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요리] 쓰린 속을 든든하게, 보양 닭죽 만드는 방법

[캠핑요리] 쓰린 속 달래주는 보양 닭죽 만드는 방법

지난 주 목요일과 금요일, 독립기념관 캠핑장(서곡캠핑장)에 1박 2일의 일정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평일이라 그런지 처음 도착한 목요일 오후에는 캠핑장에 아무도 없어 캠핑 자리를 여기로 할까 저리로 할까 입맛대로 골랐네요.

 

독립기념관 캠핑장은 지정석이 아니라 잔디밭이나 숲속 데크에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는 식이라 탁트인 전경이 참 시원한 곳이었습니다.

독립기념관 캠핑장 서곡 야영장 camping

원래 캠핑을 나갔다 오면 캠핑장 얘기를 먼저 올리고 그뒤에 부수적인 얘기들을 따로 올렸지만, 이번는 캠핑장에서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된 얘기부터 캠핑장의 비매너 얘기들을 먼저 올렸네요.

2013/07/02 - 배터리 방전으로 긴급 출동 서비스 불렀더니..바꾸는건 제가 알아서 할께요

2013/07/03 - 캠핑장의 비매너, 비양심! 아이들이 배울까 무섭다

 

기왕 시작한 김에 독립기념관 캠핑장에서 먹었던 캠핑 요리의 맛이 정말 좋았기에, 캠핑 요리도 먼저 올리기로 합니다.

캠핑장 보양 닭죽 재료 - 재료 준비는 집에서

오늘의 캠핑요리 주제는 보양 닭죽입니다.

죽을 좋아해서 평소 죽집에서 시켜먹기도 하고 편의점이나 마트의 인스턴트 죽을 사먹기도 하는 저를 위해 마눌님께서 특별히 준비하신 메뉴입니다.

 

먼저 준비된 재료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마트에서 판매중인 포장된 닭입니다.

마눌님은 닭볶음탕용으로 사왔다는 점을 강조하셨는데, 저는 캠핑 전날 저녁에 마트를 들른 덕에 6980원짜리를 4000원에 집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ㅎㅎ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두 사람이 먹을 분량이라 포장된 800g중 절반 정도만 쓰기로 합니다.

절반만 덜어놓고 보니 살짝 아쉬워 살코기 한두점을 더 얹었습니다.

대략 450~500g 정도 되겠네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준비해둡니다.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집에서 준비해온 한컵반 분량의 찹쌀은 물에 1시간정도 불려둡니다.

눈뜨자마자 찹쌀을 물에 담궈뒀다는군요.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찹쌀

 

은행과 통마늘입니다. 은행은 작년 가을, 처가집에서 껍질째 보내온 것입니다.

냉동실에 보관해뒀던 걸 캠핑 전날 망치로 껍질을 깨서 준비해왔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캠핑요리 얘기를 몇차례인가 했지만 캠핑요리에서 쓸 재료들은 최대한 집에서 손질해 오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조리도구가 부족하기 마련인 캠핑장에서 모든 손질을 하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손질하고 남은 것들을 처리하기도 번거롭습니다.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은행 마늘

 

황기와 양파, 청양고추 피망 등을 준비했습니다.

황기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저희는 꽤 오래전 삼계탕을 해먹고 보관해두었던 황기를 가져왔습니다.

청양고추는 칼칼한 맛을 즐기는 터라 준비했는데요, 매운게 싫으면 양을 줄이거나 아예 빼버려도 무방합니다.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양파 청양고추 피망 황기

본격적인 캠핑장 보양 닭죽 요리 시작!

이제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됐습니다.

황기는 적당한 길이로 잘라 물에 살짝 헹궈줍니다.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황기

 

코펠에 약 1.5리터의 물을 붓고 준비한 닭을 투하합니다.

'1.5리터라니 좀 많지 않을까?' 슬쩍 묻는 제게

물을 조금만 넣고 중간중간 상태를 보면서 물을 보충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냥 믿으라고 합니다.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믿씁니다!

 

준비한 재료 중 황기, 통마늘, 은행을 투입합니다.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불려둔 찹쌀도 함께 투입하고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불을 최대로 올려 팔팔 끓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보양 닭죽의 야채는 재료가 끓은 후에!

렌지의 불을 최대로 올리고 재료가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청양고추와 양파, 피망 등의 재료를 잘게 잘라 준비해둡니다.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청양고추 양파 피망

 

15분쯤 끓이자 코펠에서 김이 푹푹 나오면서 팔팔 끓기 시작합니다.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팔팔 끓기 시작하면 최대로 올렸던 불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국자 등을 이용해 잘 저어줍니다.

은근한 불에 15분 정도 더 끓이면 찹쌀이 많이 풀어져 뭉근한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이 닭죽 레시피는 어떻게 알았는지, 혹시 제가 사준 캠핑요리 책에서 참고한 것인지 마눌님을 인터뷰했는데, 쌜쭉하게 쳐다보면서 '출처는 내 머리속'이라는군요. 책에서 가져온게 아니랍니다 @,.@;;

뭔 얘긴지 궁금한 분은 2013/06/24 - 오랫만에 한 책 선물이 아내를 기분나쁘게 한 이유는? 포스팅 참조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요리책

 

'찹쌀이 꽤 뭉근해져 죽 느낌이 물씬 난다고 생각될 즈음, 잘라두었던 양파와 청양고추, 피망을 투하합니다.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양파 청양고추 피망

 

10분 정도 더 은근한 불에 끓여 야채도 적당히 익으면 요리가 완성됩니다.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소금으로 적당히 간을 하고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통깨도 살짝 넣어주면 보양 닭죽이 완성됩니다.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보양 닭죽 - 깔깔한 속을 부드럽게 달래주는 맛이 일품

조리 완료된 보양 닭죽 두 그릇을 그릇에 옮겨담았습니다.

반찬은 집에서 무쳐온 오이지입니다.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은근한 불에 끓인 보양 닭죽, 그 맛이 참 궁금한데요,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매번 저만 먹어서 죄송한데요!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아...일품입니다!

부드러운 닭고기에 은행, 통마늘의 향이 돌고, 청양고추의 화한 느낌까지 잘 어우러진 찰진 찹쌀죽입니다.

두 사람 다 식사량이 적은 편이라 코펠에 담긴 닭죽의 양이 좀 많이 않을까? 처음엔 살짝 걱정했는데, 어느새 한그릇 뚝딱 비우고 두그릇째...결국 코펠 바닥을 싹싹 긁어가며 맛나게 먹었습니다.

캠핑요리 보양 닭죽 camping 오토캠핑 야영 chicken soup

캠핑을 나가면 아무래도 전날 자연을 벗삼아 밤늦게까지 달리게 마련이고 아침이면 속이 살짝 허한 느낌인데, 이 보양 닭죽은 부드럽게 쓰린 속을 달래주는군요.

두그릇이나 뚝딱하고나니 속이 무척 든든해졌습니다.

잠시 후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어서 산책을 나가야한다는 마눌님의 요구에 울상을 짓고 끌려나갔지만, 캠핑장에서 먹은 보양 닭죽의 맛! 일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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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2)

  • 2013.07.05 09:08 신고

    캠핑요리로 보양닭죽이라니.. 요즘같은 계절에 딱 이네요~
    맛도 좋고 몸보신도 하고 1석2조인듯!
    덕분에 잘 배워갑니다^^

    • 2013.07.05 14:24 신고

      포스팅으로 보니까 또 먹고 싶어요. 참 맛있더라구요 ㅎㅎ

  • 2013.07.05 09:10 신고

    근사 합니다^^
    언제 한번 초대해 주세요^^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

    • 2013.07.05 14:24 신고

      이러다 정말 포장지기님 댁 마당으로 캠핑을 갈지도 모릅니다 ㅎㅎ

  • 2013.07.05 09:39 신고

    ㅎㅎ보양식드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부럽네요.

    • 2013.07.05 14:24 신고

      캠핑에선 무엇보다 든든히 먹는게 중요하더라구요^^;;

  • 2013.07.05 09:57 신고

    이러시니 요리가 타이틀 랭킹이 되는 거 자나요~ㅋㅋㅋ

    • 2013.07.05 14:26 신고

      그런가요! 그래도 명색이 블로그 제목하고 너무 동떨어져서 말이죠 ㅋㅋ

  • 연두빛나무
    2013.07.05 10:12 신고

    물놀이하고 닭 뜯어먹고 또 물놀이하고 죽먹고하면 더 끝내주죠..ㅎㅎ
    맛있겠어요..
    밖에서 먹음 더 맛있죠..^^

    • 2013.07.05 14:26 신고

      맞습니다. 밖에서 먹으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 2013.07.05 10:40 신고

    왠지 캠핑 1박 2일로 갔을때, 둘째날 아침에 먹어주면
    완전 개운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약간 해장 느낌?

    • 2013.07.05 14:26 신고

      딱! 맞추셨군요ㅎㅎ 살살 쓰린 속을 부드러운 죽으로 뜨끈하게 데워주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 2013.07.05 12:00 신고

    닭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기였는데.. 지금은 사진 보고만 있어도 힘이 드네요..ㅡ..ㅡ
    이 놈의 입덧!!!!ㅎㅎㅎ 캠핑요리로 닭죽이라고 하셔서 오잉?하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속이 정말 편할꺼 같아요.
    컴터맨님의 먹거리 X파일... 언젠간 저도 캠핑가는 날 하나씩...해먹어야 겠다는^-----^

    • 2013.07.05 14:27 신고

      그레이트한님이야 워낙 요리를 꼼꼼히 잘하시니 캠핑을 다니셔도 솜씨 발휘 제대로 하실 것 같아요 ㅎㅎ

  • 2013.07.05 12:11 신고

    보양식이네요.
    요즘 더워서 그런지 몸이 헌한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 2013.07.05 14:28 신고

      더운 날씨에 딱 좋은 요리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013.07.05 12:48 신고

    닭죽을 먹어 본 적이 꽤 오래되었는데, 포스팅에서 만나니 반갑네요 ㅎㅎ

    그런데 갑자기 백숙하고 닭죽하고의 차이점이 뭔지 궁금해지네요 ㅋ
    분명히 비슷한 음식이지만..다른데, 구체적으로 뭐가 다른 건지 ㅎ

    • 2013.07.05 14:30 신고

      아...그 얘기도 쓸껄 그랬나요?
      닭백숙은 닭고기가 메인이고 속에 채워넣은 찹쌀은 고기를 다 먹은 후 먹게 되는 것인데, 이 닭죽은 닭볶음탕용으로 간단하게 만든 버전이라고 할까요?

      아무래도 캠핑나가서 통생닭에다 찹쌀을 채우고 하려면 솥도 커야하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말이죠. 뭐, 대가족이 나간다면 백숙도 괜찮을텐데, 저희는 딱 둘이 캠핑을 다니니 닭 반마리로 끓인 죽이 딱이더라구요 ㅎㅎ

    • 2013.07.06 15:43 신고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덕분에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

    • 2013.07.08 10:54 신고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ㅎㅎ

  • 2013.07.05 12:56

    비밀댓글입니다

  • 2013.07.05 13:14 신고

    반가운 책이군요(?)
    확실히 미리 재료를 준비해서 빠르게 해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놀러가서 카레를 해먹는데 감자 깎고 ㄱ-..... 만드는데만 시간을 다써버린 기억이 새록새록,....

    • 2013.07.05 14:34 신고

      현장에서 다 하려면 시간걸리고 쓰레기 처리도 번거롭고...다 손질해서 통에 담아가는게 최고더라구요. 몇번 다녀보니 경험에서 나오더라는 ㅎㅎ

  • 2013.07.05 16:20 신고

    지병인 편도선염이 도져 어제부터 두끼를 그걸 먹었더니 '죽'겠군요.

    • 2013.07.06 12:50 신고

      돌도 씹어 소화시킨다는 19세 미소녀에게 편도선염이 왠말인가요!

  • 2013.07.06 01:27 신고

    아~ 사진보고 있으니 캠핑떠나고 싶네요..ㅎ
    너무너무 좋아보여요.ㅎ

  • 2013.07.08 21:59 신고

    마나님 요리하시는 겁도 없이 훈수를 둔 "가니부은" 맛땅쇠님.

    캠핑가셔서 자연을 벗삼아 밤늦게 까지 달리면...."허리"가 아프지, 속이 왜 허합니까?

    • 2013.07.09 10:01 신고

      훈수가 아닌 질문이었다능...
      근데 허리는 왜 아픈거죠? 당췌...;;;

    • 2013.07.09 20:35 신고

      그럴땐 그걸 질문이라 하지 않고, "훈.수"라고 하는겁니다.

      자연을 벗삼아...텐트 속에서...얼마나 분위기가 좋겠습니다.
      그러니 밤새 운우지락 이셨을테니 당연히 허리가....

      운우지락(雲雨之樂)
      운우지락은 글자대로 풀이하면 구름과 비의 즐거움이란 말이다. 구름과 비의 즐거움이란 도대체 어떤 즐거움일까? 이 말은 문선(文選)에 수록되어 있는 송옥(宋玉)의 고당부(高唐賦) 서문에서 생겨난 말이다.
      송옥(宋玉)은 전국 말기 초나라 대부로 굴원(屈原)의 제자다. 그는 초사(楚辭)에 있는 구변(九辨)과 초혼(招魂)의 작자로 이 고당부의 서문은 초회왕(楚?王)이 운몽(雲夢)에 있는 고당(高唐)으로 갔을 때 꿈에 무산(巫山) 신녀(神女)와 만나 즐겼다는 옛 이야기를 말한 것이다. 그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옛날 초나라 양왕(襄王)이 송옥(宋玉)과 함께 운몽(雲夢)의 대(臺)에 놀며 고당의 누대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그 위로 구름 같은 것이 높이 떠오르더니 갑자기 모습을 바꾸어 순식간에 여러 가지 형태로 변했다.

      양왕이 그것을 보고 송옥에게 물었다. “대체 저게 무슨 기운일까?” “저것이 이른바 아침구름(조운:朝雲)이란 것입니다.” “아침구름이라니 무슨 뜻인가?” “옛날 선왕께서 일찍이 고당에 오셔서 노신 적이 있습니다. 곤해서 낮잠을 주무시고 계시는데 꿈에 한 부인이 나타나더니 ‘첩은 무산(巫山)의 신녀(神女)이옵니다. 고당에 놀러 왔다가 임금께서 고당에 놀러오셨단 말을 듣고 왔습니다. 바라옵건대 베개와 자리를 받들어 올릴까 하옵니다.’라고 청했습니다. 그래서 왕께선 그녀를 사랑하시게 되었는데 그녀가 떠날 때 말하기를 ‘첩은 무산 남쪽 높은 절벽위에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아침구름이 되고 저녁에는 지나가는 비(행우:行雨)가 되어 아침마다 저녁마다 양대(陽臺)아래에서 임금님을 그리며 지내겠습니다.’하는 것이였습니다. 다음날 선왕께서 무산 남쪽을 바라보셨더니 과연 여자가 말한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사당을 세우고 사당 이름을 조운이라 불렀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남녀가 서로 즐기는 것을 운우지락(雲雨之樂)이라고도 하고 무산지몽(巫山之夢)이라고도 한다.

    • 2013.07.10 08:44 신고

      너무 길어서, 패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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