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설치 후 파티션 나누는 방법. 운영체제 설치된 드라이브 파티션 분할

사용 중인 윈도우7의 파티션 분할

제 블로그에서 몇 번 언급한 바 있는, 2010년산 HP 노트북은 요즘 액티브X 전용 컴퓨터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 중입니다.

속이 끓을 정도로 느렸던 속도는 하드디스크를 SSD로 바꾼 뒤 무척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 쇼핑 결제는 스마트폰으로 진행하니 액티브X 전용 PC를 사용할 일이 없는데, 자동차 보험 견적을 내야할 시기에 열심히 사용 중입니다.


특히 저는 본가와 처가 그리고 제 자동차 보험까지, 세 개의 자동차 보험을 관리하다보니 자동차보험 갱신 시즌(?)에는 이 액티브X 전용 컴퓨터가 꽤 바빠지곤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거의 1년만에 액티브X 컴퓨터의 윈도우 재설치를 했는데, 재설치 과정에서 파티션 설정을 그냥 넘어가 버려 256GB SSD가 하나의 파티션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저는 한 대의 컴퓨터에 최소한 두 개의 파티션을 만들고 데이터 백업 및 윈도우 이미지 백업 등을 진행하는터라, 파티션을 다시 만들기로 했습니다.

윈도우7 256GB SSD 용량

사실 파티션을 원하는 용량으로, 깔끔하게 나누는 방법은 윈도우 재설치 단계에서 파티션 크기를 설정하고 윈도우 설치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다만 윈도우 설치와 드라이버 설치까지 완료한 상태에서 파티션 하나를 위해 윈도우 설치를 반복하긴 싫어서, 윈도우가 설치된 C: 드라이브의 파티션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윈도우가 설치된 상태에서 파티션을 나누려면 제어판-시스템 및 보안-관리 도구-하드 디스크 파티션 만들기 및 포맷 항목을 차례로 클릭합니다.

윈도우7 제어판


이제 [디스크 관리]가 뜨고, 238GB의 단일 파티션으로 설정된 C: 드라이브가 보입니다.

C: 드라이브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뒤 [볼륨 축소] 항목을 선택합니다.

윈도우7 디스크 관리 볼륨 축소


[볼륨 축소]를 선택하면 [축소 공간 쿼리 중]이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이 메시지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윈도우7 볼륨 축소 공간 쿼리 중


축소 공간 쿼리 중 대화상자가 사라지면 [축소 C:] 대화창에 축소 가능한 공간이 표시됩니다.


그런데 238GB의 공간 중 사용 중인 공간은 약 27GB로 여유공간이 211GB나 남아 있는데, [사용할 수 있는 축소 공간 크기] 항목이 115309MB(112GB)밖에 안되는군요.

윈도우7 사용 중인 파티션 분할

디스크 조각 모음과 복원 지점 삭제

이것은 현재 238GB의 C: 드라이브 용량에서 최대 112GB를 뺄 수 있다는 뜻으로, 이 값을 적용하면 새로운 C: 드라이브는 126GB가 됩니다.


C: 드라이브(윈도우 설치 드라이브) 용량은 적게, D: 드라이브(데이터 드라이브)는 크게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좀 달갑지 않은 상황이고, 역시 파티션 용량 설정을 마음대로 하려면 윈도우 설치 과정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그나마 윈도우 설치와 드라이버 설치를 막 끝낸 단계에서 이 정도이며, 한참 사용하던 윈도우라면 이 용량은 더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만 디스크 조각 모음이나 복원 지점 삭제 등의 작업을 거치면 조금이나마 용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보조 프로그램]-[시스템 도구]-[디스크 조각 모음]을 실행 후 조각 모음을 실시합니다.

디스크 조각 모음


아울러 저장되어 있는 시스템 복원 지점 등을 삭제하여 용량을 확보하는데, 제어판-시스템 및 보안-시스템-시스템 보호 항목을 차례로 클릭하고

윈도우7 시스템 보호


[복원 설정을 구성하고 디스크 공간을 관리하며 복원 지점을 삭제합니다] 항목의 [구성] 버튼을 클릭한 뒤

윈도우7 복원 설정 구성


[복원 설정] 항목의 [시스템 보호 해제]를 선택 후 하단의 [삭제] 버튼을 클릭합니다.

윈도우7 복원 지점 삭제

물론 이런 백업 설정을 함부로 삭제하는 경우, 추후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복원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니 파티션 설정이 완료된 후 다시 해당 항목들을 켜 주는게 좋습니다.

파티션 분할과 볼륨 생성, 포맷

디스크 조각 모음과 복원 지점을 삭제한 뒤 다시 확인해보니, 약 3~4GB 정도 늘어났네요.

여전히 아쉽지만, 윈도우 재설치는 역시 엄두가 나지 않아 이 상태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윈도우7 디스크 관리 파티션 분할

[축소할 공간 입력] 항목에 기본 값(최대 값)이 설정된 상태에서 [축소] 버튼을 클릭하면


잠시 시간이 지난 뒤 C: 드라이브가 122GB로 줄어들고, 115GB의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 생성됩니다.

윈도우7 파티션 할당되지 않음

[할당되지 않음]이라고 표시된 상태에서는 윈도우 탐색기에서 보이지도, 사용할 수도 없는 공간이므로 볼륨 생성을 해야 합니다.


[할당되지 않음] 공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뒤 [새 단순 볼륨] 항목을 클릭합니다.

윈도우7 새 단순 볼륨 생성


단순 볼륨 만들기 마법사가 뜨면 바로 [다음] 버튼을 클릭합니다.

윈도우7 단순 볼륨 만들기 마법사


[단순 볼륨 크기] 항목에는 설정 가능한 최대값이 입력되어 있으며, 저는 남은 공간을 하나의 파티션으로 사용하기 위해 바로 [다음] 버튼을 클릭했습니다.

윈도우7 파티션 크기 설정


이제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하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제 노트북은 C:는 윈도우 설치 드라이브, D:는 DVD 롬으로 설정되어 있어 E: 드라이브가 할당되었습니다.

윈도우7 드라이브 문자 할당


파티션 포맷 메시지에서도 특별히 옵션을 건드리지 말고 [다음] 버튼을 클릭해 진행합니다.

윈도우7 파티션 포맷


[단순 볼륨 만들기 마법사 완료] 화면에서도 [마침] 버튼을 누르면 마법사 화면이 사라지고

윈도우7 단순 볼륨 만들기 마법사 완료


디스크 관리 화면에서 새로운 파티션에 포맷중이라는 메시지가 잠깐 뜬 뒤 새 파티션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윈도우7 사용중인 파티션 나누기


이제 내 컴퓨터를 열어보니 C: 드라이브가 두 개의 파티션으로 나눠져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윈도우7 설치 직후 파티션 나누기


개인적으로는 운영체제가 설치된 드라이브와 데이터 저장 드라이브를 분리해 사용할 것을 권하는데, 추후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하더라도 데이터 파티션은 그대로 보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윈도우의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 기능을 이용해 윈도우 업데이트까지 완료된 상태로 이미지를 만들어 두고 나중에 이를 복원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윈도우7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


이 시스템 이미지 역시 운영체제가 설치된 파티션과는 별도의 파티션에만 저장할 수 있습니다.

2017/04/16 - 윈도우 내장 이미지 백업 프로그램으로 시스템 복원 이미지 만드는 방법

윈도우7 백업 저장할 위치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개로 나눠 쓰던 파티션을 하나로 합쳐 사용해야 할 때도 있는데, 두 개 이상의 파티션을 하나로 합치는 방법은 예전 포스팅에서 살펴본 바 있으니 관련글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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