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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 15
오랫만에 꺼낸 고잉메리호, 추락으로 파손 며칠 전 올란도의 네비게이션 매립재의 에어브러시 도색과 우레탄 클리어 작업을 했습니다. 우레탄 클리어는 처음 해 본 작업이라, 시험삼아 다른 곳에 뿌려 본 뒤 본 작업을 하라는 조언을 친한 동생으로 부터 들었고, 거실의 스피커 위에 얹혀 있던 원피스 프라모델, 고잉메리호가 시험 대상이 되었습니다. 듣던대로, 우레탄 클리어는 에어브러시로 뿌리기엔 물성이 상당히 진했고, 시험삼아 뿌려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몇 번인가 했습니다. 그렇게 우레탄 클리어의 도포 연습에 사용된 고잉메리호를 원래 자리였던 스피커에 올려 놓다가 삐끗하여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잉메리호의 파손은 두 군데였는데, 먼저 돛대 옆의 슈라우드(돛대 밧줄) 부품이 똑 부러졌습니다. 적..
도료 피막 보호용 우레탄 클리어 도포 1년전, 올란도 네비게이션 매립재에 붙였던 카본 시트지가 보기 흉하게 들떠서 카본 시트지를 떼어내고 에어브러시를 이용한 도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색깔 있는 도료가 잘 묻도록 하기 위해 플라스틱 표면에 젯소를 바른 뒤 에어브러시로 보라색 도료를 뿌려 밑색을 입혔고, 단색의 보라색이 너무 썰렁해보여 마스킹 작업으로 무늬를 넣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작업으로, 우레탄 클리어 도포가 남았습니다. 앞서 뿌렸던 보라색 밑칠, 마스킹 작업에는 프라모델용 락카 도료를 사용했는데, 락카 도료의 피막이 다른 도료에 비해 강하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손대지 않고 구경하는 프라모델용 도료의 피막일 때 얘기입니다. 손이 닿는 부분에 프라모델용 도료만 칠해 놓을 경우 피막이 쉽게 벗겨지므로..
왠지 밋밋한, 유광 보라 단색 올란도 네비게이션 매립재에 붙였던 카본 시트지가 군데군데 일어나서 카본 시트지를 떼어내고 도색작업 중입니다. 붙여두었던 카본 시트지를 떼어낸 뒤, 카본 시트지에서 묻어난 접착제를 닦아내고, 젯소로 밑칠을 했습니다.2016/03/20 - 올란도 네비게이션 마감재 재도색 DIY. 젯소를 이용한 도색 전처리 작업 과정 그리고 프라모델용 락카 도료와 에어브러시를 이용해 색을 입혔습니다.2016/03/21 - 올란도 네비게이션 마감재 도색 DIY. 오랫만의 에어브러시 도색, 쉽지 않았던 작업 유광의 보라 색상은 보는 각도에 따라 조금씩 색상이 달라보이는게, 나름 괜찮게 나왔다 싶다가도 자꾸 밋밋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에어브러시 솜씨가 좀 더 좋았다면 그라데이션 등을 이용해 단색이라..
올란도 네비게이션 마감재 도색 올란도의 순정 네비게이션 마감재의 재도색 작업 위한 밑작업으로 젯소를 이용해 전체를 하얗게 칠한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2016/03/20 - 올란도 네비게이션 마감재 재도색 DIY. 젯소를 이용한 도색 전처리 작업 과정 무광 흰색의 젯소는 멀리서 보면 나름 느낌이 괜찮았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플라스틱의 밑색이 비쳐보이는 상태라 도색이 필요합니다. 오랫동안 묵혀 두었던 컴프레셔와 에어브러시를 꺼내 색을 입히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프라모델 도색 작업을 한 게 7~8년 전, 아파트에 살면서 프라모델 도색은 거의 불가능한터라 가지고 있던 도료들은 지인들에게 나눠주거나 폐기처분한 상태입니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도료는 빨강, 흰색, 메탈릭 그린 색상이 전부인데 그나마 이건 프라..
퍼티, 틈을 메우는데 유용한 재료! 얼마전 인터넷으로 에폭시 퍼티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믹스앤픽스라는 이름으로, 케이블 TV의 선전에 자주 등장했던 제품이었는데, 정확하진 않지만 두 세개를 묶어서 29900원인가에 판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얼마 전 테프론 테이프를 구매하면서 배송비가 아깝다 생각되어 같이 살만한 것 없나 살펴보고 있는데, 이 믹스앤픽스가 기억보다 꽤 저렴해졌더군요. 1개에 6000원 남짓한 가격에 팔리고 있어 함께 주문했습니다. 2013/10/21 - 6000원으로 한결같은 마우스 감도 유지하는 방법 테프론테이프 ASF-110 믹스앤픽스 에폭시 퍼티는 20cm를 조금 넘는 원통형 플라스틱에 담겨왔습니다. 100g이 조금 넘는 묵직한 제품 겉에는 다목적 수리용 에폭시 퍼티라고 적혀있..
20년이 넘은 로트링 제도펜과 제도기 세트 오랫동안 묻혀있던 물건을 우연찮게 발견했을 때, 특히 그 물건이 여전히 쓸모 있는 물건일 때 '득템'했다고 하죠. 지난 주 다녀온 처가집에서 우연찮게 득템을 했습니다. 바로 이 물건들인데요, 독일산 제도기 세트와 로트링 래피도그래프 제도펜 세트입니다. 박스에는 College Set라고 써 있네요. 마눌님께서 전해준 얘기로는 20년도 훌쩍 넘은 옛날 옛적, 형님께서 대학 입학과 함께 구입했던 물건이라고 합니다ㅎㅎ 첫번째 득템 품목, 제도기 세트입니다. 중학교 기술 시간에 잠깐 스쳐가듯 배웠던 터라 학교에서도 필수 준비물이 아니었지만 제도기 세트를 가진 친구들을 참 부러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지금은 그닥 쓸모있는 물건이 아니지만 그래도 꽤 탄탄한 독일산 제도..
큼직한 손맛이 좋은 빅사이즈 건담, RGZ-95C ReZEL 커맨더 프라모델은 2차 대전물, 그 중에서도 전차류를 주로 만들어봤고 건담류는 거의 만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최근들어 원피스니 건담이니 하는 일본 반다이사의 프라모델을 연속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전처럼 에어브러시를 이용한 도색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환경이다보니 따로 색을 칠하지 않아도 폼나는 건담류에 손이 자주 가는군요. 이러던 와중에 얼마전에는 건담 프라모델 쇼핑몰을 운영하는 후배녀석으로 부터 키트 리뷰를 의뢰받았습니다. 저는 건담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건담 프라모델을 많이 만들어본 것도 아니라서 처음에는 사양을 했는데, 그냥 제 마음대로 리뷰를 써주면 된다기에 낼름 수락했습니다. 첫 리뷰 제품인 RGZ-95C..
건프라의 손맛을 느끼고 싶다면, RG Zeta Gundam 지난 주, 후배가 운영하는 프라모델 쇼핑몰 매장에 들러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넓은 매장 안을 꽉 채우고 있는 건담 프라모델을 보니 오랫만에 건담 프라모델을 잡아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군요. 건담은 MG급으로 몇 개 조립 해 봤을 뿐, 족보를 잘 모르는 터라, 괜찮은 넘으로 하나 추천해보라고 했더니 RG급 Zeta Gundam(제트 건담)을 추천하네요. 사실 개인적인 취향은 제트 건담보다는 RX-178 건담 Mk.II 계열을 선호한다고 했지만, 이게 신상이라며 강매를 합니다ㅡㅡㅋ 제트 건담은 꼬꼬마 시절, 백원씩 받던 용돈을 모아 당시 2500원 짜리 아카데미제 제트 건담을 사들고 들어왔다가 어머님께 꾸지람을 듣고 결국 학용품으로 바꿔야 했던 슬..
범선 조립에서 필수인 리깅작업, 타이타닉으로 경험하다 이번 타이타닉 프라모델은 도색작업을 하지 않고 스트레이트 조립 작업만 하기로 마음먹은 터라 완성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으니, 바로 리깅 작업이었습니다. 리깅(rigging)이란 보트의 마스트(돛대)를 받치고 돛을 다는 로프류를 말하는데 범선 모형을 하는 모델러들로부터 그 고충을 들은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이렇게 복잡한 범선류에나 적용되는 얘기고 타이타닉의 리깅 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1/400 타이타닉 프라모델 조립 1편도 읽어보세요. 2013/01/25 - 1/400 타이타닉 (titanic) 프라모델 조립기 1편 - 3가지 제작팁 본격적인 리깅 작업의 시작은 앞쪽 마..
1/400 타이타닉 (titanic) 프라모델 킷을 선물받다 며칠 전 후배 녀석과 조촐한 신년회를 했습니다. 프라모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이 친구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프라모델을 선물로 가져왔네요. 원피스 그랜드쉽 레드포스와 1/400 타이타닉, 두 가지나 들고 왔길래 왜 자꾸 파는 물건을 선물로 안기는 것이냐 했더니, 이거 다 형수님 선물이거든요! 능글맞게 응수합니다. 마눌님을 위한 선물이라는 말에 입을 다물었지만, 타이타닉 박스를 열어보니 이건 마눌님이 도전할만한 물건은 아닌듯 보입니다. 1/400 스케일의 타이타닉은 완성시 길이 674mm에 달하는 거대한 녀석입니다. 색칠 예를 보면 리깅(배의 돛이나 선체를 고정하는 줄) 작업도 해야하는게, 이건 왠지 저를 위한 선물 같군요 ㅡㅡㅋ 그나저나 이 타..
후배가 선물한 원피스 그랜드쉽 컬렉션, 흰수염 모비딕 프라모델 쇼핑몰을 4년 정도 운영하다가 그만둔지 3년 정도 되었는데, 당시 쇼핑몰 주인장과 손님으로 인연이 된 사람들과 여전히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연락을 하고 지내는 인연 중 현재 건담 프라모델 쇼핑몰을 운영하는 후배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이 후배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후배의 매장에 잠시 들렀습니다. 마눌님도 함께 갔는데, 방문 선물이라며 원피스(Onepiece) 프라모델을 하나 안기는군요. 마눌님한테만ㅠㅠ 처음에는 극구 사양하는 척(!)하던 마눌님, 슬그머니 받아들고 돌아오는 길에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원피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흰수염 모비딕의 배였는데요, 이게 무슨 만화인지 아느냐 물어봤더니 그딴거 몰라서 뭐 문제될거 ..
2차대전 미군 주력전차 셔먼 M4 셔먼은 2차 대전 당시 미군의 주력 전차였습니다. 1945년까지 5만 대라는 엄청난 양이 생산되었습니다. 독일군 중전차인 티거나 판터에 비해 화력과 방어력 모두 떨어져 정면 상대가 불가능했지만 숫자로 밀어붙였고, 대전 후기에는 연합군 측이 제공권을 장악하면서 보다 수월하게 독일 전차를 압도할 수 있었습니다. M4 셔먼은 주포, 엔진, 차체에 수 많은 성능 개선이 이루어져 여러 변종 모델이 탄생했습니다. 2차 대전 M4 셔먼 사진들을 보면 어딘가 비슷비슷하면서도 차체 형태, 포탑 모양, 포의 형태가 조금씩 다른 것도 수많은 변종 모델들 때문입니다. 셔먼은 한국과 인연이 깊은 전차입니다. 한국 전쟁 발발 직후, 미국은 일본 주둔군 정비창에 방치해두었던 M4 셔먼 전차를 긴급..
공장에서 갓 출고된 전차는 재미없다 전차가 도로를 달리면 전차에서 나오는 매연과 흙먼지가 묻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 세월의 흔적으로 남게 되죠. 2차 도색은 공장에서 갓 출고한 느낌이었던 1차 도색에 세월의 흔적을 입히는 과정입니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앞서 말한 흙먼지나 배기구의 매연이 있겠고, 오랜 시간 밖에서 운영하면 녹이 흘러 내릴 수도 있겠죠. 또 군화발로 밟고 오르락내리락하다보면 어떤 곳은 반질반질해지기도 하고, 또 총탄이라도 튕겨 나가게 되면 도장이 까져버리기도 합니다. 고수들이 만든 프라모델을 보면 이런 흔적을 기가 막히게 잘 표현합니다만, 당시 처음 잡아본 것 이다보니, 그러한 표현은 모델러의 지도를 받아가면서 흉내만 내 봤습니다. 1차 도색의 결과가 전체적으로 너무 밝은 녹색이 ..
조립완료한 크롬웰 순항전차, 1차 도색 과정 어제 올린 타미야 크롬웰 조립 과정에 이어, 1차 도색을 마친 사진들을 올립니다. 1차 도색이라고 하는 것은, 차량의 기본 색상을 칠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공장에서 갓 출고된 정도의 도색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크롬웰 British Cruiser Tank 종류 : 순항 전차 국가 : 영국 사용년도 : 1944~1955 참가 전쟁 : 2차대전, 1948년 아랍-이스라엘전, 한국전 무게 : 28톤 크기 : 6.35 * 2.9 * 2.49m (길이*너비*높이) 승무원 : 5명 무기 : 32구경장 75mm포 또는 6파운드 포, 7.92mm Besa 중기관총 1~2정 최고속도 : 시속 62km 항속거리 : 도로 270km, 야지 130km 박물관에 전시된 크롬웰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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