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8~49세 예약 진행 과정. 꽤 원활했던 예방 접종 사전 예약

드디어 백신 예약 차례!

저희 가족 중 부모님과 장인/장모님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제 누님들도 백신을 맞았거나 8월 말 백신 예약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40대인 저는 아직 백신 접종 차례가 되지 않아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18~49세 예방접종 10부제 예약과 관련된 뉴스들이 떴고 드디어 며칠 전부터 예방접종 예약과 관련된 안전안내문자도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8월 말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 대전으로 거주지를 옮긴터라, 얼른 백신 접종이 진행됐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접종예약은 생일 끝자리에 따른 10부제로 진행된다고 하여 예약 사이트 접속 불편도 한결 줄어들 것 같았는데, 실제로 큰 어려움 없이 백신 접종 예약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백신 예약 과정에서 본인 인증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인증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흔히 카카오 인증서나 네이버 인증서 위주로 안내되고 있어 저도 카카오 인증서를 미리 확인해 두었습니다.

카카오톡 실행 후 화면 하단의 더보기 버튼을 터치하고 상단 [인증서] 항목을 실행하면, 비밀번호 입력 후 카카오 인증서가 표시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은행 거래용 공인인증서만 주로 사용하는터라, 카카오 인증서는 언제 발급받은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어쨌든 인증서가 존재함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예약 시작 시간인 8시가 다되어 갈때쯤 '백신 예약'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창을 열어두었습니다.

 

오후 8시가 되기 전에는 접종 예약 준비중이라고만 떠 있었고, 8시에 딱 맞춰 화면을 새로 고침하니 예방접종 대상자 안내 및 생년월일 끝자리별 안내가 표시되었고

 

하단의 '접종자 본인임을 확인합니다' 체크 뒤 [확인]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예약 작업이 시작됩니다.

본인 인증 진행

이제 본인 인증을 진행을 진행할 단계입니다.

화면에 표시되는 인증 방법이 생각보다 꽤 다양했고, 저는 카카오 인증을 확인한 뒤 진행했으나 기존 금융인증서나 휴대폰 인증도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인증을 선택후 [본인인증 바로가기] 항목을 선택해 진행하자 본인 인증을 위한 서비스 접속 대기 중 표시가 뜹니다.

저는 8시에 바로 예약을 시작했는데 초기 대기 시간은 약 1분 이내였고, 카카오 인증을 위해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폰번호를 입력하고 [제3자 정보제공 동의] 항목을 체크한 뒤 [인증 요청] 버튼을 터치했습니다.

 

바로 카카오톡 인증 요청이 도착했다는 메시지가 떴고, 메시지를 열어 [인증하기] 버튼을 터치했습니다.

 

바로 [백신예약을 위한 본인인증] 메시지가 표시되고 다시 개인정보 제3자 제공동의 항목을 체크한 뒤 [인증하기] 버튼을 터치해 인증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다시 백신 예약을 진행하던 브라우저 화면으로 돌아와 [인증 완료] 버튼을 터치하자 본인인증이 완료되었다는 안내가 떴습니다.

백신 접종 대상자 확인

이제 본격적인 예방접종 예약 단계로, 이름과 주민등록 번호를 입력하고 [대상자 확인] 버튼을 터치하니

 

예약대상 백신 및 예약대상자 구분 정보가 떴습니다.

다시 휴대폰 번호 입력 후 국민비서 알림선택은 카톡을 체크, [다음으로] 버튼을 터치했습니다.

예방접종 의료기관 선택

이제 예방접종을 진행할 의료기관 및 날짜를 선택하는 단계입니다.

먼저 [의료기관 찾기] 버튼을 터치하고 접종 날짜를 선택한 뒤

 

지역 선택 후 [의료기관 찾기] 버튼을 터치하자 지역 내 의료기관 목록이 표시됩니다.

 

집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을 선택한 뒤 시간을 선택하자 예약 현황이 뜨는데, 빠듯하지만 대부분의 시간대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화면 캡쳐까지 진행하며 여유있게 진행했음에도 시작한지 8분 정도만에 막판의 [예약하기] 버튼을 만날 수 있었고, 예약 확인 화면에서 [예]를 선택했는데

 

선택한 예약일자는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20001]이라는 오류 메시지가 뜹니다.

 

이 단계까지 약간 기다림의 시간은 있었지만 오류 메시지는 없던터라, 일사천리로 진행되나 싶었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예약 오류 메시지가 떴네요.

 

다시 이전 화면으로 돌아와 다른 날짜/시간대를 선택했음에도 마지막 단계에서 같은 오류 메시지가 뜹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백신 예약 오류인가 싶었는데, 잠시 후 마눌님으로 부터 9월7일로 예약을 완료했다는 카톡이 날아왔습니다.

 

저는 가능한 가장 빠른 날짜(8월30일~9월1일)를 선택해 예약 시도 중이었는데, 아무래도 가장 빠른 날짜들은 사람이 몰려 오류 메시지가 뜨는 듯 싶었습니다.

 

덕분에 예약날짜를 1주일 정도 뒤로 미뤄, 마눌님과 똑같은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진행하자, 드디어 [예약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예약 정보가 떴습니다!

 

그리고 20분 정도 지나 카톡으로 도착한 백신 1차 접종 예약 안내 메시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백신 접종 예약을 마쳤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백신 예약이 10부제로 전환, 분산된 덕분인지 예약 과정은 '생각보다' 꽤 쾌적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첫 인증과정에서 1분 남짓 기다린 다던가, 화면을 넘어갈 때 빈 화면이 5초 남짓 지속되는 정도의 지연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무리없는, 안정적인 진행이었습니다.

 

다만, 가장 빠른 예약 날짜 선택를 선택할 경우 마지막 단계에서 -20001 오류가 발생하기도 하니, 이럴 때는 3~7일 남짓 뒤 날짜로 선택해 예약해 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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