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할인주차권 발급 방법과 주차장 이용 요금

삼성의료원, 3시간 이상 주차요금

한동안 블로그에 글 올리는게 뜸했습니다.

1주일에 5개 남짓 포스팅을 수 년간 계속해 왔는데, 얼마전 아버지께서 큰 수술을 받게 되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긴급했던 수술 끝에 위급했던 상황은 한시름 놓았고, 가족들이 돌아가며 간병을 한 덕분인지 아버지께서는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하는 중입니다.

그렇게 한동안 삼성서울병원을 제 집처럼(?) 드나들면서 꽤 오랜 시간 주차장을 이용했고 당분간 비슷한 상황이 계속될 듯 싶습니다.

상황이 급박할 때는 생각하지 못하다가 이용횟수가 잦아지니 생각나는 것, 바로 주차요금입니다.

다른 대형병원과 마찬가지로 삼성서울병원 역시 주차비 부담이 만만찮습니다.

입차 후 30분 무료이고 초과 10분마다 500원의 주차요금이 발생하니 약 2시간 정도에 5000원 남짓한 주차요금이 발생합니다.

가끔 삼성의료원이나 서울아산병원 주차장을 이용하긴 했어도 3시간을 넘길 일은 없었기에 매번 4~5천원 정도의 주차요금을 부담했는데, 3시간을 훌쩍 넘기게 되면서 주차요금은 무한정 올라가는 것인지 궁금해지더군요.

주차장 이용안내판을 읽어보니 1일에 1만원짜리 할인주차권이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할인주차권을 어디서 발급받을 수 있는지, 절차가 어찌되는지 물어봤더니 환자나 보호자만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입차 후 3시간 이내에 주차관제실이나 요금계산소를 방문하여 발급받는다고 합니다.

마침 본관 지하주차장에 주차한터라 주차관제실로 가 할인주차권을 발급받기 위해 왔다고 했습니다.

담당 직원이 환자 이름과 생년월일을 조회한 뒤, 이후 차량 번호를 알려주고 1만원을 결제한 뒤 할인주차권을 발급받았습니다.

등록된 환자의 이름과 생년월일만 알려주면 되는 할인주차권의 발급 과정은 무척 간단했으며, 밤 12시가 다 된 시간에도 직원이 상주하여 할인주차권을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할인주차권은 24시간마다 새로 발급받아야 하지만, 어쨌든 주차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서울삼성병원 주차장은 입출차시 차량번호를 자동인식하며 할인주차권 구입 여부도 자동인식되니 매출전표를 따로 보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P4 암병원주차장은 할인권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 할인주차권을 구입할 차량이라면 P4 주차장을 제외한 다른 주차장으로 입차해야 합니다.

사실 본관 지하 주차장(P3 주차장)보다는 삼성서울병원 정문으로 진입하면 바로 나오는 지상의 P1 주차장이 훨씬 쾌적한 주차가 가능하더군요.

다만 P1 주차장은 본관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는 점이 불편하니, 환자나 어르신을 동반한 경우라면 지하주차장을, 그외의 경우라면 지상주차장을 이용할 것을 권합니다.

삼성의료원은 입원/퇴원/수술 당일 차량 1대, 24시간 동안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하지만 24시간의 무료 주차 시간이내라도 한 번 출차 후 다시 입차할 경우에는 다시 주차요금이 부과됩니다.

반면 할인주차권은 24시간 이내에 몇 번이라도 자유롭게 입/출차가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에 주차에 신경 쓸 경황이 없어 허둥지둥했는데, 잠시 외출하기 위해 출차하는 과정에서 요금계산소 직원분으로 부터 상세하고 친절한 안내를 받아 주차할인권이나 상시 입출차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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