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노트2, 알림 메시지가 오지 않는다?
샤오미 홍미노트2를 구입한 뒤, 초기화와 한글롬 설치를 마치면 구글 계정 설정을 하고 사용하던 앱들을 설치해 사용하게 됩니다.
샤오미의 MIUI 홈화면은 다른 스마트폰과 살짝 다르지만 어차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니 기본적인 사용법은 큰 차이가 없으며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홍미노트2의 사용시간이 조금씩 늘어날 수록 기존 스마트폰, 특히 국내 스마트폰과 조금씩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홍미노트2를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느끼는 차이점은 설치한 앱들의 알림이 제대로 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 , 트위터 앱은 물론이고 카카오톡의 알림 메시지 등도 제대로 오지 않는 것인데요, 이것은 홍미노트2의 오류가 아닌 권한 설정 및 전원 관리 방식 차이로 인해 생긴 문제이며 비교적 간단하게 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홍미노트2 잠금화면에 앱 알림 설정
홍미노트2는 사용자가 설치한 앱(써드파티 앱)은 알림 메시지가 떠도 화면에 띄우지 않도록 기본 설정되어 있으며, 알림 기능이 필요한 앱은 사용자가 직접 켜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단 홍미노트2의 액정화면이 꺼져 있는 대기 상태에서 카카오톡의 알림 메시지가 뜨도록 설정해 보겠습니다.
홍미노트2 홈화면의 설정(Settings) 항목을 터치합니다.
[알림]-[알림 관리] 항목을 차례로 터치합니다.
참고로 저는 홍미노트2에 한글롬을 설치한 상태라 메뉴가 한글인데, 영문 상태라면 [Notifications]-[Manage Notifications] 항목을 터치합니다.
알림 관리 메뉴에 들어오면 사용자가 설치한 앱들의 목록이 표시됩니다.
이 중에서 카카오톡을 터치한 뒤 [유동 알림 표시] 항목의 스위치를 터치하여 켜줍니다.
(영문 버전은 Floating Notifications and lock screen)
저는 [유동 알림 표시] 항목과 함께 [우선순위] 항목도 켜주었는데, 이 항목을 켜면 스마트폰 상단의 작업표시줄에 아이콘을 뜨게 됩니다.
앱 자동 실행 설정
이제 홍미노트2 홈화면에서 Security 앱을 실행합니다.
Security 앱의 하단에서 Permissions(권한)-Autostart(자동실행) 항목을 차례로 터치합니다.
다시 홍미노트2에 설치된 앱들의 목록이 표시되며 상단에는 이 앱들이 '자동실행되지 않도록 설정되어 있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앱목록에서 카카오톡을 찾아 스위치를 켜줍니다.
카카오톡의 추가 권한 설정하기
저는 카카오톡 사용 중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터치하여 전화통화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홍미노트2는 사용자가 설치한 앱의 권한을 비교적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는 반면 전화걸기 메뉴가 꺼져 있으므로 이 권한도 설정해 주었습니다.
역시 홈화면의 Security를 실행한 후 [Permissions]-[Permissions] 항목을 차례로 터치합니다.
그리고 표시된 앱 목록에서 카카오톡을 찾아 [Make phone calls] 항목을 켜주면 됩니다(초록색 체크표시)
사실 Permissions 설정 화면에서 중요한 옵션은 가장 아래쪽에 있는 [Display pop-up window] 옵션입니다.
이 옵션을 켜두어야 스마트폰의 액정이 켜 있을때 카톡 메시지 팝업이 뜨니 꼭 설정합니다.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권한 설정
위의 설정을 마쳐도 카카오톡의 메시지가 즉각 들어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MIUI7의 경우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해 백그라운드에 있는 앱의 실행이 제한되므로 이 설정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홍미노트2 홈화면에서 [설정]-[추가 설정]-[배터리&성능] 항목을 차례로 터치합니다.
(Settings-Additional Settings-Battery&Performance)
홍미노트2의 한글롬을 설치했지만 세부 메뉴로 들어가면 이와같이 영문 메뉴가 그대로 나오기도 합니다.
Choose apps to restrict를 터치하고 들어가 카카오톡의 체크를 해제한 뒤 [확인] 버튼을 터치하면 됩니다.
이 설정의 목록에서 체크 표시가 되어 있는 앱들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이 중지되는 것으로, 카카오톡과 같이 백그라운드에서 메시지를 받아와야하는 앱들은 체크를 해제하여 제한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사실 중국앱들은 이 설정에서 체크가 되어 있어도 알림 메시지가 잘 뜨는 반면, 국내 앱들은 이렇게 수동으로 설정을 풀어야 작동하는 경우가 많네요.
세분화된 권한 설정 VS 불편함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홍미노트2의 액정 화면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카카오톡 메시지가 들어오면 화면이 켜지면서 알림 메시지가 잘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특히 여러 옵션을 건드려야 했던 반면 모든 앱에 포스팅에서 살펴본 모든 설정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알림 기능이 필요한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앱들에 한해 잠금화면의 앱 알림 설정, 자동 실행, 추가 권한 등의 옵션을 선택적으로 적용해 사용하면 됩니다.
아무 설정하지 않고 앱만 깔면 모든 기능을 쓸 수 있는 국산 스마트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필요한 앱만 선택적으로 알림 기능을 설정하여 여러 앱들의 무차별적인 알림 메시지 공격(?)으로 부터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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