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만난 가스톤루가 백팩
업무 특성상 노트북을 늘 지참하고 다니다보니 백팩, 혹은 옆으로 매는 멀티백을 즐겨 사용합니다.
백팩은 짐이 적어 가볍게 매고 나갈 때, 멀티백은 노트북 이외에도 챙겨야 할 것 들이 많을 때 넉넉하게 사용하곤 합니다.
얼마 전 스웨덴 가스톤루가(GASTON LUGA)로 부터 백팩 리뷰를 의뢰 받았는데, 2년 전 가스톤루가 백팩을 리뷰했던 적이 있어 꽤 낯익은 업체입니다.
이번에 리뷰하게 된 백팩은 가스톤루가 클래식 제품으로, 올리브 & 브라운 색상입니다.
가스톤루가 클래식은 캔버스 천과 비건레더(동물 가죽을 쓰지 않은 소재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가공한 인조가죽)가 사용되었으며, 거친 느낌의 캔버스천의 질감과 깔끔한 느낌의 끈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비건레더 재질의 밴드는 자석으로 고정되며 짐의 양에 맞춰 고리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스톤루가 클래식 백팩의 앞주머니 지퍼 역시 올리브 그린색으로, 일체감이 있습니다.
백팩 뚜껑 안쪽면과 가방 내부는 부드러운 붉은색 천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가스톤루가 클래식 백팩 안쪽은 쿠션감 있는 큰 칸막이와 두 개의 작은 포켓이 달려 있고, 등쪽에는 약간의 쿠션이 더해져 있습니다.
다만 노트북 백팩 수준의 푸짐한(?) 쿠션은 아닌 만큼 어느정도 짐이 들어갔을 때 형태가 잡히게 됩니다.
가스톤루가 클래식 백팩 크기는 28*42*14cm, 내부 용량은 15리터로, 전체적으로 자그마한 느낌입니다.
가스톤루가 홈페이지에는 13인치 노트북 수납에 적합하며, 15인치 노트북은 단독 수납만 가능하다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15인치 씽크패드 P50 노트북을 넣어보니 바닥부터 가방 끝까지 꽉 차는 형태로 들어가는데, 이 상태에서 끈을 조이고 뚜껑을 닫아 휴대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아무래도 15인치 보다는 13인치 노트북이 편안하게 어울리는 크기입니다.
가스톤루가 클래식 백팩의 어깨끈은 별도의 쿠션은 없지만, 두툼한 캔버스천을 겹쳐 만들어져 전체적인 느낌이 썩 잘 어울립니다.
가스톤루가 클래식 백팩은 부직포 재질의 수납 주머니에 담겨 왔고,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한 느낌입니다.
다만 택배로 도착한 제품 박스는 흔한 골판지 박스보다 훨씬 얇은 박스에 담긴 상태, 이보다 훨씬 저렴한 의류들도 좀 더 안전하게 포장되어 오는 점을 감안하면, 배송 박스에도 좀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상, 가벼운 여행에 어울리는 백팩
가스톤루가 클래식 가방에 15인치 노트북과 책 2권을 넣고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봄볕이 제법 강하게 내려쬐는 날이라 옷차림도 가벼웠는데, 가스톤루가 클래식 가방의 캔버스천 재질은 역시 가벼운 옷차림에 어울립니다.
15인치 노트북이 꽤 빠듯하게 들어가서 그런지 평소 사용하던 백팩보다 꽤 작다 싶었지만, 뒤로 매보니 평소 매던 큰 백팩보다는 깔끔한 느낌입니다.
어깨끈을 한 쪽으로 매도 15인치 노트북이 들어간 상태라 모양이 제법 잘 잡혀 있네요.
백팩 위쪽에 달려 있는 큼직한 손잡이는 들고 다녀도 모양이 좋습니다.
가스톤루가 가방의 등쪽는 여권 등을 넣을 수 있는, 깊이 12~13cm 남짓한 포켓이 달려 있는데 실제로 지갑이나 스마트폰을 잠시 보관하는 용도로 매우 유용합니다.
평소 사용하던 백팩보다 작은 크기라 처음에는 많이 낯설었지만, 적당한 양의 짐을 담자 모양이 근사하게 잡히는 캔버스천 재질이 볼수록 세련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캔버스천의 거친 표면과 올리브 & 브라운 색상이 잘 어울린다 싶은데, 패브릭 왁스 코팅을 해도 느낌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스톤루가 인스타그램에서는 보다 다양한 제품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스톤루가 클래식의 가격은 19만1200원, 가스톤루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캠페인코드 FastKorea 를 적용하면 15%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캠페인코드를 적용시 제가 얻는 이득은 없습니다).
아울러 캠페인코드를 적용하면 스웨디시 토트백이 함께 제공되며, 무료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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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웨어 리뷰/컴퓨터,노트북
- 2019. 3. 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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