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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캠핑장! 3월에 첫 단독 캠핑을 시작한 후, 한달에 최소 두번, 많을 때는 일주일에 한번꼴로 여기저기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횟수로 따지니 벌써 열번을 훌쩍 넘었군요. 다른 사람들이 몇 년에 걸쳐 다닐만한 캠핑을 단 몇 달만에 독파를 한 셈이네요. 이렇게 캠핑을 자주 다니다보니 온라인상의 캠핑장 정보를 파악하는데도 나름 요령이 생겼고 온라인에서의 평가와 실제 캠핑장 분위기를 맞춰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쨌든 캠핑장 물색 및 예약은 마눌님 전담 사항이고 이번 캠핑은 경기도 양평의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으로 정했습니다.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은 지난해 생긴 신생 캠핑장으로 이용자들의 후기를 살펴보니 계곡을 끼고 사이트가 자리잡고 있어 물놀이하기 좋은데다 사이트가 다닥다닥 붙어 있지..
용도제한용 공인인증서와 범용 공인인증서 한국에서 인터넷 뱅킹을 하려면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터넷 뱅킹 뿐 아니라 인터넷 쇼핑, 민원 서류 인터넷 발급, 인터넷 증권거래, 심지어 세금 계산서 발행이나 주택 청약에까지, 인터넷에서는 마치 인감과 같이 두루두루 쓰이는 것이 공인인증서입니다. 이 공인인증서는 용도제한용(금융) 공인인증서와 범용 공인인증서로 나뉩니다. 용도제한용 공인인증서는 은행 등의 금융기관에서 무료로 발급받는 공인인증서입니다. 인터넷 뱅킹에 가입하고 인터넷 뱅킹 웹사이트에서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는 모두 금융 공인인증서인데, 이것은 은행이나 신용카드 업무만 가능한 제한적인 공인인증서입니다. 범용 공인인증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모든 거래에서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인증서인데, 개인의..
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듀얼 모니터 한 대의 컴퓨터에 두 대의 모니터를 연결하는 것을 흔히 '듀얼 모니터'라고 합니다. 듀얼 모니터를 이용하면 바탕화면이 넓어져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띄워 놓고 작업하기 편하죠. 저는 듀얼 모니터를 꽤 오래전부터 써왔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대략 90년대 중반부터 듀얼 모니터를 썼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한 대의 컴퓨터에 두 대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부득부득 모니터 한 대를 더 사서(LCD 모니터가 아닌 CRT 모니터) 듀얼 모니터 환경을 만들고 나니 그렇게 편할 수 없더군요. 이후 모니터는 배불뚝이 CRT 방식에서 LCD 방식으로, 크기도 17, 20, 27인치로 다양하게 바뀌었지만 듀얼 모니터 환경만은 그대로 유지한 채로 쓰고 있었습니다. 지금 쓰고 있..
동탄 거주 몇 년만에 알게 된 동탄 큰재봉공원 캠핑을 다니면서 나무가 만드는 그늘이 얼마나 시원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그늘을 만들고 비를 피할 헥사타프를 치곤하지만 땡볕이 내려쬐는 시간이 되면 헥사타프가 만드는 그늘보다 한 그루의 나무가 만드는 그늘이 백배는 더 시원하네요. 제가 살고 있는 동탄 신도시는,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숲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아파트 단지안에 나무들이 있고 드문드문 공원 시설이 있지만 녹음을 즐길만한 분위기는 아니라 가끔 동탄복합문화센터 뒷산을 가끔 산책하곤 했는데, 요즘은 그곳에 까페와 식당이 즐비하게 들어서고 나니 그다지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2012/08/08 - 돈 없이 다녀오는 만점 피서지! (더위가 뭐죠?) 저긴 뭐지? 늘 바라보..
새콤달콤한 묵밥. 캠핑장에서 만들어보자 묵밥이란 걸 처음 먹어본 것은 몇 년 전 어느 일요일, 누님댁 식구들과 점심을 먹을 때였습니다. 그때도 한창 더운 여름이었고 시원하게 먹을게 없을까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가봤는데, 더운 날씨에 후루룩 들이키는 시원한 묵밥의 맛이 기억에 꽤 강렬하게 남았네요. 그 후로도 묵밥 생각에 식당을 찾아갔는데, 아쉽게도 묵밥 식당 자리에 다른 가게가 들어서 있더군요. 맛집을 찾아다닐 정도의 열정은 아니라, '아, 그때 그 묵밥 참 맜있었는데'하고 입맛만 다셨는데, 제 얘길들은 마눌님 왈, 묵밥 레시피 어렵지 않다며 이번 캠핑에서 만들어주겠다는군요. 2박 3일의 캠핑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텐트며 타프의 철수 준비가 한창이었던 점심시간, 마눌님은 드디어 묵밥을 시작하겠다..
간단히 만드는 시나몬 스프레이의 강력한 효과 캠핑을 자주 다니게 되면서 벌레와의 조우는 피할 수 없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밤에 켜놓은 LED 랜턴 불빛을 향해 나방, 날개미, 모기 등의 벌레들이 몰려들기 마련인데요, 캠핑 경력이 늘어나면서 나방이나 날개미에게는 좀 무덤덤해졌지만 모기만은 여전히 견디기 어렵네요. 특히 이포보 캠핑장의 모기떼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얼핏봐도 수백마리씩, 하루살이처럼 떼를 지어 머리위를 앵앵거리는 모기떼에 견디다 못해 하늘을 향해 가스토치를 시전하기도 했네요. 2013/04/24 - 초보 캠퍼의 네번째 캠핑, 이포보 오토 캠핑장 어쨌든 캠핑에서 간간히 벌레 얘기가 나오곤 했고, 이웃 블로거인 '고양이 두마리님'께서는 그 얘기를 눈여겨 보셨는지 어느날 갑자기 저희 집으로 ..
쑥쑥 커가는 커피나무? 이제부터 시작이다! 집에서 기르는 여섯 그루의 커피나무 중 가장 발육 상태가 좋았던 두 그루의 커피나무 분갈이를 한지 열흘 남짓 지났습니다. 분갈이를 위해 화분에서 꺼내고 보니 이미 화분 아래쪽을 둥글게 칭칭 돌면서 잔뿌리가 잔뜩 자라있던 상태였고, 이런 상황만 놓고 본다면 커피나무의 분갈이는 매우 시기적절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갈이 과정도 잔뿌리가 거의 다치지 않고 순조롭게 잘 끝났으니 더욱 다행이었습니다. 2013/07/26 - 도자기 화분에 심은 커피나무 분갈이, 쉽게 하는 방법! 하지만 아무리 잔뿌리를 덜 다치고 분갈이를 했더라도, 분갈이 작업 자체가 식물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것은 분명한 일, 괜히 잘 자라고 있는 커피나무에게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게 아닌가 싶어 며칠..
갑자기 커진 아반떼XD의 배기음 올해로 11살이 된 저희집 애마 2002년식 아반떼 XD는 2010년 10월 말에 저희 식구가 되었습니다. 당시 나이로도 9살이 다되어가는, 연식으로 따지면 노장에 속했지만 2만4천km 남짓한 주행거리 덕분에 전반적인 차량 상태는 무척 좋았고 주행거리가 8만km를 넘긴 지금까지 별 탈없이, 큰 돈 들이지 않고 저희 가족의 발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아반떼 XD의 배기음이 무척 우렁차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말이 좋아 '우렁찬 배기음'이지, '부릉부릉~'하는 배기음을 지하주차장에서 들으면 무슨 레이싱카와 같은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60km 이하의 저속 주행시, 정차시에 그 소음이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머플러(흔히 말하는 '마후라')에 이상이 생긴것..
EM 활성액? 쌀뜨물 발효액? 나도 한번 해보자! 커피나무, 킹벤자민, 파키라 등 식물에 관심을 갖고 키우면서 EM 활성액에 대한 얘기를 꽤 많이 들어왔습니다. 유용한 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를 따서 EM이라는데 유용한 미생물의 활동으로 식물에 뿌려주면 좋다는 얘기도 들었고, 집에서도 음식물 쓰레기의 악취 제거 등에 여러가지로 유용하게 쓰인다고 하는데, 한 번 써보자 써보자 생각만하고 있었지 실천은 쉽지 않더군요. 그러다 얼마전 누님댁에 갔다가 EM 활성액을 얻어왔습니다. 요즘은 주민센터나 교회 등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요. 300ml 병에 담긴 EM 활성액을 어떻게 쓸까하다가, 집에 있는 재료인 쌀뜨물과 커피가루를 이용해보자 싶어 EM 쌀뜨물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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