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들어 먹는 요플레(떠먹는 요쿠르트) 초간편 레시피

집에서도 요플레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저희 집은 2인 가족이라 식료품을 작은 포장으로 고르곤 합니다.

 

특히 우유는 제일 작은 200ml 짜리 서너개로 집어들곤 하는데요, 괜히 욕심을 내서 1리터짜리 우유를 집었다가는 다 먹지 못하고 상한채 버리기 일쑤입니다.

 

며칠 전 마트에 장보러 갔더니 마눌님께서 1리터짜리 우유를 집어듭니다.왠일이냐 물었더니 맛있는 요플레를 만들어 주겠다는군요.

 

또 어디선가 무엇을 배웠구나 싶었는데, 우유와 함께 유산균 발효유도 함께 사왔습니다.

요플레 유산균 발효유 떠먹는 요쿠르트이때만 해도, 그냥 요플레 사먹으면 안될까?

 

깨끗이 씻은 사기 그릇에 우유를 붓습니다. 아, 그전에 그릇을 전기밥솥에 넣어두었군요.

요플레 유산균 발효유 떠먹는 요쿠르트

 

유산균 발효유도 한 병 투척합니다.

요플레 유산균 발효유 떠먹는 요쿠르트

 

유산균 발효유가 우유와 잘 섞이도록 휘휘 저어줍니다.

이때, 쇠젓가락이 아닌 나무젓가락이라야 한다고 강조를 하시는군요.

요플레 유산균 발효유 떠먹는 요쿠르트

 

잘 섞었으면 그릇을 전기밥통에 넣고 보온 모드로 1시간만 데운 후, 보온을 끄고 8시간을 그냥 둡니다.

저희는 보온만 끈 상태로, 뚜껑은 열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요플레 유산균 발효유 떠먹는 요쿠르트

 

한밤중에 시작한 요플레 만들기, 다음날 아침 보온밥통을 열어보니 윤기와 찰기가 도는 것이 뭔가 그럴듯한 비주얼입니다.

요플레 유산균 발효유 떠먹는 요쿠르트

 

사기그릇을 조심조심 빼내고 수저로 한술 떠보니, 오오!! 떠먹는 요쿠르트의 느낌 그대로군요!

요플레 유산균 발효유 떠먹는 요쿠르트

 

맛도 시중에서 사먹는 요플레의 그것과 같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설탕을 비롯한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살짝 시큼한 맛의 플레인 요플레인데요, 제 입맛엔 좀 심심한 듯 하여 딸기쨈을 한스푼 섞어주니 딸기맛 요플레가 탄생했습니다!

요플레 유산균 발효유 떠먹는 요쿠르트

이렇게 만든 요플레는 바로 먹는것 보다는 냉장실에 보관해두면 훨씬 맛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냉장하지 않은 상태로도 꽤 맛나게 먹었습니다. 딸기 등의 과일에 뿌려먹어도 좋을 듯 합니다.

사실 마트에 가면 손쉽게 살 수 있는게 떠먹는 요쿠르트라지만,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게 무척 신기했습니다.

가족이 많은 집이라면 저렴한게 매력적일 듯 싶네요.

2인 가족인 저희집은 당분간 요플레를 부지런히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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