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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과 여행/캠핑용품 리뷰와 DIY :: 96
간과하기 쉬운 비어치킨의 포인트 - 맥주캔 중심 잡기 캠핑을 하게 되면서 가끔 비어치킨을 만들어 먹곤 합니다. 지난해 봄 첫 캠핑을 나갔을 때 부터 비어치킨을 만들어 먹었고, 4~5번의 캠핑마다 한 번쯤은 비어치킨을 만들어 먹었던 것 같네요. 처음 만들었던 비어치킨은 마늘 등의 향신료만 발라 만드는 '오리지널 비어치킨'이었지만 이후 비어치킨을 만들어먹는 횟수가 늘면서 파무침을 곁들인 파닭 비어치킨을 즐겨먹곤 합니다. 이미 비어치킨 레시피나 비어치킨 파닭 레시피는 포스팅 한 적이 포스팅 마지막의 관련글을 참고하세요. 오늘 포스팅은 비어치킨 레시피는 아니고, 비어치킨 받침대, 일명 비어치킨 로스터 리뷰입니다. 비어치킨에서 간과하기 쉽지만,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하면 바로 맥주캔의 중심잡기입니다...
코스트코 따라갔다가 충동구매한(?) 팀버리지 캠핑의자 얼마전 근처에 살고 계신 누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정원에 놓아둘 릴렉스 의자를 알아보다가 코스트코에 괜찮은 의자들이 있다고 하는데, 캠핑용 의자로도 쓸만하다고 하니 같이 가볼 것인지 묻더군요. 캠핑용 의자라면 이미 접이식 버팔로 캠핑의자와 코베아 포터블 미니체어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팔로 캠핑의자가 폭이 살짝 좁아 오랫동안 편히 앉기에는 불편했습니다. 등받이가 뒤로 젖혀지는 릴렉스 체어를 살까, 가끔 캠핑 의자를 살펴보곤 했지만 실제 구입까지 이어지진 않고 있었습니다.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된다는 코스트코는 아직 한 번도 가본적이 없기에 의자에 대한 호기심 반, 코스트코에 대한 호기심 반으로 일산 코스트코로 출발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만난..
어디서든 불을 만드는 야생남의 로망, 마그네슘 파이어 스타터 캠핑을 시작한지 1년이 다 되서야 캠핑 망치, 팩, 여분의 스트링 등의 캠핑 용품을 담을 공구 상자를 마련했습니다. 처음에는 신발 박스를 비롯한 튼튼한 종이 박스에 넣어다니기도 했는데, 비를 몇 번 맞고 났더니 종이가 흐물흐물해져 박스 바닥이 폭삭 내려 앉은 적이 있었습니다. 캠핑 용품 공구 까페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공구박스인데, 벽에 플라스틱 파티션이 내장되어 내용물이 없을 때도 박스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여기저기 담았던 캠핑 공구들을 박스안에 한데 모을 수 있어 꽤 요긴합니다. 이번 캠핑에 따라온 신상 캠핑 용품 중 하나입니다. 흔히 파이어스타터라 불리는, 라이터 없이 불을 켜는 도구입니다. 자잘한 캠핑 용품 몇 가..
캠핑용품 쇼핑몰에서 우연히 발견한 착화제, 불쏘시개 캠핑을 즐기게 되면서 이런저런 이런저런 소소한 캠핑용품들을 살펴보는 것도 꽤 재미난 일입니다. 얼마전 여느때처럼 캠핑용품들을 살펴보다가 우연히 '불쏘시개'라는 이름의 캠핑용품을 발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캠핑용품점의 '불쏘시개'라 하면, 나무를 잘게 부숴 장작에 불붙이는 것을 돕는 형태의 제품들인데요, 이 제품은 특이하게 파우치에 담겨 있더군요. 뭐지? 싶은 생각에 제품 설명을 읽어보니 나름 아이디어 상품인 듯 싶었고 150g짜리 불쏘시개 파우치 하나의 가격이 2500원, 게다가 4개를 구입하면 무료배송이란 말에 혹했네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불쏘시개 파우치 4개의 결제가 완료된 상태였습니다. 본 리뷰는 제품 제조사, 혹은 판매 업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
캠프파이어, 캠핑에서 빠지면 안되는 재미 저희의 캠핑 관련 포스팅에는 은근히 캠핑 화로나 장작불에 관련된 얘기들이 많이 등장하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캠핑에서 캠프 파이어가 빠지면 캠핑의 재미가 반감된다고 생각하기에 캠핑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캠핑용 화로를 구입했습니다. 캠핑장 선정시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화로를 사용할 수 있는 캠핑장인가? 하는 것입니다. 자연휴양림과 같은 일부 캠핑장에서는 불을 피우는 것이 엄격하게 금지된 곳도 있는데, 경치나 시설이 좋긴해도 캠핑 화로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은 잘 안가게 되더군요. 2013/08/27 - 캠핑에 빠지면 섭섭한 캠핑화로 티원 알파, 늦게 쓰는 추천 리뷰 1년간 사용해 온 품질 좋은 캠핑용 장작 추천 캠프 파이어가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면, ..
타프, 텐트 구입시 딸려 오는 기본 팩 캠핑용품 중 팩(Peg)은 텐트나 타프의 스트링을 땅에 단단하게 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텐트나 타프가 강한 바람에도 날려가지 않으려면 스트링(줄)이 탄탄하게 고정되어 있어야하고 스트링을 땅에 단단하게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팩입니다. 지난 해 봄, 캠핑을 위한 장비들을 구입할 때 팩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캠핑 장비를 구입하면 기본 부품에 포함된 것이 팩이기 때문이죠. 지난해 캠핑장에서 뜨거운 땡볕을 막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었던 버팔로 헥사타프에도 팩은 기본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바람의 영향을 좀 덜 받는, 더캠퍼 돔쉘터 4P 텐트에는 작은 알루미늄 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구리빛이 반짝이는 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팩이었지만..
망치 - 캠핑장에서 빠질 수 없는 장비 캠핑장에서 망치는 텐트나 타프의 기둥이나 스트링을 고정하는 팩을 박을 때 없어서는 안되는, 꽤 중요한 장비입니다. 지금까지 캠핑을 떠나며 망치를 빠뜨린 적이 딱! 한 번 있었습니다. 옆 자리에 캠핑 온 가족이 있었다면 망치를 빌려 타프를 쳤겠지만 저희는 평일에 캠핑을 다니다보니 캠핑장에 저희 팀 뿐이었습니다. 결국 평평한 돌을 이용해 팩을 박았는데, 다른 때보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한 번의 고생 이후에는 망치를 빠뜨리는 실수를 하지 않고 공구 상자에 꼭 챙겨두곤 합니다. 캠핑용 망치 대신 일반 망치? 망치는 캠핑에서 꽤 중요한 장비지만 저희가 한창 캠핑 장비들을 마련하던 지난해 봄, 캠핑용 망치는 따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캠핑용 동망치의 외..
더캠퍼 돔스크린, 더캠퍼 돔쉘터에 이어 구입한 더 넓은 보금자리 지난 해 봄부터 시작한 캠핑은 여름에 이어 늦가을까지 줄기차게 이어졌습니다. 캠핑을 처음 시작하면서 구입했던 더캠퍼(The Camper) 돔쉘터 4P와 버팔로 헥사타프는 간소하지만 꽤 쓸모있는 보금자리가 되어주었습니다. 간편하게 펼치고 설치할 수 있는 더컴퍼 돔쉘터 4P는 플라이('후라이'라 불리는 방수덮개)가 없는 백패킹용 텐트입니다. 물론 더캠퍼 돔쉘터는 테프론 발수처리가 되어 있어 왠만한 비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지만 버팔로 헥사타프와의 조합을 통해 그늘도 얻고 비도 막는 조합으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늦가을로 접어들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보다 좀 더 넓은 공간의 텐트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면 재질의 텐트를 알아보았지만 가격..
캠퍼의 로망, 해먹을 구입하다 올 해 봄이 되면서 마눌님께서는 가끔 해먹을 샀으면 좋겠다는 말을 종종 하곤 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캠핑에 꼭(!) 필요한 몇몇 장비들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상태인데, 해먹을 사자는 마눌님의 얘기가 그리 귀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알겠다 대답만 해놓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중 자주 가는 캠핑용품 까페에서 해먹을 공동구매 한다기에 냅다 질렀습니다. 구매한 해먹은 트로피컬 해먹, 혹은 무지개 해먹이라 불리는, 색색깔이 예쁜 해먹이었는데, 해먹의 천과 꼭 같은 재질과 색상의 가방에 담겨 배송이 되었네요. 실은 이 해먹 역시 3월에 구매했는데, 그동안은 해먹을 이용할만한 날씨도 아니었고, 다녔던 캠핑장에 해먹을 걸만한 튼튼한 나무가 없던터라 구매한지 2달이 훌쩍 넘어서야 해먹..
흙? 파쇄석? 캠핑장마다 제각각인 바닥 캠핑장의 바닥은 편안한 캠핑을 즐기는데 있어 나름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캠핑장 바닥 재질에 따라 텐트 안에서 맨발로 편히 다닐 수도 있는 곳도 있는 반면 억센 발지압을 받지 않게 위해 살금살금 뒤꿈치를 들고 다녀야하는 곳도 있습니다. 캠핑장의 바닥은 캠핑 당일, 혹은 캠핑 며칠 전의 날씨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바닥에 흙이 깔린 캠핑장에서 비를 만나면 배수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하고, 바닥에서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을 방수포를 깔아야 합니다. 상당수의 캠핑장 바닥은 작게 쪼갠 돌(파쇄석)이 깔려 있습니다. 파쇄석 바닥은 캠핑 당일 비가 올때, 따로 작업을 하지 않아도 배수가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캠핑장에 따라 파쇄석의 크기에 차이가 많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좀 큰 ..
코베아 포터블 미니체어, 105kg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ㅠㅠ 얼마전 다녀온 양평 분지울작은캠핑장의 캠핑 후기에서 이미 적었지만 이 날 캠핑에는 105kg의 덩치를 자랑하는 동생이 합류를 했습니다. 이 동생 녀석, 덩치와 무게가 꽤 나가는터라 1년여의 캠핑동안 아무 문제가 없던 캠핑 의자가 문제더군요. 버팔로 캠핑 의자에 잠시 앉아본 동생은, 버팔로 캠핑 의자의 양쪽 팔걸이에 허벅지가 끼어 불편한데다 아무래도 의자가 무게를 견디지 못할 것 같다며 미니 사이즈의 코베아 포터블 미니체어에 앉겠다고 합니다. 사실 버팔로 캠핑 의자의 양쪽 팔걸이는 보통 체격인 제게도 허벅지쪽이 살짝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있는게 사실이니 105kg의 동생이 앉기에 불편한 건 무리가 아니었습니다. 코베아 포터블 미니체어를 구입한 ..
캠핑용품 선택시 고심과 활용도 지난해 3월, 캠핑을 시작하면서 가장 기본 장비, 텐트와 타프, 캠핑 의자, 화로 등 여러가지 장비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1년간 캠핑을 하면서 간간히 필요한 캠핑장비들을 추가로 구매하여 이제는 왠만한 캠핑용품은 갖추었지만 여전히 눈이 가는 캠핑용품들이 등장하곤 합니다. 구매욕을 당기는 캠핑용품이 나타날 때마다 가격과 성능을 꼼꼼히 따지고, 과연 이 제품이 우리의 캠핑에 정말 필요한 것인가? 혹은 얼마나 사용할 것인가? 하는 점을 꼼꼼히 따지곤 합니다. 꼼꼼히 따지고 고민한 캠핑용품들은 대부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 특히 캠핑을 시작한 후 현장에서 필요를 느껴 구입한 경우, 더 유용하게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가끔 꽤 고심끝에 마련한 캠핑용품이 실제로는 자주 쓰지 않게 ..
소형 아이스박스 용량의 압박, 매직쉐프 아이스쿨러를 구입하다 지난 한 해 동안 20회가 넘는 캠핑에 줄기차게 따라다닌 아이스박스는 처가집에서 오래전에 사용하던 28리터짜리 소형 아이스박스입니다. 빨간색 아이스박스 위쪽 뚜껑의 색이 햇볕에 바랬고 잠금 장치 한쪽이 부러져 뚜껑을 잠글 때 약간의 기술이 필요한, 무척 오래된 아이스박스입니다. 그래도 아이스박스의 보냉 성능은 꽤 좋은 편이라 꽁꽁 얼린 1.5리터 생수병 두 개를 넣어가면 뜨거운 여름에도 1박2일 정도의 일정은 잘 버텨주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28리터에 불과한 용량은 아쉬울 수 밖에 없더군요. 대부분 두 사람만 나가는 캠핑이었지만 아이스박스의 용량이 좀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늘 남았습니다. 캠핑 첫 해는 작은 아이스박스로 그럭저럭 버텼지만 올..
사용기를 남기지 못한 소소한 캠핑 용품들 처음 캠핑을 시작할 때, 되도록 적은 짐으로 간소하게 다니자고 다짐을 했지만 캠핑을 나가는 횟수가 반복될 수록 하나씩 둘씩 사들이는 캠핑 용품들이 늘어나는군요. 블로그에 캠핑 일지라는 카테고리를 만들고, 캠핑장 후기와 함께 캠핑 관련 용품들의 사용기도 꾸준히 올리고 있지만 아직 올리지 않은 캠핑 용품들이 꽤 많습니다. 따로 포스팅을 하기에는 꽤 소소한 것들이 그 주인공들인데요, 1년동안 캠핑을 하면서 저렴하지만 꽤 만족스러운 캠핑 용품들도 있기에, 이제는 소소한 캠핑 용품들에 대한 사용기도 하나씩 남겨볼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난 번 캠핑 물통 포스팅에 이은, 소소한 캠핑 용품 포스팅 두 번째로, 에어매트와 공기 주입기에 대한 사용후기입니다. 대형마트 떨이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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