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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 잘 드는 거실 한 켠을 차지한 커피나무와 파키라 봄여름가을 내 베란다에서 지내던 커피나무 화분들은 본격적인 겨울이 다가오기 전인 10월말 부터 이미 실내로 들여놓은 상태였습니다. 처음 커피콩을 심었던 500ml짜리 페트병이나 첫 분갈이를 했던 1.5리터 페트병에 비하면 엄청나게 커진 화분의 크기덕분에, 그렇지 않아도 좁아서 복작복작한 거실 한켠이 커피나무 화분 6개와 거대 파키라, 꼬마 파키라 화분으로 꽉 찬 느낌입니다. 아침 점심으로 볕이 제일 잘 드는 거실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커피나무 화분들을 보며 마눌님은 가끔 사람이 커피나무 화분의 눈치를 보며 살고 있다는 불평(!)의 볼멘 소리를 하곤 하지만, 그렇다고 추위에 특히 약한 커피나무 화분들들을 다시 베란다로 쫓아낼 수는 없는 일, 어서 따뜻한 ..
나도 엄연한 아이패드 유저! 제 블로그의 스마트폰 카테고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관련된 얘기들입니다. 주로 쓰는 폰이 안드로이드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얘기들도 안드로이드 폰에 관련된 것들 위주로 하게 되는데요, 가끔 '나는 아이폰 유저라서 무효!'를 외치는 블로그 이웃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저도 엄연한 아이패드 유저입니다. 2010년 말, 미국 출장지의 애플 스토어에서 구매한 1세대 아이패드를 여전히 방치(?)해두고 있는, 엄연한 아이패드 유저 맞습니다. 요즘 태블릿에 비하면 무겁고, 웹서핑 좀 하려고 해도 픽픽 팅겨버리기 일쑤인 초라한 1세대 아이패드지만, 구입할 당시 900불 가까운 비싼 몸값을 자랑하던 3G, Wifi 겸용의 64GB 아이패드인데, 대략 3년 남짓 지나..
SLIK PRO 330DX에 딸려온 사은품, JOBY GripTight Mount 지난해 10월, 간만에 구입한 SLIK PRO 330DX와 볼헤드 세트는 얼마 되지 않은 기간동안 캠핑장을 비롯한 여러 장소를 따라다니며 삼각대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일단 기존 수년간 사용하던 벨본 CX560보다 훨씬 탄탄한 느낌에 볼헤드로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외에도 삼각대 다리에 부착된 폼 덕분에 추운 겨울에도 선뜩한 느낌없이 편하게 잡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다가오더군요. 중저가형 삼각대에 속하는 SLIK PRO 330DX를 처음 구매할 때만해도 제 소비 패턴으로 미루어볼 때 어차피 한 번 사면 7~8년쯤은 써야하는 삼각대이니만큼, 좀 더 투자를 해 카본 파이버 재질의 고급 삼각대로 살까 ..
보는 영화와 듣는 영화 홈시어터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꽤 오래전부터 집에 홈시어터를 구축하여 즐기고 있습니다. 제 홈시어터의 출발은 대략 2000년 무렵으로 거슬러올라가는데요, DVD에 관심을 가지면서 돌비 디지털이나 DTS와 같은 입체 음향에 푹 빠져들곤 했습니다. 사방에서 불화살과 투석기의 화염이 쏟아져 내리는 글래디에이터의 전투씬, 총알이 핑핑 지나가는 매트릭스의 격투씬, 고층 건물 사이의 울림 소리가 매력적이었던 히트(Heat, 1995)의 도심 총격씬의 감동은 홈씨어터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고, '영화는 듣는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철학(?)까지 가지게 되었네요. 결혼을 하면서 거실에 홈씨어터 스피커와 입문용 리시버를 들여놓게 되었고, 예전처럼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홈씨어터를 통해 소리로 영화를..
부쩍 잦아진 갤럭시 S3의 펌웨어 업그레이드 갤럭시 S3가 젤리빈 4.3으로 업데이트 된 이후, 발표되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횟수가 부쩍 늘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SKT용 갤럭시 S3만 해도 2013년 11월 중순 젤리빈 4.3 펌웨어가 발표된 이후 2번의 추가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고 마눌님이 사용중인 KT용 갤럭시 S3도 펌웨어 배포 시기에는 차이가 있지만 횟수는 비슷한 정도로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네요. 갤럭시 S3의 젤리빈 4.3 발표 이전에는 고작해야 2~3달에 한 번 정도 배포되던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참 자주 풀리는 느낌입니다. 2013/12/24 - 갤럭시 S3 젤리빈 4.3 3차 업그레이드, 달라진 점과 KIES3 유선 업데이트 방법 2013/11/26 - 갤럭시S3 젤리빈 4.3 2차 업데..
캠핑장, 여행지 최고의 안주거리, 골뱅이무침 캠핑을 자주 다니다 보니 캠핑장에서의 먹을 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이제는 꽤 익숙해졌습니다. 한창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은 봄, 여름, 가을보다는 캠핑 나가는 횟수가 확 줄어들었지만 캠핑장에서 갈고 닦은 마눌님의 요리 실력은 며칠 전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칼봉산 자연휴양림에서도 빛을 발해, 아침 식사로 끓여낸 부대찌게는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백배 낫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네요. 칼봉산 자연휴양림에서 묵었던 저녁에는 간단한 술안주로 골뱅이무침을 뚝딱 만들어냈는데요, 집에서, 캠핑장에서 자주 먹었던 골뱅이무침이지만 가족들과의 여행에서 나오니 또 특별한 맛이 있더군요. 만드는 방법도 무척이나 간단한 골뱅이무침 레시피입니다. 골뱅이무침에 필요한 재료는 골뱅이..
가평 칼봉산 자연휴양림, 우거진 숲속 언덕길에 자리잡은 숙소 얼마 전, 친가 부모님과 함께 가평으로 1박 2일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생신이 다가왔고 그간 상대적으로 친가 부모님과 여행을 다닐 기회가 적어 겸사겸사 잡은 일정이었는데요, 역시 대부분의 여행 계획과 준비는 마눌님께서 전담했습니다. 가평에서 묵을 숙소는 가평 칼봉산 자연휴양림으로 정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탄에서 칼봉산 자연휴양림까지의 거리는 대략 110km 남짓, 저희는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가장 빠른 길인 경부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서울춘천고속도로-경춘로를 거쳐 칼봉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했습니다. 칼봉산 자연휴양림까지 오는 동안의 길은 전반적으로 순탄했지만 거의 도착할 무렵 길이 좁아지더니 목적지를 대략 1km를 남겨둔 지점..
호기심에 확인해 본, 스미싱 문자로 악성 앱이 깔리는 과정 평온한 일요일 오후, 문자메시지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뭔가 살펴봤더니 '신호위반 청구서 내역' 과 IP 주소 하나가 찍혀 있는 짧은 스미싱 문자였습니다. 이틀전엔가 같은 문자를 받았고, 그때는 스마트폰에 깔아놓은 전화/문자 발신자 식별 앱인 후후에서 차단하기만 하고 말았습니다. 2013/12/27 - 스팸/스미싱 차단, 전화번호 식별 앱 후후(WhoWho) 사용기. 강력한 스팸 차단 앱 그런데, 다른 번호로 도착한 같은 내용의 문자를 또 받고 보니 이 링크를 클릭하면 어떤 식으로 작업(?)이 진행될까 궁금해졌습니다. 4자리 IP주소를 클릭했더니 메뉴가 뜨는군요. URL 연결을 선택하자 [알 수 없는 URL에 연결] 이라는 경고 메시지가 뜹니다. ..
자꾸 떨어지는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 저는 스마트폰을 차량용 네비게이션으로 쓰고 있습니다. 덕분에 스마트폰 거치대는 나름 중요한 자동차 액세서리 중 하나인데요, 현재 사용중인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는 4년 전 중고 아반떼 XD를 구매한 직후 마련한 제품입니다. 대략 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되는 스마트폰 거치대인데요, 흡착판도 꽤 튼튼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 거치대의 목(스프링)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무척 유용하게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흡착식 스마트폰 거치대의 한계라고 할까요, 종종 대시보드에 단단하게 붙여둔 흡착판이 갑자기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운전 중 갑자기 거치대와 스마트폰이 바닥으로 떨어지면 깜짝 놀라는 건 당연하겠죠. 사실, 이렇게 스마트폰 거치대가 우당당 떨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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