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교환 시기 확인하고, 타이어 규격 알아보는 방법은?

타이어 교환시기,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

명절 연휴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저는 새해 첫날 부터 정비소를 잠깐 다녀와야 했습니다.

 

출발하려는데 차가 왠지 잘 안나간다 싶어 무슨 일이 있나 살펴봤더니 뒷타이어 한쪽에 바람이 완전히 빠져 있더군요.

 

다행히 타이어에 바람을 넣는 컴프레셔를 차에 준비하고 다녔던 터라, 급한대로 바람을 채우고 근처 공업사로 달려가 타이어를 확인했더니 작은 못이 박힌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못이 타이어 중간에 박힌터라, 5000원을 주고 때우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네요.

 

새해 첫날부터 타이어 펑크[각주:1]라니, 좀 찜찜했지만 간단히 수리되는 빵꾸라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2012/05/14 - 공기압 점검 덕에 큰 사고 면하다

 

아침부터 공업사를 다녀온터라 본가에 식구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타이어 얘기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매형들의 자동차 타이어 상태는 괜찮은지 물어봤는데, 차가 잘 달리면 문제없지 않느냐고 하는군요. 덕분에 밖에 나가 타이어 상태를 확인해봤는데, 3대의 자동차 중 한 대의 타이어 상태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타이어 트레드 패턴(타이어 접지면에 새겨진 무늬)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마모 상태가 심각합니다.

더구나 이 타이어는 무게가 많이 가는 앞바퀴라 상당히 위험해 보입니다.

 

타이어 교환시기는 주행거리, 타이어 사용 기간 등으로 판별할 수 있지만,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의 트래드 패턴 사이에 넣어보았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는 정도에 따라 판별하는 방법은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타이어는, 100원짜리 동전을 대볼 것도 없군요. 감투가 가려지기는 커녕 100원짜리 동전이 전혀 가려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새 타이어의 트레드 패턴은 감투가 보이지 않을 정도(빨간선)까지 올라와 있다

타이어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정비소에서 아무 얘기도 못들었는지 물어봤더니, 타이어 수명이 다 되어간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조금 더 타도 된다는 얘기에 그냥 탔다고 하는군요.

게다가 타이어 한 짝에 15만원, 앞바퀴 두개를 바꾸려면 30만원 가까이 달라고 하니 왠지 좀 비싼 느낌이 들어 다른데서 알아보고 바꾼다는게, 이 상태가 될 때까지 타게 되었다는군요.

 

말이 나온 김에 규격에 맞는 타이어를 추천해달라고 하여 타이어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타이어는 현재 사용중인 것과 같은 규격의 제품을 검색하면 되는데요, 타이어 규격은 옆면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 타이어는 P195/60R14라고 새겨져 있군요. 요 규격을 기억하면 됩니다.

 

195 60 R14는 타이어 너비 195mm, 지름 14인치, 편평도 60이라는 뜻인데, 각각의 뜻은 몰라도 검색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가격비교 사이트나 검색엔진에 앞서 확인한 '195 60 r14'를 입력하면, 해당 규격에 맞는 타이어들이 주르륵 검색됩니다.

같은 규격의 타이어라도 등급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는데, 비교적 고급 제품에 속하는 친환경 타이어의 가격도 매형이 정비소에서 들었다는 가격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저는 타이어를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단골 정비소로 가져가 공임을 주고 교환을 받곤 하는데[각주:2], 매형은 이런일에 익숙치 않을 듯 싶어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타이어를 구입하도록 일러주었습니다.

타이어는 자동차의 안전과 직결된, 무척 중요한 문제이므로 상태를 자주 살펴야 합니다.

특히 고속도로를 달리기 전에는 잠깐 짬을 내어 타이어 공기압이나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나저나 타이어 두 짝 교체 하는데 30만원을 달라고 했던 정비소, 타이어의 종류에 따라 값의 차이가 있고 공임도 반영을 해야한다지만, 지나친 느낌을 지울 수가 없군요. 

몇 년째 거래했던 매형의 단골 정비소였다고 하는데 이 기회에 단골 정비소를 다른 곳으로 바꿀 것을 권해드리는 것으로 얘기를 마무리했습니다.

 

  1. 타이어 펑크, 타이어 빵꾸는 콩글리시로, 펑크난 타이어는 'flat tire'입니다. [본문으로]
  2. 간혹 다른데서 사온 타이어를 끼워주는 작업만 해주는 것을 꺼리는 정비소도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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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11 11:26 신고

    저는 오토바이를 타는 관계로 타이어 마모에 상당히 민감하죠;;
    네바퀴와 두바퀴의 미끄러짐은 엄청난 차이가 있거든요.
    그나저나 두개 교체에 30만원이면 싸네요 -_);;

    대배기량 오토바이는 타이어 1개당 가격이 25~30만원 가량 입니다;;;;;;;;
    국산은 있지도 않으니....

    • 2013.02.12 09:44 신고

      남자의 로망, 대형 바이크를 타시는군요!
      한때 작은 오토바이를 탔던 적이 있던 터라 무척 부럽습니다^^

  • 고양이두마리
    2013.02.11 11:32

    타이어에 빵구가 나도 모르고 달리던 울 이모님 생각이 나면서
    비실비실 웃고 말았네요.
    그런데, 승용차용 타이어라고 다 같은 게 아니었군요 --;;

    • 2013.02.12 09:46 신고

      사실, 주행중에 펑크난 것을 감각으로 짚어내기 쉽지않습니다. 그래서 운행전에 한번 쓱 확인하는게 중요하다는데, 나름 한다고 하는데도 저 역시 이번에는 시동을 걸고 나서야 확인을 했네요.
      승용차용 타이어도 메이커(수입or국산), 기능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연비절감형 타이어를 쓰는데, 가격차도 그리 크지 않고 심리적인 만족도가 크더라구요 ㅎㅎ

  • 2013.02.11 11:50 신고

    저번에 고속도로에서 버스의 타이어가 펑크나서 한참 더 달려 정비소에서 타이어 갈던 일이 기억나는군요.
    그나저나 집수리나 차수리쪽은 부르는 게 값이더군요. 에휴...

    • 2013.02.12 09:47 신고

      네, 소비자가격이 없는터라, 두세군데쯤 비교를 해봐야 안심이 되더라구요 ㅡㅡ;;

  • 2013.02.11 13:22 신고

    자신의 자동차는 자기가 잘 알아야겠어요

    굿정보 감사

  • 2013.02.11 16:03 신고

    저도 훗날 자동차 몰고 다닐텐데....
    미리미리 알아둬야 할게 많군요^^

    잘 읽었습니다.

  • 2013.02.11 19:57 신고

    타이어에 관한 일화가 없어서 타이어에 대한 이야기는 길게 못하겠구^^ㅋㅋㅋ 아무쪼록 올 한해에도 컴터맨님의
    무한한 활약을 기대하며 새해에 정말 정말 많은 복 마니~~~~받으시구 또 건강하세요~~^o^
    떡국은 드셨겠죠??ㅎ 저는 이번 설에 어찌하다보니 떡국을 못 먹었어요^^;;

    • 2013.02.12 09:58 신고

      한살한살 먹는 나이가 서러워 떡국을 안먹었습니다 ㅡㅜ
      왠지 떡국을 먹으면 나이에게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ㅋㅋ
      그레이트한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운영중인 블로그 대박 기원합니다!!!

  • 2013.02.12 08:54 신고

    6년째 타고 댕기는데 올해는 갈아야 할까 봅니다 마모한계선에 삼각형표식 이미 근접했고,너무마모되고 오랜동안 더 타려고 버텨가지고요 ㅋㅋ
    참.타이어 두짝에 30만원이면 바가지네요 공임에 바가지를 씌우는 못된 정비소들 못되먹은 곳이네요 에헴

    • 2013.02.12 09:59 신고

      저는 안전과 직결된 소모품이라 그런지 자주 체크하게 되더라구요. 6년이면 정말 오래 사용하셨네요! 언능 자동차에 새신을 신겨주셨으면 합니다 ㅎㅎ

  • 2013.02.12 11:51 신고

    연휴에도 열심히 포스팅 하시는 컴터맨님...ㅠㅠ

    사진의 타이어는 심각한 정도를 벗어나는 군요 ㅡ,.ㅡ
    하긴...많은 사람들이 트레드가 다 된거 같아 바꾸라고 이야기하면 무슨 바가지 씌우려고 그런다고 생각을 하니....
    정해진 만큼 트레드가 닳아도 그냥 눈으로 보긴엔 멀쩡해보이니깐요.

    지 아무리 좋은 엔진에 강력한 브레이크라고 해도
    최종적으로 이 힘들이 마무리(?)되는 곳이 타이어지요. 타이어가 제 성능을 발휘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라는거.
    이 말을 실감 못하시는 분들은 아무리 옆에서 뭐라해도 타이어 관리가 잘 안되요.

    본문 내용에 좀 끼어들자면,
    트레드가 많이 남아있다해도 보통 제작된지 3년정도 지나면 바꾸라고 하더군요.
    고무제품이라 이 정도 시간이 지나면 경화되기도 하고....성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지만 주행이 많이 안하면 닳지 않으니...시간이 지났다고 선뜻 바꾸기는 쉽지 않지요.
    이렇게 이야기 하는 저도...바꾼지 3년 넘은 타이어 그냥 달고 있습니다. ^_^

    아~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는 타이어 중에는 제작된지 오래되어 유효기간이 지난 타이어도 곧잘 판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제품 부피가 커거 반품하기도 번거러운 점을 이용한거지요.

    큰 가격 차이가 아니면 타이어전문점에서 바로 유효기간 확인하고 바꾸시는게 여러 모로 좋습니다.
    유효기간 확인법은...검색 고고!! ㅎㅎ

    폰트선택이나 크기를 잘못 했는지 읽기가 좀 그겋지만 괜찮은 내용인듯 해서 링크 하나 올려봅니다.
    http://blog.daum.net/yhsong7/7329701
    물론 저랑은 아무 관계 없고요....ㅎㅎㅎ...그냥 검색해서 소개합니다.

    유효기간 확인하는 법과 근처 타이어 전문점을 이용하면 좋은 점 정도만 읽어보셔도 괜찮습니다.

    • 2013.02.12 15:07 신고

      특히 자동차의 경우 이상 증상을 보여야, 그 부분을 점검하지 미리미리 점검하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더라구요.
      저 역시 나름 꼼꼼하게 관리한다 싶지만서도 종종 빼먹고 그냥 넘어가는 것들도 꽤 많다는...

      타이어 유효기간, 매우 중요합니다!
      제 아반떼 XD의 스페이 타이어는 출고당시 그대로인채 트렁크에 숨죽여 계셨는데(말그대로 템포러리 타이어인 요즘차와 달리 2002년 아반떼XD의 스페어 타이어는 본 타이어와 똑같은 휠과 타이어가 있죠), 차를 인수 받고 앞 타이어를 교체할때 저걸 쓸까, 하다가 10년이 다되도록 묵은 타이어를 쓰기가 참 찜찜하여 차에 끼우지 않고 그냥 두었습니다.
      타이어 생산주차 확인 법 등은 추후 타이어 교체를 할 때 한번 포스팅할까 생각했는데, 슬그머니 언질을 주시는군요 ㅎㅎ

    • ㅋㅋㅋ
      2013.05.25 16:49

      잘하셨습니다 새차사고 첫번째 타이어갈때 스페어를 꺼내서 한짝 갈았는데요 반대편보다 너무 많이 마모되더군요
      일단 사용하긴 사용했습니다 ㅋㅋ
      10년 지나따면 추천하지 않고 싶네요
      요즈음은 24시간 출동보험이 워낙 잘되어있어서 스페어 빼고 다니시는분도 많다고 하더군요

    • 2013.05.25 23:16 신고

      네, 저도 템포러리 타이어를 빼놓고 다닌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두어번인가 작은 못이 박혔을때도 긴급 출동을 부르거나 빠진 바람을 채우고 공업사로 가 수선을 하니 별 문제가 없더라구요.
      타이어가 찢어지는 경우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런 사고가 나지 않도록 타이어 점검을 자주 하려고 신경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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