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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 349
오래된 플라스틱 서류함 요즘 제 방과 베란다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공구와 자잘한 부속류들을 정리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 방에 코스트코 고릴라 선반을 놓고 나니 확실히 넉넉한 수납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그동안 곳곳에 널부러져(?)있던 공구와 부속들도 찾기 쉽게 정리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베란다 구석에 있던 플라스틱 서류함을 꺼내왔습니다. 이미 자잘한 컴퓨터 부속품들과 잡다한 매뉴얼, 서류 등을 마구 쑤셔 넣어두었던 플라스틱 서류함인데, 4단의 서랍에 공구들을 넣어두면 편하게 꺼내쓸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알콜로 스카치 테이프 자국 제거 오랫동안 방치했던 플라스틱 서류함은 묵은 때가 잔뜩 묻어 있었고 위쪽에는 스카치 테이프의 접착제가 말라붙어 있었습니다. 묵은 때는 크리너 티슈를 이용해 ..
미뤄왔던 책상 위아래 케이블 정리 이사 온지 몇 달이 지났지만 아직 집 정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요즘에야 미뤄왔던 제 방 정리를 하나둘씩 속도를 내서 진행중입니다. 며칠 전 코스트코 고릴라랙을 구입하여 지저분하게 널려 있던 것들을 깨끗하게 정리한데 이어 오랫동안 사용했던 MDF 박스에 색을 칠해서 깔끔하게 벽 한쪽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책상 위, 아래쪽의 전선들이 남았습니다. 책상 위쪽에는 모니터와 노트북, 책상 아래쪽에는 공유기와 NAS 장비, (아주 가끔 전원을 켜는) 데스크탑과 멀티탭이 놓여 있는데, 몇 안되는 장비들로 부터 나온 전선들이 지저분하게 널려 있습니다. 노트북에 연결된 것은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 랜선, 전원 어댑터 뿐인데 가닥가닥 늘어져 있으니 엄청 복잡해 보입니다. ..
오래되어 지저분한 MDF 박스 제 방에는 오랫동안 사용한 MDF 박스들이 있습니다. 오픈마켓에서 9개의 MDF 박스 한 세트를 구입, 조립해서 사용한지 얼추 5~6년쯤 지난 듯 싶습니다. 대부분의 MDF 박스들이 그렇듯, 조립되지 않은 상태로 배송받아 나사를 직접 조여 조립했는데, 당시에는 전동 드라이버가 없어서 MDF 박스 1개당 8개, 총 72개의 나사를 손에 물집 잡힐 정도로 낑낑대며 조였던 기억이 나는군요. 몇 년전부터는 MDF 박스 3개씩 2층으로 쌓아 CD장의 받침대로 사용해 왔고 나머지 3개는 책상 아래에 두고 이것저것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지난 5월 이사할 때 이 MDF 박스들도 물론 옮겨왔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동안 햇볕을 받고 먼지가 쌓이면서 MDF 박스 안팎이 무척 지저분합..
만족하며 사용중인 전구색 LED 등기구 얼마전 제 방과 부엌의 천장등을 전구색 LED 등기구로 바꿨습니다. 36와트 FPL등 2개가 달려 있어 소비전력이 72와트인 천장등을 각각 30와트의 소형 LED 등기구로 바꿨는데, 바꾼 직후에는 살짝 덜 밝다고 느꼈지만 그리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고, 따뜻한 노란빛의 전구색 LED의 분위기도 썩 괜찮다 느끼고 있습니다. 2016/11/02 - 천장 조명을 LED 등기구로 교체 방법. 간단한 LED 조명 교체 작업, 미리 고려할 점? 특히 식탁위 조명을 전구색 LED 전구로 바꿔 사용하던 중이라 부엌까지 같은 색온도의 조명으로 바꾸고 보니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부엌과 식탁 조명이 참 만족스럽습니다. 남영 LED 클릭 조명등 앞서 LED 등기구 교체 방법 포스팅에서 밝힌..
작업실 정리 위해 결국 구입한 코스트코 고릴라랙 천안으로 이사오면서 옷방과 베란다에 스피드랙 두 세트를 구입하여 수납 공간을 확보했는데, 제 작업실에는 별도의 수납 공간이 없어 점점 지저분해져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길이 180cm짜리 책상을 만들어 사용하게 되면서, 10년 남짓 사용해 온 ㄱ자 책상은 각종 DIY 작업시 사용할 작업 선반으로 쓸 요량으로 구석에 배치했는데, 자잘한 물건들과 각종 박스들이 하나둘 차지하면서 점점 수습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작업 선반으로 쓴다더니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ㄱ자 책상을 보던 마눌님은 '내가 이러려고 이사왔는지 자괴감 들고 괴롭다'며 한숨을 쉬었고, 저는 결국 날씨 좋은 일요일에 코스트코로 달려갔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것은 5단 선반입니다. 흔히 '코스트..
부엌 조명을 LED로 바꾸기 5월에 새로 입주 한 저희 집 부엌은 유난히 길쭉하고 좁은 편이고 천장에는 36와트 FPL 램프 두 개를 내장한 조명이 붙어 있습니다. 평소 부엌의 크기에 비해 유난히 큰 조명이 붙어 있다 생각하곤 했는데 요즘 빛이 좀 흐려졌다는 느낌이 들었고. 조명등의 갓을 떼어 FPL 등을 확인해보니, 36와트 FPL 램프 중 하나의 소켓 부분이 까맣게 색이 변해가는 상태였습니다. 인지도 있는 업체의 FPL 램프인데 수명이 5~6개월 밖에 안되나 싶었지만, 전등 갓의 모양부터 빛의 색상, 소비 전력 등 처음 입주시부터 그닥 마음에 들지 않던 천장 조명을 바꿀 기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꽤 저렴해진 LED 등기구 조명을 LED로 바꾸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LED 램프와 등기구, ..
필기감에 반해 사용중인 제트스트림 볼펜 저는 노트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메모를 하는 습관을 들이다보니, 손으로 글씨를 쓸 일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필기구도 손에 집이는 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다이어리 역시 한 번 잡으면 몇 년은 거뜬히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다 몇 년 전, 지인의 제트스트림 볼펜을 잠시 빌려쓴 뒤 유성 볼펜이면서도 매끄러운 필기감에 반해 제트스트림 4&1(4색 볼펜과 샤프)을 사용중입니다. 제트스트림 볼펜을 사용하기 전에는 유성 볼펜보다 수성펜의 필기감을 좋아했고 즐겨 썼는데, 제트스트림 4&1 볼펜을 사용하게 된 뒤로는 책상 위 연필꽂이의 잡다한 펜을 다 치워버린 상태입니다. 제트스트림 4&1 볼펜, 상습적인 파손 제트스트림 4&1은 유성볼펜이면서..
험하게, 오래 쓴 야외용(?) 마우스 데스크탑 컴퓨터 대신 노트북을 주력 컴퓨터로 사용한지 오래되었습니다. 노트북을 실내외에서 두루 사용하다 보니 마우스도 유무선 마우스를 번갈아가며 사용중입니다. 실내에서는 로지텍 MX518 유선 마우스를 사용하고, 실외에서는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는 식인데, 사진의 두 마우스는 구입한지 7~8년쯤 되가는 듯 싶습니다. 왼쪽은 로지텍 VX레볼루션 마우스이며, 오른쪽은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레이저마우스 6000입니다. VX레볼루션 마우스를 몇 년 쓰다가, 큼직한 무선 마우스를 쓰고 싶어 무선 레이저마우스 6000을 구입해 오랫동안 사용해 왔는데, 연식이 오래되다보니 역시 마우스 버튼 클릭에 문제가 생기고, 휠버튼에 입혀져 있던 고무가 삭아버렸습니다. 무선 레이저마우스 6000..
앙상해진 커피나무, 꺽꽂이 저희 집 커피나무 3그루는 키가 천장에 닿고 너비는 거실창을 다 가릴 정도로 덩치 큰 녀석들입니다. 하지만 유독 빈약하고 잎이 말라 떨어지면서 키가 자라지 못한 커피나무도 있습니다. 벌써 1년 남짓 비실비실한 모습을 보여 지난 8월에는 아예 뽑아버릴까 했다가, 무성한 잔뿌리를 보고 화분의 흙만 갈아주었습니다. 2016/08/15 - 병약한 커피나무의 예정에 없던 분갈이. 무성한 잔뿌리를 보고 약해진 마음 새 흙으로 갈아준지 두 달 남짓, 기력을 회복하길 진심으로 바랬지만 안타깝게도 이 녀석은 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그래도 꽤 무성했던 커피나무 잎은 천천히, 그리도 더 많이 말라 떨어져가고 있습니다. 안쪽의 잎부터 바깥쪽의 잎으로, 그리고 아래서 위로 점차 말라가는 커피나무 잎을..
어느덧 10년째 사용중인 로지텍 MX518 마우스 저는 여러 개의 마우스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사용 중인 로지텍 MX518 마우스는 사용한지 10년쯤 된 것 같습니다. 2006~7년 쯤 용산전자상가에 갔다가 매장 진열대에서 우연히 큼직한 마우스를 발견하고 구입했던 마우스인데, 당시만해도 엄지 버튼의 위치가 마음에 드는 큼직한 로지텍 마우스라는 정도로만 알았을 뿐, MX518 마우스의 제품 포지션이나 성능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 채 구입했습니다. 중간에 마이크로소프트, 로지텍 무선 마우스 등을 사용한 적도 있기에 10년 내내 사용한 건 아니지만 옆면 우레탄 코팅이 완전히 벗겨져 반질반질해졌고 로지텍 로고의 인쇄도 낡은 티가 꽤 많이 나는군요. 제 블로그를 오래 본 분이라면, 3년 전쯤 이 마우스를 대대적으로..
받침대가 사라진 스마트폰 거치대 얼마전 마눌님께서 제 책상에 토끼 한마리를 데리고 왔습니다. 높이 15cm 남짓한 얇은 코팅 합판을 토끼 모양으로 커팅한 것인데, 처음엔 이게 뭘까 싶더군요. 뭐 토끼 귀, 눈, 코를 재미있게 커팅해 놓은 것이긴 한데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궁금했습니다. 마눌님께 이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스마트폰 거치대라고 하더군요. 두께 3mm 남짓한 코팅합판 한 장이 무슨 스마트폰 거치대냐고 물어봤더니, 원래 아래쪽에 끼워 쓰는 부속품이 한 장 더 포함된 것이라고 합니다. 판촉물을 받고 보니 본인 것만 부품이 빠져 있는데, 판촉물이다 보니 바꿔달라고 하기도 뭐해서 가져 왔고, 저한테 받침을 만들어달라고 합니다ㅡㅡ;; 적당히 두꺼운 판지 같은게 있으면 잘라 끼워 넣으면 될 것 같은데, 주위..
책상 위 멀티탭으로 쓰고 있는 샤오미 멀티탭 지난 해 9월에 구입한 샤오미 멀티탭은 작고 깔끔한 모양과 3개의 USB 충전 포트 덕분에 꽤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특히 2.1A 출력의 USB 충전 포트의 충전 속도 역시 꽤 만족스러운데다, 3개의 USB 포트가 달려 있어 스마트폰 충전기를 꽂았다 뺐다 하는 불편함 없이 사용중입니다. 2015/09/05 - 샤오미 멀티탭 사용후기. 깔끔한 디자인에 USB 충전 포트를 내장한 '샤오미식' 멀티탭 특히 개인적으로는 해외직구한 충전기들에 달려 있는 110볼트 플러그에 220볼트 변환 플러그를 꽂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변환 플러그가 필요한 호주 표준형 3극 플러그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샤오미 멀티탭의 플러그는 호주, 뉴질랜드, ..
만족하고 사용중인 미세방충망 6월 말, 셀프 설치한 미세방충망은 무척 만족하고 사용중입니다. 앞서 포스팅했던 미세방충망 셀프 설치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일반방충망을 미세방충망으로 교체한 뒤 날벌레의 침입으로 부터 자유로와 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밖을 내다볼 때의 시야감 역시, 일반방충망 보다는 미세방충망이 훨씬 시원한 느낌입니다. 처음 미세방충망을 받고 망목(촘촘한 정도)를 비교한 뒤, 더 촘촘해서 밖을 내다볼 때 방해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걱정과 달리 훨씬 잘 보이는 느낌입니다. 2016/06/26 - 미세방충망 직접 설치하는 방법. 두 번의 방충망 셀프 교체와 미세방충망 사용 소감 그런데 미세방충망을 설치한 뒤 생각치 못한 효과가 있었으니, 바로 방충망 바깥쪽에 먼지가 잘 붙는다는 것이었습니..
주워온 MDF 거실 탁자 리폼 3년 전 쯤이던가, 재활용품을 버리러 나갔더니 꽤 튼튼하고 쓸만해 보이는 탁자가 나와 있더군요. 120*60cm, 높이 40cm의 꽤 큼직하면서 작은 서랍 두 개가 달려 있는 흰색 탁자는 단순하지만 거실에 놓고 쓰기에 적당해 보여 냉큼 들고 올라왔습니다. 주워 올 당시에는 상판에 멀쩡한 유리까지 있었는데, 1년 쯤 지나 유리는 깨져서 버렸고, 거실 탁자만 사용중입니다. 흰색이 살짝 가벼운 느낌을 주지만 상판의 무게가 둘이 함께 들어야 편하게 옮길 수 있을 정도의 묵직한 거실 탁자입니다. 나름 편하게 사용하던 탁자였는데, 지난 해 겨울쯤부터 탁자 상판에 주름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 탁자를 주워올 때만 해도 몸체의 흰 색이 페인트칠인지, 필름인지 정확히 몰랐는데,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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