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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집안청소와 살림 노하우 :: 131
1년만에 청소하는, 공개하기 부끄러운 가스레인지 후드 가끔 제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여기저기 집안 청소하는 포스팅을 할 때마다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공개하기에 창피할 정도로 더러울 때가 많다는 점입니다. 맞벌이를 하다보니 매일같이 쓸고닦고 하기는 어렵고, 왠만큼 눈에 띌 정도로 더러워지면 그때 한 번에 몰아서 청소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사진으로 찍어 놓은 청소 전 사진은 공개하기가 부끄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뭐 그래도 이 포스팅의 목적은 청소 후 깨끗해 진 모습과 청소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니 만큼 이번에도 공개를 합니다. 지난 일요일 아침, 가스레인지에서 커피 로스팅을 한 후 문득 가스레인지 후드를 살펴보니 커피 로스팅 과정에서 발생한 은피가 가스레인지 후드 및 후드 위쪽 싱크대에 잔뜩 달라붙어 ..
한 번 사면 오래 먹는 대파, 좀 더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2인 가족인 저희 집은 식재료를 사면 꽤 오래먹는 편이라 큰 포장 보다는 적은 양을 포장된 식재료를 사곤 합니다. 대용량 포장 재료, 특히 양파나 감자와 같은 식재료들은 살 때는 푸짐하고 저렴해보이는데 둘이서 먹는데 한계가 있다보니 냉장고 야채칸에서 시들어가는 경험을 몇 번 한 후,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적은 양으로 포장된 제품을 사곤 하는 것이죠. 그런데 대파는 예외입니다. 한 번 살때 큰 포장, 그 중에서도 뿌리가 달린 흙대파를 사오곤 합니다. 깨끗하게 손질되어 적은 양으로 포장된 대파도 있지만 흙대파를 선호하는 것은 장모님 덕분입니다. 저희 집도 커피나무를 비롯해 화분을 꽤 많이 키우는 편이지만 처가집은 저희 집보다 훨씬 많은 식물을 기르고..
화성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되다 제가 살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서는 2013년 12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시작되었습니다. 2013년 10월말부터 새로운 형태의 음식물쓰레기통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11월부터 1달간 시범 운영되다가 2013년 12월부터 개인용 카드를 이용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사실 기존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던 노란 플라스틱 통이 치워지고 저울이 달린 큼지막한 기계가 들어서는 것을 보면서 '기계값 꽤나 비싸겠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화성시의 경우 캐시비 교통카드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시작되기 얼마전부터 아파트 관리소에서 세대마다 캐시비 교통카드 한 장씩을 배부했고..
절수 샤워헤드,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하다 저희 집에서 쓰고 있는 샤워헤드는 샤워 중에 버튼을 조작하여 물을 틀고 잠글 수 있는 스위치가 달린 절수형 제품입니다. 원래는 스위치가 없는 일반 샤워헤드가 달려 있었는데, 입주하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오픈 마켓에서 구매해 직접 바꿨습니다. 입주한지 대략 4년 정도 되었으니 이 샤워헤드도 그 정도 사용한 셈인데요, 얼마전부터 샤워헤드의 스위치를 잠금 상태로 두어도 물이 조금씩 새는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뜯어서 어디가 문제인지 확인해볼까 하다가 어차피 물이 새는 것이면 샤워헤드 안쪽의 고무 패킹에 문제가 생겼을 듯 싶고, 샤워헤드 내부의 고무 패킹을 따로 구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 샤워헤드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샤워헤드를 검색해보니 절수 샤워헤드가 대세인..
겨울철 집을 비울 때, 세탁기를 미리 점검하는 센스! 캠핑이나 여행을 무던히 자주 다니는 저희는 이번 연말도 여행으로 마무리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늘(12월30일) 저녁에 여행을 떠나 1월1일에 돌아올 예정으로 짐을 챙기다보니 문득 베란다에 놓여 있는 세탁기 생각이 납니다. 다행히 저희 집 베란다는 거실문을 열고 나가면 쌀쌀하긴 하지만 수도가 얼어터질 정도의 시베리아급은 아니고, 2013년 12월의 마지막 주는 날씨가 푸근할 것이라는 일기 예보를 확인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유비무환이라고, 겨울에 며칠 동안 집을 비우는 만큼, 혹시라도 드럼 세탁기가 동파되지 않도록 점검해 두기로 했는데요, 거창하게 '점검'이라고 했지만 2~3분이면 모두 끝나는 간단한 작업인 만큼, 한 번쯤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겨울철 효과를 톡톡히 본 방풍비닐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완공직후 입주한터라 아파트 시설 상태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다만 아파트 건물의 가장 측면에 있다보니 겨울철 벽과 베란다 유리를 통해 전해지는 한기가 좀 불편하더군요. 아파트에 입주한 2009년 늦가을, 다가올 겨울 추위를 조금이나마 막고 난방비를 절약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여러가지 방법을 알아보다가 비교적 손쉽게 할 수 있는 유리창 방풍 비닐을 설치했습니다. 방풍비닐은 베란다나 창문의 유리틀, 혹은 샷시틀 전체에 얇은 비닐막을 쳐서 공기층의 단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희 집은 3년전 베란다쪽 안방유리에 방풍 비닐을 설치했습니다. 방풍비닐의 효과는 기대보다 썩 괜찮았습니다. 입주 첫 해 거실쪽 통유리와 안방 유리창에만 방풍비닐..
연중행사가 되어버린 물먹는 하마 리필하기 몇 년전 구입해 사용한 물먹는 하마의 플라스틱 용기를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 인터넷을 뒤져보고 리필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지 몇 년째,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벌써 3~4번은 물먹는 하마 용기에 염화칼슘을 부어 리필해 사용하기를 반복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물먹는 하마를 6개월에 한번 정도 바꿔줬는데, 저희 집의 경우 8~9개월에 한번만 바꿔줘도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 블로그를 통해 물먹는 하마 리필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한 것이 두 번씩이나 되는터라, 또 같은 내용의 포스팅을 올리기가 좀 뻘쭘하지만 올해는 염화칼슘외에 살짝 다른 재료를 첨가했기에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단 저희 집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던 물먹는 하마 케이스입..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자극없이 효과 좋은 청소 도구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이 집안 청소를 비롯해 곳곳에 요긴하게 쓰인다는 얘기를 듣고 집에 들인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듣던대로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의 청소 능력은 꽤 좋은 편이라 욕실,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각종 식기 등 집안 곳곳에서 세제와 락스가 해오던 여러가지 청소를 대신이어 받아 요긴하게 사용중입니다. 특히 거실 걸레질할 때, 구연산을 조금 뿌리고 물걸레질 후 다시 깨끗한 걸레로 닦아내면 거실 바닥이 훨씬 뽀득뽀득한 느낌이 나네요. 구연산을 들인 후 마눌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2013/07/18 -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살림살이 때빼고 광내기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이 욕실 실리콘 곰팡이에도 위력을 발휘할까? 더위가 한창이던 7월 하순,..
다이소에서 구입한 갈대발. 그럴듯 한데? 하루하루 새로운 모습의 커피나무를 보는 것은 생활의 큰 즐거움입니다. 커피콩을 화분에 처음 심을 때만 해도 커피나무의 주 재배지역이 한국보다 적도에 훨씬 가까운 곳들이고 집에서 커피나무를 기를 장소가 아파트 베란다이다보니, 햇볕이 부족한 환경에서 과연 제대로 커줄 것인가 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커피 나무는 강한 직사광선을 보다 반그늘이 더 적당한 환경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실제 커피농장과 같은 커피 전문 재배지에서는 강한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커피나무보다 키 큰 나무를 심어 그늘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그래도 적도지역과 아파트 베란다는 그래도 다르지 않겠다 싶어 한동안 직사광선을 쬐어줬더니 잎의 끝이 타들어가는 증상이 생겨 깜짝 놀라기도 했습..
4년째 사용중인 전기 압력밥솥 저희 집 전기 압력 밥솥은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한국에서 '전기 압력 밥솥'하면 의례 떠올리는 그 제품, '쿠쿠' 압력 밥솥입니다. 2009년 결혼하면서 마눌님 친구께서 선물해 준 제품으로 4년간 열심히 아침마다 밥을 짓고 보온의 역할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저희 집에서 쿠쿠 밥솥은 밥짓는 역할 뿐 아니라 맛있는 맥반석 계란을 만들기도 했고, 우유 넣어두면 시큼한 요플레를 만들어주기도 했고, 가끔은 쫀쫀한 빵을 만드는 찜솥의 역할도 하는, 꽤 다재다능한 일꾼이었습니다. 2013/03/21 - 집에서 만들어 먹는 요플레(떠먹는 요쿠르트) 초간편 레시피 2013/01/28 - 소금과 물없이 만든 전기밥솥 맥반석 계란, 맛은 더 좋아 2013/01/10 - 전기 밥솥으로 ..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욕실줄눈 청소에도 효과있을까? 2주 전 주말,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식기 세척기 부터 가스레인지, 스테인레스 주전자, 물병 등 집안 곳곳을 청소했습니다. 하지만 욕실 청소는 따로 하지 않았는데요, 사실 주말 하루를 통째로 떼어내어 청소만 하고 있기가 아쉽더군요. 남겨두었던 욕실 바닥 청소는 한 주가 지난 주말을 잡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2013/07/18 -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살림살이 때빼고 광내기 욕실 바닥, 특히 줄눈은 자주 청소하지 않게 되다가 꼭 '굉장히 더럽다' 는 느낌이 들고난 후에야 청소를 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여름 장마의 꿉꿉한 날씨와 겹치면서 어느 순간, 욕실 줄눈을 비롯하여 곳곳에 '더러운 기운'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마눌님은 '왠만하면 이런건 블로그에 ..
합성세제 대신 뭘 쓰지? 얼마전 다녀온 독립기념관 캠핑장의 안내 표지판에는 급수대에서 '합성세제 사용하지 말것'이란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평소 캠핑을 다니면서 설거지를 할 때, 최대한 물을 아끼려고 노력은 했지만 합성세제를 쓰지 않는다는 생각까지는 미처 하지 못했네요. 하긴 최근에 봤던 TV 뉴스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캠핑장 중 상당수가 오폐수 처리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다더군요. 집에서 쓴 합성세제는 그나마 정화시설을 거치지만, 캠핑장에서 쓴 합성세제는 그대로 하천으로 흘려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합성세제를 대체할만한게 뭐가 있을까? 검색해 봤더니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에 대한 얘기가 압도적이었습니다. 베이킹 소다는 저희 집에서도 세척제 대용으로 가끔 쓰곤 했는데, 구연산..
전기절약 안내문, 몇가지나 실천 중일까? 얼마전부터 엘리베이터 안에 한전에서 배포한 전기절약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냉장고, 에어컨, TV, 세탁기, 전기밥솥 등 여러 가전 제품을 예로 들어 전기 절약 방법을 알리는 안내문이군요. 읽어 보니 저는 대부분 실천하고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에어컨은 사용하지 않고 있으니 패스, TV를 끌때 셋톱 박스의 어댑터 전원까지 차단하고, 세탁물을 모아서 세탁기를 돌리고, 대기 전력을 줄이기 위해 전원 콘센트를 스위치 달린 제품으로 바꿨으니 오히려 안내문보다 더 지독하게(?) 전기절약을 하는 편이네요. 그런데, 딱 한가지 냉장고 절전 요령 중 '냉장고 방열판 청소하기' 항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희 집 양문형 냉장고는 설치한지 4년이 넘었는데 냉장고 안쪽은 계절에 한..
비올 때 하면 좋은 일? 제 블로그를 통해 여러번 여러번 보여드린 커피 나무, 하루하루 자란게 눈에 보일 정도로 그야말로 폭풍 성장을 하고 있어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커피콩의 파치먼트를 벗기지 않고 심었던 두 그루의 커피나무는 유독 가파른 상승 곡선인데다 이미 제 손바닥만한, 진하고 윤기있는 녹색잎을 달고 있어 흐뭇하기까지 하네요. 베란다에는 커피나무 뿐 아니라 킹벤자민, 파키라 등등 집에서 기르는 화분이 모두 나와 있습니다. 장마비가 내리고 있는 베란다에서 화분들을 감상하다보니 무척이나 더러운 샷시 창틀도 눈에 띕니다. 샷시 창틀 청소, 물을 써야하는 청소입니다. 하지만 아파트에 사는 관계로 맑은 날 했다가는 100% 욕을 먹게되는 청소라 눈에 띌때마다 '비오는 날 해야지' 싶었는데, 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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