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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와 구연산, 욕실줄눈 청소에도 효과있을까? 2주 전 주말,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식기 세척기 부터 가스레인지, 스테인레스 주전자, 물병 등 집안 곳곳을 청소했습니다. 하지만 욕실 청소는 따로 하지 않았는데요, 사실 주말 하루를 통째로 떼어내어 청소만 하고 있기가 아쉽더군요. 남겨두었던 욕실 바닥 청소는 한 주가 지난 주말을 잡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2013/07/18 -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살림살이 때빼고 광내기 욕실 바닥, 특히 줄눈은 자주 청소하지 않게 되다가 꼭 '굉장히 더럽다' 는 느낌이 들고난 후에야 청소를 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여름 장마의 꿉꿉한 날씨와 겹치면서 어느 순간, 욕실 줄눈을 비롯하여 곳곳에 '더러운 기운'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마눌님은 '왠만하면 이런건 블로그에 ..
뿌리가 썩은 거대 파키라의 마지막 희망 지난 겨울, 물관리를 잘못하여 거대 파키라 나무 두 그루 중 하나를 보내버리고 말았습니다. 뿌리를 낼 수 있을까 싶어 달려 있던 잔 가지들을 모두 잘라 물에 담가 두었는데, 단 하나의 줄기를 제외한 모든 파키라 줄기가 전멸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딱 하나 남은 파키라 줄기는 물병속에서 나름 튼실한 뿌리가 나왔고 파키라 잔뿌리가 어느정도 많아 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6월초, 물속에서 뿌리가 자란 파키라 가지를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당시에도 물에 담가둔 상태에서 연 녹색의 예쁜 새 잎이 올라와 무척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거대한 파키라 나무 뿌리를 썩혀 죽인 후 식물에 꽤나 의기소침했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잎이 올라오는 것을 보니 무척 대견하더군요. 꺽꽂..
캠핑에서 숯불구이 말고 다른 먹거리는 없을까? 가물에 콩나듯 캠핑을 다닐 때는 삼겹살, 목살, 소고기 등 구워먹을 고기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요리 재료였습니다. 화로불에 구워먹는 고기맛, 이 맛에 캠핑을 간다고 할 정도로 무척 좋습니다. 하지만 캠핑을 꽤 자주 다니다보니 가끔은 고기말고, 좀 색다른 것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부터 매콤한 순대볶음이 먹고 싶어 마눌님께 얘기를 했더니, 집에서 준비해 온 재료로 현장에서 순대떡볶음을 뚝딱! 만들어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니 조리법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보여, 캠핑요리 레시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순대떡볶음 재료 및 준비 순대떡볶음에 핵심 재료, 바로 순대가 되겠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진공포장된 순대 1kg 중 400g 정도를 준비해 왔는데, ..
수년간 잘쓰던 외장 플래시의 낙하, 파손 얼마전 7년 넘게 사용하던 펜탁스 클론 DSLR, 삼성 GX-1S를 대신할 후속 기종으로 펜탁스의 미러리스 K-01을 영입했습니다. 요즘 인기있는 형태의 미러리스가 아닌 다소 투박한 K-01에 눈독을 들인 것은 기존에 사용하던 K 마운트 펜탁스 렌즈와 외장 플래시를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펜탁스의 DNA를 이어받은 K-01, 며칠 써보니 제가 GX-1S를 쓰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쏙쏙 긁어주는 좋은 카메라더군요. 한동안 목표로 했던 캐논의 풀프레임 기종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 성능이면 카메라 기변 욕심은 꽤 오랫동안 잠재워 둘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렇게 펜탁스 K-01에 적응해가던 어느날 저녁, 카메라를 집어들다가 ..
합성세제 대신 뭘 쓰지? 얼마전 다녀온 독립기념관 캠핑장의 안내 표지판에는 급수대에서 '합성세제 사용하지 말것'이란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평소 캠핑을 다니면서 설거지를 할 때, 최대한 물을 아끼려고 노력은 했지만 합성세제를 쓰지 않는다는 생각까지는 미처 하지 못했네요. 하긴 최근에 봤던 TV 뉴스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캠핑장 중 상당수가 오폐수 처리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다더군요. 집에서 쓴 합성세제는 그나마 정화시설을 거치지만, 캠핑장에서 쓴 합성세제는 그대로 하천으로 흘려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합성세제를 대체할만한게 뭐가 있을까? 검색해 봤더니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에 대한 얘기가 압도적이었습니다. 베이킹 소다는 저희 집에서도 세척제 대용으로 가끔 쓰곤 했는데, 구연산..
캠핑장 가는 차안에서의 먹거리? 캠핑을 자주 다니지만 바깥 음식은 드물게 먹는 편입니다. 특별히 바깥 음식을 싫어한다기 보다는 마눌님께서 워낙 꼼꼼하게 음식 준비를 하는 덕분입니다. 얼마전 캠핑장까지 운전하며 가는 길에 출츨함이 느껴져 휴게실에서 뭐 좀 먹고 가자고 했더니 씨익 웃으며 앞좌석 발밑의 아이스백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더니 초록색의 뭔가를 들이밀더군요. 뭔지 묻지말고 일단 먹어보란 얘기에 입에 넣었습니다. 어라? 생긴건 분명 초록색 풀떼기(?)인데, 억세지않은, 마치 라이스페이퍼같이 보들보들한 느낌에 속에는 밥과 짭짤한 무언가(?)가 들어있는게 입맛이 확 돌더군요. 이 풀떼기의 정체가 뭐냐고 물었더니 근대라고 합니다. 이름하여 근대 쌈밥, 강된장을 넣었으니 '강된장 근대 쌈밥'이라고 할까요?..
베란다 텃밭 부추 수확! 부추전을 먹기까지 좌충우돌 재배기 지난 6월 5일에 만든 베란다 텃밭, 작은 스티로폼 상자 3개에는 새로 산 부추씨를 심었고, 큰 스티로폼 상자 하나에는 3년쯤 묵혀뒀던 상추씨를 심었습니다. 6월이면 상추나 부추 모두 심기에는 많이 늦은 시기였지만, 분갈이용 흙을 주문하면서 부추씨를 함께 시키고보니, 늦거나 말거나 그냥 한번 심어보자는 오기로 심게 되었습니다. 스티로폼 화분을 만들고 땀흘려가며 부추와 상추를 심은 사람은 저였지만 마눌님은 마치 본인이 다 한 것 처럼 본인의 카카오스토리에 떡하니 사진을 찍어 올려 텃밭 도둑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부추는 대략 닷새만에 쬐그만 싹이 올라오더군요. 이 사진은 싹이 올라온 후 열흘 정도, 그러니까 심은지 2주 정도 지난 시기였는데요, ..
전기절약 안내문, 몇가지나 실천 중일까? 얼마전부터 엘리베이터 안에 한전에서 배포한 전기절약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냉장고, 에어컨, TV, 세탁기, 전기밥솥 등 여러 가전 제품을 예로 들어 전기 절약 방법을 알리는 안내문이군요. 읽어 보니 저는 대부분 실천하고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에어컨은 사용하지 않고 있으니 패스, TV를 끌때 셋톱 박스의 어댑터 전원까지 차단하고, 세탁물을 모아서 세탁기를 돌리고, 대기 전력을 줄이기 위해 전원 콘센트를 스위치 달린 제품으로 바꿨으니 오히려 안내문보다 더 지독하게(?) 전기절약을 하는 편이네요. 그런데, 딱 한가지 냉장고 절전 요령 중 '냉장고 방열판 청소하기' 항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희 집 양문형 냉장고는 설치한지 4년이 넘었는데 냉장고 안쪽은 계절에 한..
다짜고짜 날아든 F&U 정보통신의 문자 며칠전 오후, 마눌님으로 부터 문자 메시지가 왔습니다. 대부분의 얘기는 카톡으로 하는터라, 마눌님으로 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아보는게 오랫만이네요. 카톡 대신 갑자기 왠 문자인가 싶어 메시지를 들여다봤더니 F&U신용정보라는, 처음 보는 이름의 회사가 보낸 메시지라며 저한테 전달한 것입니다. SKT 사용 요금이 미납되었으니 오늘 오후 6시까지 납부하라며 계좌번호를 적어놨네요. 게다가 문자가 온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주민번호를 넣으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왔다는군요. 피싱 수법에 등장하는 요소를 모두 갖춘 문자! 지난 5월 마눌님의 휴대폰을 바꾸면서 SK텔레콤에서 KT로 번호 이동을 했으니 뭔가 그것과 관련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신용정보'라는 이름으로 오후 4시..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보쉬 IXO 전동드라이버, 명을 다하다 꽤 오랫동안 동거동락해 온 보쉬 IXO 전동 드라이버가 슬슬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더니 얼마전부터는 정방향 회전도 되다말다, 역방향 회전은 전혀 듣지 않는 상태가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보쉬 IXO 전동 드라이버는 대략 4년 이상 써왔던,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크기, 리튬이온 배터리 덕분에 작지만 짱짱한 힘까지,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추천하기도 했던 전동 드라이버입니다. 특히 DIY를 즐기는 저는 여러모로 쓸모 있는 전동 드라이버였는데요, 보쉬 IXO 전동 드라이버 없이 손으로 드라이버를 돌려야 했다면, 제 블로그에 올라온 DIY 중 대다수가 끝을 못봤을 꺼란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힘이 너무 좋아서였을까요? ..
T-MAP 4.1 업그레이드, 뭐가 달라졌을까? 저는 수년전부터 네비게이션으로 T-MAP을 꾸준히 써왔습니다. 2G 폰을 쓰던 2006년 무렵부터 쓰기 시작한 듯 싶네요. 처음에는 별도의 네비게이션을 사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에 호기심 삼아 실행해봤는데, 뜻밖에 성능이 괜찮아 계속 쓰기 시작했고 휴대폰 기반 네비게이션의 장점인 '실시간 교통정보'가 적용된 길안내 때문에 다른 네비게이션은 쳐다보지 않고 티맵만 꾸준히 애용하고 있습니다. 티맵의 실시간 교통정보에 매료되어 휴대폰 기계를 바꿀때도 T-MAP 버튼이 있는 휴대폰만 고집하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꽤 많이 추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 년에 걸친 T-MAP의 진화, 네비게이션 전용기 부럽지 않다 휴대폰이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꾼 뒤에도 티맵은 ..
파워서플라이 KC 인증?? 얼마 전 IT 관련 뉴스를 살펴보다가 반가운 소식을 봤습니다. 바로 파워서플라이의 자율안전확인대상 의무화였습니다. 컴퓨터용 파워서플라이나 태블릿/노트북 등의 전자제품들이 KC자율안전확인 인증을 받지 않으면 유통과 판매가 불가능하게 된다는 것이었는데요, 국내 생산 제품은 제품 출고 전에, 수입 제품은 통관전에 KC자율안전인증을 받아 제품과 포장에 표시해야 시중에 판매할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조치가 의미 있는 것은 뻥파워에 큰 영향을 줄만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뻥파워의 성격상 인증받는데 드는 비용이나 시간이 부담이 되겠죠. 모름지기 뻥파워는 싼 가격에 물량 단위로 수입해 ..
비올 때 하면 좋은 일? 제 블로그를 통해 여러번 여러번 보여드린 커피 나무, 하루하루 자란게 눈에 보일 정도로 그야말로 폭풍 성장을 하고 있어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커피콩의 파치먼트를 벗기지 않고 심었던 두 그루의 커피나무는 유독 가파른 상승 곡선인데다 이미 제 손바닥만한, 진하고 윤기있는 녹색잎을 달고 있어 흐뭇하기까지 하네요. 베란다에는 커피나무 뿐 아니라 킹벤자민, 파키라 등등 집에서 기르는 화분이 모두 나와 있습니다. 장마비가 내리고 있는 베란다에서 화분들을 감상하다보니 무척이나 더러운 샷시 창틀도 눈에 띕니다. 샷시 창틀 청소, 물을 써야하는 청소입니다. 하지만 아파트에 사는 관계로 맑은 날 했다가는 100% 욕을 먹게되는 청소라 눈에 띌때마다 '비오는 날 해야지' 싶었는데, 간만..
쓰지 않아 잠들어 있는 신용카드 제작년, 친한 후배 어머니가 모집 일을 하신다며 부탁하기에 신용카드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주로 쓰는 신용카드가 있는지라 만들어도 특별히 쓰지 않을 것 같다 했지만 특별한 조건은 없고 3개월만 몇 만원씩 유지하면, 그 뒤에 해지해도 상관없다고 부탁하기에 만들었는데요, 역시나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주유 할인카드라면 그래도 가끔 쓰지 않겠나 싶었는데 신용카드 사용 실적을 충족하지 않으면 주유 할인도 없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지갑속에서 꺼낼 일이 더욱 없었네요. 그러다, 작년 여름, 쓰지도 않는 신용카드에 연회비와 주유 할인 제휴 연회비까지 청구된 것을 보고 해지하려고 전화를 했다가 청구된 연회비 일체를 면제해준다고 해서 그냥 가지고 있게 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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