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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 :: 6
17만km 올란도 실내 잡소리 최근 올란도 실내에서 간헐적인 잡소리가 들리곤 했습니다. 뭔가 속이 빈, 가벼운 플라스틱이 낭창낭창하게 진동하는 류의 소음이었는데, 특히 과속 방지턱을 넘으면서 상하진동이 살짝 발생하는 상황에서 들리곤 했습니다. 마눌님은 딱히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소음이었지만, 저는 꽤 거슬릴 정도로 인지하는 소음이라 매번 소음의 진원지를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다만 2~3초 정도 짧게 낭창거리는 소음이 들렸다 딱 그치는 터라 조수석쪽 이라는 정도만 짐작될 뿐 소음의 근원지를 찾기가 어려웠고 거의 2주만에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올란도 실내 소음 추적, 용의처 일단 실내, 조수석 쪽에서 소음이 발생한다 싶었고 가장 먼저 살펴본 곳은 조수석의 글로브박스입니다. 글로브 박스안에 뭔가 소음을 발생..
오랫만의, 한가로운 봄나들이 해마다 봄이면 벚꽃 구경 겸 가벼운 여행을 다니곤 했는데, 최근 2년은 코로나와 새로운 일을 준비하느라 늘 다니는 출퇴근길 차속에서만 벚꽃 구경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봄의 벚꽃 구경을 제대로 해 본 게 언제인지, 블로그의 여행일지를 검색해야 기억날 정도가 되었는데 얼마 전 결혼기념일 겸 오랫만에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봄 여행 목적지는 충남 태안으로, 원래는 좀 더 남쪽을 다녀올까 했는데 남쪽은 이미 벚꽃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는 얘기가 있어 여행 며칠 전에 태안으로 목적지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대전에서 12시쯤 출발해 두어시간을 달린 뒤 가장 먼저 차를 세운 곳은 서산 동부전통시장입니다. 아침을 먹지 않고 출발해 꽤 출출한데다 숙소에서 먹을 고기와 회를..
에바크리너, 애프터 블로우, 에어컨 쉰내 봄날이 되면서 한낮의 기온이 부쩍 올라갔고 제 올란도는 벌써 차량 에어컨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창문을 닫고 달리는 차량 내부는 오후의 따땃한 햇볕에 실내 온도가 제법 올라가는터라 상대적으로 에어컨을 일찍 켜게 됩니다. 그렇게 겨울동안 사용하지 않던 에어컨을 켜게 되었고, 늘 그랬던 것 처럼 에어컨 사용 후에는 에어컨만 끄고 송풍 모드는 계속 작동 시키면서 내부를 말리는 일명 '애프터 블로우' 상태로 도로를 달리는데 송풍구에서 비릿하고 쿰쿰한 냄새가 올라왔습니다. 에어컨을 작동시켜 시원한 바람이 나올 때는 전혀 느낄 수 없었는데, 에어컨을 끄고 송풍 모드로 작동시키자 바로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쿰쿰한 쉰내가 올라오는군요. 에어컨 사용 중 쉰냄새는 에어컨 내부의 에..
아티브북9 플러스, 써멀구리스 재도포 조카에게 물려주었던 2014년식 아티브북9 플러스의 전원이 켜지지 않는 문제를, 삼성 서비스센터에서는 메인보드 불량으로 진단했고, 리퍼 메인보드로 교체시 35만원의 비용이 든다는 견적을 받았습니다. 2014년식 노트북 메인보드를 35만원에 교체하자니, 요즘 50~70만원 정도면 꽤 쓸만한 신품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는 터라 서비스를 받지 않았는데, 노트북을 돌려받고 점검해보니 메인보드 고장이 아닌 내장 리튬 배터리의 수명이 다하면서 메인보드에서 전원부를 차단하는 안전장치가 작동한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아직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아티브북9 플러스의 정품 배터리가 구매 가능했고, 배터리 구매/교체 후 윈도우 재설치까지 마친 뒤 다시 조카에게 돌려주었습니다. 2022.04...
전원불량 상태로 귀환한 아티브북9 플러스 2014년 1월에 구입해 수 년간 사용했던 아티브북9 플러스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13.3인치 액정에 3200*1600의 고해상도, 터치 액정 등 당시로서는 꽤 고사양의 노트북이었습니다. 다만 13.3인치 액정에 3200*1600 해상도는 무리하게 우겨넣은 감이 컸고, 확장 불가능한 4GB 메모리, 저전력 i5-4200U CPU의 속도 한계는 시간이 지날 수록 크게 느껴져 4년 정도 사용 후 조카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조카도 레포트 작성 등의 용도로 최근까지 잘 사용했는데 얼마 전 갑자기 전원이 켜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고,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는 '메인보드 불량' 진단을 내렸습니다. 삼성 서비스센터에서의 수리 견적은 리퍼 메인보드로 교체시 35만원 정도라는..
초기화 후 아이콘만 뜨는 잠금화면 알림 제가 LG V50S를 구매한지도 벌써 2년이 훌쩍 넘었고, 그동안 3번의 메인보드 교체를 받았습니다. 첫 번째는 구입한지 몇 달 되지 않아 발생한 무한부팅 증상때문이었고, 자칫 저장된 데이터를 모두 날려버릴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극적으로(!) 정상 부팅에 성공하고 데이터를 백업받은 뒤 메인보드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1년 6개월 남짓한 시점에서 발생한 GPS 오류로 인해 또 한 번 메인보드 교체를 받았는데, 2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또 다시 GPS 오류 증상이 발생해 장장 세 번의 메인보드 교체를 받은 뒤 무상 서비스 기간이 종료되었습니다. 어쨌든 메인보드를 교체한 뒤, 백업해 두었던 데이터를 다시 복원하고 정상 사용 중인데 AOD(Always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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