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컷으로 블랙박스 동영상 자르는 방법. 동영상 자르는 기능만 필요하다면?

동영상 파일에서 필요한 부분만 간단하게 자르고 싶다?

얼마전 블랙박스에 찍힌 동영상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하는 과정에 관해 포스팅했고, 아울러 용량이 큰 블랙박스 영상을 다음 팟인코더로 필요한 부분만 자르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했습니다.

 

2014/09/24 - 양심불량 운전자, 국민신문고에 신고하다. 교통법규 위반 블랙박스 영상 신고하는 방법

2014/09/25 - 다음 팟인코더로 동영상 자르는 방법. 블랙박스 동영상의 필요한 부분만 자르는 방법

 

이미지 파일의 해상도를 조절하거나 용량을 줄이는 작업과 달리 동영상에서 필요한 부분만 자르는 작업은 흔히 하는 작업이 아니다보니 좀 막막할 수 있지만, 단순히 잘라내는 작업은 생각보다 간단한 작업입니다.

 

다만 다음 팟인코더는 동영상을 자르는 기능 외에 자막 넣기, 화면 전환 등 다양한 기능들이 들어가 있다보니 처음 다루는 사람에게는 사용법이 살짝 복잡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살펴볼 내용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동영상의 필요한 부분만 잘라내는 기능만 필요한 사람에게 유용한, 반디컷 사용 방법입니다.

 

반디컷은 반디소프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반디컷 동영상 자르는 프로그램 Bandicut

 

다운로드한 반디컷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하연, 여느 프로그램과 다를바 없는 설치과정이 진행됩니다.

반디컷 동영상 자르는 프로그램 Bandicut

반디컷으로 동영상 파일 자르는 방법

반디컷의 설치가 끝나고 실행하면 동영상 플레이어와 흡사한 형태의 반디컷 화면이 표시됩니다.

일단 화면 왼쪽 하단의 [파일열기] 버튼을 클릭하여 동영상 파일을 불러옵니다.

반디컷 동영상 자르는 프로그램 Bandicut

 

저는 역시 블랙박스에 담겨 있던 동영상 파일을 불러왔고 1분짜리 블랙박스 동영상 파일에서 15초 남짓한 길이만큼 잘라내려고 합니다.

일단 반디컷의 탐색줄에서 탐색막대를 드래그하여 동영상의 시작 지점으로 옮깁니다.

반디컷 동영상 자르는 프로그램 Bandicut

 

동영상 재생 화면의 [이전 프레임]이나 [다음 프레임] 아이콘을 클릭하면 영역을 좀 더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반디컷 동영상 자르는 프로그램 Bandicut

 

탐색바를 시작 지점으로 옮겼으면 화면 하단의 '[' 버튼(구간 시작 위치 설정) 을 클릭합니다.

반디컷 동영상 자르는 프로그램 Bandicut

 

시작 지점이 설정되었고(화살표) 이제 다시 탐색바를 드래그하여 동영상의 마지막 장면을 설정합니다.

반디컷 동영상 자르는 프로그램 Bandicut

 

동영상의 끝부분 설정을 마치면 이번에는 화면 하단의 ']'버튼(구간 끝 위치 설정)을 클릭합니다.

반디컷 동영상 자르는 프로그램 Bandicut

 

이제 탐색바에 녹색으로 설정한 영역만큼 잘라낼 준비가 되었습니다.

사실 탐색바를 드래그하고 [, ] 버튼을 클릭하여 영역을 설정하는 방법 외에도 처음부터 탐색바의 '>', '<'버튼을 드래그하여 설정해도 되고, 화면 하단의 설정 창의 아래위 화살표를 클릭하여 시작 지점과 끝 지점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이용해도 결과는 같고, 세 방법 모두 빠르고 직관적인 영역 설정 방법입니다.

반디컷 동영상 자르는 프로그램 Bandicut

 

동영상의 시작 지점과 끝지점 설정이 끝나면 반디컷의 오른쪽 하단에 있는 [시작] 버튼을 클릭합니다.

[설정] 창에는 잘라낸 동영상의 파일명과 저장할 폴더를 설정하는 옵션이 있으니 각자 편한대로 설정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출력방식] 항목이며 동영상의 화질이나 해상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단지 잘라내기만 할 때는 [고속 모드] 항목을 선택합니다.

반디컷 동영상 자르는 프로그램 Bandicut

반디컷의 '고속 모드' 옵션은 앞서 살펴본 다음 팟인코더의 'Direct Stream Copy'를 선택한 것과 같습니다.

2014/09/25 - 다음 팟인코더로 동영상 자르는 방법. 블랙박스 동영상의 필요한 부분만 자르는 방법

 

[시작] 버튼을 누르고 나면 사용중인 반디컷이 평가판임을 표시하는 화면이 뜹니다.

반디컷 평가판은 잘라낸 동영상의 첫 3초 구간에 반디컷 로고가 추가됩니다.

반디컷 동영상 자르는 프로그램 Bandicut

 

[확인] 버튼을 클릭하고 잠시 기다리면 작업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저는 1분의 동영상 중에서 15초 가량을 잘라 저장했고 잘라낸 파일 크기는 12MB 정도 입니다.

무엇보다 별도의 추가 인코딩 작업을 하지 않았기에 3초 남짓한 짧은 시간에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반디컷 동영상 자르는 프로그램 Bandicut

 

앞서 반디컷 평가판의 경우 결과물의 초반 3초에 반디컷 로고가 뜬다고 했는데요, 아래와 같은 식으로 표시됩니다.

반디컷 동영상 자르는 프로그램 Bandicut첫화면에 반디컷 로고가 표시

얼마전 살펴봤던 다음 팟인코더와 반디컷은 동영상에서 필요한 구간만 잘라낼 수 있다는공통점이 있습니다.

다음 팟인코더는 무료로 배포되는 프로그램으로 자막 작업이나 화면 전환 등의 부가 가능이 지원되는 반면 능숙하게 다루는데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반디컷은 그야말로 동영상을 잘라내는 기능에 주력한 프로그램으로 사용방법이 정말 간단한 반면, 평가판의 경우 반디컷 로고가 추가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블랙박스에 저장된 동영상의 일부를 잘라 신고하는 간단한 작업이라면 반디컷이 편할 듯 싶은데,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할지 여부는 잘라낸 동영상의 용도 및 작업의 종류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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