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멜 3000-2/30 사용기. DIY에 편리한 다목적 전동공구 드레멜 조각기, 그런데...

DIY에 요긴한 다목적 전동 공구, 드레멜

DIY를 즐기다보니 전동 공구에 대한 욕심은 늘 가지고 있지만, 늘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보니 전용 전동 공구대신 '다목적'의 공구에 눈을 돌리곤 합니다.

 

얼마전 드레멜 3000-2/30 키트를 구입했습니다.

 

드레멜이란 모터가 고속 회전하는 전동 공구로 끝부분에 다양한 종류의 팁을 끼워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구입니다.

 

시중에는 여러 업체에서 내놓은 비슷한 회전식 전동 공구들이 많지만 대개 '드레멜'이란 이름으로 통용되는, 꽤 유명한 전동공구입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DIY를 해오면서 드레멜의 필요성을 느낄 때가 많았지만 구입을 미루고 있었고 덕분에 칼과 톱, 니퍼와 플라이어, 리머와 같은 수동 공구들로 작업을 해왔습니다.

 

문득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나무에 구멍을 뚫고 스테인레스를 자르고 다듬어야 했던 커피 로스터 DIY 작업이 생각납니다.

2013/03/07 - 자작 커피 로스터, 만족감 급상승한 아이디어 개조 완료!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최근 드레멜 3000보다 상위기종인 드레멜 4000, 그리고 리튬 이온 전지를 내장한 충전식 무선 드레멜, 드레멜 8100도 출시되었지만 가격이 저렴한 드레멜 3000으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외부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드레멜에 상당히 끌렸고 갈등을 많이 했습니다ㅎㅎ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드레멜 3000-2/30 세트에는 플라스틱 가방이 함께 제공됩니다.

A4 용지보다 살짝 큰 회색의 꽤 튼튼한 드레멜 전용 가방입니다.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드레멜 3000 가방을 열면 드레멜 3000 본체와 탈착식 액세서리, 드레멜 팁들이 담긴 상자, 그리고 설명서 등이 눈에 들어옵니다.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드레멜 3000 본체와 팁

드레멜 3000 본체의 무게는 500g정도로 꽤 묵직한 느낌입니다.

제 손도 꽤 큰 편인데 드레멜 3000 역시 꽤 두툼하고 큰 편이죠?

이미 드레멜을 이용하여 한 바탕 작업을 끝낸 뒤라 드레멜 본체에 가루가 많이 묻어 있습니다.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드레멜 3000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식입니다.

스위치는 단계별로 딱딱 끊어지는 방식인데, OFF에서 2로 옮겼을 때 가동이 되다 안되다 하는게 썩 부드럽진 않네요.

묵직한 외관이 꽤 튼튼해 보이는 드레멜 3000인데 스위치 조작감은 정밀함이 떨어져 아쉽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만 문제인지, 드레멜 유통사인 한국 보쉬에 문의를 해봐야 겠습니다.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앞서 잠시 언급한 바와 같이 드레멜은 회전식 모터에 팁을 바꿔 끼워 여러가지 작업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조각기입니다.

팁을 교체할 때는 드레멜 앞쪽의 샤프트락 버튼을 눌러 샤프트(축)을 고정한 뒤 끝부분의 콜레트 너트를 돌려 빼는 방식입니다.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콜레트 너트를 빼면 안쪽의 콜레트가 있습니다.

드레멜에 포함된 기본 콜레트는 지름 3.2mm 짜리로, 대부분의 절삭 팁과 연마 팁에 꼭 맞는 사이즈입니다.

만일 드레멜에 드릴 날을 끼워 쓰고 싶다면 0.8/1.2/2.4mm의 콜레트를 별도로 구입해야 합니다.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사실 저는 예전 프라모델 쇼핑몰을 운영할 때 이전 모델의 드레멜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콜레트를 사이즈별로 바꿔가며 쓰는게 생각보다 꽤 불편하더군요.

당시 여러 사이즈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드레멜 키레스척'을 무척 편리하게 사용했는데, 드릴 비트를 사용하려는 분이라면 키레스척을 구입할 것을 권합니다.

드레멜 4485 콜레트 너트 키트 키레스척

 

드레멜 3000은 드레멜 본체와 소량의 팁 몇 개만 들어 있는 기본 세트, 그리고 드레멜 본체와 부착 액세서리 2종, 30여종의 팁이 들어 있는 드레멜 3000-2/30의 두 종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드레멜 3000 기본 세트는 4만원대, 드레멜 3000-2/30은 7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저는 드레멜 3000-2/30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드레멜 3000-2/30 세트에 들어 있는 팁들을 간단히 살펴보면, 일단 연마용 패드와 컴파운드, 탄소강 브러시가 눈에 띕니다.

이 팁을은 금속 등의 광택을 내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드레멜 연마용 패드 컴파운드 탄소강 브러시

 

샌딩 밴드와 디스크입니다.

이미 샌딩 밴드를 팁에 끼워 쓰는 형태인데, 저는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팁이 될 듯 싶네요.

드레멜 샌딩 밴드 샌딩 디스크

 

그라인딩 팁과 절단용 팁입니다.

그라인딩 팁은 재질에 따라 금속의 녹을 제거하거나 날을 세우는 용도, 혹은 돌, 유리, 세라믹(도자기)을 다루는 용도로 나뉩니다.

그라인딩 팁 중 하나는 벌써 올란도 네비게이션 마감재(플라스틱)와 퍼티를 갈아내느라 많이 더러워진 상태입니다.

드레멜 그라인딩 팁 절단용 팁

 

조각, 인그레이빙 날입니다.

끝에 달린 날이 고속으로 회전하며 목재 표면에 글씨를 새기거나 부드러운 금속, 플라스틱을 파내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드레멜 조각 인그레이빙 날

드레멜에 사용할 수 있는 팁은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드레멜 사이트의 드레멜 액세서리 가이드에서 참조하세요.

오랫만에 드레멜을 구입해 사용해보니 팁에 대한 욕심이 많아지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필요한 것들만 하나둘 씩 구입해야 할듯 싶네요.

드레멜 3000-2/30에 포함된 탈착식 액세서리들

드레멜 3000 뒤에 붙은 2/30이란 숫자에서 2는 탈착식 액세서리의 수, 30은 포함된 팁의 숫자를 뜻합니다.

 

두 개의 탈착식 액세서리 중 하나는 바로 '샌딩/그라인딩 가이드'입니다.

드레멜의 노즐 캡을 제거한 후 부착하는 이 가이드는 샌딩/그라인딩 작업시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45도 기울어진 면을 이용하면 모서리를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갈아낼 수 있습니다.

드레멜 샌딩 그라인딩 가이드 Dremel Sanding Grinding Guide

 

또 하나의 탈착식 액세서리, 플렉스 샤프트입니다.

유연한(flex) 케이블 형태의 이 액세서리를 드레멜 끝에 부착하면 드레멜 본체를 다루기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 보다 정밀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드레멜 플렉스 샤프트 Dremel flex shaft

 

특히 드레멜보다 작고 가늘어 펜을 잡듯 사용할 수 있는데, 글씨를 새기는 등의 조각 작업에서 특히 유용할 듯 싶습니다.

드레멜 플렉스 샤프트 Dremel flex shaft

 

드레멜 본체는 500g 남짓한 꽤 묵직한 부피라 익숙하게 다루려면 어느정도 연습이 필요하지만 플렉스 샤프트를 연결하면 보다 쉽게 다룰 수 있을 듯 싶네요.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드레멜로 자동차 네비게이션 마감재를 깎고 다듬다

드레멜 3000을 이용한 제 첫 작업은 올란도 네비게이션 마감재를 깎고 다듬은 것입니다.

그동안 살까말까 망설였던 드레멜을 과감하게 지르기로 한 계기이기도 한데요, 샌딩/그라인딩 팁을 이용해 마감재의 플라스틱과 딱딱하게 굳은 퍼티를 편하게 갈아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드레멜의 회전 속도에 따라 꽤 시끄러운 소음이 발생하며 드레멜이 갈아내는 플라스틱과 퍼티는 가루 형태로 주변에 고스란히 날리게 됩니다.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드레멜을 사용할 때는 보안경, 또는 안경, 그리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갈아낸 가루들이 바닥뿐 아니라 드레멜 몸체와 작업하는 제품에도 들러붙게 되므로 이를 털어내는 작업도 함께 해야 합니다.

카메라의 먼지를 털어내는 에어 블로워가 큰 역할을 했지만 앞으로는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던 컴프레셔와 에어건이 큰 역할을 할 둣 싶습니다.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분당 32000번을 회전하며 금속, 플라스틱, 목재, 유리, 도자기 등을 깎아내고 자르는 전동 공구인 만큼 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샌딩 팁과 더불어 유용하게 사용한 것이 절단용 팁입니다.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자동차 마감재는 ABS와 PC 복합 재질로 2mm가 넘는 두께입니다.

아마 드레멜이 없었더라면 잘라낼 면을 따라 촘촘하게 구멍을 뚫은 뒤 칼이나 니퍼를 이용해 잘라내는 방법을 써야 했겠죠.

시간과 노력이 엄청나게 들었을테고 손에 물집이 잡혔을 이 작업을 단 5분, 10분 만에 할 수 있었습니다.

오락가락하는 드레멜 제품 사양, 불친절한 매뉴얼

이미 수 년전부터 예전 드레멜 모델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기에 개인적으로 드레멜의 사용법이 크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느껴보는 드레멜의 손맛, 수동 공구를 이용했으면 정말 힘들었을 작업을 뚝딱뚝딱 해낼 수 있어 작업을 끝낸 후에도 꽤 흐뭇하게 바라보게 되는 그런 공구입니다.

 

그런데 드레멜의 제품 설명서와 박스를 들여다보며 몇 가지 의문점이 생기더군요.

일단 드레멜의 제품 사양 표기의 문제입니다.

제가 구입한 드레멜 3000의 박스 옆면에는 220볼트 60Hz, 분당 회전 속도 10000~32000, 90와트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한국 드레멜 3000은 90와트, 10000~32000 rpm

 

그런데 유튜브에서 드레멜 3000에 대한 동영상 몇 개를 보다보니, 같은 드레멜 3000인데도 사양 표기가 다르게 되어 있더군요.

230볼트 50Hz로 표기된 것을 보니 유럽에 판매되는 드레멜 같은데 출력이 130와트, 33000번의 회전 속도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유튜브의 드레멜 사용법에 관한 동영상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외국 드레멜은 130와트 33000 rpm

90와트와 130와트의 출력 차이가 상당할 뿐 아니라 해외 판매 모델은 분당 회전수의 범위가 5000~33000으로 국내에 판매되는 10000~32000보다 더 넓습니다.

같은 드레멜 3000 모델인데 제품 사양 표기가 이렇게 다르네요.

 

나라 마다 사용하는 전압과 주파수가 다르니 거기에 따라 모터가 달라진 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드레멜 한국어 사이트의 드레멜 3000의 특징 표기에는 또 5000~32000rpm으로 속도 조절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니, 그냥 제품 사양을 대충 적어놓은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드레멜 3000에는 한국어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레멜을 잡는 법부터 안전 관련 주의 사항 및 팁에 따른 드레멜 회전 속도 가이드까지, 드레멜을 처음 쓰는 사람이라면 꼭 숙지해야 할 내용들입니다.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그런데 드레멜 3000-2/30 키트에 포함된 중요한 액세서리 중 하나인 플렉스 샤프트에 대한 내용은 매뉴얼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굳이 플렉스 샤프트에 대한 언급을 하는 이유가, 플렉스 샤프트가 정상 작동하려면 드레멜에 플렉스 샤프트를 결합하기 전 제품에 포함된 플렉스 샤프트 전용 금속팁을 반드시 끼워야 합니다.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별도의 비닐 봉지에 들어 있던 이 금속팁의 용도는 어디에도 표기되어 있지 않았기에 플렉스 샤프트를 처음 결합해 보고 왜 작동을 안하나 싶어 드레멜과 플렉스 샤프트를 한참 동안 살펴봐야 했습니다.

 

그리고 드레멜 매뉴얼의 한글화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합니다.

뭐랄까 초벌 번역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말투가 곳곳에 눈에 띄는데, 단지 말투가 어색한 문제가 아니라 한국어인데 뜻을 알 수 없는 말들도 있습니다.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예를 들어 '고속류 커터시 진동이 있을 경우, 일반적으로 너무 저속에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라는 말의 뜻이 잘 이해되질 않더군요.

결국 드레멜 영문 사이트에서 영문 매뉴얼을 찾아 봤고, 그 뜻은 '고속 금속 커터 사용시 진동이 있을 경우 - 이런 증상은 대부분 너무 느린 속도로 작동할 때 발생한다(If a high speed steel cutter starts to chatter - this normally means it is running too slow)' 였습니다.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콜렛에 대한 설명 중 '0.8mm 콜렛은 대부분의 로터리 공구 키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0.8mm 콜렛을 사면 대부분의 로터리 공구 키트가 따라온다는 말인가? 역시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역시 드레멜 영문 웹사이트의 드레멜 3000 영문 매뉴얼을 열어보니, 대부분의 로터리 공구 키트에 1/8인치(3.2mm) 콜렛이 포함되어 있다는 얘기입니다.

한글 매뉴얼에는 0.8mm 콜렛을 언급했지만, 영문 매뉴얼에서는 3.2mm 콜렛이 포함되어 있다는 얘기입니다.

단순히 주어와 목적어를 바꾸어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데 그치지 않고 인치와 mm 단위를 잘못 적어 놓기까지 했습니다.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한글 번역이 이해되지 않으면 영문 페이지를 찾아보면 그나마 쉬운데, 드레멜은 영문 설명서 페이지가 제거되고 순수한(?) 한글 매뉴얼만 들어 있는게 더 안타깝습니다(!)

한국만 차별받는 드레멜의 A/S기간 

드레멜 3000-2/30의 박스 뒷면에는 포함된 내용물 및 팁의 용도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커다란 글씨로 2년 보증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더 정확히 보면 2년의 제한적 보증이라고 적혀 있는데, '제한적 보증'이란 말은 제품의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고장에 대해서 보증하며, 제품의 사용중 발생한 부수적인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쨌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고장나면 2년간 A/S된다는 뜻입니다.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자, 그런데 박스 뒷면에 크게 인쇄된 2년 보증이 무색하게도, 박스 안에 포함된 드레멜 보증서에는 본체의 품질 보증 기간이 1년입니다.

외국에서 판매되는 드레멜은 해외에서 2년의 A/S 기간이 보장되지만, 이 드레멜이 한국으로 들어와 한글 매뉴얼과 보증서를 집어넣게 되면, 보증 기간은 1년으로 바뀝니다.

한국에 수입되는 드레멜은 특별히 더 튼튼하게 만들어져 A/S 기간이 짧은 것일까요?

드레멜 3000-2/30 조각기 Dremel

A/S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든 만큼, 해외보다 값이 싼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드레멜 3000-2/30의 가격은 70달러선, 제가 구입한 7만원과 거의 비슷합니다.

 

사실 다국적 기업의 제품이 국내로 들어오면서 품질 보증 기간이 줄어든 경우를 종종 본 적이 있습니다.

지난 해 말, 체험단 리뷰를 통해 살펴봤던 브라운 790CC 전기면도기 역시 해외에서는 2년의 A/S가 보장되지만 한국에서는 1년만 보증됩니다.

2013/12/05 - 브라운 시리즈7 790CC 전기면도기 리뷰. 프리미엄 면도기의 면도 성능! 

브라운 790CC 면도기

브라운과 드레멜의 차이점이라면, 브라운은 이런 차별화된(?) A/S 정책을 눈에 잘 띄지 않게 구석에 묻어두고 있는 반면, 드레멜은 눈에 잘 띄는 겉박스에서부터 알려주고 있는 정도입니다.

 

한국 기업이 만드는 상품들은 해외보다 더 비싸게 구매해야하고, 해외에서 수입되는 물건들은 또 한국식 현지와 전략에 맞춰 값이 뛰거나, 혹은 A/S 기간을 줄여 판매하는 이런 관행, 한국민은 언제쯤 이런 글로벌 호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해외와 같은 A/S 기간 적용이 추가 발생하는 비용의 문제로 어렵다면, 최소한 겉박스에 인쇄된 2년 A/S라는 문구라도 지웠으면 합니다.

대놓고 차별 받는 입장이 되고 보니 저렴하고 성능 좋은 제품을 구입하여 만족스럽던 마음이 싹 달아나 버렸고 드레멜의 기능과 성능을 리뷰할 의도로 시작한 리뷰가 한글 매뉴얼과 차별적 A/S에 대한 성토로 바뀐게 저도 안타까울 뿐입니다.

 

본 리뷰는 제품 제조사, 혹은 판매 업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제품을 직접 구입하여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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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27 13:04 신고

    헉..이정도의 공구를 다룰 실력이시면 이미 전문가 수준이신듯^^ 저는 겨우 드릴, 그라인더, 직소기 정보만 다룰 수 있을뿐 ㅋㅋ

    • 2014.12.27 16:09 신고

      이크, 저는 작은 사이즈의 DIY를 주로 하다보니 드레멜이 더 편한 것일 뿐, 전문가라고 하기는 부끄럽습니다 ㅎㅎ

      직소나 드릴보다는 전동 드라이버나 드레멜 정도의 공구가 저는 더 편하더라구요 ㅎㅎ

  • 2014.12.28 21:12 신고

    위 댓글에 컴터맨님 안티팬으로써 한마디 답댓글 달았다가....지웠음. 후후후후

    목재등에 글씨를 쓰긴 위한 저...팁이 지금 절실합니다. 아아아~~앙~~~ 몇달째 묵히고 있다는....
    아는 치과가 있다면 달려갔을껀데...이빨가는 걸로 글씨 좀 써자고...ㅋㅋㅋㅋㅋ
    화성으로 찾아갈까 보다... ㅡ,.ㅡ

    무선드레멜이 탐난다고 하셨는데...까이꺼 차에 작업 하실땐 최대한 가까이 주차하고 캠핑때 쓰는 전기연장선을 연결해서......라고 쓸려다 생각해보니 댁이 좀 높지요? ㅎㅎㅎㅎ
    우리집은 2층이라 가능하거든요. (물론 직접 해본적은 없습니다만...예전 한참 세차할땐 이렇게 집에서 전기 끌어와 청소기를 함 돌려보까 생각은 해봤음)

    • 2014.12.29 09:53 신고

      지운 댓글의 내용이 뭔지 궁금하네요 ㅋㅋ
      조각기가 필요하시면...동탄으로 함 오세요.
      원래 공구는 빌려주는게 아니라는게 제 원칙이지만, 동탄까지 오신다면야...빌려드립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12.29 09:35

    음... 좀 그렇네요..ㅠㅠ 직구가 정답일까요..ㅠㅠㅠ

    • 2014.12.29 12:38 신고

      이건 직구를 하기에도 좀 애매한 것이, 가격이 해외 판매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고(후속모델 나온뒤로 가격이 많이 내렸어요) 해외 제품은 한국 보쉬에서 A/S를 해주지 않는다는군요ㅠㅠ

      해외에서 살면서 그곳에서 구입하는 게...아...ㅠㅠ

  • 보쉬전동공구 드레멜 사업부
    2014.12.31 10:14

    안녕하세요. 보쉬전동공구 드레멜 사업부 입니다.

    먼저 고객님께 혼란을 빚은 점 정말 죄송합니다!
    고객님께서 꼼꼼히 짚어 주신 문의 사항에 대해 현재 구체적인 내용 하나하나를 국내 및 본사 담당자와 확인 중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객님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을 토대로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 현재 세세히 재검토 중으로, 고객님께 추가 여쭙고 싶은 사항이 있어 저희 핫라인(bosch-pt.hotline@kr.bosch.com)에 고객님의 연락처를 남겨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허락해 주신다면 저희 서비스 개선에 아주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고객님의 관심과 질책 그리고 격려를 토대로 미흡한 부분은 끊임없이 개선하여 고객님께 보다 만족스러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2014.12.31 11:01 신고

      평소 보쉬 상표를 단 공구나 부품들을 믿고 쓰는 사람으로 이번 드레멜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품성능 외적인 부분에서 느낀점이라 더 아쉽네요.
      연락처 남겼습니다.

  • 정토
    2015.06.01 11:02

    이런 공구도 있군요. 저도 공구사야해서 이것저거 알아보고 있는데..
    음... 이런 멀티툴보다는 드릴과 그라인더 조합으로 가는 것이 더 효과적인가요?
    물런 모두 있으면 좋을 듯 한데.. 아무래도 드레멜은 정밀가공쪽에 특화인듯 한데??
    고민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2015.06.01 16:26 신고

      안녕하세요.

      사실 저도 드릴도 가지고 있지만 결국 드레멜을 추가로 구입하게 되었는데, 실제 써보니 두 제품의 용도 차이가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드릴+그라인더의 조합, 혹은 드레멜의 선택 여부는 어떤 사이즈의 작업을 하느냐에 결정하면 될 듯 싶습니다.

      드릴의 경우 한손으로 조작하기가 어렵고 정밀한 작업보다는 큼직한 작업에 적합하고, 드레멜과 같은 도구는 좀 더 작고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차이로 보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7.10.23 18:23

    드레멜 팁들 보니까 치과에서 본 것 같네요...

    • 2017.10.25 14:45 신고

      다양한 종류의 팁들이 있는데, 치과용 팁보다는 사이즈가 좀 크지 싶습니다^^

  • gajeua
    2020.03.06 13:20

    몇 일 전에 드레멜 3000을 샀는데 박스에 적힌 2년 제품 보증은 똑같이 적혀있고 그리고 제품 설명서에 있는 철재류는 고속에서 절단해야 합니다. 고속류 커터 사용시 진동이 있을 경우, 일반적으로 너무 저속에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하고 드레멜 액세서리 콜렛 설명도 안 고쳐진 거 같네요.

    • 2020.03.07 11:59 신고

      수 년전 포스팅이지만, 이 포스팅 작성 이후 보쉬 코리아에서 연락이 와서 이런저런 설명(해명?)도 듣고 제 포스팅의 건의사항(?)들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화를 나누었는데,

      아쉽게도 아무것도 바뀐 게 없나보네요.
      보쉬 제품 애용자로서 매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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