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WF002 사용 후기. 튼튼하고 실용적인 캠핑용 대나무쉘프

재활용 선반으로 버티던 캠핑 쉘프

캠핑을 시작한지 3년차, 꽤 많은 횟수의 캠핑을 다니면서 여러가지 캠핑 용품들을 구입했고 캠핑 용품에 대한 리뷰들을 하나둘 올리다보니 제 블로그의 '캠핑 용품 리뷰와 DIY' 섹션에도 꽤 많은 포스팅이 들어가 있습니다.

 

필요하다 싶은 캠핑 용품들이 있으면 잘 구입하기도 하고, 가능하면 잘 만들어 쓰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 캠핑 부엌 용품들은 따로 마련한 것이 없었습니다.

 

둘이서 떠나는 캠핑이다 보니 캠핑용 키친 테이블과 같은 덩치 큰 제품들은 아예 눈을 돌리지 않았고, 마눌님께서는 범용 좌식 테이블에서 대부분의 캠핑 요리들을 뚝딱 해내곤 했습니다.

 

그러다 가끔 마눌님의 친구 가족들과 캠핑을 다닐 때면 캠핑용 키친 테이블을 은근히 부러워 하더군요.

캠핑 테이블 캠핑 쉘프

캠핑용 키친 테이블은 조리대와 수납용 쉘프의 기능이 더해진 제품들이 일반적인데, 저는 크게 눈길이 가지 않는 캠핑용품이었지만, 실제 사용하는 마눌님은 또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희가 가지고 다니는 캠핑 쉘프는 어디선가 굴러(?) 들어온, 싸구려 스테인레스 수납대가 고작이었기 때문입니다.

양쪽의 둥근 스테인레스 봉에 3단 스테인레스 철망을 끼워 조립하는 형태의 제품인데, 간단하기 이를데 없는 저렴한 수납 선반입니다.

캠핑 테이블 캠핑 쉘프자꾸 숨기게 되는 허름한 수납대

그러던 마눌님께서 얼마전부터 '나도 키친 선반 하나 갖고 싶다'는 뜻을 간간히 비추곤 하더군요.

분해한 스테인레스 선반을 올란도에 싣고 달리다 보면 짐칸에서 찰캉, 찰캉 하는 잡소리가 신경쓰이곤 했던터라 저 역시 출처불명의 스테인레스 선반을 퇴출시키는데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마눌님께서 원하는 선반의 형태를 물어봤더니 나무로 만들어진 3단 선반이라고 하더군요.

인터넷에서 '캠핑 쉘프'라는 단어로 검색하니 비슷비슷하게 생긴 3단 나무 선반들이 쭉 검색되었고 어차피 모양이 비슷하니 가격이나 품질을 따져 주문하는 것은 제 몫이었습니다.

3단 우드쉘프 테이블

대나무 재질, 3단 우드쉘프

우드쉘프는 제조사, 목재의 재질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저는 늘 그렇듯, 10만원을 훌쩍 넘기는 제일 비싼 '메이커' 제품들과 제일 저렴한 정체 불명의 제품들을 배제하고 4~6만원 사이의 제품들에서 우드쉘프를 골라봤습니다.

특히 목재의 재질을 살펴보니 일반 목재 보다는 대나무 재질의 선반이 특히 눈에 들어오더군요.

 

제가 고른 제품의 사진을 마눌님께 보냈고, 마눌님도 제품 사진을 보더니 마음에 든다고 하여 주문한 제품은 자이너스(ZAINUS)의 3단 우드쉘프 WF002라는 제품입니다.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WF002 대나무 쉘프 ZAINUS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의 가장 큰 특징은 대나무를 이용해 만든 가구라는 점입니다.

대나무를 가공해 만든 가구는 일반 나무를 재료로한 가구보다 훨씬 탄탄한 느낌이 드는게 특징인데,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의 첫 인상 역시 그러합니다.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중에서도 WF002 제품은 듬성듬성한 선반이 아닌, 판재 형태로 단단하게 짜여진 선반입니다.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WF002 대나무 쉘프 ZAINUS

 

사실 마눌님은 자이너스 우드쉘프 중에서 듬성 듬성한 각재 형태의 선반이 달린 WF001과 판자 형태의 WF002 사이에서 무척 고민을 했습니다.

저는 보다 튼튼해 보이는 WF002를 추천했지만, 왠지 더 무거울 것 같다며 계속 망설였는데, 결국 매장까지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한 끝에 WF002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WF002 대나무 쉘프 ZAINUSWF001보다 1만원 비싼 WF002

 

우드쉘프의 크기도 꽤 고심해서 결정한 부분이었는데요, 펼쳤을 때의 높이가 59cm. 가로 51cm(가장 넓은 부분의 길이), 세로 30cm로 마눌님은 무척이나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WF002 대나무 쉘프 ZAINUS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는 대나무를 집성목 형태로 가공하여 만든 제품으로 대나무 특유의 결과 마디의 느낌이 살아 있고 매끈함과 단단한 느낌을 함께 줍니다.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WF002 대나무 쉘프 ZAINUS

 

특히 우드쉘프를 구성하는 대나무 판재의 두께가 1cm 남짓하니 든든합니다.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WF002 대나무 쉘프 ZAINUS

 

시중에는 자이너스 제품외에도 대나무 재질의 우드쉘프가 몇가지 있었는데, 다리 부분을 결합하는 나사 머리가 목재 바깥으로 튀어나온 제품들이 많더군요.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의 경우 대나무 각재 안쪽으로 홈을 파 나사 머리를 안쪽으로 넣은 형태라 더 깔끔하고 단단한 느낌이 듭니다.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WF002 대나무 쉘프 ZAINUS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펼치는 방법

3단 우드쉘프는 사용하지 않을 때 접어서 부피를 줄이는 방식으로 접었을 때의 크기는 가장 넓은 면을 기준으로 50.5 * 40 * 10cm입니다.

겉부분의 다리와 테이블을 접고 펼치는 방식인데 쉽게 펼치고 접을 수 있지만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더군요.

일단 우드쉘프를 바닥에 눕히고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WF002 대나무 쉘프 ZAINUS

 

맨 위쪽 테이블을 반대편으로 젖혀 둡니다.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WF002 대나무 쉘프 ZAINUS

 

다리 부분을 아래위로 펼치면서(파란 화살표) 중간에 끼어 있는 2단, 3단 테이블을 위쪽으로 젖힙니다(빨간 화살표)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WF002 대나무 쉘프 ZAINUS

 

다리를 테이블을 걸칠 수 있는 정도의 적당한 높이로 젖힌 뒤 2단, 3단 테이블을 다리에 걸쳐줍니다.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WF002 대나무 쉘프 ZAINUS

 

마지막으로 젖혀두었던 상단 테이블을 원래의 자리로 고정하면 모든 조립 작업이 끝납니다.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WF002 대나무 쉘프 ZAINUS

가격대비 품질, 마무리가 우수한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사실 이러한 3단 우드쉘프의 모양은 전부 비슷한데 업체별, 가격별로 출시된 제품의 종류는 너무 많아서 품질이 어떨지 꽤 고민스럽더군요.

그러다가 자이너스란 업체는 대나무 가구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라 선택하게 되었는데 만족합니다.

 

다만 상판을 들어보면 상판과 다리를 고정하는 부분 각재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한 타카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그나마 타카 자국을 휑하니 남겨두진 않고 무언가로 메우긴 했는데, 마감재와 대나무의 색이 다르고 마감재가 수축한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WF002 대나무 쉘프 ZAINUS메우다 만 타카 자국

물론 이 자국은 3단 우드쉘프를 사용할 때는 보이지 않는 방향이지만, 나중에 시간이 날때 퍼티 등으로 메꿔주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다리 옆부분에는 은박 스티커 재질의 자이너스 로고가 붙어 있는데 왠지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특히 온라인 상품 설명의 이미지 컷에는 스티커 대신 불도장이 찍혀 있었는데, 불도장이었으면 훨씬 세련된 느낌이었을 듯 합니다.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 WF002 대나무 쉘프 ZAINUS상품 이미지 컷과는 다른 스티커 로고

이 밖에도 온라인의 제품 설명에는 무게가 7kg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제품 박스에는 3.7kg이라 표기되어 있는데 실제 재 본 무게는 4.5kg 정도로 제품 규격 표기가 왔다갔다 하는 것 역시 옥의 티로 느껴집니다.

 

'굳이 짚어내려다 보니' 눈에 띄는 아쉬운 점을 얘기하긴 했지만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는 전체적인 제품 마감새나 튼튼함, 실용적인면이나 시각적인 면 모두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집의 거실 한 구석에 이런저런 소품들을 얹어 놓는 테이블로도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마눌님께서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한데요, 캠핑에서 사용할 3단 우드쉘프를 찾는다면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본 리뷰는 제품 제조사, 혹은 판매 업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제품을 직접 구입하여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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