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가입 방법과 송금받을 은행계좌 등록. 해외송금 받은 페이팔 수수료

10여년 만의 페이팔 가입

얼마 전 페이팔을 통해 송금을 받기 위해 페이팔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10년도 훌쩍 전에 이베이에서 결제를 하기 위해 페이팔을 가입했던 적이 있는데, 오랜 시간동안 사용하지 않은데다 당시 페이팔 계정으로 사용했던 메일 서비스마저 사라져 버린터라, 페이팔 계정을 아예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페이팔 계좌를 만드는 과정은 페이팔 계정으로 사용할 메일 주소 및 개인 정보 입력 및 인증 등 페이팔 가입 과정, 이메일 인증 및 은행계좌 입력 및 인증 등으로 나뉩니다.


오랫만에 페이팔 계좌를 직접 만들어보니, 전반적으로 복잡하지는 않았지만, 번역 등이 살짝 낯선 느낌이 있어 좀 헷갈리는 항목들도 있네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페이팔 계좌를 만들고 인증 및 계좌 등록 등 전반적인 가입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페이팔 홈페이지

페이팔 가입하기

페이팔 가입을 위해 페이팔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오른쪽 상단의 [회원가입] 버튼을 클릭했습니다.


표시되는 두 가지 유형 중 저는 해외로부터 송금을 받기 위해 [PayPal로 결제 받기] 항목의 [지금 시작하기] 버튼을 클릭했습니다.

페이팔 가입


페이팔 가입에 사용할 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페이팔 이메일 주소 입력


페이팔로 결제를 받는 계좌의 등록은 [비즈니스 계정 등록]이란 화면에서 진행됩니다.


페이팔 계정으로 사용할 메일 주소 및 비밀번호,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 표시되는 항목을 모두 입력합니다.

페이팔 비즈니스 계정 등록


[비즈니즈에 대해 알려주세요] 항목에서는 [개인]을 선택했는데, 업종은 딱히 제게 맞는 항목이 보이질 않았고, 보이는 것 중 하나를 대충 선택했습니다.

페이팔 비즈니스 계정 정보


계정 소유자 정보 입력 화면에서는 국적 및 신분증 번호, 생년월일 등의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신분증은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페이팔 계정 소유자 정보 신분증


계정 소유자 정보까지 입력하고 나면, '이제 결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지만, 입력한 이메일에 접속해 활성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페이팔 이메일 인증


입력했던 메일에 접속해보니 페이팔로부터 2통의 메일이 도착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계정 확인 메일입니다.

메일 중간의 [예, 제 이메일 주소가 맞습니다] 버튼을 클릭하는 것으로 계정확인은 완료됩니다.

페이팔 메일 계정 인증

페이팔에 은행계좌 연결하기

저는 해외에서 송금을 받을 목적으로 페이팔 계정을 만드는 것이라, 계정 활성화를 위한 이메일 확인 후, 페이팔 계정에 국내 은행계좌를 등록했습니다.


페이팔에 로그인 후 [더보기]-[비즈니스 설정]-[계정 설정] 항목을 차례로 클릭한 뒤

페이팔 계정 설정


[은행계좌 연결] 항목을 클릭하면 한국의 은행계좌를 등록하는 화면이 뜹니다.

페이팔 은행계좌 연결

한국의 은행계좌가 추가되어야 페이팔로 입금된 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계정의 이름] 항목입니다.


계정의 이름과 은행계좌에 등록된 영문 이름이 일치해야 하는데, 저는 페이팔 계정 등록 과정에서 입력한 'comterman'이라는 이름이 표시되고 있네요.

페이팔에 은행계정 정보 등록

일단 [개인 이름 사용] 항목을 클릭하자, 제 영문 이름이 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계정의 이름]이 제 은행계좌의 영문 이름 표기와 일치해야 하는데, 저는 거래은행인 국민은행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계좌의 영문 이름을 확인해달라고 했고, 일치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계정의 이름을 설정한 뒤, 은행이름과 은행 코드, 계좌번호 등의 정보를 입력합니다.

은행 이름의 경우 [은행 코드 보기] 항목을 클릭하면 뜨는 은행코드 표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페이팔 한국 현지 은행 코드

저는 요즘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입력하고자 했는데, 페이팔의 은행 코드에는 카카오뱅크가 보이지 않아 국민은행계좌를 입력했습니다.


다만, 일부 은행의 영문 표기가 한글 발음이 아니라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잘 모르겠다면 은행에 전화를 걸어 영문 표기를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은행 이름과 코드, 계좌번호 및 주민등록번호 등 모든 것을 입력한 뒤, 확인 후 [저장] 버튼을 클릭합니다.

페이팔 은행계좌 정보 검토

이 단계에서 계정이름이나 계좌번호가 틀릴 경우, 5000원의 지급 취소 수수료가 청구된다고 하니, 모든 정보가 맞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은행계좌의 소액입금 확인

이렇게 한국의 은행계좌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페이팔에서 2건의 소액 입금이 되며, 입금된 금액을 페이팔에 정확히 입력해 인증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저는 페이팔에 은행계좌를 입력한지 3일만에 페이팔에서 소액 입금이 되었습니다.

페이팔 은행계좌 확인 인증 완료 방법


페이팔에서의 입금 확인 후, 페이팔에 로그인하고 [설정] 버튼을 클릭한 뒤

페이팔 설정


[인증 안 됨] 이라고 표시된 제 은행계좌의 [편집] 항목을 클릭했습니다.

페이팔 은행계좌 인증 안 됨


은행계좌 정보가 표시되고 [입금 보냄] 등의 버튼이 보이는데, 여기서 클릭할 것은 [선택] 항목 아래의 [확인] 버튼입니다.

페이팔 은행계좌 인증 확인

저는 [입금 보냄] 이라는 문구를 클릭했더니 단지 [확인 준비 완료]라는 팝업창이 뜨기만 해서 어디를 클릭해야 하는 것인가 싶었는데,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이제 은행계좌에 입금된 2건의 금액을 먼저 입금된 순서대로 정확히 입력합니다.

페이팔 은행계좌 인증 금액 입력


이렇게 페이팔에서 입금된 소액 입금 금액까지 정확히 입력하면, 은행계좌 상태가 [확인됨]으로 바뀌고 페이팔을 통한 해외송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페이팔 은행계좌 확인됨

생각보다 비싼 페이팔 수수료

일련의 과정을 통해 페이팔 계정을 만들고, 한국의 은행계좌를 등록한 뒤에 해외로부터 페이팔 송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송금자에게 제 페이팔 계정 주소만 알려주니 며칠 뒤 페이팔에 입금되어 있더군요.

메일 주소만 알려주면 송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편하지만, 생각보다 수수료로 떼어가는 금액이 컸습니다.


일단 상대방은 120달러를 송금했는데, 제 페이팔 계정에는 수수료 명목으로 5.58달러가 차감된 114.42달러가 입금되었습니다.

페이팔 수수료

이 수수료 뿐 아니라, 한 번에 15만원 이하로 자금을 인출할 경우 1500원의 수수료가 추가되며, 환율 역시 페이팔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원화로 출금되니, 이런저런 수수료가 반복해서 나가는 셈입니다.


사실 페이팔에 은행계좌를 등록할 당시, 제가 사용 중인 외환통장 계좌를 등록해 볼까 싶었는데, 페이팔에는 원화통장만 등록가능하며 인출 역시 원화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페이팔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가 환전 수수료라서, 환전을 거치지 않는 외환통장으로의 입금은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많더군요.


뭐 페이팔 계좌 송금은 아주 가끔, 소액으로 받는 정도라 실제 차감액수가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굳이 원화로 출금하는 대신 해외직구에 페이팔 결제로 사용하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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