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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왔던 책상 위아래 케이블 정리 이사 온지 몇 달이 지났지만 아직 집 정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요즘에야 미뤄왔던 제 방 정리를 하나둘씩 속도를 내서 진행중입니다. 며칠 전 코스트코 고릴라랙을 구입하여 지저분하게 널려 있던 것들을 깨끗하게 정리한데 이어 오랫동안 사용했던 MDF 박스에 색을 칠해서 깔끔하게 벽 한쪽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책상 위, 아래쪽의 전선들이 남았습니다. 책상 위쪽에는 모니터와 노트북, 책상 아래쪽에는 공유기와 NAS 장비, (아주 가끔 전원을 켜는) 데스크탑과 멀티탭이 놓여 있는데, 몇 안되는 장비들로 부터 나온 전선들이 지저분하게 널려 있습니다. 노트북에 연결된 것은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 랜선, 전원 어댑터 뿐인데 가닥가닥 늘어져 있으니 엄청 복잡해 보입니다. ..
오래되어 지저분한 MDF 박스 제 방에는 오랫동안 사용한 MDF 박스들이 있습니다. 오픈마켓에서 9개의 MDF 박스 한 세트를 구입, 조립해서 사용한지 얼추 5~6년쯤 지난 듯 싶습니다. 대부분의 MDF 박스들이 그렇듯, 조립되지 않은 상태로 배송받아 나사를 직접 조여 조립했는데, 당시에는 전동 드라이버가 없어서 MDF 박스 1개당 8개, 총 72개의 나사를 손에 물집 잡힐 정도로 낑낑대며 조였던 기억이 나는군요. 몇 년전부터는 MDF 박스 3개씩 2층으로 쌓아 CD장의 받침대로 사용해 왔고 나머지 3개는 책상 아래에 두고 이것저것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지난 5월 이사할 때 이 MDF 박스들도 물론 옮겨왔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동안 햇볕을 받고 먼지가 쌓이면서 MDF 박스 안팎이 무척 지저분합..
만족하며 사용중인 전구색 LED 등기구 얼마전 제 방과 부엌의 천장등을 전구색 LED 등기구로 바꿨습니다. 36와트 FPL등 2개가 달려 있어 소비전력이 72와트인 천장등을 각각 30와트의 소형 LED 등기구로 바꿨는데, 바꾼 직후에는 살짝 덜 밝다고 느꼈지만 그리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고, 따뜻한 노란빛의 전구색 LED의 분위기도 썩 괜찮다 느끼고 있습니다. 2016/11/02 - 천장 조명을 LED 등기구로 교체 방법. 간단한 LED 조명 교체 작업, 미리 고려할 점? 특히 식탁위 조명을 전구색 LED 전구로 바꿔 사용하던 중이라 부엌까지 같은 색온도의 조명으로 바꾸고 보니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부엌과 식탁 조명이 참 만족스럽습니다. 남영 LED 클릭 조명등 앞서 LED 등기구 교체 방법 포스팅에서 밝힌..
작업실 정리 위해 결국 구입한 코스트코 고릴라랙 천안으로 이사오면서 옷방과 베란다에 스피드랙 두 세트를 구입하여 수납 공간을 확보했는데, 제 작업실에는 별도의 수납 공간이 없어 점점 지저분해져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길이 180cm짜리 책상을 만들어 사용하게 되면서, 10년 남짓 사용해 온 ㄱ자 책상은 각종 DIY 작업시 사용할 작업 선반으로 쓸 요량으로 구석에 배치했는데, 자잘한 물건들과 각종 박스들이 하나둘 차지하면서 점점 수습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작업 선반으로 쓴다더니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ㄱ자 책상을 보던 마눌님은 '내가 이러려고 이사왔는지 자괴감 들고 괴롭다'며 한숨을 쉬었고, 저는 결국 날씨 좋은 일요일에 코스트코로 달려갔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것은 5단 선반입니다. 흔히 '코스트..
올란도 52000km, 미션오일 교체 2014년 7월에 출고한 올란도는 이제 주행거리가 52000km를 조금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엔진오일과 에어컨 필터, 와이퍼 등의 소모품들만 갈아주며 별 문제없이, 큰 돈 들이지 않고 잘 타왔는데 5만km를 달리는 동안 타이어를 바꿀 시기도 되었고, 미션오일 등을 갈때가 되었네요. 일단 타이어는 눈 내릴 때쯤 갈기로 하고 오늘은 미션오일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천안으로 이사오면서 새로 인연을 맺은 공임나라 천안점에 전화 후 방문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전화해서 미션오일 교체 가능 여부를 물어봤더니, 토요일 예약 손님이 꽉 차 있어서 오후 3시 이후에 전화를 달라더군요. 오후에 다시 전화했더니, 다행히 가능할 것 같다고 하여 3시쯤 방문했고, 20분 정도 기다린 뒤 제 ..
마눌님의 생일날 아침 평소 요리라고는 라면 끓이는 정도가 전부지만 11월1일은 마눌님의 생일이자 1년에 딱 한 번, 제가 미역국을 끓이는 날이기도 합니다. 평소 마눌님의 생일에는 소고기 미역국을 끓이곤 했는데, 이번에는 황태 미역국을 끓이기로 합니다. 잘게 자른 황태 한 웅큼에 물과 참기름을 조금 넣어 달달 볶은 뒤 미리 불려두었다가 깨끗이 헹군 미역과 국간장을 넣어 다시 달달 볶아 주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다시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은근한 불에 30분쯤 끓이면 제법 뽀얀 국물이 우러난 황태 미역국이 완성됩니다. 아, 올해는 소금과 국간장 외에 멸치액젓도 추가했습니다. 그릇 두 개에 황태 미역국을 옮겨 담고, 어제 저녁에 지은 곤드레 나물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상에 올리고, 냉장고에서 열무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던 토요타 알루미늄 테이프 얼마전 자동차에 알루미늄 테이프를 붙였더니 주행 안정성이 향상되고 핸들링이 좋아지고, 연비까지 높아진다는 얘기가 핫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얘기인 즉, 양(+)전하를 띠고 있는 공기를 뚫고 자동차가 달리는 과정에서 차체가 +정전기로 대전되고, 공기 흐름과 차체가 정전기로 인한 반발력이 발생하고 차체에 항력이 발생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차체의 플라스틱면에 알루미늄 테이프를 붙이면 차량 표면에 생긴 + 정전기를 배출시키면서 주행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더 상세한 내용은 '토요타 알루미늄 테이프'라고 검색하면 충분히 많은 분량의 자료를 찾을 수 있으니 생략합니다.) 처음 이 얘기를 들었을 때는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쓸데없는 얘기로 치부..
부엌 조명을 LED로 바꾸기 5월에 새로 입주 한 저희 집 부엌은 유난히 길쭉하고 좁은 편이고 천장에는 36와트 FPL 램프 두 개를 내장한 조명이 붙어 있습니다. 평소 부엌의 크기에 비해 유난히 큰 조명이 붙어 있다 생각하곤 했는데 요즘 빛이 좀 흐려졌다는 느낌이 들었고. 조명등의 갓을 떼어 FPL 등을 확인해보니, 36와트 FPL 램프 중 하나의 소켓 부분이 까맣게 색이 변해가는 상태였습니다. 인지도 있는 업체의 FPL 램프인데 수명이 5~6개월 밖에 안되나 싶었지만, 전등 갓의 모양부터 빛의 색상, 소비 전력 등 처음 입주시부터 그닥 마음에 들지 않던 천장 조명을 바꿀 기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꽤 저렴해진 LED 등기구 조명을 LED로 바꾸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LED 램프와 등기구, ..
그나마(?) 줄어든 자동차보험 권유 전화 저는 본가와 처가, 제 자동차보험까지 총 3개의 자동차보험을 관리하고 있고 본가와 처가의 자동차보험 갱신이 10월말에 겹쳐 있어 10월 초부터 자동차보험 갱신과 관련된 전화가 걸려오곤 합니다. 지난해 까지만해도 가입하지 않은 자동차보험 업체에서도 보험료 산출을 해주겠다며 전화를 걸어오곤 했지만, 올해 초 연락중지청구시스템 '두낫콜'에 등록한 덕분인지 올해는 자동차보험 업체에서 먼저 걸려오는 전화는 썩 줄어들었습니다. 2016/01/26 - 대출 스팸 전화/문자를 차단하는 두낫콜 서비스 사용법. 2개로 운영되는 두낫콜 서비스 소규모 대출 관련 전화는 잘 막지 못하는 두낫콜 서비스지만, 업체 규모가 보다 큰 자동차보험(손해보험)의 가입 권유 전화는 잘 막아주는군요. ..
필기감에 반해 사용중인 제트스트림 볼펜 저는 노트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메모를 하는 습관을 들이다보니, 손으로 글씨를 쓸 일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필기구도 손에 집이는 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다이어리 역시 한 번 잡으면 몇 년은 거뜬히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다 몇 년 전, 지인의 제트스트림 볼펜을 잠시 빌려쓴 뒤 유성 볼펜이면서도 매끄러운 필기감에 반해 제트스트림 4&1(4색 볼펜과 샤프)을 사용중입니다. 제트스트림 볼펜을 사용하기 전에는 유성 볼펜보다 수성펜의 필기감을 좋아했고 즐겨 썼는데, 제트스트림 4&1 볼펜을 사용하게 된 뒤로는 책상 위 연필꽂이의 잡다한 펜을 다 치워버린 상태입니다. 제트스트림 4&1 볼펜, 상습적인 파손 제트스트림 4&1은 유성볼펜이면서..
여러 장치에 설치 가능한 노턴 시큐리티 프리미엄 얼마 전 레노버 웹사이트에서 씽크패드 P50 커스텀 모델을 구입하기 위해 몇 가지 옵션 설정을 하는 중간에 'Security Software'라는 항목이 보였습니다. 해당 항목에서는 노턴과 맥아피 백신을 저렴하게 고를 수 있었는데, 특히 노턴 시큐리티 프리미엄 3년 사용권의 가격이 단 8800원이었습니다. 마침 오랫동안 사용했던 Avast 백신의 라이센스가 다 된데다, Avast가 점점 무거워져 다른 백신으로 갈아타려던 중에 좋은 기회를 만난 셈입니다. 2016/08/21 - 무거워진 Avast 백신과 이별, AVG 인터넷 시큐리티 6개월 무료버전 설치 과정 해외 레노버 사이트에도 없는 파격적인 가격이었고, 옵션 중간에는 사용기간이 더 짧은 같은 제품의 가..
저렴한 15.6인치 노트북 파우치 얼마전 씽크패드 P50을 구입했고, 이 15.6인치 노트북은 수 년째 사용중인 로디나트 왁스 캔버스 멀티백에 넣어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캔버스 천으로 만들어진 로디나트 멀티백은 넓은 면은 나름 쿠션이 잘 대어져 있지만 모서리면은 한 겹의 캔버스 천이 전부이다 보니, 묵직한 씽크패드 P50을 담은 상태에서 내려 놓을때 충격이 염려되었습니다. 실제로 씽크패드 P50을 담은 가방을 별 생각없이 책상위에 올려 놓다가 노트북의 모서리와 책상면이 닿는 소리가 꽤 크게 들려 놀라기도 했습니다. 얼마전까지 사용하던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는 얇고 가벼운데다, 가죽 재질의 노트북 파우치가 기본 제공됩니다. 덕분에 같은 가방 담아 다니면서 특별히 충격을 받는 일이 없었지만, 무게와 크기 ..
가끔 발에 걸리는 폴대 스트링 캠핑을 위해 텐트와 타프를 설치할 때, 폴대를 고정하기 위해 팩을 땅에 박고 스트링(끈)을 이용합니다. 덕분에 텐트나 타프의 폴대마다 2줄 남짓한 스트링이 폴대 옆으로 길고 팽팽하게 설치하게 됩니다. 이 스트링은 폴대가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잡아주지만, 지나가다가 발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뛰어나니거나 밤이 되어 어두워지면 폴대를 고정하고 있는 스트링은 조심해야할 요주의 대상이 됩니다. 캠핑 스트링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트링 제조시 야광(축광) 성분을 넣기도 하고, 스트링에 커다란 바람개비나 불빛을 내는 '스트링가드' 류의 제품들을 달아두기도 합니다. 저는 캠핑장이 거의 텅 비는 평일에 캠핑을 나가는 편이라 아이들이 캠핑장을 ..
도착 후 발길을 돌린 캠핑장 어느덧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말, 마눌님께서는 올해 봄여름에 캠핑을 다니지 못한 만큼, 가을은 놓칠 수 없다며 틈만나면 캠핑장을 검색 중이었습니다. 동탄에 살 때는 주로 경기, 충청권의 캠핑장을 찾았고 가끔 강원도로 떠나는 정도였는데, 지금 사는 천안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전국 사방으로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전북 완주의 운주계곡에 있는 캠핑장으로 신나게 달려갔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인터넷으로 보던 사진과는 주변 분위기가 전혀 달랐습니다. 저희는 가을 단풍에 물든 나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캠핑을 생각하며 달려 갔건만, 담 하나 간격으로 도로와 맞닿아 있는 캠핑 사이트들을 보니, 도저히 머무를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목적지까지 와서 다른 캠핑장들을 검색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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