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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 :: 45
헥사타프의 철제 폴대, 알루미늄 폴대로 바꾸다 헥사타프와 백패킹용 돔쉘터 텐트만으로 캠핑 생활을 시작한지 5개월 남짓, 최소한의 부피만 차지하는 헥사타프와 돔쉘터는 저희 캠핑 스타일에 딱 맞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함께 가는 캠퍼라면 큰 거실형 텐트나 대형 렉타 타프를 가지고 다녀야겠지만 두 사람만 다니는 저희에게는 짧은 시간에 뚝딱뚝딱 치고 걷을 수 있는 헥사타프와 돔쉘터만한게 없더군요. 헥사타프에 떨어지는 빗소리 감상하는 운치 지금까지 열 몇 번의 캠핑을 다니면서 3~4번의 우중 캠핑을 겪은 듯 합니다. 팽팽하게 쳐 놓은 헥사타프 지붕에 투닥투닥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더군요. 저희가 쓰고 있는 버팔로 헥사타프는 저렴한 가격과 달리 굵은 장대비가 밤새 내리는 상황에서도 ..
여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캠핑장! 3월에 첫 단독 캠핑을 시작한 후, 한달에 최소 두번, 많을 때는 일주일에 한번꼴로 여기저기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횟수로 따지니 벌써 열번을 훌쩍 넘었군요. 다른 사람들이 몇 년에 걸쳐 다닐만한 캠핑을 단 몇 달만에 독파를 한 셈이네요. 이렇게 캠핑을 자주 다니다보니 온라인상의 캠핑장 정보를 파악하는데도 나름 요령이 생겼고 온라인에서의 평가와 실제 캠핑장 분위기를 맞춰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쨌든 캠핑장 물색 및 예약은 마눌님 전담 사항이고 이번 캠핑은 경기도 양평의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으로 정했습니다.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은 지난해 생긴 신생 캠핑장으로 이용자들의 후기를 살펴보니 계곡을 끼고 사이트가 자리잡고 있어 물놀이하기 좋은데다 사이트가 다닥다닥 붙어 있지..
외국에 살고 있는 친구 녀석들 20대, 질풍 노도(?)의 시기를 함께 했던 절친들 대부분이 외국에 살고 있습니다. 스페인, 말레이시아, 미국 등등 참 다양하게 흩어져 살고 있는데요, 그나마 요즘은 SNS, 메신저를 통해 소식을 자주 전해 듣는데다 070 전화기를 통해 무료 국제 전화까지 할 수 있는 덕분에 멀리 있지만 그다지 멀리 있는 느낌은 들지 않는군요. 그런데, 제가 블로그에 올리는 캠핑 얘기를 봤는지,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친구가 한국에 얼마간 다녀갈 예정이라면서, 캠핑을 가고 싶다는군요. 생각해보니 총각시절엔 여럿이 뭉쳐 여기저기 빨빨거리며 참 잘 돌아다녔는데, 그렇게 다녀본게 언젠지 기억도 가물가물 합니다. 친구와 캠핑, 마눌님 허락받는게 제일 쉬웠어요 눈치를 살피며 마눌님께 캠핑 다녀와도 ..
자연과 역사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독립기념관 캠핑장 지난 4월, 희리산 자연 휴양림 캠핑장에서 만난 아주머니께서, 독립기념관 캠핑장(서곡 야영장)이 그렇게 좋다며 강력하게 추천하셨습니다. 사실 캠핑 경력이 짧은 저희로서는 다니는 캠핑장마다 다른 분위기와 맛을 느끼는 재미가 쏠쏠한터라 당분간 독립기념관 캠핑장으로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독립기념관 캠핑장은 전기를 쓸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캠핑 예정일, 마눌님께서 중요한 약속이 생겨 멀리가긴 어렵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약속 장소인 안양에서 1호선 전철을 타면 독립기념관이 있는 천안역에 내릴 수 있다는군요. 기회다 싶어 독립기념관 캠핑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독립기념관 캠핑장은 인터넷을 통해 예약해야 합니다. 독립기념관 웹사이트에서 '..
날 새는 줄 모르는 늦게 배운 캠핑 얼마전까지는 캠핑장에서 돌아온 당일에 다음 캠핑장소를 물색하던 마눌님, 이제는 아예 다음 다음 캠핑장까지 미리 점찍어두고 캠핑을 다니고 있습니다. 3월말에 첫 캠핑을 시작했는데 벌써 열번째 캠핑을 다녀오게 되었네요. 열번째 캠핑 장소는 저희가 살고 있는 동탄신도시에서 가까운 용인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캠핑장입니다. 캠핑 당일날 비가 올 것이라는 것을 일기 예보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이미 한 번의 우중 캠핑을 통해 왠만큼 비가 오는 날도 별 무리없이 캠핑을 할 수 있는데다, 빗소리를 들으며 하는 캠핑에 나름 매력을 느낀터라 개의치 않고 예약을 했습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비가 꽤 많이 뿌렸지만 용인자연휴양림에 거의 도착하니 비가 거의 그치는 분위기입니다. 용인자연..
캠핑장의 꽃 헥사타프, 각 잘잡는 방법? 캠핑장에 멋드러지게 쳐 있는 헥사타프는 감히 캠핑장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하는 용도로 무척 요긴한 장비지만 각이 제대로 잡혀 팽팽하게 잘 쳐있는 헥사타프는 날렵한 요트를 보는 듯 시각적인 만족감도 무척 큰 장비입니다. 지금은 헥사타프 치는 것에 무척 익숙하지만 헥사타프를 처음 치던 날은 헥사타프를 붙들고 생쑈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첫 캠핑을 나갔던 동강리 오토캠핑장은 오후에 강바람이 무척 세게 불기도 했지만 헥사타프 치는 법을 제대로 모르고 주먹구구로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각이 제대로 나올리가 없었고, 억지로 폴대를 잡아당겨 각을 내려다보니 폴대가 휘청하며 휘어질뻔한 아찔한 기억이 있습니다. 한시간 정도, 악전고투끝에 어찌어찌 설치한..
한 번 미루어졌던 태안 학암포 캠핑장 아홉번째 캠핑은 학암포 오토 캠핑장으로 정했습니다. 사실 일곱번째 캠핑장소로 정했다가 예약했던 것이 풀려버리면서 원하는 장소를 놓쳐버린 아픈 경험이 있던 캠핑장이었는데요, 바닷가와 인접한 경치 좋은 캠핑장이라고 평판이 자자했기에 결국 또 다시 예약을 하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예전 직장이 학암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가는 길은 그리 낯설지 않았지만, 출퇴근만 했지 주변에 경치 좋은 곳은 둘러보지 못한터라 학암포를 직접 와본 것은 처음이네요. 학암포오토캠핑장은 넓직한 주차장을 끼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름에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터라 이런 시설을 마련해 놓은 것 같네요. 워낙 유명한 오토캠핑장이라 그런지 먼저 온 캠핑족들이 꽤 많습니다. 마눌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울창한 숲과 계속이 매력적인 월악산 송계 오토캠핑장 여덟번째 오토캠핑 장소는 월악산국립공원내에 자리잡고 있는 송계 오토캠핑장으로 정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탄에서 130km가량 떨어진 곳인데 충주호 가까이 접어들면서 근사한 풍경이 펼쳐지고 충주호 관공선 선착장을 지나 구불구불, 경치 좋은 산길을 지나다보면 송계 자동차 야영장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장소섭외와 관련된 모든 작업은 마눌님께서 진행하셨는데, 국립공원관리공단 웹사이트의 월악산 페이지에서 문의 전화번호(043-653-3250)를 확인하고 전화 문의를 했습니다. 송계 오토캠핑장은 현재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6월 중순부터는 전화예약을 받는다고 하네요. 자세한 것은 직접 통화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평일 캠핑을..
백미리 희망캠핑장, 바닷가 근처로 첫 캠핑! 여섯번째 캠핑, 칠갑산 캠핑장에서 돌아온 날 저녁부터 다음 캠핑장소를 물색한 마눌님이 정한 일곱번째 캠핑 장소는 학암포 캠핑장이었습니다. 늘 산과 가까운 캠핑장을 다녔던터라 바다가 가까운 캠핑장도 괜찮겠다 생각했습니다. 자리 역시 딱 마음에 드는 곳을 예약할 수 있었는데요 얘기치 않게 예약이 취소되어 다른 자리로 바꿔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찜찜한 마음으로 자리를 바꾸느니 다음을 기약하는게 낫겠다 싶어 백미리 희망캠핑장으로 장소를 급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백미리 희망캠핑장은 5월에 개장한 따끈따끈한 신생 캠핑장입니다. 덕분에 T-MAP 네비게이션에은 백미리 희망캠핑장을 찾을 수 없었고, 백미리 희망캠핑장 홈페이지에서 얻은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봄꽃 만발한 치악산 구룡 오토캠핑장 여섯번째 캠핑장소는 치악산 구룡 오토캠핑장(구룡야영장)으로 정했습니다. 1주일에 한 번씩 캠핑을 나가다가 한주 쉬고 2주만에 나가는 캠핑이라 그런지 발걸음이 더 가볍습니다. 지난 4월말 칠갑산 오토캠핑장을 갈때만해도 숲에 연녹색이 꽤 남아 있었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진한 녹색의 숲입니다. 치악산 국립공원 안에 자리잡고 있는 구룡 오토 캠핑장 가는 길은 철쭉이 만발합니다. 드디어 구룡 오토캠핑장에 입성! 입구 차단기에서 예약 확인 및 쓰레기 봉투 등을 구입하고 들어서는 길입니다. 입구에 관리원께서는 저희 사이트 번호, 67번을 보더니 최고 명당이라고 하는군요. 립서비스인지는 모르지만 참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구룡 오토캠핑장은 68개 사이트로 그중 4개는 캐라반 사이트입니다..
찾아가는 길도 싱그러웠던, 칠갑산 오토캠핑장 4월에 4번의 캠핑을 줄기차게 다녀온 터라, 5월이 시작하자마자 캠핑을 할 예정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눌님은 5월엔 여러가지로 바빠 지난달처럼 캠핑을 다니기는 어렵다며 갑작스럽게 캠핑장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 정한 다섯번째 캠핑장은 칠갑산 오토캠핑장입니다. 칠갑산 오토캠핑장으로 가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희는 국도를 타고 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칠갑산에 거의 들어서자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란 표지판이 보였고, 곧 벚나무가 만발한 산속 도로를 달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 벚꽃은 막바지라 녹색의 잎이 보이는 경우가 더 많았지만, 그래도 이곳은 꽃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벚나무 터널을 지날때는 참 기분이 좋더군요...
시끄러운 동학사 길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계룡저수지 산책로 4월 중순에 다녀온 계룡산 동학사 오토 캠핑장에서의 하루는, 벚꽃 축제를 가장한 풍물 시장에서 퍼져나오는 엄청난 양의 각설이 타령과 뽕짝 메들리 덕분에 하루종일 귀가 먹먹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벚꽃을 비롯한 각종 초록빛이 파릇파릇하게 올라오는 시기였고 이런 구경 거리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저희는 국도를 통해 주변을 조금 더 구경하고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갑사로를 통해 이동하던 중 얼핏 봐도 꽤 거대한 저수지, 혹은 댐이 길옆으로 펼쳐지는군요. 길 옆의 안전 지대에 차를 세우고(내리막 길이라 길 옆에 안전지대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꽤 큰 저수지입니다. 저수지 건너편으로 가는 길은 보이는데, 이쪽의 들어가는 입구는 찾기가..
네번째 캠핑, 이포보 오토 캠핑장으로 떠나다! 동강리 오토 캠핑장으로 첫 단독 캠핑을 떠났던게 3월 27일인데 한 달을 채우기 전에 네 번째 캠핑을 떠났습니다. 이런 초반 러시는 마눌님과 저의 캠핑에 대한 쿵짝이 잘 맞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쨌든 세 번째 캠핑을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아 마눌님은 또 다음 캠핑 장소를 물색하기 시작했고, 몇 군데를 두고 고심하던 끝에 이포보 캠핑장으로 정했습니다. 이포보 캠핑장은 제가 사는 동탄에서 8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거리, 시간상 큰 부담이 없는데다 이용료가 무료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첫 캠핑 장소였던 동강리 오토캠핑장은 3월말을 끝으로 유료화가 되었고, 이곳 이포보 캠핑장 역시 곧 유료화된다는 얘기가 있었기에 일단 떠나고 보자는 생각이 강하게..
벚꽃 만개한 계룡산 동학사 야영장, 이젠 절대 봄에 안간다! 4월 15일, 세번째 캠핑을 떠났습니다. 이번 캠핑 장소는 계룡산 국립공원의 동학사 야영장이었습니다. 역시나 마눌님께서 수없이 조사하고 고심한 끝에 결정한 캠핑장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출발했습니다. 목적지가 가까워오자 만개한 벚꽃이 속속 나타났고, 마눌님께서는 '어머나~~~!' 감탄사를 연발하며 연신 사진을 찍어댑니다. 공주시내로 접어들어 동학사 가는 길이 가까워지자 길에는 차량의 행렬이, 길가에는 풍물장터 풍선의 행렬이 즐비합니다. 다행히 이 차량의 대부분은 직진하여 동학사쪽으로 들어가는 상황이고, 우리의 목적지인 동학사 야영장은 로터리에서 좌회전을 하여 들어가게 되는군요. 동학사 야영장 표지판이 보입니다. 올라오는 길에서 맞은편의 야영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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