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타미야 크롬웰 1차 도색

조립완료한 크롬웰 순항전차, 1차 도색 과정

어제 올린 타미야 크롬웰 조립 과정에 이어, 1차 도색을 마친 사진들을 올립니다.

 

1차 도색이라고 하는 것은, 차량의 기본 색상을 칠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공장에서 갓 출고된 정도의 도색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크롬웰 British Cruiser Tank

종류 : 순항 전차

국가 : 영국

사용년도 : 1944~1955

참가 전쟁 : 2차대전, 1948년 아랍-이스라엘전, 한국전 

무게 : 28톤

크기 : 6.35 * 2.9 * 2.49m (길이*너비*높이)

승무원 : 5명

무기 : 32구경장 75mm포 또는 6파운드 포, 7.92mm Besa 중기관총 1~2정

최고속도 : 시속 62km

항속거리 : 도로 270km, 야지 130km

박물관에 전시된 크롬웰 실차입니다. 2차 대전 중이던 1942년에 개발됐는데 순항 전차(Cruiser Tank)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고 시속 62km, 항속거리 270km로 기동성이 좋았습니다. 비슷한 성능의 셔먼보다 차체가 낮아 피탄성이 높다고 하지만, 수직 형태의 포탑은 격파될 가능성도 더 높았습니다.

 

2차 대전당시로서는 월등한 속도였지만, 독일군 전차(타이거, 판터, 킹타이거)들을 만나면 도망치는게 상책이었다고 합니다. 뭐 이런 점은 크롬웰에 국한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독일군 전차가 워낙 막강했으니...

한국 전쟁때도 참여했으며, 일부는 대한민국 해병대에 공여되었습니다.

 Cromwell

 

이 때만해도 에어브러시로 처음 칠을 배우던 때라 굉장히 서툴렀습니다. 덕분에 신너를 너무 많이 타서 포탑 주변에 신너가 흐른 듯한 자국도 보입니다.

처음에는 망쳤다 싶었지만, 옆에서 지도해주던 모델러께서 2차 작업을 통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말에 힘을 얻던 기억이 납니다.

Cromwell mk.iv TAMIYA

 

실차 사진에 비하면 색상도 굉장히 밝은 편입니다. 인터넷서 흔히 볼 수 있는 크롬웰 실차 사진은 색상 자체가 거의 올리브 드랍에 가까운 색입니다.  물론, 저 도색도 새로 칠한 것이겠지만 말이죠^^;; 

Tank Cruiser Mark VII A27M, Cromwell IV
Tank Cruiser Mark VII A27M, Cromwell IV by Nigel_Brown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하지만 제가 칠한 색상은 밝은 녹색에 가깝네요. 역시 에어브러로 처음 칠을 하는 데다 조색도 서툴렀습니다.

조색은 경험 많은 모델러가 아니면 굉장히 어려워하는 부분이며, 아직 실력이 부족한 저는 지금도 어려운 작업인데요,, 2차 작업을 통해 그나마 톤이 조금 낮아집니다.

Cromwell mk.iv TAMIYA

 

트랙 부분이 흙색으로 좀 이질적이죠? 이것 역시 2차 도색에서 다 감춰집니다^^;;

Cromwell mk.iv TAMIYA

 

Cromwell mk.iv TAMIYA

 

Cromwell mk.iv TAMIYA

 

Cromwell mk.iv TAMIYA

 

다른 분이 만든 군인 피겨도 옆에 놓아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차체가 낮아보이지만, 저 차체가 2.5m쯤 된다고 하니 옆에 서 있는 인형은 키가 2미터쯤 되는 덩치겠네요. 피겨 작업을 많이 하는 모델러들은 피겨의 덩치에도 꽤 민감한 편입니다. 저야 뭐, 그냥 와~~ 멋있다~ 하는 정도입니다ㅎㅎ

Cromwell mk.iv TAMIYA

2차 도색으로 이어집니다...

Cromwell mk.iv TAM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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