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사용기. 여름 캠핑용 대형 아이스박스 구입하다

소형 아이스박스 용량의 압박, 매직쉐프 아이스쿨러를 구입하다

지난 한 해 동안 20회가 넘는 캠핑에 줄기차게 따라다닌 아이스박스는 처가집에서 오래전에 사용하던 28리터짜리 소형 아이스박스입니다.

 

빨간색 아이스박스 위쪽 뚜껑의 색이 햇볕에 바랬고 잠금 장치 한쪽이 부러져 뚜껑을 잠글 때 약간의 기술이 필요한, 무척 오래된 아이스박스입니다.

 

그래도 아이스박스의 보냉 성능은 꽤 좋은 편이라 꽁꽁 얼린 1.5리터 생수병 두 개를 넣어가면 뜨거운 여름에도 1박2일 정도의 일정은 잘 버텨주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28리터에 불과한 용량은 아쉬울 수 밖에 없더군요.

대부분 두 사람만 나가는 캠핑이었지만 아이스박스의 용량이 좀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늘 남았습니다.

아이스박스 아이스쿨러 여름 캠핑

캠핑 첫 해는 작은 아이스박스로 그럭저럭 버텼지만 올해 캠핑은 좀 넉넉한 아이스박스를 가지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몇 가지 아이스박스를 살펴봤습니다.

 

캠퍼들에게 인기가 좋은 콜맨 스틸쿨러나 콜맨 파워칠과 같은 제품을 구매하려 맘먹고 있었는데, 마침 캠핑용품 공동구매 까페에서 22만원 남짓한 가격에 판매한 매직쉐프 아이스쿨러가 마침 눈에 들어와 냉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본 리뷰는 제품 제조사, 혹은 판매 업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제품을 직접 구입하여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는 45리터 용량에 냉/온장 겸용 제품으로, 집에 도착한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박스가 생각보다 무척 큽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갈색 골판지 박스안에는 또 한 겹의 컬러박스가 들어 있습니다.

제품을 구입할 때 과다한 포장을 좋아하진 않지만 부피가 큰 아이스박스인 만큼 택배 운송 중 파손될 염려를 줄인 든든한 포장이 꽤 마음에 듭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박스 모퉁이에는 아이스박스의 용량 45리터, 220볼트와 12볼트 전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220볼트, 12볼트 겸용이라는 것은 가정용 전원 뿐 아니라 차량용 시거잭을 통해 가동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뭐, 대부분의 파워칠 제품들이 시거잭 겸용 제품인 만큼, 매직쉐프 아이스쿨러만의 특별한 장점은 아닙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박스 옆에는 간단한 제품 사양이 써 있습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모델명은 MEI-MB45이며 소비 전력은 냉장 48와트, 온장 42와트, 기후 등급은 N(온대)입니다.

제조원이 모비쿨(Mobicool)인데요, 아이스쿨러 제조 업체로 꽤 유명한 그 모비쿨에서 OEM을 받는 제품인듯 합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제품 사양 표기 중 '기후등급'이란 다소 생소한 용어가 나와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온대 등급은 섭씨 16도~32도 사이를 뜻하는, 권장 사용 환경 표기로 보입니다.

온대 등급외에 SN(과온대 등급 : 10도~32도), ST(아열대 등급 : 18도~38도), T(열대 듭급 : 18도~43도) 등의 등급이 있는데,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냉장관련 제품들은 대부분 온대 등급입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외관, 2단 뚜껑과 곡선

매직쉐프 아이스쿨러를 박스에서 꺼낼 때의 모습입니다.

역시 제품 박스 안쪽에도 완충제가 있어 운송 중 받을 수 있는 충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전체적인 외형은 곡선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곡선의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콜맨 스틸쿨러와 같은 사각형 디자인이 공간 활용적인 면에서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둥글둥글한 모양 역시 나름 정감가는, 나쁘지 않은 모습입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크기는 56*37.3*45.8cm(가로*세로*높이)로 기존 사용하던 28리터 아이스박스와 비교하면 훌쩍 덩치가 큽니다.

하지만 37리터 용량의 콜맨 파워칠의 외부 사이즈가 56*44*39cm로 거의 비슷한 크기입니다.

아이스박스 용량이 큰데 외부 사이즈가 비슷하다는 것은, 아이스박스의 단열재 역할을 하는 격벽의 부피가 적은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살짝 들긴 합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일반 가정용 냉장고는 냉매를 사용하여 냉각을 하지만 부피가 크고 무겁습니다.

때문에 매직쉐프 아이스쿨러를 비롯한 대부분의 야외용 쿨러는 펠티어소자(열전소자: 전기를 통하면 한 쪽은 냉각되고 반대쪽은 뜨거워지는 반도체)를 이용하여 냉각하는 방식이 쓰입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펠티어소자는 뚜껑 상단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콜맨 파워칠의 냉각장치가 아이스박스 옆면(하단)에 장착되어 있어 자칫 물이 스며들면 고장날 염려가 있는 반면, 매직쉐프 아이스쿨러는 위쪽 뚜껑에 달려 있어 고장의 위험이 적습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뚜껑의 환기구를 들여다보니 한쪽에는 냉각팬(흡기팬)이 달려 있고 다른쪽에는 방열판과 발포재가 보입니다.

단 방열판과 냉각팬등 주요 장치가 상단에 노출되는 만큼 야외에서 비를 맞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펠티어소자 뚜껑 반대쪽에는 전용 어댑터와 시거잭 코드를 넣어두는 보관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에 포함된 전용 어댑터는 12볼트 5A로 대략 60와트 정도의 출력입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설명서에 표기된 소비전력이 냉장시 48와트, 온장시 42와트라고 하니 대략 20%의 여유가 있는 셈인데, 실제 사용해보면 어댑터가 따끈따끈할 정도의 열이 발생합니다.

저는 전용 어댑터대신 캠핑에 늘 가지고 다니는 자작 전원 공급장치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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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볼트 5A 어댑터 전기 아답타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한 쪽 바닥에는 운반용 바퀴가 달려 있습니다.

모비쿨에서 내놓은 아이스쿨러 들이 대개 이런 바퀴를 달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매직쉐프 아이스쿨려 역시 모비쿨 제품인 만큼 같은 컨셉을 따른 듯 합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운반용 바퀴를 이용할 때는 반대쪽에 장착된 긴 손잡이를 이용해 한쪽만 들어 옮기는 식입니다.

2단의 긴 손잡이는 나름 튼튼해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파손될까 싶어 내용물을 채운 상태에서 막 다루기는 좀 염려가 되더군요ㅎㅎ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양쪽의 막대 손잡이 위쪽에는 접이식 손잡이 외에도 손을 걸어 올릴 수 있는 손잡이 홈이 있습니다.

아이스쿨러에 짐을 채운 상태라면 양쪽 손잡이를 잡고 번쩍 들어올리는게, 힘은 들지만 안심되는군요.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플라스틱 재질은 적당한 수준의 마무리가 되어 있습니다.

콜맨 스틸쿨러와 같이 번쩍번쩍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지만 저렴한 느낌은 들지 않는 적당히 실용적인 외관입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45리터의 넉넉한 용량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뚜껑을 열면 이런 형태의 내부 공간이 나타납니다.

뚜껑 왼쪽에 냉각 장치가 불룩하게 나와 있고, 뚜껑 오른쪽에 어댑터 및 시거잭 보관용 통이 나와 있는 형태입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내부 칸막이는 벽에 파인 홈을 이용해 2곳에 바꿔 설치할 수 있습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는 1.5리터 페트병을 세워 넣을 수 있는데, 뚜껑의 형태때문에 약간의 제약이 있습니다.

즉, 움푹 내려온 펠티어소자 쪽은 1.6리터 페트병을 세워 놓을 수 없는 반면, 오른쪽 어댑터 보관함 쪽은 1.6리터 페트병과 딱 맞는 높이입니다.

반면 움푹 패인 나머지 영역은 1.6리터 페트병보다 높은 병도 세워 놓을 수 있습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에 1.6리터 맥주 페트병을 넣으면 이 정도 부피를 차지하게 됩니다.

맥주 페트병을 네 모서리와 가운데 적절히 배치하면 1.6리터 맥주 페트병을 5개 넣고 나머지 공간에 다른 식재료들을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스박스가 28리터 짜리라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내부 공간은 꽤 넉넉하게 느껴집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오른쪽에는 키가 큰 페트병을 위주로 채우고 왼쪽에는 다른 식재료를 채우면 될 듯 합니다.

얼마나 담기는지 확인하기 위해 맥주와 와인 병을 있는대로 담았는데, 캠핑을 자주 나가는 편이다보니 이정도로 많은 술을 짊어지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ㅎㅎ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에의 잠금 장치는 회전식 플라스틱 손잡이입니다.

뚜껑을 압착하여 밀봉하는 방식이 아니고 열리지 않도록 뚜껑을 잡아주기만 하는데, 뚜껑을 보다 단단하게 잡아당겨 밀봉의 역할까지 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런데, 이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잠금장치에는 3가지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요,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장점입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바로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뚜껑을 절반만 따로 열 수 있는 것이죠.

외부에서 아이스쿨러 문을 자주 여닫게 되면, 냉기가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렇게 문을 원하는 대로 나눠 열 수 있어 냉기를 지키는데 유리합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뚜껑에는 검은색의 폼이 채워져 있고 몸체에는 홈이 파져 있어 밖으로 새는 냉기를 잡아줍니다.

단,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잠금 장치가 밀봉되는 형태가 아니라 뚜껑 무게에 의해 올려놓는 형태라 잠금 장치 쪽에서 냉기가 살짝(!) 새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아울러 뚜껑 무게에 의해 닫히는 방식이다보니 자칫 뚜껑이 꽝 떨어지며 닫힐 수 있으므로 뚜껑을 닫을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기대 이하의 냉각 성능. 이유는?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에 전원을 연결한 후 스위치를 'COLD'쪽으로 설정하면 냉각이 시작됩니다.

이와함께 흡기팬이 돌기 시작하는데, 실내에서 귀를 기울여야 들릴 정도의 소리로 실내, 야외 모두 소음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에 전원을 연결하고 냉각을 시작하자 뚜껑 안쪽에서 냉기가 흘러나옵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구입 직 후, 캠핑을 나가게 되어 현장에서 직접 냉각 성능을 테스트해보게 되었습니다.

평소라면 음료는 냉장고에서 미리 시원하게 만든 상태에서 아이스박스로 옮기고 아이스박스에는 얼린 페트병이나 아이스백을 함께 넣었을테지만, 이번에는 전기를 이용하는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성능을 확인할 겸, 상온에 두었던 음료를 넣고 작은 아이스백 두 개만 넣어 캠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는 햇볕이 닿지 않는 타프스크린 안쪽에 설치했고, 전원은 전용 어댑터 대신 파워 서플라이를 개조해 만든 12볼트 전원에 연결했습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를 밤새 가동하고 오전에 열었더니 온도는 14도 입니다.

당시 캠핑장의 온도는 대략 25도 정도, 매직 쉐프측에 따르면 냉장모드로 설정시 외부 온도와 최대 -20도 차이가 난다고 하니 10도 아래의 온도를 기대했는데, 일단 실망스럽습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가 불량이 아닌가 싶어 집에 돌아온 후 깡깡 얼린 1.5리터 생수병을 넣고 가동시켜봤습니다.

23~4도 정도의 실내에서 얼린 생수병을 넣고 가동했더니 3~4시간 뒤 3도까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실망스러운 야외 냉각 성능은 역시 상온에 보관하던 음료를 그대로 넣었고, 얼린 생수병 등의 충분한 냉기를 확보하지 않은게 원인인 듯 합니다.

 

다만 자동차 뒷좌석에 놓고 집에 돌아온 직후 재 본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내부 온도는 대략 21도 였는데, 집에 돌아온 뒤 2시간 정도 지나자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19도 정도로 온도가 낮아진 것을 보면 이 아이스쿨러가 외부 온도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매직쉐프 고객지원실(031-547-2000)로 전화해 담당자와 통화했더니 얼린 생수병 등의 보조 냉각재를 넣지 않은 상태, 실내에서 테스트했을 때 5도 정도까지 떨어지는게 정상 성능이라고 합니다.

일단 기능에 문제가 있을 시 1:1 교환이 된다고 친절하게 상담받았으니 좀 더 사용해보고 교환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전기 냉각을 너무 믿지말고, 냉기 보존에 신경써야

사실 전기를 이용하는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성능에 꽤 기대를 한 게 사실입니다.

때문에 냉장고 대신 상온에 보관했던 음료를 바로 아이스박스에 넣은 채 혹독한(?) 실험을 한 터라 한 번의 캠핑, 혹은 실내 테스트 결과만으로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의 성능을 결론짓기는 이른 듯 합니다.

 

다음 캠핑에는 냉장고에 시원하게 재워둔 음료와 얼린 페트병 등 평소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던 방식대로 채워 나간 뒤 결과를 확인해 볼텐데, 어쨌든 48와트의 펠티어소자로 무지막지하게 시원한 아이스박스를 기대하기 보다는, 일반 아이스박스 + 냉기 보존 장치 정도로 생각하는게 맘 편하겠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매직쉐프 아이스쿨러 MEI-MB45 아이스박스 여름 캠핑

참고로 콜맨 파워칠이나 매직쉐프 아이스쿨러와 같이 펠티어소자를 이용하는 아이스쿨러의 경우 얼음을 그대로 넣을 경우 냉각부쪽에 성애가 끼어 냉각 성능이 저하되거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제조사인 매직쉐프 측에서는 얼음을 그대로 넣지 말고 페트병에 얼린 생수 등을 넣으면 성애나 습기로 인한 고장 걱정이 줄어든다는데, 아직까지는 물이 흘러내리는 것만 본터라 차라리 성애가 낄 정도로 차가운 상태를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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