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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름시름 앓던 킹벤자민, 분갈이 후 기력을 회복하다 지금은 파키라와 커피나무, 킹벤자민 등 집에서 기르고 있는 화분들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지만, 올 봄만해도 거대 파키라 나무의 뿌리가 썩는 것을 지켜보고 나니 식물에 대한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2013/04/09 - 거대 파키라 나무의 긴급 수술. 화분 속을 열어보고 경악한 이유 좋지 않은 일은 한꺼번에 겹쳐서 온다고 했나요, 파키라 나무 한그루를 보내고 난지 얼마되지 않아 킹벤자민 마저 잎이 노랗게 변하며 우수수 떨어지는 증상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때부터 도서관에서 식물에 관련된 책들도 찾아보며 식물에 대해 좀 더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적절한 때가 되면 식물도 분갈이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큰 화분이라 엄..
겨울 캠핑을 위해 필요한 것? 겨울 텐트, 난로, 침낭... 첫 캠핑을 준비하던 올해 3월만해도 추워지는 늦가을, 겨울에 캠핑을 나가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에게 캠핑은 꽤 잘 맞는 레저 생활이었기에 약간의 시간만 있으면 줄기차게 캠핑을 다녔습니다. 봄, 여름, 가을 동안 십수차례의 캠핑을 다니다보니 어느새 날씨가 쌀쌀해기기 시작했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겨울 캠핑에 필요한 장비들을 살펴보고 하나씩 지르고 있습니다. 겨울 캠핑에 필요한 장비라면 주로 추워진 날씨를 견딜 수 있는 장비겠죠. 일단 돔스크린과 꼬마난로, 그리고 든든한 겨울용 침낭을 질렀습니다. 사실 겨울 캠핑용 난로로 어떤 것을 고를지 상당히 고민했는데요, 일반적으로 등유 난로를 많이 쓰는 편이고 최근에는 LPG 가스 난..
겨울철, 난방 뿐 아니라 습도에도 신경써야할 시기 겨울철 실내에서 난방만큼이나 신경써야 하는 것이 적절한 환기와 습도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나 세균, 진드기 등이 번식하기 쉽고 너무 건조하면 정전기, 피부 건조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집 역시 겨울에는 방풍 비닐 등을 이용해 꽁꽁 막는데만 신경썼지 환기나 습도는 덜 신경쓰게 되더군요. 상대적으로 환기를 잘 하지 않게되는 계절이다보니 실내 공기가 오염되고 습도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일리있다 싶어 집에서 쓸만한 습도계를 검색해 봤습니다. 배송비 물기가 아까운, 몇 천원짜리 습도계도 있는가 하면 수 십만원대의 습도계까지, 정말 가격대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계측 기능이 포함된 대부분의 기구들이 그러하듯, 습..
사라진 USB 메모리! 어디갔지??? 저는 메모렛(memorette)의 소프티슈(softieshoe) 32GB USB 메모리를 쓰고 있습니다. 구입한지 대략 1년이 넘은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USB 커넥터 보다 작은, 깜찍한 크기에 32GB의 대용량 USB 메모리라 이것저것 담고 다니기가 편한 제품입니다. 1년여동안 쓰면서 별다른 문제를 일으킨 일도 없었고 이제는 흔하디흔한 USB 2.0 지원 메모리지만, 전송속도도 그다지 불편함이 없이 잘 써왔네요. 메모렛 소프티슈 USB 메모리를 구입할 당시, 워낙 작은 크기의 USB 메모리라 잃어버리기 쉽겠다는 생각도 얼핏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실리콘 재질의 USB 메모리 케이스가 함께 제공되고, 이 실리콘 케이스는 제공되는 끈을 이용해 스마트폰 케이스에 매달..
겨울철 효과를 톡톡히 본 방풍비닐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완공직후 입주한터라 아파트 시설 상태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다만 아파트 건물의 가장 측면에 있다보니 겨울철 벽과 베란다 유리를 통해 전해지는 한기가 좀 불편하더군요. 아파트에 입주한 2009년 늦가을, 다가올 겨울 추위를 조금이나마 막고 난방비를 절약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여러가지 방법을 알아보다가 비교적 손쉽게 할 수 있는 유리창 방풍 비닐을 설치했습니다. 방풍비닐은 베란다나 창문의 유리틀, 혹은 샷시틀 전체에 얇은 비닐막을 쳐서 공기층의 단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희 집은 3년전 베란다쪽 안방유리에 방풍 비닐을 설치했습니다. 방풍비닐의 효과는 기대보다 썩 괜찮았습니다. 입주 첫 해 거실쪽 통유리와 안방 유리창에만 방풍비닐..
스페인 친구가 들고 온 와인 얼마전 스페인에 살고 있는 친구 녀석이 오랫만에 한국을 다녀갔습니다. 스페인으로 이민을 떠난지 5년만에 처음 한국에 들어오는 것이었는데요, 무슨 선물을 사올까 묻기에 스페인 와인이 그리 유명하다니 마눌님께 바칠 와인이나 한 병 들고 오라했습니다. 이 녀석이 들고 온 와인, 병에 금줄이 감겨있는 것이 꽤 그럴싸해 보입니다. 마르께스 데 리스칼 리제르바, 2007년 산이라는 꽤 복잡한 이름의 와인은 현지에서는 마트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데, 한국에서 검색해보니 꽤 비싼 몸값을 자랑하더군요. 몸값을 알고나서 그런지 와인은 별 취미 없는 저도 꽤 맛나게 마셨고, 다른 사람 줄 것까지 한 병 더 강탈하여 간만에 입이 호강을 했습니다. 단기간 쓸 휴대폰이 필요하다? KT 선불..
커피나무 월동준비, 거실 한켠을 떡하니 차지하다! 올해 초 이른 봄, 500ml 페트병에서 아주 천천히 자라던 커피 묘목의 분갈이 후 폭풍 성장을 거듭하면서 짧은 기간동안 두 번의 분갈이를 시도했습니다. 식물에게 분갈이가 스트레스가 된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분갈이하는 것이 무척 조심스러웠지만 첫 번째 분갈이 후 불과 두어달 만에 화분이 작게 느껴질 정도로 부쩍 커버린 커피나무들을 보면서 두 번째 분갈이는 꽤 크다 싶은, 대형 화분으로 다시 분갈이를 했습니다. 2013/07/26 - 도자기 화분에 심은 커피나무 분갈이, 쉽게 하는 방법! 덩치 큰 화분에 옮겨 심은 커피나무들은 기대한대로 쑥쑥 잘 커주었는데요, 한여름동안 베란다의 상당 부분을 떡하니 차지하고 집주인 행세를 하곤 했습니다. 커피나무는 대개 15..
네이버에서 새로 발표한 나눔바른고딕 글꼴 며칠 전 웹서핑을 하다가 광고창에서 '나눔바른고딕'에 대한 내용을 봤습니다. '모바일에서 가장 잘 보이는 글꼴'이란 타이틀을 걸고 있네요. 몇 년전 부터 한글날 무렵이 되면 네이버에서 쓸만한 한글 글꼴들을 발표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올해 한글날에도 뭔가 새로운 글꼴을 발표했구나 싶어 기대가 컸습니다. 제 블로그의 글꼴 역시 나눔고딕 글꼴을 이용한 웹폰트를 적용하고 있기에 나눔고딕의 새로운 버전에 은근히 기대가 가더군요. 2013/03/05 - 모빌리스 웹폰트 유료화에 따른 구글 웹폰트의 티스토리 설정법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니 네이버 나눔바른고딕 페이지가 뜹니다. 역시 모바일에서 잘 보이는 글꼴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네요. 페이지 하단에서는 윈도우와 맥용 나눔글꼴..
말로 듣고 말로 하는 설명, 정말 답답하다! 이제 주변에서 피쳐폰을 쓰는 사람을 찾는게 어려워졌고 저희 가족도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었네요. 부모님은 피쳐폰과는 사용법이 완전히 다른 스마트폰을 처음에는 무척 낯설어했지만, 얼마간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기본 사용법을 익힌 뒤로는 왠만큼 잘 사용하고 계십니다. 특히 앱을 설치하여 원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특성을 파악하면서 부모님의 스마트폰 활용도는 쑥쑥 높아지고 있네요. 하지만 설정을 살피고 관리해야할 것들이 많아진 점은 좀 어렵습니다. 특히 데이터 사용에 있어 Wifi와 통신사 데이터(3G혹은 LTE)는 여러 번 설명을 드려도 좀 어려워하는군요. 가끔 스마트폰이 제대로 안된다며 전화로 증상을 호소할 때가 있는데, 전화로 증상을 설명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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