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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생활 :: 323
에어컨을 끄면 밀려오는 쉰내 여름이 시작되면서 올란도의 송풍구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비릿한 냄새 같기도 하고, 쉰 걸레 냄새 같기도 한, 아무튼 운전하는 저나 동승한 마눌님도 확연하게 느껴지는 유쾌하지 않은 냄새였습니다. 운행 중 에어컨을 켰다가, 에어컨을 끄고 송풍 모드로 돌릴 때 나오는 바람에서 특히 냄새가 많이 느껴집니다. 이미 아반떼 XD를 몰 때 에어컨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자동차 에어컨의 에바포레이터 내부에 곰팡이 등이 생겨 나는 냄새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에바 클리닝 약재를 구입해 에바 클리닝 DIY 작업을 통해 냄새를 제거했던 경험을 살려 올란도의 에바 클리닝 작업도 직접 하기로 했습니다. 2012/04/30 - 아반떼 XD, 두번째 에바 크리닝! 자동차 에어컨 냄..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실내 세차, 매트 관리 지난 해 7월 17일에 인수 한 올란도는 오늘로 딱 1년에서 하루가 더 지났습니다. 새 차를 인수한 만큼 앞으로 몇 년간은 셀프 세차장에서 직접 세차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짧을 때는 2~3주, 길 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셀프 세차장을 찾고 있습니다. 셀프 세차장에서는 외관을 위주로 세차를 하는데, 고압수로 흙먼지 제거 - 카샴푸를 풀어 스펀지로 세척 - 고압수로 헹굼 - 물기제거 - 왁스로 광내기 순서로 진행합니다. 얼마전 부터 유리의 유막 제거 단계가 추가되어, 고압수로 흙먼지를 제거하기전에 유리에 물을 뿌려 흙먼지를 제거한 뒤 유막 제거제를 힘차게 바르고 고압수 세척을 시작하곤 합니다. 한 번 시작하면 몇 시간씩 셀프 세차와 광내기에 공을 들이는 셀프 ..
풀과 흙, 모래로 지저분한 1년차 올란도 트렁크 제가 올란도를 구입한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지난해 블로그 포스팅을 보니 7월 17일에 올란도를 인수하러 쉐보레 군산 출고장을 다녀 왔고, 이제 딱 이틀만 지나면 저희 집 올란도가 1살이 되는군요ㅎㅎ 2014/07/18 - 쉐보레 군산 출고장 방문, 올란도 직접 수령 후기. 올란도와의 첫 대면! 그동안 올란도와 함께 전국 이곳 저곳 다양한 캠핑장을 참 많이 돌아다녔네요. 트렁크는 물론이고 뒷좌석까지 짐이 꽉꽉 들어차던 아반떼XD에서 넓직한 올란도로 바꾸고 나니 또 다른 세상이었지만, 이제 캠핑짐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나마 올란도는 널널하게 대충 밀어 넣어도 전부 실을 수 있는걸 보면, 2열과 3열을 접어 만드는 트렁크 공간은 참 매력적입니다. 그리..
깔끔, 편리하지만 조절 각도가 아쉬운 불스아이 거치대 지난 3월에 구입한 불스아이 스마트폰 거치대는 깔끔한 모양에 작은 크기, 네오디움 자석으로 스마트폰을 강하게 잡아주는 등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스마트폰 거치대였습니다. 다만 제 경우 운전석의 수평면에 설치하여 사용하려고 했는데 불스아이 거치대는 수직면에 설치하여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더군요. 즉 수평면에 설치하면 불스아이 거치대가 하늘을 바라보게 되는 방식인데, 올란도의 대시보드에서는 적당한 수직면을 찾아볼 수 없어 하는 수없이 운전석 왼쪽의 40도 정도의 곡면에 설치하여 사용중이었습니다. 2015/03/12 - 불스아이 거치대 사용후기. 비싸지만 튼튼하고 고급스러운 자석식 스마트폰 거치대 불스아이 거치대의 각도를 여러 번 확인한 후 찾은 운전석 왼쪽 ..
주행거리 17000km, 올란도 타이어 위치 교환 지난 해 7월 중순에 뽑은 올란도의 주행거리가 어느새 17000km 정도 되었습니다. 평일에는 20~30km 남짓한 짧은 거리를, 캠핑때는 왕복 200~300km 정도를 운행하는 패턴으로, 어느새 2만km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1년, 17000km를 달린 제 올란도의 앞 타이어는 생각보다 마모가 좀 빠른 느낌입니다. 단지 느낌일 뿐이지만, 아반떼 XD를 탈 때와 비교해보면 트레드의 마모 정도가 아반떼XD를 1년 반, 혹은 2년쯤 몰았을 때의 상태와 비슷해 보입니다. 사실 올란도 구입전 부터 올란도 유저들(올란도 인터넷 동호회)로 부터 타이어 트레드 모서리가 뜯기는 증상이나 타이어가 다른 차종에 비해 마모가 좀 빠른 편이라는 얘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
집에서 멀리 떨어진 자연휴양림, 타이어에 박힌 나사못 황금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4월30일 오전, 마눌님과 저는 치악산 자연휴양림으로 룰라랄라 여행을 떠났습니다. 마눌님의 사촌동생 가족들도 함께 합류할 예정으로, 평소 즐겨 다니던 캠핑장 대신 자연휴양림의 숙소를 예약한 것이었는데요 캠핑을 다니면서 치악산까지 오는 길 역시 꽤 낯익은 풍경이 되었습니다. 치악산 자연휴양림 입구로 들어서서 숙소까지 올라가는 길이 간만에 보는 정말 가파른 길이었는데요, 그래도 어느새 연녹색보다 짙은 녹색이 더 깊어진 숲속에 오니 참 편안해지더군요. 저희가 먼저 도착했기에 사촌동생 가족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짐을 내리고 차를 한바퀴 쓱~ 둘러봤습니다. 그리고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타이어쪽도 한 번 쓱 둘러보는데, 어..
수신 상태가 좋지 않은 DMB 올란도에 매립할 중고 아이나비 R1 네비게이션을 구입하면서 미처 생각치 못했던 것이 외장 GPS 안테나와 외장 DMB 안테나였습니다. 거치식 네비게이션 기기들은 네비게이션 본체에 GPS 안테나와 DMB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어 추가로 안테나를 장착할 필요가 없었지만 매립형 네비이게이션에는 별도의 외장 안테나가 필수라는 것을, 아이나비 R1의 내용물을 본 뒤에야 알았습니다. 어쨌든 중고 아이나비 R1에 장착할 GPS 안테나를 구입하면서, DMB 안테나도 함께 구입해 설치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의 DMB도 언제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활용도가 낮은 기능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 매립해 놓으면 다시 뜯을 일이 거의 없으니 처음 설치할 때 DMB 안테나까지 설치하기로 한 것..
아이나비 R1 네비게이션의 안테나와 스피커 지난 해 말에 직접 매립한 아이나비 R1은 의도했던 대로 후방 카메라 모니터 용으로, 그리고 안전운전 데이터만 업그레이드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주 가끔은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을 구동하여 길안내를 받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용 T-MAP 네비게이션에 비해 구동시간이 오래 걸리고, 무엇보다 실시간 길안내를 받을 수 없는 점때문에,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의 특별한 경우에만 네비게이션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네비게이션의 용도는 배제하고 후방 카메라 모니터, 그리고 트립 모니터의 역할을 위해 구입했던 것이라 중고 제품, 그 중에서도 특히 저렴한 제품을 선택했는데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2014/10/31 - 올란도 네비게이..
비올 때 더 도드라지는, 자동차 유리 유막 아반떼 XD를 몰 때는 정말 안되겠다(!) 싶을 때 자동 세차장을 한 번씩 이용하곤 했지만, 올란도를 새로 뽑은 뒤에는 셀프 세차장을 찾아 손세차와 왁스 광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고속도로를 달리며 염화칼슘을 뒤집어 썼다 싶을 때는 집에 들어가기 전, 셀프 세차장을 찾아 차체 겉면과 차량 하부를 고압수만으로 간단히 세척하곤 했습니다. 아반떼 XD를 몰 때 염화 칼슘을 뒤집어 써도 별 신경을 안 썼는데, 결국 삭아버린 머플러를 경험도 했던터라 올란도에는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는군요. 예전보다 차체 청소는 더 하지만 상대적으로 유리 청소는 덜하고 있었습니다. 유리가 지저분해지면 습관적으로 워셔액을 뿌리면서 와이퍼를 가동하면 깨끗해지기 때문인데요, 언제부터..
작은 스마트폰 거치대는 없을까? 그 동안 몇 가지 스마트폰 거치대를 사용해 봤는데, 대부분 스마트폰 거치대 자체의 부피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나마 CD 슬롯에 꽂아 사용하던 스마트폰 거치대는 스마트폰을 꽤 튼튼하게 잡아줄 뿐 아니라 각도 조절이 자유로와 올란도의 센터페이아와 가장 잘 어울렀습니다. 하지만 역시 덩치가 큰 편이었고, 검정색 플라스틱에서 풍겨오는 저렴한 분위기는 감출 수 없는 한계였습니다. 한동안 거치대에 대해 별 말이 없었던 마눌님께서는 오디오쪽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스마트폰 거치대가 거추장스럽다며 은근히 눈치를 주더군요. 2014/01/10 - CD 플레이어 고정식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 사용기. 실용적인 스마트폰 거치대 요즘 시중에 나와 있는 스마트폰 거치대는 제가 사용중이던 거치대보..
단골 독자(?)가 보내온 넥서스4에 티맵 설치하기 얼마 전 제 블로그의 단골 방문자이자 단골 댓글러(?)인 무락님께서 공구함을 선물로 보내주겠다고 하시더군요. 이런 저런 DIY를 즐기다보니 나름 공구류 정리가 큰 일이었는데, 서랍식 공구함을 보내준다기에 낼름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공구함이 도착했고 공구함 안에는 무락님이 사용했던 넥서스4도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얼마전 새 스마트폰을 구입했다기에 그럼 공기계로 남는 넥서스4는 저렴한 가격에 팔라고 했더니, 이렇게 보내주셨군요. 덕분에 서랍식 공구함에 대한 관심은 멀리 달아나 버렸고, 넥서스4와 함께 놀고 있습니다 ㅎㅎ 갤럭시S3를 잘 쓰고 있으면서 굳이 넥서스4를 탐냈던 이유는 바로 티맵 네비게이션 때문입니다. 누가 뭐래도 네비게이..
나름 재미를 붙이고 있는 셀프세차와 왁싱 작업 자동차의 기능적인 면에 있어서는 꽤 신경을 쓰지만 세차에는 무던히 신경을 쓰지 않는 쪽이라, 아반떼 XD를 몰때는 엄청나게 꼬질꼬질해져야 주유소의 자동 세차장을 찾곤 했습니다. 올란도를 새 차로 뽑으면서 세차를 자주 하리라 마음 먹었지만 잘 하지 않던 셀프세차와 왁싱 작업을 한꺼번에 하려니 꽤 힘이 들더군요. 그렇게 한동안은 올란도도 꼬질꼬질하게 다니다가 그래도 새 차를 이렇게 망가뜨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요즘은 2주에 한 번쯤 셀프세차와 왁싱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올란도를 몰고 본가와 처가집을 다녀올 생각으로 설 연휴 며칠 전, 셀프세차와 왁싱 작업을 마쳤는데, 주문진 부모님 댁으로 내려가던 영동 고속도로는 눈비가 섞여 내렸고, 돌아오던 날도 눈과..
뒤늦은 귀성 인파에 합류, 주문진으로 떠나다 지난 해까지는 본가와 처가가 모두 서울에, 그것도 15분 남짓한 거리에 있었던터라 귀성이나 귀경이란 말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본가에 여유있게 머물러 있다가 여유있게 처가로 출발해도 금새 닿을 거리라 명절에 교통대란을 겪을 일이 없었는데, 지난 해 본가 부모님들이 주문진으로 이사를 하면서 지난 해 추석부터 귀성, 귀경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 설도 부모님이 계신 주문진으로 출발했습니다. 밤 늦게 출발하여 새벽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출발할까 고민하다가 아침 일찍 출발하는게 아무래도 덜 피곤하겠다 싶어 6시 30분 정도에 동탄을 출발했습니다. T-MAP의 실시간 길안내를 받아 안성까지는 국도로 가다가 이후 고속도로로 진입했습니다. 귀성행렬에 동참한터라 평소보다..
셀프 세차 후 힘든 왁스 작업 올란도를 구입한 후 셀프세차만 하고 있습니다. 세차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라서 '정말 안되겠다' 싶을 때 큰 맘먹고 셀프세차장을 찾고 있지만 그래도 새로 뽑은 올란도라 셀프세차 후 왁스까지 한 번씩 먹여주는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셀프세차와 왁스 작업이면 나름 꽤 신경써서 세차를 하는 것이지만, 요즘 셀프세차 좀 한다는 사람들의 세분화된 세차 과정, 그리고 종류도 가격대도 정말 다양한 세차 용품들을 보면 정말 어마어마 하더군요. 세차 용품의 종류와 가격도 대단하지만, 세분화된 단계를 하나하나씩 할 엄두가 나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어쨌든 저는 기본적인 세차만 하고 있는데요, 고압수로 흙먼지 제거 - 카샴푸를 풀어 스펀지로 세척 - 고압수로 헹굼 - 물기제거 - 왁스로 광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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