 다양한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눌님께서는 요리에도 타고난 센스가 있어서인지 대부분의 캠핑에서 새로 시도하는 요리들이 아주 맛깔난 일품 요리가 되곤 합니다. 덕분에 저 역시 이번 캠핑에서는 무슨 요리가 나올지, 은근히 기대를 하곤 하는데요, 며칠 전 다녀온 충북 제천의 박달재 자연휴양림캠핑장의 메인 메뉴는 새우였습니다.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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