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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쉬운 헥사타프 스트링 매듭 방법 올해 3월에 처음 시작한 캠핑 생활은 불과 4개월 남짓 지난 현재 열번을 훌쩍 넘길 정도로 캠핑에 푹 빠졌습니다. 저희 집은 평일 캠핑을 즐길 수 있어 보다 캠핑장을 잡을 때도 여유가 있었고 저나 마눌님 모두 캠핑을 좋아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몇 년 동안 다닐 캠핑을 불과 몇 개월만에 훌쩍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캠핑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다시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불과 몇 달전 사진인데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난 것처럼 멀게 느껴지는데요, 그 중 유독 눈길을 끄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바로 헥사 타프의 메인 폴대에 묶어 놓은 스트링이었습니다. 뭐가 눈길을 끄는지 잘 모르실 분들을 위해 타프 메인 폴대 끝 부분을 확대해봤습니다. 스트링 걸어놓은 모습이 보이죠..
편리한 교통범칙금 조회 시스템, efine에 아쉬운 점 한 가지 평소 운전 습관이 연비 운전, 안전 운전에 가까운 스타일이다보니 교통 위반 딱지를 받아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전방을 멀리 보면서 운전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니 신호등을 미리 보다가 황색 신호등이 들어오면 서서히 멈추는 편인데요, 어쩌다 뒷차가 꽁무늬에 닿을 듯 바싹 붙어 있을 때에는 황색 신호등을 그냥 지나칠 때가 있고 지나가는 도중에 적색 신호등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황색 신호등에서 교차로에 진입했다면 적색 신호등으로 바뀌어도 단속 카메라에 찍히지 않는다고 알고 있지만, 단속 카메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들었던터라, 혹시 단속 카메라에 찍히지 않았는지, 궁금하여 교통범칙금, 과태료 조회 및 납부 시스템인 EFINE(http:/..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욕실줄눈 청소에도 효과있을까? 2주 전 주말,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식기 세척기 부터 가스레인지, 스테인레스 주전자, 물병 등 집안 곳곳을 청소했습니다. 하지만 욕실 청소는 따로 하지 않았는데요, 사실 주말 하루를 통째로 떼어내어 청소만 하고 있기가 아쉽더군요. 남겨두었던 욕실 바닥 청소는 한 주가 지난 주말을 잡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2013/07/18 -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살림살이 때빼고 광내기 욕실 바닥, 특히 줄눈은 자주 청소하지 않게 되다가 꼭 '굉장히 더럽다' 는 느낌이 들고난 후에야 청소를 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여름 장마의 꿉꿉한 날씨와 겹치면서 어느 순간, 욕실 줄눈을 비롯하여 곳곳에 '더러운 기운'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마눌님은 '왠만하면 이런건 블로그에 ..
뿌리가 썩은 거대 파키라의 마지막 희망 지난 겨울, 물관리를 잘못하여 거대 파키라 나무 두 그루 중 하나를 보내버리고 말았습니다. 뿌리를 낼 수 있을까 싶어 달려 있던 잔 가지들을 모두 잘라 물에 담가 두었는데, 단 하나의 줄기를 제외한 모든 파키라 줄기가 전멸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딱 하나 남은 파키라 줄기는 물병속에서 나름 튼실한 뿌리가 나왔고 파키라 잔뿌리가 어느정도 많아 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6월초, 물속에서 뿌리가 자란 파키라 가지를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당시에도 물에 담가둔 상태에서 연 녹색의 예쁜 새 잎이 올라와 무척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거대한 파키라 나무 뿌리를 썩혀 죽인 후 식물에 꽤나 의기소침했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잎이 올라오는 것을 보니 무척 대견하더군요. 꺽꽂..
캠핑에서 숯불구이 말고 다른 먹거리는 없을까? 가물에 콩나듯 캠핑을 다닐 때는 삼겹살, 목살, 소고기 등 구워먹을 고기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요리 재료였습니다. 화로불에 구워먹는 고기맛, 이 맛에 캠핑을 간다고 할 정도로 무척 좋습니다. 하지만 캠핑을 꽤 자주 다니다보니 가끔은 고기말고, 좀 색다른 것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부터 매콤한 순대볶음이 먹고 싶어 마눌님께 얘기를 했더니, 집에서 준비해 온 재료로 현장에서 순대떡볶음을 뚝딱! 만들어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니 조리법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보여, 캠핑요리 레시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순대떡볶음 재료 및 준비 순대떡볶음에 핵심 재료, 바로 순대가 되겠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진공포장된 순대 1kg 중 400g 정도를 준비해 왔는데, ..
수년간 잘쓰던 외장 플래시의 낙하, 파손 얼마전 7년 넘게 사용하던 펜탁스 클론 DSLR, 삼성 GX-1S를 대신할 후속 기종으로 펜탁스의 미러리스 K-01을 영입했습니다. 요즘 인기있는 형태의 미러리스가 아닌 다소 투박한 K-01에 눈독을 들인 것은 기존에 사용하던 K 마운트 펜탁스 렌즈와 외장 플래시를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펜탁스의 DNA를 이어받은 K-01, 며칠 써보니 제가 GX-1S를 쓰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쏙쏙 긁어주는 좋은 카메라더군요. 한동안 목표로 했던 캐논의 풀프레임 기종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 성능이면 카메라 기변 욕심은 꽤 오랫동안 잠재워 둘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렇게 펜탁스 K-01에 적응해가던 어느날 저녁, 카메라를 집어들다가 ..
합성세제 대신 뭘 쓰지? 얼마전 다녀온 독립기념관 캠핑장의 안내 표지판에는 급수대에서 '합성세제 사용하지 말것'이란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평소 캠핑을 다니면서 설거지를 할 때, 최대한 물을 아끼려고 노력은 했지만 합성세제를 쓰지 않는다는 생각까지는 미처 하지 못했네요. 하긴 최근에 봤던 TV 뉴스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캠핑장 중 상당수가 오폐수 처리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다더군요. 집에서 쓴 합성세제는 그나마 정화시설을 거치지만, 캠핑장에서 쓴 합성세제는 그대로 하천으로 흘려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합성세제를 대체할만한게 뭐가 있을까? 검색해 봤더니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에 대한 얘기가 압도적이었습니다. 베이킹 소다는 저희 집에서도 세척제 대용으로 가끔 쓰곤 했는데, 구연산..
캠핑장 가는 차안에서의 먹거리? 캠핑을 자주 다니지만 바깥 음식은 드물게 먹는 편입니다. 특별히 바깥 음식을 싫어한다기 보다는 마눌님께서 워낙 꼼꼼하게 음식 준비를 하는 덕분입니다. 얼마전 캠핑장까지 운전하며 가는 길에 출츨함이 느껴져 휴게실에서 뭐 좀 먹고 가자고 했더니 씨익 웃으며 앞좌석 발밑의 아이스백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더니 초록색의 뭔가를 들이밀더군요. 뭔지 묻지말고 일단 먹어보란 얘기에 입에 넣었습니다. 어라? 생긴건 분명 초록색 풀떼기(?)인데, 억세지않은, 마치 라이스페이퍼같이 보들보들한 느낌에 속에는 밥과 짭짤한 무언가(?)가 들어있는게 입맛이 확 돌더군요. 이 풀떼기의 정체가 뭐냐고 물었더니 근대라고 합니다. 이름하여 근대 쌈밥, 강된장을 넣었으니 '강된장 근대 쌈밥'이라고 할까요?..
베란다 텃밭 부추 수확! 부추전을 먹기까지 좌충우돌 재배기 지난 6월 5일에 만든 베란다 텃밭, 작은 스티로폼 상자 3개에는 새로 산 부추씨를 심었고, 큰 스티로폼 상자 하나에는 3년쯤 묵혀뒀던 상추씨를 심었습니다. 6월이면 상추나 부추 모두 심기에는 많이 늦은 시기였지만, 분갈이용 흙을 주문하면서 부추씨를 함께 시키고보니, 늦거나 말거나 그냥 한번 심어보자는 오기로 심게 되었습니다. 스티로폼 화분을 만들고 땀흘려가며 부추와 상추를 심은 사람은 저였지만 마눌님은 마치 본인이 다 한 것 처럼 본인의 카카오스토리에 떡하니 사진을 찍어 올려 텃밭 도둑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부추는 대략 닷새만에 쬐그만 싹이 올라오더군요. 이 사진은 싹이 올라온 후 열흘 정도, 그러니까 심은지 2주 정도 지난 시기였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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