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최적!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아이패드 사용하기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아이패드 사용? 가능하다!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지급받은 아이패드, 비록 초기 모델이지만 3G까지 지원되다보니 나름 쓸만하네요.

 

아이패드를 받자마자 통신사(SKT를 사용중입니다)로 달려가 T 데이터 셰어링에 가입했습니다.

 

T 데이터 셰어링은 7700원짜리 마이크로 USIM을 구입하고 월 3300원씩 내면 아이패드에서도 3G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통신사의 무료 데이터가 제공되는 3G 요금제가 적용되는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 한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올인원 요금제, 무료음성II, 올인원 커플 등의 요금제를 사용중이라면, T 데이터 셰어링에 가입하여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에서도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T 데이터 셰어링 더 자세히 보기

micro usim 마이크로 유심

 

그런데 서비스 시행초기, 휴대폰 요금제가 데이터 무제한이면 T 셰어링 기기에서도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했던 것이 2011년 3월 8일 이후 가입분 부터는 데이터 용량에 제약이 생겼습니다. 

이동통신사가 전가의 보도처럼 들이대는 '일부 사용자들이 무제한 데이터를 악용, 엄청난 트래픽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는데요, 올인원 54, 64, 79, 94 요금제에 각각 월 700MB, 1GB, 1.5GB, 2GB로 제약이 생겼습니다.

'아직까지' 무제한인 휴대폰의 데이터를 이용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용량은 참 신경쓰이는 항목임에 틀림없습니다.

통화량이 적어 좀 더 저렴한 요금제를 쓰고 싶지만 데이터 사용량의 제약에 신경쓰기 싫어 데이터 무제한 요금인 54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죠.

저 역시 음성 통화는 극히 적은 편이지만 데이터 무제한이 적용되는 요금제를 사용 중입니다.

 

아이패드에서 T 데이터 셰어링을 가입해보니 딱 그 기분입니다.

54000원 요금제에 월 3000원을 더 내고 아이패드에서 700MB 데이터를 쓸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 700MB라는 용량이 많다면 많지만, 데이터를 얼만큼 썼는지 신경쓰고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제 아이패드는 실내에 있을 땐 그냥 방치되다가 출장나가서 간편하게 인터넷을 하거나, 라디오/TV를 즐기는 용도로 사용하다보니 짧은 시간에 데이터가 팍팍 줄어 남은 데이터 용량에 더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러다가 출장지, 인터넷이 없는 야전(?)에서 노트북의 인터넷은 휴대폰의 테더링을 즐겨 사용하는게 생각났습니다.

노트북도 쓰는데, 아이패드에서 쓸 생각을 왜 못했을까? 싶은 생각에 아이패드에서 설정을 해보았고, 아주 간단하게 휴대폰의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한 테더링에 성공했습니다.

테더링 준비 - 스마트 폰에서 준비할 항목들

테더링은 스마트폰의 3G망을 다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쉽게 말해 휴대폰을 휴대용 인터넷 모뎀 처럼 사용하는 것인데요, 휴대폰과 다른 기기를 연결하는 방법에 따라 USB 테더링, 와이파이 테더링, 블루투스 테더링 등으로 나눠집니다.

 

여기서는 가장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테더링을 설정하겠습니다.

 

일단 테더링을 하려면, 스마트폰에서 몇 가지 설정을 해야합니다.

 저는 HTC 센세이션(ICS)을 기준으로 설명할텐데, 다른 기종도 큰 차이는 없으므로 메뉴를 찾아보면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설정]-[더보기] 항목을 클릭해 들어갑니다.[각주:1]

스마트폰 smartphone HTC Sensation Tethering 테더링

 

[테더링 및 휴대용 핫스팟] 항목을 클릭하여 세부 메뉴로 들어가고, 이어지는 메뉴에서 테더링을 처음 쓰는 경우 [휴대용 Wi-Fi 핫스팟 설정] 항목을 클릭합니다.

스마트폰 smartphone HTC Sensation Tethering 테더링

 

이 메뉴에서는 여러가지 설정항목이 있는데, (1)[보안] 항목을 클릭하여 [WPA2(AES)]로 설정하고 (2)[비밀번호] 항목에 원하는 비밀 번호를 설정한 후 (3)[휴대용 Wi-Fi 핫스팟] 항목을 클릭합니다.

보안과 비밀번호 항목을 설정하지 않고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의도하지 않은 사용자가 무단 접속하여 보안 및 속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smartphone HTC Sensation Tethering 테더링

 

설정이 끝나면 핫스팟 사용 설명이 나옵니다(오른쪽 화면).

앞서 설정한 SSID와 비밀 번호를 입력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표시되는데, 일단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상단 알림줄에 [Wi-Fi 핫스팟 활성화] 라는 메시지가 뜬 것도 보이는군요.

스마트폰 smartphone HTC Sensation Tethering 테더링

테더링 준비 - 아이패드에서 할 일

이제 아이패드쪽을 준비할 차례입니다.

사실 아이패드쪽에서 할 일은 일반 무선 공유기에 연결 설정할 때와 같은 작업으로, 앞서 스마트폰에서 설정한 이름을 찾고 보안키를 입력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패드의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스마트폰 smartphone 아이패드 ipad Tethering 테더링

 

왼쪽 목록에서 [일반]을 클릭한 후 [네트워크] 항목을 클릭합니다.

스마트폰 smartphone 아이패드 ipad Tethering 테더링

 

[Wi-Fi] 항목을 클릭합니다.

스마트폰 smartphone 아이패드 ipad Tethering 테더링

 

현재 주변의 AP가 검색되는데, 앞서 스마트폰에서 설정한 이름(HTC Portable Hotspot)도 검색됩니다.

검색된 AP에 연결하기 위해 클릭합니다.

만일 이 목록에 스마트폰에서 설정한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면, 스마트폰의 테더링 설정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스마트폰 테더링부터 다시 확인해봅니다.

스마트폰 smartphone 아이패드 ipad Tethering 테더링

 

앞서 스마트폰의 테더링에 암호 설정을 해두었습니다.

아이패드에서 연결하려면 이 암호를 입력합니다.

스마트폰 smartphone 아이패드 ipad Tethering 테더링

 

암호를 정확히 입력했다면, 이와 같이 스마트폰에 연결됩니다.

스마트폰 smartphone 아이패드 ipad Tethering 테더링

 

이제 스마트폰의 테더링을 이용해 접속되었습니다.

웹 서핑, 인터넷 라디오, 인터넷 TV 등 인터넷을 이용한 모든 작업이 가능하며 물론, 스마트폰의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아이패드의 T 셰어링 데이터는 차감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smartphone 아이패드 ipad Tethering 테더링

인터넷 TV도 무리없이 볼 수 있는 속도

앞서 살펴본 스마트폰 테더링 설정 과정이 살짝 복잡해 보이지만, 테더링 이름이나 암호는 한 번 설정해 놓으면 다시 건드리지 않아도 되며, 단지 [핫스팟 켜기] 항목을 클릭해 간단히 테더링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역시 스마트폰 테더링에 한 번 연결한 후에는 암호 설정을 따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 smartphone 아이패드 ipad Tethering 테더링

스마트폰의 테더링의 속도는, 대략 100~150KB/s 정도입니다.

인터넷에 직접 연결된 것보다는 훨씬 느리지만 외부에서 사용하기엔 크게 불편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R2나 K-Player는 전혀 무리없이 즐길 수 있으며 Pooq과 같은 인터넷 TV도 끊김없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테더링은 자동차를 이용하여 지방을 내려갈 때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방으로 내려가면 자동차 라디오에 설정된 FM 주파수가 맞지 않아 원하는 방송을 제대로 들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R2나 K-Player와 같은 인터넷 라디오는 지역에 관계없이 들을 수 있으므로 항시 틀어놓게 되는군요[각주:2].

 

물론 스마트폰으로 바로 들어도 되지만, 스마트폰은 T-MAP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는 터라 아이패드를 통해 라디오를 듣곤 합니다.

T-MAP과 테더링을 같이 걸어놔도 속도 저하는 거의 없는 듯 합니다.

 

다만, 테더링을 켜 놓을 경우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량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따라서 장시간 테더링을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을 어댑터에 연결해 사용해야 합니다.

자동차에는 대부분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이 준비되어 있을텐데요, 역시 자동차는 스마트폰 테더링의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 갤럭시 S는 [무선 및 네트워크] - [모바일AP]로 들어갑니다. [본문으로]
  2. 물론 차량 주행중에는 인터넷 TV는 틀지 않습니다 :)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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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 댓글 입력은 녹색 댓글버튼 클릭 후 공개글로 달아주세요. 특별한 이유없는 비밀 댓글에는 답변하지 않습니다

  • 2012.07.03 11:30 신고

    스맛폰이 부러운 거 딱 하나 테더링이더라구요.
    와이브로 50기가쓰는데
    1.2기가짜리 동영상(야하긴 커녕 군인만 나오는 다큐;;) 다운받는데
    경춘선에서 김유정역 지나니 끊겨서 도는 줄알았습니다. 99%다운 상태에서요.
    크롬은 이리 끊기면 첨부터 다시라...
    와이브로 안터지는 지역 지날떄면 부럽습니다.

    • 2012.07.03 11:56 신고

      스마트폰이 MP3나 PMP, 네비게이션 등 수많은 것들을 잡아먹었죠. 테더링도 그 중 하나에 속할 수 있겠네요. 저만해도 스맛폰 쓰기 전에는 3G 데이터로 와이파이핫스팟을 만들어주는 '단비'란 제품을 썼었는데, 폰 바꾸고 바로 팔아버렸습니다. 나름 꽤 아이디어 상품이었는데, 시대를 잘못타고 난 것 같아요.

      그래도 와이브로는 속도가 잘 나오나봐요. 1.2기가라니, 테더링으로는 속도땜시 아예 시도도 못할 용량입니다. 역시 더 쓴만큼 나오는 걸까요?

    • 2012.07.03 12:00 신고

      웃기는 게 춘천 시내에선 초당 700킬로 나오더니
      춘천역에선 400킬로, 노선에선 500,
      서울 1호선에선 다시 400대가 나오더군요.
      3지보다 빠른 건 알았지만 춘천시 만세!!!(춘천시민부심;;;;)

    • 2012.07.03 12:32 신고

      헉 400KB @,.@
      3G 테더링, 끽해야 70KB, 잘나오면 120~140KB가 고작인데 말입니다...ㅎㅎ

  • 2012.07.03 13:10 신고

    전 예전 고향집에 가게되면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 집사람 갤탭을 태더링 했었죠...^^
    사용하기 좋긴한데...뭐 다운받으려면 느려서...자주는 상요안했답니다..ㅎㅎㅎ

    • 2012.07.03 13:22 신고

      그쵸, 3G기반 테더링 속도는 꽤 인내심을 요구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는 오지에서는 꽤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죠. 인터넷 라디오 듣기도 딱이구요 ㅎㅎ

  • 2012.07.03 14:11 신고

    테더링 잘 보구 갑니닷..!! ㅎ
    아무쪼록 좋은날 되시기 바래요^^

  • 2012.07.03 15:29

    주변분들 테더링 접속하시는 분들 계시더라고요
    전 스맛폰 요금과 배터리소모 때문에 쓰는둥 마는둥 하고 있습니다 ㅎㅎ 긴급할 때는 써야겠지요...

    • 2012.07.03 16:32 신고

      속도가 필요한 곳에서는 속터지지만, 그래도 없을땐 요긴하더라구요.
      특히 데이터 용량 제약있는 아이패드가 대놓고 쓰긴 딱 좋습니다ㅎㅎ

  • 2012.07.03 22:14 신고

    차에서 시간때우기 딱 좋겠군요

  • 악성체질
    2012.11.27 07:15

    유용한 정보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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