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뜨는 구글 크롬 플래시 설치 메시지
어도비 플래시는 몇 년전만해도 막강한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여러 사이트에서 앞다투어 사용되었으나, 컴퓨터에 심각한 보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위험때문에 퇴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대형 웹사이트에서도 플래시 컨텐츠가 많이 제거되었고, 수 년안에 플래시는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아직 플래시가 사용되고 있는 곳들이 있는데, 구글 크롬 사용자의 경우 매번 [플래시 플레이어 설치 메시지]를 클릭해야 합니다.
실제로는 구글 크롬에 플래시 플레이어가 설치되어 있지만 플래시 자동실행 기능이 차단되어 플래시를 실행하려면 한 번 더 클릭해 허락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아직) 글 작성시 사진 업로드에 플래시를 이용하고 있으며, 저는 구글 크롬에서 글작성을 하다보니 사진 업로드를 위해 매번 [Flash Player 설치하러 가기] 항목을 클릭해야 합니다.
티스토리 포토 업로더 뿐 아니라, 제 블로그에 설치되어 있는 랭키 위젯 역시 클릭하면 플래시 플레이어를 설치하라는 팝업창이 뜹니다.
랭키닷컴의 위젯 팝업창에는 4개의 플래시가 들어있다보니, [확인] 버튼을 4번 클릭해야 하고, 이후에는 화면의 새로 고침을 해야 제대로 보입니다.
제 블로그에 플래시 기반 랭키닷컴 위젯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애니메이션 GIF 이미지로 캡쳐해 업로드하는 이유 역시, 구글 크롬에서 플래시가 바로 보이지 않는 것 때문입니다.
플래시 컨텐츠 자동 실행을 위한 레지스트리 설정
이렇게 구글 크롬은 보안 문제때문에 플래시 컨텐츠의 자동 실행이 막혀 있어 사용자가 매번 추가 클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런 점이 불편하다면 레지스트리 설정을 통해 특정 사이트(혹은 전체 사이트)의 플래시 자동 실행을 허용/차단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레지스트리 편집기의 왼쪽 트리에서 HKEY_LOCAL_MACHINE\SOFTWARE\ 항목을 순서대로 클릭해 찾아들어간 뒤
Policies 키를 찾습니다.
Polices 키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뒤 [새로 만들기]-[키]를 클릭합니다.
[새 키]라는 이름의 키가 만들어지는데, 이 키의 이름을 바꿔야 합니다.
[새 키]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뒤 [이름 바꾸기] 항목을 선택하고 이름을 Google로 바꿔줍니다.
물론 윈도우에서 이름바꾸기의 단축키(?)인
키 이름을 Google로 바꾼 뒤 다시 Google키 하단에 새 키를 만들어야 합니다.
Google 키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뒤 [새로 만들기]-[키]를 선택합니다.
새로 만든 키의 이름은 Chrome으로 바꾼 뒤, Chrome키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새로 만들기]-[DWORD(32비트) 값] 항목을 클릭합니다.
새로 만들어진 값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이름 바꾸기] 항목을 선택한 뒤 이름을 DefaultPluginsSetting 으로 바꿔줍니다.
DefaultPluginsSetting으로 바꾼 값을 더블클릭하고 [값 데이터] 항목을 1로 바꾼 뒤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렇게 값 데이터를 바꿨으면 다시 Chrome 키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새로 만들기]-[키]를 클릭합니다.
Chrome 키 하단에 새로 만든 키의 이름을 PluginsAllowedForUrls로 바꿔줍니다.
그리고 PluginsAllowedForUrls 키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뒤 [새로 만들기]-[문자열 값]을 선택합니다.
PluginsAllowedForUrls 키에 만들어진 [새 값]의 이름을 1로 바꿔줍니다.
1로 바꾼 값을 더블클릭한 뒤 [값 데이터] 항목에 플래시를 자동실행할 URL을 입력합니다.
저는 제 블로그 글쓰기의 사진 업로드 페이지에서 주소를 복사했습니다.
이렇게 주소를 복사해 사용하는 이유는, http://와 https://를 구분해 입력해야 하기 때문이며, 이렇게 주소를 복사하면 http://와 https://가 그대로 복사됩니다.
플래시 자동 재생에 추가할 URL은 이처럼 특정 URL을 직접 입력해도 되고, http://*.tistory.com, https://*.tistory.com 과 같이 별문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http://* 나 https://* 와 같이 입력하면 전체 사이트에서 플래시 컨텐츠가 자동 재생되지만, 보안 위험으로 인해 권장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자주 사용하는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만 특정하여 플래시 자동 실행 설정 허용 사이트로 등록해 주는게 좋은데, 사이트를 더 추가할 때는 문자열 값을 추가로 만든 뒤 값 이름을 2, 3, 4와 같이 늘려가면 됩니다.
구글 크롬 재실행, 혹은 재부팅 후
이렇게 설정을 마친 뒤 구글 크롬을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하고, 티스토리 글쓰기 페이지로 들어와 사진 업로드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랬더니 매번 뜨던 [Flash Player 설치하러 가기] 메시지가 뜨지 않고, 바로 사진 업로드 페이지가 뜹니다.
매번 4번의 OK 버튼 클릭과 새로 고침까지 해야했던 랭키 닷컴의 위젯 페이지 역시 플래시 기반의 그래프가 바로 표시됩니다.
단 URL을 정상적으로 입력했음에도 플래시 설치 메시지가 뜬다면, 컴퓨터를 재부팅하면 됩니다.
플래시 자동 실행 허용 사이트 레지스트리
앞서 설명한 레지스트리 추가 과정은 순서대로 따라하면 전혀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지만, 이마저 어렵다 싶은 분들을 위해 작업해 둔 레지스트리 파일을 올립니다.
google chrome allow flash.zip압축 파일을 다운로드한 뒤 압축을 풀면 나오는 레지스트리 파일을 다운로드한 뒤, 파일을 더블클릭하여 레지스트리에 추가합니다.
(추가 과정에서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경고가 뜨는데 그대로 진행합니다)
이후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실행하고 PluginsAllowedForUrls 키를 찾아 연 뒤, 1과 2에 플래시 자동 실행을 허용할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구글 크롬에서는 포스팅에서 살펴본 플래시 컨텐츠 자동 실행 설정 뿐 아니라, 특정 사이트의 컨텐츠 실행을 금지(PluginsBlockedForUrls)시키는 등 다양한 정책(Policy)을 선택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크롬의 플래시 실행/차단 및 다양한 정책 설정에 관련된 내용은 구글 크롬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내용을 레지스트리에 추가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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