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5 750으로 무장한 늑대와 여우 LF-M21E00G
컴터맨이 A/S를 다니다보면, 가끔 컴터맨에게서 조립 컴퓨터를 구매하고 싶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직접 판매는 하지 않고 다른 업체를 소개시켜드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A/S도 하고, 판매까지 하면 더 좋을텐데,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컴퓨터 판매를 할 경우, 팔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컴터맨이 판매한 컴퓨터는 A/S 역시 컴터맨이 맡아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얼마되지 않는 컴터 판매 마진에 무상 A/S까지 직접 뛰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 왠만하면 대기업 컴퓨터를 권하던가(컴퓨터 초보이신 경우) 용산의 조립 PC 업체를 소개(약간 불편하더라도 용산 PC의 A/S 절차를 진행하실 수 있는 분)시켜 드리곤 합니다.
어떤 제품이건 A/S는 제품을 구매하는데 있어 무척 중요한 요소인 듯 합니다.
늑대와 여우의 LF-M21E00G
늑대와 여우라는, 독특한 이름의 컴퓨터 업체는 동네의 대리점들로 부터 알게 된 듯 합니다.
컴터맨이 살고 있는 경기도 용인, 동탄 지역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독특한 이름 덕분에 쉽게 잊혀지지 않고, '뭐하는데야?' 하는 생각으로 매장을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되면서 늑대와 여우라는 이름이 머리속에 남아 있게 되었죠.
얼마전, 컴터맨에게 바이올드바이뉴(Bye Old Buy New)라는 독특한 이름의 사이트(http://byeoldbuynew.com)에서 제품 리뷰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바로 늑대와 여우의 신형 PC 리뷰 의뢰였는데요, 과거에는 컴퓨터 관련 잡지들, 온라인 매체들의 리뷰나 벤치마크를 꽤 많이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뜸했던 터라 반갑게 리뷰에 응하고 다음날 리뷰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컴터맨에게 배달된 늑대와 여우의 i5 750 컴퓨터 본체(LF-M21E00G)와 삼성전자의 23인치 HDTV 겸용 LCD 모니터인 싱크마스터 HD2333입니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본체 박스 형태가 인상적입니다(아무래도 컴터맨은 용산에서 배달시키는, 직사각형 형태의 컴퓨터 케이스 박스가 눈에 익어서 그런가 봅니다^^;)
본체 박스 위에는 사양이 정리된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 ODD, 그래픽 카드, 운영체제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데요, 제품을 직접 구매하신 분이라면, 포장을 열기전에 주문했던 사양과 일치하는지 확인해봐야 겠죠?
인터넷에서 물건을 지르고(?)난 후 설레이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은, 제품이 택배 발송된 순간부터 택배를 받고 제품 뚜껑을 개봉할 때까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본체 박스를 개봉하니 키보드와 마우스, 전원 케이블, 복구 CD와 드라이버 CD, 마우스 패드 등의 부속물이 담긴 1단 상자가 먼저 나타납니다.
부속물 박스 아래에는 스티로폼으로 단단하게 포장된 본체가 있습니다.
본체를 박스에서 꺼내는데, 의외로 무겁네요.
요즘 PC 본체안에 들어가는 부속물이 그다지 많지 않은터라, 본체 무게도 가벼운 편인데, 이 제품은 꽤 무게가 나가는 편입니다.
스티로폼과 비닐 포장을 벗겨내자 본체가 드러납니다(케이스 윗판과 옆판에 붙은 보호비닐을 아직 떼지 않은 상태입니다^^;;)
케이스는 무광검정 톤의 미들타워 케이스로 작고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무엇보다 슬림형 케이스가 아닌,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인 것이 마음에 드는군요(개인적으로 슬림형 케이스는 부품 확장 및 내부 선정리가 까다로운데다, 내부 발열마저 까다로와 되도록 피하는 편입니다)
시중의 저가형 케이스 중에는 철판이 너무 얇아 두드려보면 속이 빈 깡통같은 느낌을 주는 제품들이 있는 반면, 이 제품에 사용된 케이스의 철판은 매우 탄탄한 느낌이며(직접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두께가 0.8t(0.8mm) 이상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깔끔하게 곡면처리되어 왠만한 충격에는 끄떡없을 듯 합니다.
이 케이스는 늑대와 여우의 미들 타워 케이스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듯 싶은데요, 이와 같이 탄탄한 케이스는 제품에 신뢰감을 주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본체 박스에 든 내용물들을 모아봤습니다.
큐센 키보드와 MS Comfort 3000 마우스, 윈도우7이 담긴 시스템 복원 DVD, 전자매뉴얼, DVD 레코더 설치 DVD, 마우스 패드 등이 있는데요, 컴터맨에게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전자 매뉴얼입니다.
매뉴얼 하면 흔히들 두꺼운 책자를 기대하기 쉽지만, 이번 제품에는 DVD에 담긴 전자 매뉴얼을 제공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제품 단가를 낮추고 종이 사용을 줄여 자연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본체의 뒷면을 살펴보면, 메인보드의 백패널 부위에는 USB 단자 8개, IEEE1394, 랜포트 및 사운드 입출력 단자들만 자리잡고 있으며, 그래픽 쪽에는 DVI, D-SUB, HDMI 단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백패널쪽의 PS/2단자나 시리얼, 패러럴 포트가 모두 제거된, 깔끔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컴터맨이 주로 만져보게 되는 PC가 조립품이다 보니, 이번 제품과 같은 완제품 PC를 만나게 되면, 속은 과연 어떨까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뚜껑을 열어보게 됩니다.
늑대와 여우 LF-M21E00G의 내부 구성은 한치의 빈 공간도 남겨두지 않는 대기업 PC의 느낌보다는, 깔끔한 솜씨로 조립한, 조립 PC에 가깝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미들타워 케이스지만, 내부 공간이 매우 넉넉하여 통풍 및 발열 처리에 유리합니다.
케이스를 열고 가장 먼저 살펴본 것이, 어떤 파워 서플라이가 들어있나, 하는 것이었는데요, 다나와 최저가로 5만원 상당, 500와트 파워가 들어가 있어 무척 믿음직합니다.
자칫 조립PC나 중소업체의 PC들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파워서플라이 역시 저가형 제품이 들어간 경우를 종종 보는데요,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그래픽 카드로 EMTEK의 Geforce 9600GT 512MB가 쓰였는데요, Geforce 9600GT 시리즈 중 다나와 판매순위 3위로 랭크되고 있는 제품으로 사용자들의 검증을 받은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잠깐 살펴본 바와 같이 DVI, D-SUB, HDMI를 지원하며, 무난한 성능의 그래픽 카드인데요, 다만, 조용한 장소에서는 쿨러 소음이 느껴져, 저소음 잘만 쿨러가 달린 제품이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인텔의 P55 칩셋 메인보드인 DP55WB Meida가 쓰이고 있습니다. 인텔 메인보드하면, 아무래도 보다 안정감있는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죠?
최근 컴터맨이 열어본 PC 중에는 대기업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시중에서 저가형으로 꼽히는 제조사의 메인보드를 넣은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보게되는데요,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인텔 메인보드를 넣어 둔 이 제품은 보다 믿음직 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2009/11/12 - [컴퓨터 이야기] - ASUS P7P55-M 메인보드 간단 리뷰
PS/2 포트와 E-IDE 포트가 제거되어 버린 탓에 후배의 조립 컴터에 사용할 메인보드 후보에서 떨어진 슬픈 사연이 있는 메인보드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PS/2 포트와 E-IDE 포트를 포기할 수 없었기때문에 후보에서 제외되었지만, 키보드와 마우스가 제공되는 완제품 PC에서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다만, 메인보드를 확인하고 나니, 한가지 섭섭한 부분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제품의 보증기간인데요, 본체 옆부분에 붙은 제품 스티커에는 하드디스크와 메인보드의 무상 서비스가 1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가 시장에서 인텔 메인보드를 구매할 경우 3년의 무상 보증 기간을 적용 받습니다.
물론, 같은 제품이라도 OEM으로 판매되는 제품의 AS는 OEM 업체에서 담당하며, 무상 A/S 기간 역시 OEM 업체가 정하는 것이 원칙이라, 일반 인텔 메인보드와 똑같은 무상 보증 기간을 요구하는 것이 무리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익히 알려진 무상 보증 기간보다 짧은 기간만을 인정받는 다는 것은 왠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모니터는? - 삼성 싱크마스터 2333HD
본체에 대한 얘기는 잠시 미뤄두고, 이제 모니터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완충용 스티로폼 곳곳에 다양한 부속품들이 자리잡고 있네요.
모니터에 포함된 내용물입니다.
왼쪽 상단부터 TV 채널 선택 및 모니터 설정용 리모콘, DVI 케이블, D-SUB 케이블, 오디오 케이블, TV 안테나 케이블 등 다양한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모니터 표면을 닦는 융과 케이블 정리를 위한 도구(주황색 원판)가 포함된 것인데요, 융의 경우 2333HD 모니터 몸체가 유광 검정 플라스틱으로 지문이나 먼지가 꽤 잘 묻기 때문에 제공된 것으로 보입니다.
모니터 받침대 형태가 좀 특이하게 생겼는데요, 사진 하단의 바닥판을 모니터 받침대에 고정시키는 형태입니다.
받침대는 모니터와 같은 재질로, 썩 잘 어울립니다.
다만, 모니터 받침대의 특성상,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눕히는 틸트(TILT) 동작만 가능하며 좌우로 돌리는 스위벨(SWIVEL)이나 높낮이를 조절하는 엘리베이션(ELEVATION) 기능이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단, 모니터 뒷면에 베사(VESA) 규격의 마운팅 홀이 뚫려있으므로 별도의 모니터 암(ARM) 또는 받침대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소한 본체와 달리 모니터 뒷면은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그것은 2333HD 모니터가 TV 겸용 모니터인 만큼 다양한 영상입력 단자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본체 연결을 위한 DVI 단자와 D-SUB단자 외에 컴포넌트, HDMI단자, 안테나 연결 단자들이 눈에 띕니다.
컴터맨은 DVI단자와 HDMI단자만을 이용했는데요, 게임기나 DVD 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기들을 가지고 있더라도 문제없이 연결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모니터 옆면에도 HDMI 입력단자가 달려 있으므로, 탈착이 잦은 HDMI 기기들도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설정 버튼은 옆에 붙어 있는데요, 사실 이러한 버튼 배치는 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조작성은 0점짜리 배치입니다.
모니터 앞부분에 배치되어 어떤 기능인지 눈으로 보고 조작해도, OSD 조정이 쉽지않을 판에, 옆에다 배치해두었으니 완전히 감으로 설정을 할 수 밖에 없는 버튼 배치입니다.
모니터 베젤에 먼지가 꽤 많이 묻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모니터 베젤의 재질이 유광 검정의 플라스틱이라 먼지가 눈에 잘 띄는 것도 있지만, 모니터에 포함된 융 대신 컴터맨의 안경수건으로 닦았더니 오히려 먼지가 달라붙어버렸는데요, 이 모니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제품에 포함된 융을 이용해야 이같은 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HDTV 겸용인 2333HD 모니터에는 리모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리모콘은 TV 조작 뿐 아니라 모니터의 모든 설정을 매우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앞서 모니터 옆면에 배치된 버튼들의 조작성이 매우 좋지 않다고 했지만, 리모콘을 이용하면, 일반 모니터보다 오히려 편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My LG TV의 셋탑 박스와 2333HD를 HDMI 단자를 이용하여 연결해 보았습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HDMI 단자는 영상/음성 겸용 단자이므로 별도의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영상과 음성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2333HD에 내장된 스테레오 스피커 사용). 화면 왼쪽 상단 OSD창에 1920x1080i 60Hz라는 표시를 통해 Full HD 입력도 문제없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5 750의 성능은?
모니터, 키보드, 전원 케이블 등을 연결하고 컴퓨터를 켜면, 미리 설치된, 따끈따끈한 윈도우 7의 사용자 정보 입력 과정을 거치게 되며, 잠시 후 윈도우7 화면으로 부팅됩니다.
사용자가 운영체제를 직접 설치하지 않아도, 전원만 넣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완제품 PC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다만, 이 제품에는 윈도우 7의 운영체제만 제공될 뿐, 각종 응용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직접 구매, 설치해야 합니다.
특히 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부팅 직후 유/무료 백신을 직접 설치해야 하는데요, 초보자의 경우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므로, 빠른 설치가이드에 백신 설치 안내문이 반드시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기서는 i5 750 CPU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컴터맨이 사용중인 Core2Quad Q6600 PC(2.4GHz, 메모리 4GB) 컴퓨터와 간략하게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 기간이 짧아 심화 벤치마크 테스트를 할 수는 없었지만, 이전 세대의 쿼드 코어 CPU와 간단히 비교해보는 정도로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VirtualDub 프로그램을 이용, 동영상을 변환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동영상은 576X432 해상도였는데, 이를 50%로 줄이고 -90도 회전시키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해보았는데요, 참고로 오디오 데이터는 건드리지 않고 순수하게 비디오 데이터를 변환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알아보았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i5 750 | Q6600 |
|---|---|
| 1분 59초(119초) | 2분47초(167초) |
늑대와 여우의 i5 750 시스템에서는 약 1분 59초(119초)가 걸리는 반면 컴터맨의 Q6600 컴퓨터에서는 2분47초(167초)가 걸렸습니다.
Q6600이 쿼드 코어이며, 동영상 인코딩에서는 꽤 괜찮은 속도를 내는 CPU임에도 i5 750 시스템이 약 30%정도 빠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음은 포토샵을 이용한 벤치마크를 시도해보았습니다.
포토샵 벤치마크는, 7000x5443 해상도, 12MB정도 용량의 이미지에 필터 등의 효과를 단계별로 적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매우 간단하지만, 실제 작업 환경에서의 속도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포토샵은 CS3 버전이며, 각 측정 단위는 '초'입니다.
결과를 살펴보면, 앞서 실행했던 동영상 인코딩 작업과 비슷합니다.
총 17단계의 작업을 거치는데 걸리는 시간이 i5 750은 268.4초가 걸린 반면, Q6600은 338.1초가 걸렸습니다. i5 750이 약 20%정도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i5 750 | Q6600 | |
|---|---|---|
| Texturiser | 1.5 | 2.2 |
| CMYK | 1.5 | 1.7 |
| RGB | 1.2 | 2.0 |
| Ink Outlines | 20.6 | 23.5 |
| Dust & Stratches | 1.7 | 2.2 |
| Watercolor | 21.0 | 23.2 |
| Texturiser | 1.5 | 1.8 |
| Stained Glass | 9.6 | 14 |
| Lighting | 1.3 | 1.4 |
| Mosaic | 10.2 | 15.8 |
| Extrude | 90.2 | 106.9 |
| Smart Blur | 44.3 | 65.7 |
| Underpainting | 18.7 | 25.1 |
| Palette | 16.2 | 21.6 |
| Sponge | 29.4 | 31.0 |
|
합계 |
268.4 | 338.1 |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열은 시스템의 안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시스템의 간략한 내부 온도 측정을 위해 OCCT를 이용하여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OCCT의 테스트는 정해진 시간동안 CPU와 그래픽 카드를 풀로드 상태로 가동하고, 온도 변화를 측정하게 되는데요, 여기서는 OCCT에서 설정 가능한 가장 짧은 시간동안만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CPU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작업이 없는 아이들(Idel) 상태에서 약 35~38도 정도를 유지하다가 CPU를 최대로 사용하는 풀로드(Full Load)상태(1분~2분 구간)에서 최고 67도까지 온도가 상승했습니다.
발열량이 적다는 평가를 받는 i5 750의 특성이 그대로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늑대와 여우 LF-M21E00G의 넓은 케이스 내부 공간이 열 배출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픽 카드의 온도 측정 역시 아이들 상태에서 1분이 지난 후 풀로드 상태로 1분을 가동하는 방식으로 테스트가 진행되었는데요, 기본 43~44도에서 최대 61도까지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래픽 카드의 쿨러에 약간의 소음이 있는 반면, 냉각 성능은 뛰어난 편에 속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립품은 미덥지 못하고 대기업 컴퓨터가 비싸게 느껴진다면
지금까지 살펴본 늑대와 여우의 LF-M21E00G는 i5 750이라는 CPU 업계의 걸출한 스타를 잘 받쳐줄만한 부품들로 구성된 컴퓨터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메인보드, 파워 서플라이, 케이스, ODD 등 컴퓨터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들이 고급의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얼마전 출시된 윈도우 7이 기본 장착됨으로서, 최신 사양의 컴퓨터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늑대와 여우의 LF-M21E00G는 최신의 컴퓨터가 갖추어야 할 사양들을 고루 갖추고 있으므로, 오랫동안 사용할 컴퓨터를 고르는데 고민하고 있다면 눈여겨 볼만한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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