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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리뷰 :: 312
새로 마련한 그래픽 카드 컴퓨터로 주로 하는 작업이 문서 작성과 웹서핑 정도다보니, 그래픽 카드에는 별 욕심 없이 지내왔습니다. 몇 년째 써오던 라데온 3650HD를 카트라이더에 입문한 조카에게 줘 버리고, 메인보드 내장 그래픽 칩셋인 ATI 3200HD 칩셋으로 일년쯤 지내왔습니다. ATI 3200HD는 내장 칩셋이지만 DVI와 D-SUB의 듀얼 모니터 구성을 지원하는터라, 모니터 두 대를 불여 놓고 잘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간단한 캐드 작업을 찝적거리게 되면서 내장 그래픽 칩셋으로는 좀 더딘 느낌이 나서 GTX 550Ti 칩셋의 그래픽 카드를 한 대 달았습니다. nVidia로 옮기게 된 것은 성능보다는 단지 ATI의 드라이버가 좀 지저분스럽다는 느낌이 든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 때문이었습니..
책상이 지저분한게 모니터 잘못은 아니지만... 책상이 지저분 한 것은 모니터 때문이 아니라, 책상 정리를 하지 않은 이유가 더 클테지만, 어쨌든 모니터 두 대를 놓고 사용하다보니, 모니터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20인치 + 17인치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던 기존 모니터 구성을 27인치 + 20인치로 바꾸고 나니 모니터가 차지하는 공간이 더 넓어졌는데요, 사진은 새로 구입한 27인치 모니터와 기존에 사용하던 20인치 모니터를 놓은 모습입니다. 20인치는 피벗(세로로 길게 돌려놓은 상태)인데, 피벗시킨 모니터와 높이를 맞추려고 27인치 모니터 바닥에 CD롬 드라이브를 받치다보니 더 지저분한 느낌입니다. 어쨌거나, 모니터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이고, 모니터를 원하는 각도로 움..
구관이 명관, MAHA LCDs 며칠 전 본가에서 면도기에 쓸 AA형 충전지와 충전기를 구해달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본가에 있는 충전기와 충전지라면, 아마도 컴터맨이 학생 시절 쓰던 것이니 이미 10여년은 훌쩍 넘은 제품들로, 충전지는 이미 수명이 다했을테고, 충전기는 니켈-카드뮴 충전지만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라 새 제품을 알아보았습니다. 충전지는 당연히 에네루프를 질렀습니다. 예전에는 표기된 용량이 높은 것을 선호하여 산요 2700mAh 충전지 등을 썼지만, 사용하지 않고 보관한 상태에서 방전되는 경우가 잦고, 어느날 갑자기 충전 불능이 되버리는 경우도 많아 AA형 충전지는 에네루프 시리즈로 바꿔버렸는데요, 1년 넘게 썼지만 방전이나 급사하는 문제없이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200..
나는 외장 마우스는 안 써! 컴터맨은 노트북을 쓰면서 별도의 외장 마우스를 사용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터치패드가 내장된 노트북이면 터치패드를, 트랙포인트가 내장된 노트북이면 트랙포인트에 적응하여 사용했을 뿐, 별도의 외장 마우스를 끼워 쓰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3가지입니다. 첫번째, 노트북 포인팅 장치도 익숙해지면 꽤 쓸만하다 노트북의 터치패드나 트랙포인트를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일반 마우스보다 불편하다'는 얘기들을 자주 합니다. 다만, 모양도 다르고, 조작 방식도 다르니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조금 다르니 아예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듯 합니다. 두번째, 노트북에 별도의 마우스를 연결해 쓰면 폼이 안난다 이건 개인적인 취향인데요, 멀쩡한 포인팅 장치를 두고 별도의 마우스..
검은색 하이그로시 외관 - HP DV3 2307TX 오랫만에 구매한 노트북이라 그런지, 이래저래 할 얘기들이 많은 듯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품의 외관과 기능을 중심으로 살펴보되, 말은 좀 줄이고(^^;;;) 사진 위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307TX 외관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유광 검정의 재질입니다. 유광, 무광의 선호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유광 재질이다보니 아무래도 지문이 많이 묻는 탓에 자주 닦아주지 않으면 좀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노트북 가운데 부분에 지문 묻어 있는게 보이시는지...) 노트북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인 크기는, A4용지를 올려놓았을 때 좌우로 조금 더 넓은 정도입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올려놓은 A4용지에 '사용 ..
새로구입한 HP 노트북 DV3 2307TX HP DV3 2307TX를 선택하기까지의 갈등과 고민은 길었지만, 주문을 넣고 받아보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주문을 넣고 화요일에 받았는데요, 평일에 주문했다면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쇼핑몰에서 배송 중이라는 메시지를 보고, 택배 기사님께 전화를 넣어 미리 받아왔습니다(컴터맨이 사는 곳이 택배 마지막 코스라 저녁때나 받아볼 수 있는데요, 미리 전화를 하여 중간에서 받다보니 택배 기사님들도 반갑게 인사를 해주십니다). HP 노트북 박스를 다시 한번 골판지 박스에 넣어서 배송되었습니다. 배송 박스안에 HP 정품 가방과 유선 마우스가 사은품이라고 왔는데, 옆으로 매는 형태의 가방은 왠지 싸구려틱하네요. 마우스 역시 몇..
갈등과 고민의 노트북 선택기 - HP DV3 2307TX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개인적인 관점에서 썼습니다. '뭐 그깟 노트북 하나 사면서 그리도 고민하나! 참 피곤하게 사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한 번 사면 오래 쓸 노트북이라 고민 꽤 많이 했나보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그냥 노트북을 구매하면서 했던 이런 저런 고민 정도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얼리 어댑터? 컴터맨의 90년대 초, 중반의 별명은 자칭/타칭 '얼리 어댑터'였습니다. 새로운 기계에 워낙 관심이 많아 새로운 것을 많이 사들이기도 했고, (지금은 인터넷의 영향으로 고사직전이지만), 90년대 초/중반만해도 전성기를 누렸던 컴퓨터 잡지사들의 하드웨어 리뷰와 벤치마크들을 진행하면서 해외에서 갓 출시된 따끈한 신상들을 마음껏 만나볼 ..
우연히 발견한 2006년의 남대문 사진 한 장 하드디스크의 사진 폴더를 정리하다가, 다른 사진들 틈에서 남대문 사진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사진 찍은 날짜를 보니 2006년 4월 21일 11시 30분, 햇볕은 따뜻하지만 봄바람이 꽤 강하게 불던, 조금은 쌀쌀한 날이었습니다. 당시는 용산에서 쇼핑몰을 하고 있을 때 였는데, 거래처인 알파문고를 일 주일에도 몇번씩 드나들곤 했습니다. DSLR을 산지 몇달 되지 않던 때라 어딜 가나 카메라 가방에 카메라를 담고 다녔었고, 이 사진 역시 18~55mm 번들 렌즈를 끼우고 그냥 들이댔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뭐, 카메라를 들이 대고 찍어대는게 좋아서였지, 딱히 남대문에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2년 후에 불이 나 무너져 내릴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어..
키보드만 느려졌어요! 얼마전 A/S를 해 드렸던 고객분께서 다시 전화를 주셨습니다. A/S를 받은 후 한동안 쌩쌩하게 잘 돌아가던 컴퓨터였는데, 갑자기 키보드가 엄청나게 느리게 입력된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속도는 별 차이가 없는데, 유독 키보드만 느려졌다고 하시는군요. 증상을 파악하기 위해 전화상으로 잠시 얘기를 해봤지만, 원인을 확인할 만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다만 익스플로러, 워드, 한글, 메모장을 막론하고 모든 프로그램의 키보드 입력이 말도 못하게 느려졌다고 하는군요. 일단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증상이 아닐까, 짐작만 하고 출장을 나가 보니 키보드 입력이 참 희안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그 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동영상을 보면, 같은 키를 계속 눌러 반복 입력이 되..
하드디스크의 가격과 성능, 그리고 A/S 컴퓨터 부품들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물론 성능과 가격이 가장 먼저일테고, 그 다음은 아마도 A/S를 꼽을 것입니다.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A/S 기간 이내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새 제품으로의 교환이 얼마나 잘되는가 하는 것 역시 제품을 고를 때 무척 중요한 요소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유통 경로에 따라 A/S 범위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역수, 벌크 등의 제품은 정식 유통 제품과 달리 A/S를 받지 못하거나 정식 제품보다 보증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A/S 보장기간이 짧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추후 문제가 생겼을 때 더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얼마간 더 비싸더라..
i5 750으로 무장한 늑대와 여우 LF-M21E00G 컴터맨이 A/S를 다니다보면, 가끔 컴터맨에게서 조립 컴퓨터를 구매하고 싶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직접 판매는 하지 않고 다른 업체를 소개시켜드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A/S도 하고, 판매까지 하면 더 좋을텐데,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컴퓨터 판매를 할 경우, 팔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컴터맨이 판매한 컴퓨터는 A/S 역시 컴터맨이 맡아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얼마되지 않는 컴터 판매 마진에 무상 A/S까지 직접 뛰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 왠만하면 대기업 컴퓨터를 권하던가(컴퓨터 초보이신 경우) 용산의 조립 PC 업체를 소개(약간 불편하더라도 용산 ..
P55 칩셋 메인보드 선택 본 리뷰는 제목에 적은 것과 같이 '간단 리뷰'입니다. 주로 보드의 외관을 통해 간단히 살펴보는 정도이며, 조립 후 간단한 테스트만을 거친 후 사용자에게 인계된 상태이므로, 바이오스 설정이나 속도 측정 등의 심화 리뷰는 하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할 예정이 없습니다^^;; 며칠 전, 후배의 부탁으로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사용중인 PC는 3년전에 조립한 인텔 코어2듀오 E6300 (1.86GHz) CPU, 945P 칩셋 메인보드였는데요, 이 컴퓨터 역시 컴터맨이 부품을 고르고 조립한 것으로, 속도 업그레이드를 위해 새로운 컴퓨터를 맞추게 되었습니다. CPU 업그레이드가 주 목적이었기에, CPU는 인텔 i5 750으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메인보드, 메모리..
책상 속의 잡동사니들 본가에서 사용하던 제 방의 구석구석에는 구시대의 잡동사니들을 쉽사리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쳐야할 습성 중 하나가 앞으로 쓸 일이 없는 물건들을 (혹시나 쓸 일이 있지 않을까) 모아두는 것인데요, 쉽게 고쳐지지 않는 습관이네요. 며칠 전, 본가를 들렀다가 제가 쓰던 방의 책상을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무슨 내용이 담겼는지도 모르는 5.25인치와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잔뜩, 1999년, 뉴질랜드 배낭여행 도중 할인 매장에서 뜬금없이 필이 꽂혀 샀던 닌텐도 게임보이와 게임팩, 그외에 여러가지 문서 및 종이 쪼가리 등등... 책상속은 그야말로 고물 전시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런 저런 물건들을 살펴보는 와중에 책상 깊숙한 곳에서 하드디스크 한 대를 발견했습니다. 어라?..
DVI와 D-SUB 실제 화질 차이는? 얼마전, DVI와 D-SUB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 D-SUB 단자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저의 일관된 주장은 'D-SUB 보다는 DVI 단자의 화질이 월등하니 두 단자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DVI 단자를 이용하자' 입니다. 하지만 지난 포스팅에서는 실제 화면을 보여주지 않고 이론적인 얘기만 늘어놓아 그런지 실제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고 'DVI로 바꿨는데 별 차이를 모르겠다'고 말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니터의 크기에 관계없이, D-SUB로 연결한 모니터는 특유의 화면 흐림과 번짐때문에 쉽게 인식하는 편이지만 40인치 LCD TV 에 연결해 보니 화면이 커져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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