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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 543
해외직구시 주민번호를 대신하는 개인통관고유부호 샤오미 홍미노트2를 구입해 사용한지 1년6개월 남짓 되었고, 특정한 상황에서 배터리가 광탈하는 점과 눈에 차지 않는 카메라 화질을 제외하면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럽게 사용해 왔습니다. 원래 스마트폰을 한 번 구입하면 3년 정도는 사용하는터라, 홍미노트2 역시 3년쯤 써야겠다 싶었는데 카메라의 부족함이 크게 다가왔고, 결국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홍미노트2를 구입하면서 내구성이나 A/S 받을 경우가 좀 걱정이었는데 실제 써보니 A/S를 받아야할 상황에 맞닥뜨리지 않아 만족스러웠기에 새 스마트폰 역시 샤오미 제품을 직구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원하던 기종에 이런저런 할인을 더하니 꽤 저렴한 가격이라 구입하려고 보니, 구매과정에서 '통관고유번호'를 입..
어댑터 전선이 끊어진 충전식 진공청소기 얼마 전 처가집에 혼자 갔던 마눌님께서 진공청소기 어댑터 선이 끊어졌다며 청소기를 통째로 가져왔습니다. 몇 달전 작은 충전식 청소기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코스트코에서 사서 보내드린 일렉트로룩스 라피도 7.2볼트 미니 청소기였는데, 충전 어댑터와 충전 거치대를 연결하는 전선이 제대로 끊어져 있었습니다. 장인어른께서는 다른 진공청소기에 충전기 전선이 빨려들어가면서 끊어져 버렸다고 하셨습니다. 좀 자세히 살펴보니 충전 어댑터의 끝부분에서 전선이 끊겨버렸네요. 전선 피복이 뜯겨나간 상태를 보니 전선이 어딘가에 눌려서 피복이 뜯긴 상태에서 강한 충격을 받아 한 번에 끊겨 나간 것으로 짐작됩니다. 일반 충전 어댑터 잭과 전선의 극성 확인 방법 흔히 '어댑터'라고 부르는 부품은 ..
장인어른이 문의한 서울 승용차마일리지 4월 초, 장인어른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TV에서 승용차를 적게 타면 세금 감면을 해 준다는 서비스에 대한 뉴스가 나왔는데, 등록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봐 달라는 전화였습니다. 뉴스 검색을 해보니 서울 승용차마일리지 멤버십에 대한 뉴스였는데, 당시에는 승용차마일리지를 운영할 예정이었고 아직 사이트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라 추후 확인해보고 등록해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4월말이 되어 장인장모께서 저희집에 놀러 오셨고, 승용차마일리지 말씀을 하시기에 다시 확인해보았더니 이제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어 승용차마일리지 등록을 대신 처리해 드렸습니다. 서울 승용차마일리지 사이트에 접속해 확인해 봤더니, 최초주행거리와 차량번호판 사진 등록 후 1년 뒤 주행거리를 확..
8년차 미니 오디오의 냉각팬 소음 가끔 제 블로그 포스팅에 등장했던, 미니 오디오는 결혼 직전에 구입한 것이니 8년 정도 되었네요. 동탄에 있을 때는 라디오 잡음 때문에 전원을 켜는 횟수가 가물에 콩나듯 적었는데, 천안으로 이사온 뒤로는 집의 구조 덕분인지 잡음없이 깨끗한 라디오를 들을 수 있어 매일 아침 잠을 깨우는 알람시계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잔고장 없이 잘 사용하던 미니 오디오였는데, 며칠 전 침실 배치를 바꾸다가 미니 오디오에 작은 이상이 생겼습니다. 한 손으로 미니 오디오를 집어 들어 옮기는 과정에서 별 생각없이 뒤쪽 냉각팬 부분을 눌렀는데, 그 이후로 전원을 켜면 냉각팬 회전 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미니 오디오 위치를 옮기기 위해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뒤쪽의 냉각팬 통..
딱히 요령이랄 것도 없는, 암막커튼 설치 며칠 전 마눌님의 사촌 동생 집에 놀러갔다가 암막커튼을 비롯한 이것저것을 얻어(?)왔습니다. 사촌동생네가 새 집으로 이사가면서 기존 집에서 떼온 것인데, 암막커튼 상태가 깨끗한 것을 확인한 마눌님께서 우리집에 달았으면 하더군요. 처음에 얘기를 전해들었을 때는 뭐 그런 것 까지 가져오려고 그러나 싶었는데, 막상 제가 봐도 새 것과 다름없는 상태라 냉큼 암막커튼과 커튼봉과 브라켓 등 커튼 부속들을 떼어 왔습니다. 가져온 6장의 암막커튼은 세 장씩 나눠 세탁기에 돌렸고, 건조한 날씨 덕분에 하루만에 완전히 말랐습니다. 천장에 커튼봉을 고정하는 커튼 브라켓과 커튼봉 끝에 끼우는 마개도 잘 챙겨왔습니다. 커튼 브라켓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들도 있다는데, 이 브라켓은..
본가의 낡고 지저분한 좌탁 얼마전 주문진 본가에 다녀오면서 낡은 좌탁 하나를 실어왔습니다. 가로세로 60cm, 높이 27~8cm 남짓되는 좌탁인데 아버지의 작업용 테이블로 사용하던 것이라 상처도 많이 나고 지저분한 좌탁입니다. 본가에 가서 몇 번인가 노트북을 얹어놓고 사용할 때는 지저분하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에 보니 손을 좀 봐야겠다 싶더군요. 이 좌탁을 가져가서 깨끗하게 손봐오겠다고 했더니 어머니께서는 몇 번인가 버리자고 했는데 아버지가 못 버리게 했다면서, 아주 잘 됐다는 표정으로 좀 고쳐달라고 하십니다. 라디오, 전자기기를 분해하고 납땜하던 좌탁이라 그런지 인두에 데인 자국도 많고 뜨거운 뚝배기 같은 것을 올려 놓은 자국이며 군데군데 드릴로 패인 자국 등 상처가 참 다양했습니다. 좌탁 리폼 1..
미스토요 버니어캘리퍼스 목공 DIY 작업, IT 제품 리뷰 등을 하다보면 두께를 확인이 필요할 때가 있지만 그동안은 이렇다할 도구없이 쇠자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같이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제품이나 노트북과 같이 모서리가 깎인 형태의 제품들은 두께를 재는게 쉽지 않아 '대략 몇mm'와 같이 뭉뚱그려 얘기하곤 했습니다. 외경, 내경을 측정하는 버니어캘리퍼스라는 공구의 필요성을 느낀지 꽤 오래되었지만 가격이나 사용빈도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가, 목공 DIY 작업을 하면서 더욱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결국 버니어 캘리퍼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본산 미스토요(Mitutoyo) 버니어캘리퍼스를 구입했습니다. 150mm까지 잴 수 있는 가장 기본형태의 버니어캘리퍼스로 인터넷 최저가는 3만원 중반대..
전동샌더 알아보다 구입한 멀티커터 제 블로그의 목공 관련 DIY 포스팅에서 언제부터인가 '멀티커터'라는 전동공구가 등장하곤 했습니다. 포스팅에 자주 등장했던 멀티커터는 디월트(DeWalt)의 DWE315K라는 유선 전동공구로 헤더부분에 다양한 공구를 바꿔 장착하여 전동 샌더(사포질 하는 공구) 및 커터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전동공구입니다. 디월트 DWE315K를 구매한 것은 2016년 6월 경으로, 구입한지 9개월 남짓 되었고 얼마전 포스팅했던 보쉬 충전드릴 만큼 사용 횟수가 많진 않지만 나무 샌딩 및 절단 작업에 사용하면서 무척 만족하는 공구입니다. 멀티커터를 구입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전동샌더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부터였습니다. 제가 하는 목공 DIY는 이미 재단된 목재를 다듬어 조립한 뒤 칠..
자주하기 힘들고, 시간끌면 더 커지는 욕실청소 욕실청소, 특히 타일의 줄눈 청소는 제 블로그에서 꽤 여러 번 다루었던 내용입니다. 언제나 물이 많이 튀어 있는 욕실의 특성상, 물때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인데요 자주자주 청소해주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지만 자주 청소하는 것 자체가 영 쉽지 않죠. 저희 집 욕실도 자주 청소하지는 못하고 한 번에 몰아서(?) 하다보니 언제나 많이 더러워진 상태에서 청소했고, 그러다보니 늘 대청소가 되곤 했습니다. 2013/07/23 -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욕실 줄눈 청소! 락스 비교하면? 건식욕실 위한, 샤워커튼 설치 지난 해 5월, 천안으로 이사를 오면서 이번 집의 욕실은 건식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건식욕실은 욕실 타일 바닥에 떨어지는 물을 최대한 줄여 뽀송뽀송..
자주 쓰는 유용한 공구, 충전드릴 목공 작업을 비롯한 자잘한 DIY 작업들을 즐기다보니 공구들도 하나둘씩 늘어난 상태입니다. 그 중 구입한 지 1년6개월 남짓 된 10.8볼트 충전드릴, 보쉬 GSB 10.8-2-LI는 가장 자주 쓰고 만족도가 높은 전동공구입니다. GSB 10.8-2-LI 충전드릴은 전동드라이버 기능에 콘크리트 타공 작업까지 가능한 전동공구로, 이 제품을 구입한 뒤로 이미 가지고 있던 보쉬 충전드라이버(GSR ProDrive)와 유선 드릴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GSB 10.8-2-LI 충전드릴 하나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2013/07/12 - 가정용, DIY용으로 최적의 전동드라이버, 보쉬 GSR ProDrive 사실 보쉬 GSB 10.8-2-LI 충전드릴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가 ..
요리 한 번 해보고 느낀, 무딘 칼날 얼마전 인터넷에서 저수분수육 레시피를 본 뒤, 정말 오랫만에 부엌에서 뚝딱거린 끝에 수육을 만들어 마눌님께 대접(!) 했습니다. 저수분수육의 레시피나 재료는 무척 간단명료했지만, 돼지고가에 칼집을 내고 통후추와 생마늘을 끼워 넣으라는 대목에서 좀 어려웠습니다. 부엌에 있던 칼이 죄다 무뎌져 돼지고기에 칼집을 내는게 아니라 찢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2017/02/06 - 물없이 삶는 저수분수육 레시피. 요리 못하는 남편도 간단히 만든 찰진 돼지고기 보쌈 사실 저희 집에는 결혼 초 구입한 칼갈이가 있었습니다. 칼갈이 손잡이를 잡고 홈에다 칼날을 끼운 뒤 몇 번 잡아당기면 칼날이 연마되는 방식이었는데, 처음에는 날이 잘 선다 싶었지만 몇 번 쓰다보니 날이 뜯겨나간 것..
책상 아래로 자꾸 떨어지는 충전 케이블 제 책상의 모니터 뒤쪽에는 샤오미 멀티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3개의 USB 포트에 스마트폰 케이블을 끼워두고 사용중이고 110볼트/220볼트 겸용 멀티탭이다보니 110볼트 플러그가 달려 있는 카메라 충전기를 자주 끼워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샤오미 멀티탭을 책상 모서리쪽에 배치해 둔 탓인지,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이 자꾸 책상 아래로 떨어져 버립니다. 덕분에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마다 손을 쭉 뻗어 아래로 떨어진 케이블을 띄워 올린 뒤 충전하곤 합니다. 케이블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케이블 클립류의 제품을 사야지, 생각은 자주 하는데 막상 케이블 클립만 따로 구입하기가 번거로와 그냥 지낸지가 꽤 오래되었습니다. 나무 조각으로 케이블 홀더 만들기 그렇게 책상위..
부엌에서 쓸 저렴한 타이머 커피 생두를 구입하여 집에서 로스팅하는 일명 홈로스팅을 몇 년동안 하다보니, 이제는 나름 입맛에 맞게 생두를 로스팅하여 즐기고 있습니다. 몇 년의 경험에서 얻은 생두 로스팅의 노하우라면 불의 세기와 로스팅 시간이라 할 수 있는데요, 로스팅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스마트폰의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곤 합니다. 그동안 현역에서 은퇴한 갤럭시S3를 스톱워치 타이머로 사용했는데, 평소에는 쓰지 않는 스마트폰이라 전원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스톱워치를 띄우고 작동시키는게 좀 번거로왔고, 무엇보다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게 귀찮았습니다. 가끔 방전 상태가 되어버린 스마트폰을 스톱워치로 사용하기 위해 충전기를 연결하는게 꽤 귀찮다 싶었고 결국 저렴한 주방용 스톱워치(타이머)를 구입..
180cm 원목책상 지난 해 새 집에 이사오면서 재료를 주문해 조립, 제작한 180cm 짜리 원목책상은 기성품으로 찾아보기 힘든 넓직한 사이즈에 기성품 책상의 절반도 채 안되는 재료비, 넉넉한 서랍을 달아둔 덕분에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목공소에서 재단된 목재를 받아 사포질, 스테인(색) 칠, 바니시(목재가 변형되는 것을 막는 칠, 니스)를 칠한 뒤 조립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니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목공을 취미로 즐기다보니 내가 쓸 책상을 직접 만드는 과정은 참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책상 전면 중심부의 높이가 좌우 다리쪽에 비해 조금 낮아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블로그 이웃께서 제 책상 사진을 보더니 책상이 내려 앉은 것 같다는 댓글 덕분인데요, 당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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