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큰 팩의 용량, 차이가 있다/없다?
평소 우유를 즐겨 마시는 편이 아니라, 우유를 직접 사 본 것이 꽤 오래 전 일입니다.
그런데 최근, 마트에 갔다가 콘 프레이크가 급 땡기는 바람에 콘 프레이크와 1리터짜리 우유를 사들고 왔네요.
우유팩 사이즈는 1리터짜리
그런데, 사오고 보니 뭔가 좀 이상합니다.
분명 1리터짜리로 알고 사온 우유의 용량이 900ml 였습니다. 어라???
들어 있는 우유량은 900ml
구글링을 해보니, 1리터 우유팩 사이즈는 변함이 없지만, 속에 든 우유량은 900ml, 930ml와 같은 변칙 용량(?) 제품들이 4~5년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합니다.
우유의 가격 경쟁이 심해지자, 원가 절감으로 우유 값을 내리는 대신, 아예 우유의 양을 줄여 값이 더 싼 것 처럼 보이는 제품들이 속속 나왔다는 얘기입니다.
쉽게 말해, 1리터에 1000원짜리 우유와 900ml에 930원짜리 우유가 나란히 놓여 있으면 사람들은 930원짜리 우유가 더 싼 줄 알고 집어들게 될 것이란 전략. 게다가 우유 팩의 크기는 똑같으니, 왠만큼 꼼꼼히 살피지 않는 이상 같은 용량의 우유로 착각하기 십상이라는 것이죠.
900ml, 930ml, 1000ml 등 다양한 우유 용량
겉에다 900ml, 930ml라고 적어놨으니 딱히 속였다어쨌다할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뒷맛이 영 개운치 않았습니다. 대형 마트의 가격표에는 100ml당 가격도 적혀 있어 자연스레 가격 비교가 되는게 그나마 다행이라 할까요?
어쨌거나, 이런 건 대부분 알고 있었던 사실인지, 급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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