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Menu
억새꽃 구경을 위해 찾은 민둥산, 오랫만의 등산 11월, 마눌님의 생일을 맞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년 내내 캠핑만 다니다 정말 오랫만에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1박 2일의 짧은 코스였지만 여러 곳을 보고 즐길 수 있었던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백미(!)는 1박 2일 여행의 마지막날 다녀온 민둥산 등반 코스였습니다. 사실 저는 등산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터라, 여행 코스에 등산을 끼워넣은 것이 그리 탐탁치 않았지만 마눌님은 등산을 무척 좋아하는데다 이번 여행은 마눌님 생일 기념 여행이라 군소리 없이 등산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민둥산은 가을 억새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매년 민둥산억새꽃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9월27일부터 11월3일까지 였군요. 저희는 사람이 복작복작한 곳을 피하는터라, 축제..
자라다가 시들어버리는 텃밭 부추, 원인은 영양부족? 지난 6월 중순, 스티로폼 화분에 심어 베란다에서 기르고 있는 부추는 생육이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그동안 4번 정도 수확을 했는데 꽤 자주 수확을 한셈입니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부추 재배라고 하기가 쑥스러울 정도로 결과는 썩 좋지 못합니다. 굵고 실한 부추가 될까 싶어 좀 더 지켜보고 있노라면 잘 자라던 부추의 끝부분이 어김없이 시들어가며 말라버리더군요. 이렇게 끌이 말라버린 부추가 잔뜩 있는 부추 화분을 보니 헝클어진 머리를 보는 것 같이 마음이 복잡합니다 ㅡㅡ;; 베란다에서 키우는 화분이지만 햇볕은 나름 잘 드는 편이고 물을 좋아한다는 부추의 특성에 맞춰 흙 상태를 보며 꼼꼼하게 물을 주는 상황. 그럼 남은 것은 영양이군요. 분갈이를 하고 ..
퍼티, 틈을 메우는데 유용한 재료! 얼마전 인터넷으로 에폭시 퍼티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믹스앤픽스라는 이름으로, 케이블 TV의 선전에 자주 등장했던 제품이었는데, 정확하진 않지만 두 세개를 묶어서 29900원인가에 판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얼마 전 테프론 테이프를 구매하면서 배송비가 아깝다 생각되어 같이 살만한 것 없나 살펴보고 있는데, 이 믹스앤픽스가 기억보다 꽤 저렴해졌더군요. 1개에 6000원 남짓한 가격에 팔리고 있어 함께 주문했습니다. 2013/10/21 - 6000원으로 한결같은 마우스 감도 유지하는 방법 테프론테이프 ASF-110 믹스앤픽스 에폭시 퍼티는 20cm를 조금 넘는 원통형 플라스틱에 담겨왔습니다. 100g이 조금 넘는 묵직한 제품 겉에는 다목적 수리용 에폭시 퍼티라고 적혀있..
컴퓨터와 TV 연결, 정확한 화면 크기로 사용하고 있을까? 디지털 방식의 HDTV가 많이 보급되면서 TV에 컴퓨터를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화면의 HDTV는 컴퓨터 모니터 용도로 사용하기 보다는 영화 감상용 홈시어터 PC로 사용할 때 능력을 발휘하죠. 저희 첫째 조카네 거실 컴퓨터 역시 홈시어터 PC로 활약중인데요, 조카네 놀러갔다가 겸사겸사 컴퓨터를 손봐달라고 하기에 간단한 점검을 해주었습니다. '손봐달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면 포맷 후 윈도우 재설치인 경우가 대부분, 윈도우를 다시 설치해주고 화면을 보다보니, 화면 상태가 좀 이상하더군요. 어디가 이상한가 하면, 바탕화면 모서리가 HDTV의 패널에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림에서 붉게 표시한 부분, 마우스 커서를 왼쪽 최상단..
캠핑 용품이 늘어날 수록, 좁아지는 공간ㅠㅠ 캠핑 생활이 길어지면서 소소한 캠핑장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겨울 캠핑을 준비하면서 돔스크린이나 침낭 등의 비교적 덩치 큰 장비들이 많이 늘어나 보관에 살짝(?) 압박을 받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캠핑 장비들을 제 방에 보관해왔는데, 장비의 수가 늘어나면서 제 방이 점점 창고처럼 변해가고 있습니다. 캠핑 용품들을 베란다로 옮길까 생각해 봤지만 곧 다가올 추운 겨울에 습기나 곰팡이의 습격을 받을까 망설여집니다. 수납공간을 좀 더 확보해야겠다 싶어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이케아(IKEA)의 철제 선반이 눈에 띄었습니다. IKEA LERBERG 라는 이름의 철제 선반인데, 높이 148cm, 너비 60cm의 크기에 실용적인 모양새와 비교적 저..
가을캠핑, 콩과 밤을 구워먹는 재미! 며칠 전 다녀왔던 경기도 연천의 꽃봉산 캠핑장에서는 캠핑장 주인이 직접 따 준 콩과 집에서 준비해간 밤을 구워 맛나게 먹었습니다. 캠핑화로의 숯불에 고구마는 자주 구워먹었지만 콩과 밤은 수확의 계절,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재미가 아닌가 싶네요. 특히 콩밭에서 갓뽑아낸 콩줄기째 구워 콩깍지 속에서 콩을 쏙쏙 뽑아먹는 재미가 꽤 쏠쏠하더군요. 아마도 어릴적 못해봤던 것을 나이들어 해보는 재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13/10/29 - 연천 꽃봉산 캠핑장. 가을 냄새를 만끽하고 돌아온 힐링캠핑! 뜨끈한 어묵국물이 그리운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 캠핑의 히트작은 뭐니뭐니해도 어묵전골이었습니다. 어묵전골은 새로 마련한 코베아 구이바다의 첫 데뷔작이기도 했지만, 구이..
흙먼지 바람에 버너까지 고장, 첩첩산중 난지도 캠핑장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다가온다고 하죠. 지난 주 다녀왔던 한강 난지도 캠핑장이 딱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원래 예정했던 캠핑장을 여차저차 가지 못하게 된 상황, 가장 가까이 있던 난지도 캠핑장으로 고고씽했으나 우리를 반겨주는 것은 휑한 흙먼지 바람이었습니다. 캠핑을 다니다보면 마냥 마음에 드는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으로 보던것과 너무 다른 풍경에 실망했던터라, 이런 것도 지나면 추억이 된다 마음을 다잡고 짐을 내리고 텐트를 치고 살림살이들을 배치했습니다. 입이 이만큼 튀어나온 마눌님을 달래서(난지 캠핑장으로 급선회를 하게된 원인 제공자가 저였습니다ㅠㅠ) 준비해 온 고기라도 좀 먹어보자며 가스레인지를 켰는데, 어라! 켜지질 않는군요. 알고보니 부..
가을 캠핑 가야하는데...가을 캠핑...가을캠핑...ㅠㅠ 봄부터 가을까지, 정확히 말하면 3월말부터 9월 중순까지 총 열 다섯번의 캠핑을 다녔습니다. 줄기차게 달리던 때는 한 달에 네 번(1주일에 한 번) 캠핑을 다녔고, 못해도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캠핑을 다녔으니 정말 못말리는 열혈 캠퍼가 되어버렸네요. 요즘은 포털에 캠핑 관련 뉴스가 실리면 시끄럽고 빽빽하니 좁아터진데 땅바닥에 텐트치고 고기 구워먹는 짓을 뭐하러 하는지 모르겠다는 댓글이 달리곤 하지만, 저희는 평일에 캠핑을 다니다보니 한적한 분위기에서, 말그대로 캠핑장 전체를 전세내서 사용할 때도 많으니 자꾸 캠핑에 열을 올리게 되는군요. 하지만 9월 중순, 박달재 캠핑장을 다녀온 이후로, 이렇다 할 캠핑을 다니지 못했습니다. 간절기, 동계 캠핑을..
버리는 계란껍질을 집안 화분에 돌려주는 방법 커피나무, 파키라, 킹벤자민 등 화분을 기르게 되면서 식물에 대한 공부를 나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예전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큰 화분의 분갈이도 이제는 그닥 부담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커피나무가 폭풍 성장을 거듭하면서 화분에 주는 거름을 비롯한 영양분에도 신경을 쓰게 되었는데, 이웃 블로거인 그레이트한님의 계란껍질을 이용한 칼슘액비 포스팅이 생각나 칼슘액비를 만들어 봤습니다. 간단하게 만드는 칼슘액비 칼슘액비를 위한 재료는 딱 두가지, 계란껍질과 식초입니다. 계란껍질은 일주일 정도 말려두었다가 사용하고 있는데 저희는 커피가루 말린 것과 함께 두다보니 중간중간 커피가루가 많이 섞여 있네요. 모아둔 계란껍질 무게를 재보니 대략 175g 정도 나오는..
Copyright 컴터맨의 컴퓨터 이야기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