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시스템 이미지 복구 과정 중 드라이브 명, 드라이브 번호 변경 문제와 진행 과정

윈도우 시스템 이미지 백업본 사용

윈도우7의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 기능의 유용함을 뒤늦게(?) 알게 된 지난 5월, 제 레노버 노트북의 시스템 이미지를 백업해 둔 상태였습니다.


윈도우 시스템 이미지 기능은 오래 전 즐겨 사용했던 고스트와 마찬가지로 윈도우 업데이트, 혹은 윈도우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한 상태 그대로 저장해 둘 수 있습니다.


저는 레노버 노트북을 사용중이고, 레노버에서 제공하는 윈도우 초기화 이미지도 가지고 있지만, 윈도우 업데이트 및 각종 프로그램을 설치한 상태로 백업해 둔 윈도우 시스템 이미지의 백업본은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017/04/16 - 윈도우 내장 이미지 백업 프로그램으로 시스템 복원 이미지 만드는 방법

윈도우7 시스템 이미지 백업

제 노트북에는 256GB SSD(C: 드라이브)와 1테라 HDD(D:드라이브)가 설치되어 있고, 저는 D: 드라이브에 백업을 만들어 둔 상태입니다.


윈도우 시스템 이미지로 만든 백업 이미지를 사용하려면 컴퓨터를 재부팅한 뒤 윈도우 로고가 뜨기 전에 F8 키를 여러번 눌러 [고급 부팅 옵션]으로 들어온 뒤 [컴퓨터 복구]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윈도우7 고급 부팅 옵션


[컴퓨터 복구] 메뉴로 들어오면 잠시 후 [시스템 복구 옵션]이 뜹니다.

[키보드 입력 방법 선택] 화면에서는 기본 값이 선택된 상태에서 [다음] 버튼을 클릭해 진행합니다.

시스템 복구 옵션


관리자 계정 로그인 화면에서는 제 노트북 계정을 선택한 뒤 암호를 입력했습니다.

시스템 복구 옵션 계정 선택


이제 본격적인 복구 옵션이 뜨는데, 화면 중간의 [시스템 이미지 복구] 항목을 선택합니다.

시스템 복구 옵션 시스템 이미지 복구


잠시 하드디스크 검색이 진행되고 저장 된 시스템 이미지가 표시됩니다.

저는 2017년 5월에 시스템 이미지를 만들어 두었고, 해당 이미지가 잘 표시됩니다.

시스템 이미지 백업 복원

바뀌어 있는 드라이브 명, 드라이브 번호

그렇게 시스템 이미지 복원이 순조롭게 진행되어간다 싶었는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윈도우 시스템 이미지가 저장된 드라이브가 C: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시스템 이미지 복원 드라이브


저는 운영체제를 C: 드라이브에 설치했고, D: 드라이브는 데이터 저장용으로 사용중입니다.

시스템 이미지 역시 D: 드라이브에 저장해 두었고, 윈도우 탐색기에서는 D:로 표시되지만, 시스템 복구 옵션에서는 C:와 D:가 바뀌어 표시되는군요.

윈도우 탐색기 C: D:탐색기에서 보던 C:와 D:


무슨 일인가 싶어 시스템 복구 옵션에서 이미지 위치 찾기 옵션을 실행해보니, 역시 C:와 D: 드라이브가 바뀌어 인식되는 상태였습니다.

시스템 복구 옵션 드라이브 순서순서가 바뀐 C:와 D:

시스템 이미지가 저장된 D: 드라이브가 C:로 인식된다면, 시스템 이미지 복원 과정에서 데이터 저장 드라이브에 복원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싶은 생각이 들어 일단 복원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를 재부팅해 [제어판]-[컴퓨터 관리]-[디스크 관리]로 들어와 봤더니 C: 드라이브와 D: 드라이브의 드라이브 번호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제 노트북의 경우 SSD가 디스크0, 하드디스크는 디스크1로 설정된 상태였는데, 어느새 디스크 번호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윈도우7 디스크 관리 디스크 번호디스크 관리에서 바뀐 디스크 번호

개인적으로, 이게 심각한 문제였던 이유는 D: 드라이브에 근 1년간의 각종 데이터들이 저장했는데 시스템 복원 과정에서 C: 드라이브로 인식되고 이 데이터 저장 드라이브가 초기화 될 경우의 데이터 손실 문제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지원 센터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문의했지만, 딱히 뾰족한 답변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지원 센터에서는 저와 같은 상담이 몇 건 있었고, C:와 D:가 바뀐 상태에서 복원을 해도 정상적으로 완료되었다는 기록이 보인다는 얘기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정상적으로 완료된 케이스가 몇 건 있다'는 얘기 뿐, 제 경우도 정상적으로 복원된다는 확실한 얘기는 들을 수 없었습니다.


5만7천원의 비용을 선결제하면 이 문제를 원격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원격 지원 내용이 바뀐 드라이브 번호를 원래대로 돌려 준다는 것인지, 시스템 이미지 복원을 도와준다는 것인지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데이터 백업 후 시스템 이미지 복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윈도우 사용 중 디스크 번호가 바뀌었다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주로 하드디스크나 SSD의 S-ATA 포트 순서를 바꿔 끼운 경우에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고 하며 디스크 번호가 바뀐다고 해도 드라이브 명이 바뀌지는 않으니 실제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얘기만 있을 뿐, 바뀐 디스크 번호를 되돌리는 방법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다만 S-ATA 연결 순서를 바꾸면 디스크 번호가 바뀐다는 얘기를 힌트로, 디스크 부팅 순서를 바꿔 봤지만 결과는 같았습니다.

씽크패드 P50 부팅 순서


디스크번호, 혹은 C:와 D:가 바뀐 상태에서 복원을 해도 문제가 없을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험성이 적은) 시스템 복원 지점을 선택해 복원을 시도해 봤는데, [시스템 복원을 완료하지 못했습니다]라는 에러 메시지와 함께 작업이 중단되었습니다.

시스템 복구 옵션 복원 지점 선택매개 변수가 틀리다며 실패한 시스템 복원 지점 선택


데이터 안전을 보장할 만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시스템 이미지 복원을 진행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결국 별도의 외장하드디스크를 구입하여 600GB에 달하는 D: 드라이브의 데이터를 모두 백업한 뒤 시스템 이미지 복원을 시도했습니다.


데이터 백업을 마친 뒤 가벼운 마음(?)으로 시스템 이미지 복원을 진행해 보니. 다행히 C: 드라이브의 윈도우 복원이 정상 완료되었습니다

시스템 이미지로 컴퓨터 다시 설치

다만 복원이 완료된 뒤에도 디스크 관리도구에서는 드라이브 번호가 바뀐 상태 그대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1년 남짓 씽크패드 P50을 사용하면서 새로운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몇 번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드라이브 관련 설정이 바뀐 것이 아닐지 짐작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번호가 바뀐 상태에서 시스템 이미지 복원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었으니 다행이지만, 드라이브 번호가 바뀐 문제 자체는 아무래도 윈도우 포맷과 재설치 작업을 해봐야 확인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C: 드라이브의 복원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었지만 모든 경우에 그럴것이라는 보장은 없으니 혹시라도 시스템 이미지 복원 중 드라이브 명, 혹은 드라이브 번호가 바뀌었다면 데이터 백업을 완료한 뒤 진행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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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댓글 입력은 녹색 댓글버튼 클릭 후 공개글로 달아주세요. 특별한 이유없는 비밀 댓글에는 답변하지 않습니다

  • 2018.02.06 19:44 신고

    역시 백업은 바깥(?)에다 해야.....ㅎㅎㅎ
    최근엔 컴퓨터로 뭘 하지 않으니....그러니깐 포맷이나 재설치같은거....윈도우시스템 이미지를 사용해본적은 없습니다만, 좀 거시기 하긴 하군요. 저야 이런 작업을 하게 되면 데스크탑이니 당연히 C 하드디스크를 제외한 다른 하드디스크는 몽땅 뽑아놓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접할 일은 없을꺼 같아요.

    하지만 노트북은 그게 여의치 않으니....차라리 속 편하게 다른 이미지 유틸리티를 사용하시는건 어떨지요?

    • 2018.02.07 16:31 신고

      이미 레노버에서 제공한 복원 이미지가 있긴한데, 제 기본 세팅을 완료한 상태에서 백업하느라 시스템 이미지를 사용하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고스트같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별도로 준비하는 번거로움 때문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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