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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가구와 목재 5월 말 새로 이사온 곳은 신축 아파트이다보니 속속 입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사오기 전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집들도 많고 기존의 가구들을 버리고 새 가구를 들여놓는 집들도 많은데요, 덕분에 대형 폐기물로 나와 있는 가구나 나무 들 중에는 나름 쓸만한 재료들도 꽤 보이더군요. 뭔가 대단한 목공 작업을 한 적은 없지만 목공에 나름 관심을 가지고 DIY를 즐기다 보니 버려진 가구나 인테리어 재료 중 쓸만한 목재들을 보면 자꾸 집어오곤 합니다. 얼마 전 인테리어 공사에 사용하고 남은 각목이 버려져 있기에 집어 왔습니다. 원목(집성목)으로 된 아기 침대 난간도 버려져 있어 집어 왔습니다. 물론 마눌님께서는 이런 것을 집어오는 걸 탐탁찮게 여기기에 마눌님 눈에 띄지 않게 신속하게 ..
넓어진 거실, 좁아진 베란다 새로 이사 온 집은 평수에 비해 거실이 유난히 넓직한 느낌입니다. 덕분에 거실에서 보내는 시간도 부쩍 늘어났는데요, 셀프 입주 청소를 할 당시에도 넓직한 거실에 캠핑 의자를 가져다 놓고 눈앞에 펼쳐진 숲을 보며 여유를 즐기곤 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평수에서 거실이 넓어진 것은 베란다를 터 거실 공간으로 포함시킨 덕분인데, 거실이 넓어진 대신 베란다 공간이 확 줄어들어버렸습니다. 저희 집에서 베란다 공간은 커피나무 화분을 놓아두는 공간인 동시에 세탁기와 빨래 건조대가 놓인 다목적 공간이었는데 말이죠. 커피나무 화분들은 넓어진 거실 창가쪽에 두면 되고, 세탁기는 보일러실 겸 다용도실에 두면 되는데 빨래 건조대를 설치할 베란다의 길이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좁은 베란다에 설치할..
바나나껍질로 만드는 칼륨 비료 커피나무와 파키라, 킹벤자민 등 큰 화분에 사용할 달걀 껍질 칼슘 액비는 이제 숙성(?)이 다 되었고 달걀 껍질을 걸러내고 1:1000의 비율로 물에 희석해 사용중입니다. 2016/05/18 - 커피나무 잎의 갈변 증상. 계란 껍질과 식초로 칼슘 액비 만드는 방법 사실 제 커피나무 잎의 갈변 증상은 칼륨 부족이 원인이라 생각되더군요. 일단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속효성 액체 비료를 긴급 투입하는 것과 동시에 천연 칼륨 비료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준비한 천연 칼륨 비료의 재료는 바나나 껍질입니다. 바나나는 특히 칼륨이 많은 과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바나나 껍질을 이용해 칼륨 비료를 만들어 사용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마트에서 집어온 다섯 개의 바나나를 모두 먹고 난 뒤,..
일단 부엌창에만 블라인드를 설치 이사를 오기 전, 새 집에서 사용할 가구와 몇몇 소품을 준비했는데, 블라인드는 딱 하나만 준비했습니다. 새로 이사 온 아파트가 각 동 사이의 간격도 넓은 편인데다 저희 집이 있는 동은 꽤 울창한 숲을 마주하고 있는터라 블라인드는 이사 후 살아보고 필요하면 달기로 한 것이죠. 하지만 작은 창이 있는 부엌 방향은 주변 건물들이 보이는 평범한 전경이라 이사하기 전 블라인드를 미리 준비했습니다. 블라인드를 고를 때는 블라인드 천의 재질이나 그려진 무늬 등이 중요하지만 이런 부분은 마눌님의 담당이고 블라인드 설치를 맡은 저는 블라인드를 설치할 창과 블라인드의 크기가 맞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입주 한 달전 쯤, 입주 점검을 하러 방문할 때 줄자를 가져가 부엌창틀의 가로 세로 길이를..
슬라이딩 레일 달린 서랍의 탈거 방법? 며칠 전 입주 청소 과정 중 싱크대 청소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의외로 꽤 반응이 좋았던 포스팅이었는데, 싱크대 서랍을 떼어내는 방법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싱크대 서랍을 떼어내는 방법? 처음에는 무슨 얘긴가 했다가 슬라이딩 레일이 달린 싱크대 서랍을 빼다보면 어느 정도 나오다가 더 이상 빠지질 않아 사진처럼 서랍을 빼낼 수 없다는 얘기더군요. 생각해보니 저도 이 슬라이딩 레일일이 달린 서랍을 완전히 빼내는 방법을 몰라 레일을 한참 살펴봤던 기억이 납니다. 열때 드르륵 소리를 내는 (구형) 볼 레일은 서랍을 당겨 열다가 서랍이 거의 빠져 걸렸다 싶을 때 서랍을 위로 살짝 들어올리면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슬라이딩 레일이 달린 서랍은 서랍의 끝이 보일 정..
십수년 사용한 화장대 의자, 커버 리폼 안방의 화장대 앞에 놓여 있는 화장대 의자는 마눌님께서 결혼 전 부터 사용하던 것이니 얼핏 봐도 십년은 훌쩍 넘은 듯 합니다. 화장대 의자 커버에는 비닐이 씌워져 있었지만 언젠가 좀 찢어진 비닐을 싹 뜯어버려 천으로된 커버가 그대로 드러나 있고, 천 커버에 오랜 기간동안 묵은 때가 쌓이면서 꽤 지저분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마눌님께서는 종종 저 화장대 의자의 커버를 다른 것으로 씌울 수 없는지 제게 묻곤 했는데, 씌울만한 마땅한 커버가 없다는 것을 핑계로 미뤄왔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하면서 옆구리가 터진 낡은 쿠션 몇 개를 버리기로 했는데, 이 쿠션을 화장대 의자에 씌워 리폼을 하면 적당할 것 같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화장대 의자의 천 커버는 안쪽에 쿠션이 들어 있..
붙잡지 않으면 쾅 닫히는 현관문 새로 이사온 집의 현관은 흔히 볼 수 있는 철제 문입니다. 아직 보조키, 혹은 보조 잠금 장치나 말발굽 등을 달지 않은 상태라 썰렁하지만 주키가 디지털 도어락이라 보조키는 좀 천천히 설치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집의 현관문은 닫히는 속도가 유난히 빨랐습니다. 특히 문을 열고 나가거나 들어온 뒤, 현관 손잡이에서 손을 떼면 쾅~ 하는 굉음(!)을 내며 문이 닫힙니다. 문 닫히는 속도와 세기가 어느정도인가 하면 아래 동영상과 같습니다. 쾅하는 소리가 워낙 커서 동영상을 찍은 카메라의 마이크 소리가 뭉게져 버릴 정도네요. 참고로 문을 닫을 때, 문을 밀거나 한 것이 절대 아니고 단지 문을 활짝 연 상태에서 손을 놓아 자동으로 닫히게 한 상태입니다. 도어클로저로 문 닫히는 속도..
떼어온 거실 블라인드, 다시 달려고 보니 이전 집에서 사용하던 거실 롤블라인드, 5~6년쯤 썼지만 천의 재질이나 무늬가 여전히 괜찮았기에 새 집에서도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설치되어 있던 롤블라인드를 브라켓에서 떼어내고,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 브라켓도 풀어 나사와 함께 가져 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롤블라인드를 다시 설치하기 위해 꺼냈는데, 돌돌 말려있는 롤블라인드 천을 보니 먼지가 꼬질꼬질, 꽤 더럽더군요. 롤블라인드를 세탁한게 언제였던가 가물가물한 것을 보니 3년 전 쯤인가, 딱 한 번 세탁한 뒤로 그냥 사용해 왔네요. 이 녀석들은 제 방과 베란다로 통하는 문에 설치하기로 했는데, 일단 세탁을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롤블라인드 물세탁 방법 인터넷에 '롤블라인드 세탁 방법'이라고 검색해보면 대부분 물세..
입주청소에서 빼먹으면 안되는, 싱크대 청소 지난 월요일에 이사를 왔으니 얼추 1주일이 다 되어갑니다. 짐정리와 집안 청소, 세탁으로 바쁜 일주일을 보냈는데, 정작 제 방의 정리는 갈 길이 머네요. 오늘은 지난 입주청소 과정에서 따로 빼두었던, 싱크대 청소 과정입니다. 사실 싱크대 청소 역시 밖에 묻어 있는 먼지와 도배풀을 닦아내고 안쪽에 쌓여 있는 시멘트 가루와 먼지 등을 닦는 등 다른 입주 청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직접 싱크대를 청소하다보니 빼먹을 수 있는 부분(모르거나 혹은 귀찮거나)이 있어 그 과정을 따로 살펴보겠습니다.. 저희 집 싱크대는 썩 고급스럽지도, 그렇다고 아주 싸구려도 아닌 고만고만한 느낌입니다. 대부분의 기본 싱크대가 그렇듯 이 제품도 MDF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입주청소..
피곤한 이사 당일, 거실장을 만들어라! 이사 전날 오후까지 새 집의 입주청소를 했고, 저녁에는 살던 집으로 돌아와 밤늦게까지 제 짐들을 정리했습니다. 포장이사는 집주인은 전혀 손댈 것 없이 그대로 옮겨준다고는 하지만, 제 방은 컴퓨터와 각종 전선, 기계 부품에 조립 완료된 프라모델들까지 '민감한' 물건들이 많아 제 짐의 대부분은 별도의 박스 포장으로 준비를 해 두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사 당일 새벽에 눈이 번쩍 떠져 남은 이사 준비를 마무리하고 나니, 이사 온 날 저녁에는 몸이 급 피곤해졌습니다. 이사짐 센터 직원들이 철수하고 박스에 포장했던 짐들을 정리하던 저녁 6시 무렵의 거실 풍경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거실장을 버리고 왔기에 거실장과 함께 놓여 있던 스피커 등의 짐들이 어지럽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틀에 걸친 입주 청소 지난 월요일, 수 년간 살았던 동탄을 떠나 이사를 했습니다. 우연찮게 이번에도 새로 지은 아파트로 입주를 하게 되었는데, 이사는 월요일이었지만 3일 전인 금요일에 잔금을 치르고 집 열쇠를 넘겨받았습니다. 이사 날짜보다 일찍 잔금을 치른 것은 입주 청소를 직접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25~30만원 남짓한 입주청소 비용을 아끼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신축 아파트에 입주청소가 몰리면서 입주청소 업체의 청소 상태가 메롱이라는 얘기들이 많이 들려와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원래 금토일 3일에 걸쳐 입주청소를 하기로 했지만, 금요일 일정이 늦어져 오후 늦게 갔고 결과적으로 토, 일요일 이틀에 걸친 청소가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가 직접 입주청소한 과정을 간단하게(?) 살펴봅니다. 저는 전문청소..
새로 이사한 집, 비데 이전 설치 지난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새로 이사 할 집으로 출퇴근하며 입주청소를 직접 했습니다. 마눌님께서는 입주청소 업체에 의뢰해 편하게 청소를 받자고 했지만, 신축 아파트 공동구매(?)를 통해 입주청소를 받은 사람들에게 들어보니 그리 개운치 않았다는 얘기가 많더군요. 얼핏 생각해봐도 한정된 시간에 여러 집을 청소하려면 내 맘처럼 꼼꼼하게 해주진 않을 것 같아 결국 입주 청소를 직접하게 되었는데 시간을 소비하고 피곤함을 얻은 대신 원없이 꼼꼼하게 청소를 했습니다ㅡㅡㅋ 입주 청소 첫 날은 오후 늦게 도착해서 청소하기에는 시간이 어중간해서 안방 욕실 좌변기에 비데를 직접 설치했습니다. 비닐도 뜯지 않은 좌변기의 시트를 떼어내고 비데로 교체하는 작업은 그리 번거롭지도, 시간도 별로..
천장 빨래건조대 제거 후 남은 못자국 이사날이 며칠 남지 않다보니 여러 이사 준비로 시간 휙휙 지나가는 요즘입니다. 현재 아파트 베란다에서 사용 중인 빨래건조대는 제가 설치했던 것입니다. 관리소로 부터 철거하지 않고 그냥 두고 가도 상관없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냥 두고 갈까 했지만 6~7년 쯤 쓰다보니 철제 프레임에 녹이 살짝 비치는게 다른 사람에게 넘겨봐야 폐기처분 될 것 같더군요. '적당히' 쓸만해 보이는, 스테인레스 봉이 달린 수동식 빨래건조대 가격이 3~4만원 남짓, 그냥 쓰던 녀석을 떼다가 녹제거 후 새 아파트에 다시 달기로 했습니다. 천장 빨래건조대를 떼어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빨래건조대에 끼워진 봉을 하나씩 빼내고 빨래건조대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풀어내면 됩니다. 양쪽 빨래건조대에 각각 2..
거실에 쌓여 있는 가구 박스들 다음 주 이사 예정인 저희 집 거실에는 가구 몇 가지가 쌓여 있습니다. 새 집에서 사용할 가구은 새 집으로 배송받아야 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 식탁과 벤치, 거실장 등의 가구들을 현재 살고 있는 집으로 배송받았습니다. 뒤쪽의 넙적한 박스는 4인용 식탁으로 원래 배송 직원이 조립해 주는 제품인데, 새 집에서 조립하기 위해 내용물의 상태만 확인 후 포장해 두었고, 앞쪽의 길쭉한 박스 3개는 이케아 거실장으로 원래 사용자가 조립해야 하는 제품입니다. 여차저차 열흘 남짓 거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이사 짐과 함께 보내야겠다 생각했는데, 공교롭게도 새로 산 소파까지 서울, 경기 지역만 배송하는 제품이다보니 쌓아둘 공간이 부족하게 되었네요. 고심끝에 식탁과 거실장 벤치는 올란도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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